추천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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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내에서도 사용되었던 갓-브금들중 떠오른것들 추천. 

저는 롤20이 유료버전이라서 롤20 자체에 BGM을 다운받아 재생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무료 롤20은 용량 제한이 있기도 하고 다운받지 않은 BGM은 쓸 수 없다보니 유튜브의 곡을 그대로 세션에 BGM으로 사용하는 방식도 자주 쓰이더라고요.

수동으로 재생목록 몇번을 틀어주세요 - 라고 하는 방법도 있고, 주크박스 등 자동재생이 되는 사이트들도 있고 말이죠-

 

-작곡 커미션으로 받은 신의 테마곡이라고 합니다. 세션 내에서는 보스전에 사용되었네요!

 

- 보스전 이후에 사용된 일종의 엔딩 BGM.

 

- part 1의 브금을 그대로 들으셔도 좋습니다. 

 

분위기가 바뀔때마다 다른걸 트는것도 추천.

어디까지나 추천 BGM이므로 취향에 맞게 골라주세요. 홀홀홀.

 

 

 

 

 
베스:(카드키로 문을 엽니다!)
 
:카드키를 장치에 입력시키면, 육중한 탑의 문이 열립니다.
... 여러분은 검은탑의 내부로 들어옵니다.
어째 거대한 탑으로 보이던 것과는 다르게 내부는 너무나도 휑합니다.
광택이 나는 검은 돌로 사방의 벽이 만들어져 있을 뿐, 따로 놓인 장식품조차 하나도 없습니다.
방 한 가운데에는 거대한 엘리베이터 한 대가 존재할 뿐입니다.
 
테노:휑하네요오...
(뭔가 방 안에서 메아리 울린다던가)
 
라홍:" ...계단으로 올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다, 다행이네요...... "

 

 
:울릴 것도 같네요.
 
베스:(뒷사람:엘리베이터에 7979를 입력해보고 싶군.) ※ 헷갈렸다고 생각했는데 구약은 7979 신약은 4949가 맞다고 합니다. 
저 엘리베이터로 들어가야 하는걸까...
 
줄리엣:(복슬이 발도장 찍으면 올라가지 않을까..)
 
:폭주하는 다른 장르 드립.
 
테노:보라분홍골댕이는~ 보라분홍일까~ 황금색일까~
 
하얀 동물:믕? (줄리엣 봄.)
 
베스:(모자세계 드립이니 나름 다른장르는 아니다.)
 
:(그러고보니 이거 모자 티알이구나.)
 
베스:(복슬.)
 
줄리엣:저거 말고 다른 게 있어? (가까이 가봅니다)
(어엉..스담해줌)
 
베스:다른게 ... 없지!
 
:엘리베이터는 1층에 멈춰있습니다.
 
라홍:" ...그냥 타고 올라가면 될까요? "(특별히 엘레베이터에서 더 살펴볼건 없을까요?)
 
:[기교] 또는 [지성] 판정.
 
테노:
rolling 2d6+4 기교
 
(
4
 
+
4
 
)
+4
 
 
=
12
 
베스:
rolling 2d6+4 기교
 
(
2
 
+
4
 
)
+4
 
 
=
10
 
라홍:으음....
rolling 2d6+2 지성
 
(
3
 
+
2
 
)
+2
 
 
=
7
 
줄리엣:
rolling 2d6+8 [기교]
 
(
5
 
+
2
 
)
+8
 
 
=
15
 
:네 사람 모두 엘리베이터를 부르는 버튼 위에 음각으로 글씨가 파여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 세계는 악한 것을 내치는 것이 원칙이 아니다.'
 
줄리엣:(그렇구나...)
(버튼을 눌러 엘레베이터 문을 엽니다)
 
라홍:" 악한 것을 내치는 것...... "(중얼거리지만 잘 모르겠는 지성 2의 라홍.)
 
베스:(... 좋은 말인걸. 응. 신 다워.)
 
:엘리베이터의 문을 열면, 기묘한 풍경에 다시 한 번 눈이 휘둥그레해집니다.
수많은 버튼이 문 양 옆과 벽을 가득 채우고 있네요.
1부터 500을 넘어가는 숫자, 공용어 키패드... 별이나 꽃 모양 버튼은 대체 왜 있는거죠?!
 
베스:(예쁘다~)
 
줄리엣:(복슬이가 버튼을 고르게 하자)
 
:자기들도 뭐가 뭔지 헷갈리는 모양인지 버튼 옆에 메모를 적어두었습니다. 이걸 읽어봐야할 것 같은데...
육구 모양 버튼도 있다네요.
 
베스:(복슬이가 누르게 하기 위한건가.)
 
하얀 동물:이양.
 
줄리엣:(복슬이 버튼 앞에 올려봄)
 
테노:밖에 분위기랑은 되게 다르네요....(버튼들 구경함)
 
줄리엣:(골라봐바
 
베스:(메모를 살펴봅니다.)
 
하얀 동물:(줄리엣의 코를 누릅니다.)
 
베스:복슬이 돌잡이 하는거야??
 
테노:(귀여워엇)
 
줄리엣:이이거말고.
 
:메모를 살피는 베스는 기교 판정입니다.
 
베스:
rolling 2d6+4 기교
 
(
3
 
+
4
 
)
+4
 
 
=
11
 
줄리엣:(베스 옆에서 같이 봐봄)
rolling 2d6+8 [기교]
 
(
4
 
+
3
 
)
+8
 
 
=
15
 
테노:(테노는...계속 버튼 구경중)
 
:버튼 하나하나에 메모가 붙어있는 형식이에요. 아마 나누어져서 메모를 좌라라락 훑어야할겁니다.
 
베스:(이럴수가!)
 
테노:(그럴수가)
 
라홍:(그런.......)
 
:예를 들면 1층에는 [로비] 라고 적힌 메모가 붙어있습니다.
 
테노:(테노도...메모를 살펴봅니다)
 
줄리엣:(아...)
 
:대빵 큰 꽃모양 버튼 옆에는 [알로하 셔츠 옷장] 이라고 적혀있구요.
 
베스:알로하 셔츠 옷장!?
 
테노:
rolling 2d6+4 기교
 
(
1
 
+
3
 
)
+4
 
 
=
8
 
줄리엣:(육구 버튼 옆에는?)
 
:(야응.)
 
테노:그...그런 게 있어요!?
 
베스:(별모양 버튼에는 뭐가 있나요?)
 
:라홍은 판정 시도를 안하나요?
 
라홍:(시도...해볼까요?)
rolling 1d6+1
 
(
6
 
)
+1
 
 
=
7
 
:생각 안해놨는데 대충 플라네타리움이라던가 아닐까요.
 
베스:(오오 라홍이 힘냈다)
 
테노:(WOW)
 
라홍:(드디어)
 
:그치만...... 사실 목표치가 8이었어서. 죄송합니다.
 
베스:(와우해 와우~)
 
:()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럴수가)
 
베스:(이럴수가.)
(라홍이는 속았습니다.)
 
:따, 딱히 거짓말한적 없는걸!
그럼 라홍이는 35층 옆의 메모를 발견합니다.
보스의 욕실(하트).
 
라홍:" ...... 다, 다른 분들은 발견하신거, 있으신가요......? "
(모른척.)
 
:다른 세 사람은 주르륵 눈으로 훑다 한 쪽 귀퉁이에 '-'이라고 되어있는 버튼을 발견합니다.
옆에는 작은 메모로 '최하층 작업실. 관계자 외 출입금지' 라고 적혀있습니다.
 
줄리엣:이거 아냐? (가리키며)
 
베스:...이거 같아!
 
테노:한번...눌러 볼까요?
 
줄리엣:네가 눌러 봐. (복슬이 가까이에 대줌)
 
하얀 동물:(또 줄리엣 코 누름.)
 
라홍:" ...과, 관계자 외 출입 금지라는데, ...괘, 괜찮을까요......? "
 
줄리엣:나 말고오오
 
테노:저희....신 선배 관계자니까...?
 
하얀 동물:웅. (냅다 - 버튼을 누릅니다.)
 
라홍:" 그, 그런가...... (듣고 바로 납득합니다.)"
 
베스:우리는 손님이니까 괜찮지 않ㅇ복슬이가눌렀다
 
줄리엣:옳지. (긁긁)
 
하얀 동물:(골골)
 
줄리엣:...거기 가려던 거 맞지?
 
베스:그...렇지!
 
:복슬이가 버튼을 누르자, 층수를 안내하는 LED에 문구가 떠오릅니다.
'양심을 논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인가? 단, 한 단어, 양심의 세계 기준으로 답하시오.'
 
라홍:(뭐라고)
 
:한 편의 공용어 키패드에 녹색 불빛이 들어옵니다. 이것으로 답을 입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스:...한 단어!?
.... 인간?
 
라홍:" ............ "
" 다른 층을 살펴보면 다, 단서가 있을까요? "
 
베스:(봤던 책의 문구와, 신의 가치관을 고려해 떠올린 답.)
 
줄리엣:사람이라며.
 
베스:인간이라고 입력하는거랑 사람이라고 입력하는거 둘다... 되려나?
비밀번호 찾기같은거 할때 말이지. 띄어쓰기가 달라서 답을 못찾거나 하는 경우도 있고-
(일단 인간이라고 입력해보려 하는데 다들 괜찮슴까)
 
라홍:(일단 베스를 믿고 따릅니다.)
 
줄리엣:(좌요)
 
테노:(사람...인가...? 고민하다가 베스도 비슷한 답을 하는 것을 듣고) 어, 저도 그 생각 했어요!
 
베스:(베스는 공용어 키패드로 인간이라고 입력합니다)
 
:베스가 인간이라고 입력하면,
... 아무런 반응이 없이 조용합니다.
그러나 그 다음 순간, 전광판에 - 모양이 떠오르며 엘리베이터가 하강하기 시작합니다.
"!"
※ 또 베스 짤라먹었어. 롤20 나쁘다.
 
테노:아, 맞았나 봐요!
 
:엘리베이터는 그대로 한참을 내려갑니다.
슬슬 초조해질 즈음, 띵, 소리를 내어 멈추어선 엘리베이터는 천천히 그 문을 엽니다...
...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기도 전에 보이는 풍경은 어둑어둑합니다.
사방에 철창이 쳐져 있고, 조명은 은은한 보라 빛으로 군데군데 켜져 있을 뿐입니다.
한쪽에는 작업대가 길게 늘어서있고, 반대쪽 벽에는 톱, 드라이버 등의 각종 살벌한 도구들이… 걸려 있군요.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여기는.
 
:... 한편 여러분은 지하로 들어오자 기온이 눈에 띄게 낮아졌다는 사실을 눈치챕니다. 아직은 힘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이대로 오래 지나면 손끝이 얼어 몹시 괴로울 것 같습니다.
 
테노:...그, 저희 제대로 온 거 맞겠죠오...?(소곤)
 
라홍:" ...... " (어쩌면 환경의 세계가 덜 무서웠던거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있습니다.)
" ...달래님은... 무사하실까요...? "
 
줄리엣:아, 추워. (복슬이 끌어안음)
빨리 가자.
 
베스:...응.
 
줄리엣:...벌써 나갔을 수도 있고.
 
베스:(...)
 
하얀 동물:웅.
 
베스:... 앗. 복슬이 대답했어! 응이라고!
 
줄리엣:(턱긁어줌)
 
베스:(우리 복슬이 천재다!)
 
하얀 동물:야웅? (갸웃.)
 
줄리엣:(엘레베이터에서 내려, 안으로 들어갑니다.)
 
베스:(앞으로 나아갑니다.)
 
테노:(양 팔을 감싸안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라홍:(베스 따라서 졸졸 따라갑니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공간이네요. 벽면을 따라서 암막커튼이 처진 것이, 안 쪽의 방도 여럿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방이 무슨 방인지는, 직접 들어가보기 전까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베스:(...방에 살짝 들어가봐도 될까요?)
 
:어느 방에 들어가보나요?
 
테노:(어두운 분위기에 차가운 분위기까지, 오한이 밀려옵니다. 선배, 빨리 보고싶다...)
 
줄리엣:(일단 입구와 젤 가까운 방?)
 
:아무 방에나 들어가본다면 [행운] 판정, 관찰 후 수상한 방에 들어가본다면 [기교] 판정입니다.
그 외 선언도 뭐, 가능하겠죠...
 
베스:(기교로.. 관찰해봅니다)
 
줄리엣:(앗 기교해볼게요)
 
베스:
rolling 2d6+4
 
(
1
 
+
 1  ( 펌 블 )
 
)
+4
 
 
=
6
(?)
 
줄리엣:
rolling 2d6+8 [기교]
 
(
2
 
+
6
 
)
+8
 
 
=
16
 
라홍:(?)
 
줄리엣:(qptm
 
라홍:(베스야)
 
:베스ㅡㅡㅡㅡㅡㅡ!!!!!!!!!!!!!!!!!
 
줄리엣:(베스
 
테노:
rolling 2d6+4 기교
 
(
3
 
+
5
 
)
+4
 
 
=
12
(베...베스야...!)
 
라홍:
rolling 1d6+1 기교
 
(
2
 
)
+1
 
 
=
3
(라홍아 너도 하마터면)
 
:그럼 일단 펌블과 유사 펌블 팀부터 진행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스:(아아... 역시, 제약 플레이는 무리로구나... 잘가렴. 베스야. 최초의 관리인 이렇게 죽다.)(※안 죽습니다.)
 
라홍:(유사펌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과 베스는 한 구석에 불이 꺼진 어두운 방을 발견합니다. 방의 입구는 하얀 암막커튼으로 가려져 있어, 안에는 정말 빛 한 줄기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베스:앞이 안 보이네...
 
라홍:" ...... 들, 들어가도 되는 걸까요...? "
 
베스:으으음...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지켜줄게! (스탯과 스킬배치 생각하면 얘가 지켜짐.)
 
:줄리엣과 테노를 불러도 문제는 없습니다. ㅋㅋㅋ
 
라홍:" 조.. 조명이 될 만한 게...... (없군)"
(예비용으로 가져온 안경만 만지작거림.)
 
베스:(안경으로... 빛을 내는거야.)
 
:잘 닦인 안경이.... 반짝.
 
라홍:(흑막인것처럼 빛내는거군요.)
" ...여, 역시 조명 없이 가는건 무리, 일까요... 다, 다른 분들을 부를까요, 아니면......? "
 
베스:...다른 사람들을 부르는게 나으려나?
확실히, 이렇게 어두워서는 잘못 들어갔다간 다칠지도...
안 그래도 아까 위험한 도구들도 많아보였으니까...
 
라홍:" ......그렇죠, 괜히 저나 베스님이 다치면, 그건 그거대로..... 안되는 일이니까요. "
" ...그럼, 부, 부를까요? "
" ...테, 테노님, 줄리엣, 님......! (일단 불러봄)"
 
:여기서 장면을 테노와 줄리엣 사이드로 전환합니다.
테노와 줄리엣은 공간 한 쪽에 검은색 암막 커튼으로 입구가 가려진 방을 발견합니다.
안 쪽에서는... 다른 곳보다 조금 더 밝은 보라색 조명이 켜져 있어요.
 
줄리엣:여긴 좀 밝아 보이는데.
(커튼을 살짝 걷어 안을 봐 봅니다
 
테노:그러게요...? (같이 살짝 봄)
 
:줄리엣과 테노가 안을 들여다보려는 그 순간!
라홍의 원조요청 메세지가 도착합니다.
 
테노:(흠칫)(소리가 난 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 ... 테, 테노님, 줄리엣, 님......! '
 
줄리엣:무슨 일이 있나?
왜? (그 쪽으로 가 봅니다)
 
테노:(같이 따라가 봅니다)
 
줄리엣:뭐 좀 봤어?
 
베스:으응. 여기, 너무 어두워서, 조사할 수가 없어서.
 
라홍:" 베, 베스씨랑 제가 이, 이런 방을 발견했, 했는데, 불이 꺼져있어서요, 으음... 조명으로 쓸만한 것도 없고... 그래서, ... "
 
테노:아, 저 랜턴 있어요! (허리춤에 물총과 같이 달아 놓은 휴대용 랜턴을 들어 보입니다)
 
베스:...! 꼼꼼하구나. 테노는!
 
테노:(히힛)
 
라홍:" 그, 그렇지만...... 테, 테노님도 피, 필요하시지 아,않으신가요.....? "
 
줄리엣:다 같이 들어가면 되잖아?
사람 많은 편이 낫고.
 
테노:으음...근데 여기, 들어가보시게요...?
(아무래도 어두워서 쫄아있음)
 
라홍:.......역시다른방부터볼까요?(사실 쫄아있었음) "
 
베스:혼자 가는것보단 역시, 다 같이 가는게 안 무섭겠지!
 
줄리엣:아, 여기 안 볼 거야?
저쪽에 좀 더 밝은 곳을 발견하긴 했는데.
 
테노:네, 아까 줄리엣이랑 좀 더 밝은 데를 발견했어요.
(저어쪽 가리킴)
 
라홍:" ...베스님, 어떡할까요? "
 
베스:으음 -
...불이 꺼져있는걸 보면, 별 거 없으려나?
(포기하지마뒷사람은궁금해)
 
테노:...이거 빌려 드릴까요...?
(랜턴을 베스에게 내밉니다)
 
베스:아. 그러면 어두운 방은 나 혼자 조사하고 올게!
(랜턴 받아듬)
 
라홍:" 아, 아니예요, 저도 같이 가요 베스님......!!! "
 
줄리엣:(그그냥다같이가자)
 
라홍:" ...테노님이랑 줄리엣님도, ...조, 조심하세요. "
(엥 넷이서 다같이 가는거엿나요)
(그럼 넷이서?)
 
:(팝콘)
 
줄리엣:(넷이서 다같이 이방조사햇다 저방조사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판정같은것도 여러명 있으면 더 나을테고)
 
테노:(음 근데 두팀 두팀으로 나누신거 보면 뭔가 의도가 있으신 것 같기도...?)
 
베스:(의도: 주사위값)
 
줄리엣:(그렇긴한데..)
 
테노:()
 
줄리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그런)
 
:(다이스갓의 뜻이긴 했죠...)
 
라홍:(펌블&유사펌블팀.)
 
줄리엣:(그럼 다이스갓에 따를까요)
 
테노:(저는 두팀두팀으로 나눠보고 싶어요...!)
 
베스:(넷이 다함께 조사한뒤 저기 가보는것도 괜찮을거같다고 저는 생각해영)
 
:전 혼자 / 3인 혹은 다 같이인 편이 즐겁긴 합니다만. 후후후후후후.
 
라홍:(그럼 베스랑 라홍이 둘이서 가봅시다
가 아닌가)
(하지만 베스한테 무슨 일 생기면
흑흑)
 
테노:(혼자 3인 이것도...재밌을것같긴하군요)
 
라홍:(여러분 다이스 굴려서 정해볼까요 그럼(?))
 
베스:(베스는 최초의 관리인이니까요.)
 
:나누어서 진행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결국은 어디로 모이게 될거고.
 
라홍:(1d2 굴려서 같은 숫자 나온사람끼리 가거나 아님... 다른 방식이라거나)
 
베스:(나름 어마무시한 진상들도 겪었을 것이다.)(아닐수도 있음.)
 
:좋다. 1d2 굴리기.
 
테노:(오오 좋다)
 
베스:(1d2. 동전.)
 
줄리엣:(좋아요~)
 
라홍:
rolling 1d2
 
(
1
 
)
 
 
=
1
 
줄리엣:
rolling 1d2
 
(
2
 
)
 
 
=
2
 
테노:대댄찌~
rolling 1d2
 
(
1
 
)
 
 
=
1
 
베스:
rolling 1d2
 
(
1
 
)
 
 
=
1
 
줄리엣:(어라?
 
라홍:(어?)
 
베스:(엎어라뒤짚어~)
(어라?)
 
:줄리엣ㅡㅡㅡㅡㅡㅡ
 
테노:(헉)
 
베스:(기교천재가 홀로 펌블방을 조사하게 되고)
 
라홍:(아니면 셋이서 펌블방?)
 
:평소에 못해볼 경험이긴 하죠. 호호.
 
줄리엣:(하...)
(복슬이가 있으니 무섭지않아)
 
하얀 동물:(베스랑 갈거라는 눈)
 
라홍:(너무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스:(복슬이 넘해)
 
줄리엣:(그.......럴거면)
(말고..........................)
 
베스:(줄리엣이 상처받았잖아!)
 
줄리엣:(안받았거든...........)
 
하얀 동물:(야응.)
 
라홍:(아무튼 다이스값대로 베스,테노,라홍/줄리엣 이렇게 가나요?)
 
베스:(정말 예상도 못한 곳에서 고민하는군요 저희.)
(GM님도 여기에서 고민한다고??하고 당황하고 계실듯.)
 
:원래 PL들은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죠.
 
베스:(그래서 티알이 재밌는거 아니겠어?)
 
줄리엣:(여하튼 다이스갓의 뜻으로 그렇게 갑시다)
 
테노:(펌블방이 위험해 보이니... 셋이서 가나요?)
(아 이쪽이 랜턴 있어서 이리로 가야겠구나)
 
줄리엣:(그게 좋을 것 같애요 저쪽은 일단 밝구)
 
라홍:(셋이서 펌블방 가는게 낫...낫지않을까요 근데 이러면 테노한테 미안하기도한데)
 
:저 잠시 자리 비울동안 토의하고 계세요 (탈주선언)
 
테노:(갠차나영 1d2 다이스갓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까)
 
줄리엣:(넼ㅋㅋㅋㅋ)
 
테노:(?)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그럼 셋이서 펌블방 가고(흑흑 테노야 미안하다) 줄리엣이 밝은 방 조사하는거로... 할까요!)
 
테노:(전 좌욥~)
 
베스:(저도 좋아요~)
 
줄리엣:(고고링)
 
라홍:(그럼 이렇게 진행합시닷)
 
:다 되었나요? (복귀)
 
테노:으음...줄리엣, 여기 워낙 위험해 보이기도 해서 한 명 더 붙어야 할 것 같은데, 제가 가도 될까요?
 
라홍:(토의 끝났습니다!! 셋이서 펌블방(?) 가기로 했어요!)
 
테노:먼저 저쪽...살펴 보실래요?
 
줄리엣:상관없어. 위험해보이기도하고, 셋이서 다녀와.
 
:좋아요! 재미있어 보이면 언제든 뛰어와서 참가하도록 해요 줄리엣.
 
줄리엣:(복슬이는........................................ 여기잇을거니?)
 
하얀 동물:(있어주마 하는 눈치.)
 
줄리엣:(아니 베스팀에잇을건구 내품에잇을거냐구 골라)
 
하얀 동물:(그러니까 니 옆에.) (이야웅.)
 
줄리엣:(웅 턱긁어줌)
 
베스:(복슬이 귀여워)
 
줄리엣:(좌..복슬이 들고 줄롓은 아까 테노라 발견한 방으로 가 봅니다)
 
테노:무...무슨 일 있으면 크게 소리 질러요! 알았죠?!
(좀 걱정됨...)
 
줄리엣:알았어, 알았어. 너희도 잊지 말고.
 
라홍:" 그, 그럼... 드, 들어가볼까요...... "
 
베스:응. 가자!
 
테노:(혹시...이 방 4시간 안에 조사 끝나겠죠?!)(랜턴 시간 4시간이라ㅋㅋㅋ)
 
:당연합니다. ㅋㅋㅋㅋ
 
테노:(괜한 걱정함)
 
베스:(4시간동안 방에 갇혀있기.)
 
:마음만 먹으면... 3분만에도 끝나요.
아마.
 
베스:(들어갑시마쇼)
 
테노:(갑쉬다~)
(랜턴켬!)
 
:... 불을 켬과 동시에 눈에 들어오는 풍경에, 여러분은 아마 경악을 금치 못했을 것입니다.
 
베스:(?)
 
:그야, 방 안에 가득 들어차있던 것은 긴 행거에 대롱대롱 매달린 수많은 사람 모형이었으니까요.
 
베스:(????????????????????)
 
라홍:(?!???!!!)
 
테노:....!(끔찍한 광격을 보고, 순간 입을 틀어막습니다.)
 
:뭐, 정확히 표현하자면...... 구체관절 인형, 이라고 하는 것이.
 
베스:(깜짝이야)
 
:머리카락은 없지만 크기와 형태는 제각각인 인형들이, 일제히 눈을 감은 모양으로 행거에 주르륵 걸려있습니다.
 
베스:아아
아아아아아...
 
테노:이...이게 뭐야...
 
베스:까, 깜짝이야.
 
:... 전부 실제 사람 크기네요. 좀 으스스한데요. 이런게 대체 왜 양심의 세계 지하에 있는 걸까요?
 
베스:인형..이잖아-
...
 
라홍:" ...... 이런게 왜, 여, 여기에.. 이, 있는걸까요.......? "
" ...... "
 
베스:(치유마법이 통하지 않던 디코이 떠올림.)
('작업실'에서 치료되어 나온다는 말 떠올림..)
(...떠올리기를 관둠.)
 
테노:무슨 이런 게...(눈살을 찌푸립니다.)
(길이 계속 있나요)
(?)
 
:아뇨, 그냥 무수히 많은 인형이 보관된 창고방 같은 개념인가봅니다.
 
테노:(혹시 더 관찰같은거 할 수 있나요?)
 
라홍:(이 광경... 외에 더 특별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없나요 그럼?)
 
테노:(테노는 지금 당장 뛰쳐나가고 싶겠지만...PL은 허락하지 않는다)
 
:네. 특별히 볼만한 건 없을 뿐더러... 별로 오래 있고 싶지도 않을 것 같아요.
 
베스:(빨리 나가자)
 
라홍:" .....................나갈까요? "
 
베스:...나가자.
 
테노:...별거 없는 것 같으니 나가죠.
 
라홍:" ........... "
 
:나가는 세 사람, 기교 판정.
 
베스:(여기서요?)
 
테노:
rolling 2d6+4 기교
 
(
6
 
+
2
 
)
+4
 
 
=
12
 
:네, 여기서요! (^^)
 
라홍:
rolling 1d6+1 (기교취약 살려)
 
(
4
 
)
+1
 
 
=
5
 
베스:
rolling 2d6+4 기교
 
(
4
 
+
5
 
)
+4
 
 
=
13
 
라홍:(진짜 귀엽다.)
 
테노:(베스 살아났다아)
 
:완력의 활약시대는 곧 온단다 라홍아...
하지만 지금은 라홍의 긴 옷자락에 인형 끝이 걸리고 맙니다.
 
베스:(괜히 CoC에서 관듣자가 추천기능인게 아니지.)
※ CoC 룰에서 올려두면 유용한 대표 기능인 관찰, 듣기, 자료 조사를 말합니다. 
..!?!?!?
 
:그리고, 우당탕와장창쿵탕.
 
베스:괘, 괜찮아!?
 
라홍:....히이이이이익"
 
테노:으, 으아아아아아아악!!!
 
라홍:(놀라서 나자빠짐)
 
:... 행거 한 쪽이 빠져 인형들이 그대로 우르르 쏟아져 내립니다.
 
베스:(우아아아아아아아)
 
테노:(우당탕소리듣고 힘차게 소리지름)
 
:아무리 인형이라고 해도 사람 몸처럼 생긴 것들이 바닥에 드러누워있는 모습은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 게다가 슬슬 냉기에 손끝이 얼어오기 시작했어요. 서둘러 빠져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베스:저, 정리...해야하나...?
 
라홍:" 죄,죄송해요 여러분, 죄송해요, 제,제가 실수로......!!! "
 
:앞으로의 탐사 행동에는 [완력]으로 내한 판정이 추가됩니다. 8 이상의 값이 나오지 않을 경우 손 끝이 얼어붙어 판정치에 -3의 페널티가 붙습니다. 이 페널티는 실패시마다 중첩됩니다.
 
베스:아냐아냐. 괜찮아.그건! 아...(추운듯)
 
:이는 밖의 줄리엣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줄리엣:(0.0
 
베스:(이래서 완력의 시대가)
(이모티콘이 귀엽군.)
 
테노:...그냥 빨리 나가요. 줄리엣도 이런 데 갔을지도 모르니까요...
 
라홍:(아 저 완력판정은 앞으로도 계속 라홍/베스/테노에게만 해당인가요?)
 
베스:그, 그래야 하나...
 
테노:(오한에 몸서리를 칩니다.)
 
:네! 해제 타이밍도 있으니 걱정 마세요.
 
베스:(나갑쉬다)
 
테노:(갑쉬다)
 
라홍:" 이,일단 나갈,까요, 흑흑, 시. 신 선배님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흑흑 "(서둘러 나옵니다)
 
:당신들 때문에 인형들이 저렇게 되었는데, 그냥 도망간다구요...?
 
베스:(아앗...)
(앗................)
 
:게다가 여기는 아무리 신이라도 톱텐의 세계, 그것도 가장 중요할 듯한 최하층...
 
테노:(...)
 
베스:(그런 말을 하면.............양심이..........)
 
:심지어 이 곳은... 양심의 세계인데...
정말로... 그냥... 나가나요...?
 
라홍:(정리하고갑시다)(미안합니다)
 
베스:정리.....해야겠....지....?
 
테노:(...넘어진 인형들이 신경쓰입니다...)
(그냥 나가려니...어딘가 아파오는 느낌이...)
 
베스:(정리하려면 기교판정인가요?)
 
:사람 몸뚱이 만한 인형의 운반이므로 [완력] 판정입니다. 줄리엣, 안 들어오길 잘 했다!
 
베스:
rolling 2d6+3 균형잡힌 능력치라 다행이야
 
(
5
 
+
1
 
)
+3
 
 
=
9
 
:목표치는 8입니다. 내한 판정 한 번, 이후 운반 판정을 해주세요.
 
베스:
rolling 2d6+3 이건 운반
 
(
5
 
+
5
 
)
+3
 
 
=
13
 
테노:
rolling 2d6+3 완력(내한)
 
(
3
 
+
6
 
)
+3
 
 
=
12
 
라홍:" 제, 제 실수니까, 제, 제가 정리할게요......! "
 
rolling 2d6+7 (완력, 내한)
 
(
4
 
+
2
 
)
+7
 
 
=
13
rolling 2d6+7 (완력, 운반)
 
(
3
 
+
6
 
)
+7
 
 
=
16
 
테노:
rolling 2d6+3 완력(운반)
 
(
6
 
+
  6  (크리티컬!) 
 
)
+3
 
 
=
15
 
:다들! 이 정도 추위에는 끄떡없구나!
 
테노:(와아)
 
:그리고 테노는 빨리 정리하고 나가고 싶었구나!
 
라홍:(테노 심지어 크리티컬이야)
 
테노:(진심으로쫄아있음)
 
:그래도 라홍이 값이 더 높은 건 좀 웃겨요.
 
라홍:(아 그러네요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헐ㅋㅋㅋㅋㅋㅋㅋ그러네요)
 
:네, 그럼 여러분은 추위도 이겨내고 가뿐하게 정리에 성공해냅니다.
 
베스:(그냥 적당한 값 굴린 라홍이가 테노 크리보다 높아!)
(이것이 근수저.)
 
:크기 순으로 주르륵 정리하니, 이거, 나중에 필요한 사람이 와서 찾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는 나가도 양심이가 아프지 않습니다!
 
테노:이...이제 됐겠죠...?
 
라홍:(와! 안 아픈 양심!) "그, 그럼 이, 이, 이제 가, 가볼까요.....! 주, 줄리엣님한테도 무, 무슨일 생겼을지도 모르고...... "
" ...그, 그래도 죄송했습니다, 신 선배님, 흑흑... "
 
테노:아..안 혼날테니까요!
(라홍이 소매 꼭 잡아줌...)
 
베스:...이제 진짜로 나가자!
 
:세 사람은 얼레벌레 방을 빠져나갑니다.
 
베스:(얼레벌레.)
 
라홍:(얼레벌레.)
 
테노:(얼레벌레.)
 
:우리애들 귀여워.
줄리엣의 편으로 장면을 전환합니다.
줄리엣은 다시 아까의 검은 암막 커튼 방 앞으로 돌아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나요?
 
줄리엣:(들어가봅니다.)
 
:방 안으로 들어가보면, 바깥의 작업대와 유사하게 생긴 판과...
그 위에 이불을 덮고 누워있는 달래를 발견합니다.
 
줄리엣:달래! (서둘러 다가가 상태를 살펴봅니다)
 
:달래는 조용히 잠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인형같이요.
... 아니, 아니죠. 줄리엣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합니다.
달래는... 숨을 쉬고 있지 않아요.
그러니까, 조금의 미동도 없는 이 상황은, 잠에 든 것이 아니라...
 
줄리엣:.... ....
 
:그 순간,
 
???:... 바깥이 소란스럽다 하더니, 귀한 손님께서 누추한 곳에 오셨군요.
 
줄리엣:
뭐야
누구야? 당신은.
 
:... 좋은 타이밍에 저 너머에서도 테노의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안 쪽의 방에서 회색 암막 커튼을 걷고 천천히 걸어나온 사람은, 주름이 가득한 인자한 얼굴에 키는 신보다 조금 더 클 듯한 할아버지입니다. 역시 맨 밖에는 검은 정장 외투를 걸치고 있습니다.
 
???:저는... (밖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를 듣고 난처한 듯 웃습니다.) 저, 일단... 저 분들을 모셔오도록 해주시겠습니까? 대충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 것도 같으니까요.
아, 혹시 단 것과 쓴 것 중에는 어느 쪽이 좋으십니까?
 
줄리엣:...? 쓴 거.
기다려 봐, 데려올게.
 
???:(부드러운 웃음으로 가볍게 고개를 숙여 인사합니다.)
 
줄리엣:(누워있는 달래를 곁눈질하곤... 탐탁찮은 표정으로 우선 나가 일행을 찾습니다)
 
:마침 방에서 얼레벌레 뛰쳐나온 삼인방이 이 쪽으로 터덜터덜 다가오고 있습니다.
 
베스:(얼레벌레.)
 
라홍:(얼레벌레.) " ......주, 줄리엣님.....?"
 
테노:(얼레벌레.)
주주ㅜ주주ㅜ줄리에엣........(녹초가 되어 있습니다)
 
줄리엣:다당신들은무슨일이있었던건데
...아무튼, 이리 와 봐.
...달래를 발견했어.
 
테노:다...달래를 발견했어요!?
 
라홍:" 뭐, 뭔가........ 달래님이요? "
 
줄리엣:그리고...
놀라지 마, 여하튼 놀라지 마. 이리 와 봐. (일행을 다시 안내합니다.)
 
베스:...달래!
 
라홍:" ...... (놀라지 말라는 말에 잔뜩 긴장하며 줄리엣을 따라갑니다.)"
 
:베스 일행이 줄리엣을 따라 방으로 들어가보면, 줄리엣이 본 것과 똑같은 상황을 마주합니다.
 
라홍:(나름... 안놀랄 준비.)
" ........ "(놀랐다.)
 
테노:...
...달래야?
 
베스:....
(... 마을의 디코이들은, 인형이었던 걸까...)
 
???:... 걱정하지 마십시오. 죽어버린 것은 아니니까요.
 
:그 말과 함께 아까 그 사람은 다시 그 방에서 나타납니다.
이번에는 핫초코 두 잔과 블랙 커피 두 잔이 담긴 머그잔을 들고 왔습니다.
 
줄리엣:...그래서, 당신은 누구냐니까?
 
???:추우실텐데 드시지요. 땅 속 깊은 곳이라 익숙하지 않은 자에게는 많이 춥답니다.
... 아, 그러고 보니.
 
베스:...앗. 감사합니다.
 
라홍:" ...... 감, 감사합니다. "(핫초코 담긴 머그잔 들기)
 
제페토:제 이름은 제페토. 이 검은 탑의 최하층 공방을 총괄하고 있는 디코이랍니다.
 
줄리엣:...(우선 커피가 담긴 머그잔을 받아듭니다)
 
테노:(...아직 경계를 풀지 않았는지, 굳은 표정으로 아무 컵이나 받아듭니다.)
(커피잔 듬)
 
베스:(핫초코 받아듬)
 
제페토:베스 님이 이 세계에 오셨던 때를 기억할 만큼 아주 오랜 시간을, 신 님 곁을 지켜온 디코이랍니다. (부드럽게 웃습니다.)
 
베스:... 아.
(그러고보니, 예전에도 이 디코이를 봤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나는 것 같습니다...)
(옛날의 기억이라서, 흐릿합니다만.)
 
제페토:기억해주시는겁니까. 그건 영광입니다만. (그는 천천히 웃으며 작업대 옆 의자에 걸터 앉습니다.)
 
베스:... 바로 알아보지 못해서, 미안.
(염치없음을 느끼면서도 핫초코를 홀짝이며)
 
제페토:아뇨, 당연하지요. 그 때는 이렇게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지도 않았는걸요.
... 이 아이는 무사합니다. 다만, 나사 하나를 운반 담당 아이들이 어디엔가 떨어뜨렸는지 잃어버려서... 다시 제작하는 데에 시간이 걸렸을 뿐입니다. (그는 다정한 눈길로 달래를 바라보며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어줍니다.)
 
:음료를 받아든 모두는 내한 판정 페널티가 해제됩니다.
 
테노:...
(주머니에서, 아까 주운 걸 만지작거리다, 슬쩍 꺼내듭니다.)
저...이거. 여기 밖에 마을에서...주웠는데......
(나사를 꺼내 들어 제페토에게 보입니다.)
 
제페토:아. (조금 눈을 크게 뜨더니 홀홀 웃습니다.) 그래요, 이겁니다, 이거.
설마 여러분께서 주워 가지고 계실 줄이야... 오늘 밤에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겠군요.
 
테노:(얼굴에 화악 웃음기가 번집니다) 역시... 뭔가 신경쓰여서 챙겨 놨더니...!
 
줄리엣:...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네. (머리를 헤집습니다.)
그러니까, .... 죄다 인형극 비슷한거야?
 
:제페토는 줄리엣을 보며 부드럽게 웃습니다.
 
제페토:... 비슷합니다.
살아있는 생명활동을 하는 디코이들은 저를 비롯한 탑에 사는 사람들 뿐.
그 외의 세계를 이루고 있는, 간단히 말해 모든 '마을의 주민' 들은... 전부 인체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만들어진 인형입니다.
인간과 비슷하지만 수행하는 능력이나 생각의 한계가 명확히 정해져있는, 인형.
 
베스:.....
 
라홍:" ....... "
 
테노:(그래서 베스의 치유 마법이 안 통했구나...)
 
줄리엣:...왜 그렇게 해둔 건데?
 
테노:...(제페토를 올려다봅니다.)
 
제페토: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잠시 고민하다가 말을 잇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위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위선은 선일까요, 선이 아닐까요?
 
베스:...
 
테노:위선은 선이 아니예요.(즉답합니다.) 사람의 신뢰를...가지고 노는 거잖아요.
 
베스:(조금 고민하다가)위선도 선... 이 아닐까. 그 이유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어쨌든 선을 모방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점에서...? 선을 추구하려는 마음이 조금은 있는거니까...
 
줄리엣:..글쎄, 나야 거짓말 들어봤자 기쁘지도 않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
 
라홍:" ...어, 어려운 질문이지만, 저는... ....(한참 고민하다가) ...그래도, 저도 우선은 선이라고 생각해요. 뭐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
 
제페토:그렇군요. 그렇다면, '거짓된 선'은 어떻습니까? 위선과는 달리, 결과도 분명한 선입니다. 그의 진정한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만.
 
베스:...
어렵네...~
 
라홍:" .....그, 그렇네요, ...많이 어려운 질문들이네요...... "
 
테노:흠....(고민합니다)
 
줄리엣:(모...몰라)
 
제페토:허허허, 많이 어려웠나요? (쉽게 나오지 않는 답에 껄껄 웃습니다.)
 
줄리엣:위선보단 차라리 그 편이 낫지..?
어디까지나 차라리지만.
 
테노:결과도 분명한 선이라면...
거짓된 선이...차라이 낫다고 봐요.
 
베스:...보통은, 그렇게까지 자세히 구분하기가 힘들지만 말이야-
 
라홍:" ...위선은 사실, 조금 고민됐지만... 그런 '거짓된 선'이라면, ... 제 생각에는, 이건 분명히 '선'이라고, 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
" ...음, 그래도 역시... 어렵네요. 주변 상황이라던가, 다른것들을 고려해야할때도 있으니까요, .... 그래도 거짓된 선은, 확실히... '선' 인것 같아요. "
 
제페토:(그리고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신님께서는...
둘 다 '선이 맞다' 라고 말씀하셨었습니다.
그 본질이 진정한 선한 마음에서 나오지 않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악한 행동이 부끄러움을 알고 숨기려 하는 것은 선함을 실천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보셨으니까요.
(제페토는 네 사람을 둘러봅니다.) 여러분께서 이 층에 도달하셨다는 건, 아마 엘리베이터의 암호를 '사람'이나 '인간'으로 적으셨다는 것이겠죠.
 
줄리엣:(그 사람도 말야, 여러모로 대인배라니까...)
 
제페토:과거의 신님께서는 사람이라면, 인간이라면 마땅히 양심을 가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하셨습니다.
그 분께서는 사람을 믿으셨습니다. 사람의 양심을, 죄책감을, 수치심을 믿으셨지요.
... 물론 이 세상에는 인간의 수치를 모르는 인간 역시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선한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요.
신님께서 그 사실을 모르셨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이상으로, 악행을 앞에 두고 주저하는 마음을, 악보다는 선이 더 선호되는 세상을, 그 이상으로 양심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믿으셨던 거예요.
하지만 그것도 10년 전까지의 이야기입니다. (거기서 눈을 감아버립니다.)
10년 전의 사건으로... 신님께서는 더 중요한 것을 깨달으셨습니다. 사람이라면 양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라는 것을.
 
라홍:" ..... (경청합니다.) "
 
제페토:양심을 논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조건은, 바로 ‘행동’입니다.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더라도, 진정한 속셈이 무엇이라도, 많은 이들 앞에서 선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은, 선한 결과가 나오도록 행동하는 것은 양심의 결과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행동으로 나타나기 전에는 양심은 빛을 발하지 못합니다.
... 신님께서는 결국 세계를 걸어 잠그셨습니다. 선한 행동을 하지 않을 수도 있는 존재, 외부 아바타들의 출입을 완전히 통제하고, 기존의 세계 위에 새로운 지각과 세계를 창조하셨죠.
새로운 세계에 세워진 것은 인형들의 마을. 그들은 전부 선한 마음을 가지고, 선한 행동만을 배우고 행하는 인형들입니다. 설령 그것이 위선일지라도. 만들어진 선, 악이 결여된 선일지라도. 그들의 양심에 따른 선한 행동으로서 세계는 유지되고 번영합니다. 그것이 현재의 양심의 세계입니다.
 
줄리엣:..아까부터 계속 궁금했는데.
그, 10년 전에 있었던 일이 대체 뭐길래?
 
베스:...(살짝 시선을 아래로 향한 채, 쓴웃음을 짓습니다.)
 
제페토:(제페토는 베스를 바라보고는 짧게 웃습니다.) 그 이야기는 저보다는... 본인께 직접 듣는 편이 낫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을 이 곳으로 이끈 것이 신 님의 뜻이라면 말이지요.
 
하얀 동물:야응. (줄리엣의 무릎 위로 뛰어오릅니다.)
 
줄리엣:...그래, 알았어.
어어.
그럼, 그걸로 된 거야?
인형으로 양심을 유지하는 게?
....이것도 당신한테 물어볼 질문은 아닌가.
 
제페토:... 저희는 모두 세계를 위해, 신 님을 위해 일하고 있는 것 뿐인걸요. (눈을 지그시 감습니다.)
엘리베이터로 다시 가보십시오. 이번에는 진짜 양심의 세계의 최하층으로, 이 세계의 '가장 깊은 곳'으로 가시는 겁니다.
다만 조심하십시오. 양심의 세계의 가장 깊은 곳이니만큼, 외부인이 접근한다면 아마 자동으로 그 곳을 지키기 위한 장치가 되어있을지도 모릅니다.
모름지기 양심이란, 가장 소중하고 연약한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법 아니겠습니까.
 
베스:...가자.
 
라홍:" ...... " ('진짜' 양심의 세계의, 최하층...... 그보다는 제페토의 말을 한 번씩 다시 곱씹으면서, 복잡해진 것 같은 얼굴입니다.)
" ...네. ...그럼 갈까요, 여러분...? "
 
베스:응.
 
테노:(...표정이 어둡습니다.)...가요.
 
:안녕히. 여러분의 앞길에 바른 마음의 사람들이 늘 함께하기를.
제페토의 다정하고도 익숙한 인사를 뒤로, 여러분은 다시 엘리베이터로 향합니다.
 
라홍:" ...그러고보니, ...감사하다는 마, 말씀을... 미처 못 드렸네요. "
 
줄리엣:(의문이 풀려가면서도, 계속 의문이 쌓여갑니다. ...)
 
라홍:" ...... "(복잡한 표정)
 
줄리엣:...일단 가자. 뭐든.. 이 앞에서 풀리겠지.
(엘리베이터에 탑승합니다.)
 
:엘리베이터는 아까와 똑같은 상태입니다.
 
줄리엣:(뭘...눌러야..하지..)
 
:여러분은 무엇을 어떻게 하나요?
 
줄리엣:(일단..함 살펴봅니다..)
 
테노:(테노도 일단 살펴봅니다)
 
베스:(관찰!)
 
라홍:" ...... "(같이 살펴봅니다.)
 
:아까와 똑같은 엘리베이터, 똑같은 버튼들입니다.
... 여러분이 누르고 온 '최하층' 버튼이 눈에 띌 뿐입니다.
 
줄리엣:(또 눌러볼까)
 
테노:(아 7979 눌러보고싶다) 

 

 
:7979층은 아쉽게 없습니다.
 
줄리엣:(지금아니면언제눌러보겠아쉽다...)
 
하얀 동물:이양. (어느새 지 혼자 또 최하층 버튼을 누르고 있습니다.)
 
베스:
 
라홍:(대신 눌러줬구나 고마워!)
 
줄리엣:(얘가 다 하네)
(쓰다듬쓰다듬)
 
:LED에는 또 똑같은 질문이 떠오릅니다.
‘양심을 논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인가? 단, 한 단어, ‘양심의 세계’ 기준으로 답하시오.’
 
베스:....(행동.)
 
라홍:" ... "(베스와 같은 생각입니다)
 
베스:(이라고, 제페토가 말했지...)
 
테노:...
 
:키워드를 입력하나요?
 
줄리엣:(행동, 입력해봅니다.)
 
:키워드 입력이 끝나자 띠롱, 하는 밝은 전자음이 울려퍼집니다.
양심의 세계로 진입할 때 들었던 음성이 들려옵니다.
'확인했습니다. 양심의 세계 최하층으로 안내합니다.'
... 이윽고 엘리베이터는 미끄러지듯 하강하기 시작합니다.
세계의 시작과 함께한, 막대한 힘을 가졌다고 하는 톱텐.
사람으로부터 비롯된 가치관이지만, 지금은 인형으로 채워진 세계.
 
:그의 세계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
덜컹,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스르륵 열리면, 그곳은 아주 맹렬한 한기가 드는 짙은 회색의 방입니다.
 
베스:추... 추워....
 
테노:(크읏...추워...)
 
줄리엣:....(덜덜덜덜덜)
 
:별도의 내한 판정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라홍:(여, 여기가 '진짜' 양심의 세계인걸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나요?
 
줄리엣:(내립니다..)
 
라홍:(내립니다!)
 
베스:(내립니...다...덜덜덜덜덜덜)
 
테노:(덜덜 떨며 내립니다...)
 
:네. 그럼 네 사람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공기가 갑자기 하얗게 빛나기 시작합니다.
하얀 빛은 이내 한 덩어리로 형태를 갖추고는 여러분의 앞에 네모난 덩어리로 잡힐 듯 다가옵니다.
둥둥.
 
줄리엣:..? (잡아봄)
 
:손을 뻗어 잡아보면, 빛은 작은 상자로 변합니다.
... 상자 속에는 중화제 3개와 작은 쪽지가 들어있습니다.
'자동 경보 조심'.
 
테노:(?!)
 
줄리엣:..경보?
(두리번..)
 
:중화제는 어떻게 하시나요?
 
베스:(줄리엣의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줄리엣:(음..자기 빼고 하나씩 나눠줍니다)
 
베스:어!? 줄리엣은 안 가져도 돼!?
 
줄리엣:캡슐 있으니까.. 상관없지 않나.
일단 가자.
 
:엘리베이터 문 너머 맞은 편 벽에 아무런 무늬도 없는 밋밋한 문이 하나 있을 뿐인 빈 방입니다.
어디로 가나요? 갈 곳도 얼마 없지만.
 
테노:(테노는 앞으로 나아가 봅니다)
 
줄리엣:(앞으로 갑니다.)
 
라홍:" ...... "(막 행동해도 되는걸까? 싶지만. 우선 두 사람을 따라서 갑니다.)
 
베스:(뒤로 가봅시다라고 하면 안 되겠지. 앞으로 갑니다.)
 
:그럼 여러분이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
어디선가 돌풍이 불어옵니다.
(!?)
 
줄리엣:(추웤)
 
테노:크으...으으으으윽....!(휘청)
 
:강한 바람은 공간을 일그러뜨리며 세 개의 회오리가 되고, 이윽고 희게 빛나기 시작하더니 인간에 가까운 모습이 되어갑니다.
 
라홍:" ...으악?! "(모자 안날아가게 꼭 붙잡고있)
(뭐라고)
 
:이윽고 나타난 모습은 빛나는 하얀색의 금속으로 온몸을 무장한 갑옷기사의 모습입니다.
자유로운 바람과 선명한 빛, 이것은...
여러분도 익숙할, 신의 마법입니다.
 
베스:.....!!!
 
:이것이, 진정한 양심의 세계를 만나기 위한 마지막 관문입니다.
다들, 준비는 되셨나요?
 
테노:(리버스올 가능할까요?)
 
줄리엣:(뭐 사용한 적은 없지만? 리버스올합니다)
 
라홍:(리버스올 갑시다~)
 
베스:(베스 리버스올 갑니다!)
 
최종전투 : 신의 기사들
 
베스:(리버스올 개인이 각각 할수 있는..걸로 알고있서여 스킬카드 안쓰신분들은 안한다ㄱ)
 
라홍:(아 개개인별로 쓸수있는거라고 했던가요)
(아하)
 
베스:('들'이라고)
(암튼 베스는 회복마법 썼으니 리버스올합니다)
 
테노:(테노도 리버스올 합니다.)
 
신의 기사 A:(전위에 섭니다.)
 
라홍:(그그럼 라홍이는 일단 소모한 카드가 없으니 패스)
 
신의 기사 B:(전위에 섭니다.)
 
줄리엣:(기교 8, 전위에 섭니다)
 
신의 기사 C:(후위에 섭니다.)
 
라홍:(라홍도 전위에 섭니다. 기교 1.)
 
베스:(기교 4, 전위에 섭니다!)
 
테노:(기교4, 후위입니다)
 
:전투 순서는 줄리엣 - 기사 B - 베스/테노 - 기사 A - 기사 C - 라홍입니다.
라운드 개시합니다. 시작 시점에서 선언하실 분 계신가요?
 
테노:(테노 먼저 공격해도 댈가영)
 
베스:(베스는 통상카드가 이하생략.)
 
라홍:(저도 없습니다!)
 
줄리엣:(선언 없으시면 즉시 행동합니다. 기사 C를 기교로 통상 공격하겠습니다. 독 부여 적용합니다.)
rolling 2d6+8 [기교]
 
(
5
 
+
1
 
)
+8
 
 
=
14
 
:네, 그러면 줄리엣의 순서 전에.
 
줄리엣:(앗아
 
베스:(앗 테노 말 나에게 하는거였어 테노가 베스보다 먼저 공격하세여)
 
:기사 C가 아킬레우스를 사용합니다.
 
줄리엣:(어우
 
베스:(이... 이녀석 - !!)
 
신의 기사 C:(이중 영창으로 강화 마법을 사용합니다. 기사 A의 완력을 4점, 기사 B의 기교를 4점 강화시킵니다.)
 
:아킬레우스의 영향으로 이후 라운드에서 C의 순서는 줄리엣 앞으로 고정됩니다.
줄리엣의 턴입니다.
 
줄리엣:(뭐?무서워)
(. .. . . . 아까 선언 그대로 갑니다 기사 C를 기교 통상 공격합니다 . . . .)
(주사위는다시굴려도될까요)
 
:네! 순서가 바뀌었으니 다시 하죠
 
줄리엣:(ㅠ)
rolling 2d6+8 [기교]
 
(
3
 
+
2
 
)
+8
 
 
=
13
(gk......................................
 
:기사 B가 감싸기를 사용합니다.
 
신의 기사 B:
rolling 2d6+9
 
(
5
 
+
4
 
)
+9
 
 
=
18
 
베스:(으아아)
 
줄리엣:(짱나
 
:기사 B의 턴입니다.
rolling 1d3
 
(
2
 
)
 
 
=
2
기사 B는 베스를 기교로 공격합니다.
 
베스:...!
 
신의 기사 B:
rolling 2d6+9
 
(
3
 
+
6
 
)
+9
 
 
=
18
(검기가 돌풍이 되어 베스에게 날아듭니다.)
 
베스:... (지지 않아...!)
rolling 2d6+4 기교 방어
 
(
6
 
+
4
 
)
+4
 
 
=
14
(18/22)
 
:테노의 턴입니다.
 
테노:...(조용히 물총을 꺼내, 조준합니다. 선배에게...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어요.)
([사격], [급소 조준], [유갹], [필살] 모두 사용하여 기사 A를 두 번 공격합니다.)
rolling 2d6+8+2 기교(1회)
 
(
3
 
+
1
 
)
+8+2
 
 
=
14
 
신의 기사 A:
rolling 2d6+2
 
(
1
 
+
4
 
)
+2
 
 
=
7
 
테노:
rolling 2d6+8+2 (2회)
 
(
2
 
+
5
 
)
+8+2
 
 
=
17
 
신의 기사 A:
rolling 2d6+2
 
(
2
 
+
5
 
)
+2
 
 
=
9
 
:공격 묘사해주세요.
 
테노:(눈앞의 기사에게 집중하며, 머리를 향해 두 번 발사합니다.)
 
:테노의 물총은 기사의 머리에 정확히 명중합니다. 마치 눈이 녹아내리듯 조금씩 갑옷이 부서지기 시작합니다.
베스의 턴입니다.
 
베스:(강화마법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누굴 강화하는게 가장 적절할지 고민중입니다)
 
테노:(줄리엣 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요! 마킹으로 +1d6이랑 해서 방어치까지 바꾸면 극딜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줄리엣:(저..저한테요?)
 
베스:(줄리엣을 강화한다면 기교를 강화하는걸까요?)
 
테노:(네...아 근데 좀 고민되는게
(라홍이랑 줄리엣 둘 다 주스탯에 +1d6할수 있긴 한테, 라홍이는 무예가로 +1d6할수 있는 메리트가 있고, 줄리엣은 방어치를 바꿀 수 있는 메리트가 있거든요)
 
베스:(아무래도 그렇져)
(어라? 생각해보니 베스 리버스카드 있네요.
(일단 라홍이는 무예가로 딜이 꾸준하니까 라홍이를 먼저 강화하고 3라운드까지 전투가 끝나지 않는다면 그때 줄리엣도 강화시키는건 어떨까요?)
 
라홍:(저저를요)
 
테노:(아 아니면 줄리엣이 재행동이 있으니까...
 
베스:(다들 왜 자기캐 강화한다니 저저를요? 라는 반응이에요. ㅋㅋㅋㅋㅋㅋ)
 
라홍:(일단 베스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후후... 모든것은 다이스신께서)
 
베스:(앗 맞다 재행동!)
※ 사실 저는 이때 베스를 재행동시켜서 빠르게 리버스카드로 강화마법 되찾아서 줄리엣까지 강화시키는데 드는 턴을 줄이자는 얘긴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심전심 실패!
 
테노:(라홍이를 강화해서...라홍이를 2번 행동시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라홍:(무섭다)
 
테노:(계익님 어떠신가요...?)
 
줄리엣:(좋아요 라홍무쌍으로 갑시다)
 
베스:(그러면 우선.. 강화마법으로 라홍이의 완력을 강화시키겠습니다! 괜찮을까요?)
 
라홍:(ㅋㅋㅋㅋㅋㅋ맙소사)
 
베스:(기교 딜은 줄리엣이 할테니까..)
 
:역시 완력캐 무쌍은 어딜가나 틀린말이 아니라니까요.
라홍의 완력을 3점 강화시키나요?
 
베스:(우선 라홍이완력 강화시킵니다!)
 
:좋습니다! 라홍의 완력이 +3 됩니다!
 
베스:(축복어린 마법이 라홍의 몸을 감쌉니다. 라홍은... 한층 더 강해집니다!)
 
:기사 A의 턴입니다.
기사 A는 줄리엣을 공격합니다. 완력 공격입니다.
 
줄리엣:(오지마)
 
신의 기사 A:
rolling 2d6+9
 
(
4
 
+
6
 
)
+9
 
 
=
19
 
줄리엣:(죽겠는데)
rolling 2d6+8 [기교(곡예)]
 
(
2
 
+
4
 
)
+8
 
 
=
14
 
:대미지 5점.
기사 A의 마비 부여가 발동합니다.

 

 
줄리엣:(살려줘~)
 
베스:...!
(마비라고)
 
라홍:(맙소사)
 
:줄리엣은 앞으로 2턴간 방어 행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 마비 부여는 '모든 행동' 불가라고 합니다. 자세한건 맨 밑의 해설을 참조!
 
줄리엣:(먼저 간다.)
 
베스:(안돼애애애)
 
:라홍의 턴입니다.
 
베스:(...중화제!)
(를 줄리엣이 안받았어.)
 
줄리엣:(플래그네..)
 
베스:(플래그...)
(아아... 가호... 당신이 옳았습니다...)
※ 옆동네 모세팟 관련 드립.
 
라홍:" ... " ([클래스: 무예가][오토: 독부여][통상A: 지평선 너머] 카드 사용하여, 힘껏 메이스를 쥐고, 휘둘러서 기사 B에게 완력 공격합니다.)
rolling 2d6+1d6+1d6+7+3
 
(
2
 
+
3
 
)
+
(
6
 
)
+
(
2
 
)
+7+3
 
 
=
23
 
:아아........ 가호님.......
기사 A의 감싸기가 발동합니다.
rolling 2d6+9
 
(
5
 
+
1
 
)
+9
 
 
=
15
기사 A는 바람처럼 공중에 흩어져 자취를 감춥니다.
 
줄리엣:(죽엇어
(역시...라홍무쌍이 답
 
라홍:(맙소사.)
 
:1라운드 종료. 2라운드 개시.
라운드 개시 시점에 선언하실 분 계신가요?
 
줄리엣:(없습니다
 
라홍:(저도 없습니다!)
 
베스:(베스는 이하생략.)
 
테노:(없습니닷)
 
:그럼 기사 C의 차례입니다.
기사 C는 후위에서 전위로 나섭니다.
줄리엣의 차례입니다.
 
줄리엣:(마킹을 사용하여 1d6을 추가하고, 방어치를 기교로 고정시킵니다. 독 부여 적용합니다.)
(기사 C를 공격합니다.)
rolling 3d6+8 [기교]
 
(
6
 
+
2
 
+
5
 
)
+8
 
 
=
21
 
:
rolling 2d6+2
 
(
1
 
+
 1  (펌블!)
 
)
+2
 
 
=
4
?
 
줄리엣:?
 
베스:(와?)
 
테노:(WOW)
 
라홍:(오)
 
신의 기사 C:(주사위까지 남이 굴렸는데 공격치 그대로 맞기.)
※ 펌블을 띄우면 방어치가 소멸됩니다. 
 
줄리엣:(어..잘가)
 
:그러면 기사 C 역시 한 줄기 바람이 되어 허공에 흩어집니다.
 
테노:(원킬인가요!?)
 
:그렇게 되었네요...
 
테노:(놀랜피카추얼굴)
 
줄리엣:(기사를 한 줄기 바람으로 해치운 차크람을 공중에서 탁, 잡습니다.)
 
:펌블은 그럴 수도 있는 법이죠,,,,,
기사 B의 차례입니다.
기사 B는 줄리엣을 공격합니다. 기교 공격입니다.
rolling 2d6+9
 
(
5
 
+
2
 
)
+9
 
 
=
16
 
베스:(앗)
(지금 아직줄ㅇ리엣마비인데)
 
줄리엣:(암튼 갑니다~)
(줄리엣은..죽습니다)
 
베스:(죽었어!?!?!??!?!)
 
:줄리엣 죽지는 않고 전투 불능에 빠지나요?
 
라홍:(줄리엣!!!!)
 
테노:(엇 아직 안 죽지 않았나욥)
 
베스:(마비라서..방어를 못해요)
 
테노:(그)
 
줄리엣:(아 1 남았네요)
(아직 안 죽습니다....)
 
테노:(22-5-16)
 
베스:(앗 체력 1남았구나)
 
:줄리엣은 모두를 슬프게 하지 않으려고 버텨냈다!
※ 포켓몬 드립.
 
베스:(줄리엣은 테노가 슬퍼할까봐 버텨냈다!)
(똑같은 생각했어.)
 
줄리엣:...더럽게 아프네... (너덜....너덜)
 
:테노의 턴입니다.
 
테노:(줄리엣이 앞줄에서 큰 타격을 입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안 되겠어요. 아까 받은 중화제를 줄리엣에게 사용합니다.)
 
:줄리엣의 마비상태가 해제됩니다.
 
줄리엣:(뾰로롱!)
(쿨럭거리며 기침을 뱉습니다.) ..고마워.
 
:베스의 턴입니다.
 
베스:(베스는 회복마법을 사용해, 줄리엣의 체력을 9점 회복합니다.)
아픈거 아픈거, 다 날아가라 - !
※ 옆동네 모의당의 안식의 관리인의 가치관...이기도 하지만 저 말 자체가 일본어 관용구입니다. 우리나라의 비슷한걸 꼽자면 엄마손은 약손.
 
줄리엣:(뾰로롱!!)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다소 부끄러운 듯 고개를 돌립니다.) ....그, 베스도.. 고맙다.
 
베스:쓰러지면 안 돼. 응!
 
:라홍의 턴입니다.
 
라홍:(베스와 테노, 줄리엣을 한 번씩 슥 보다가... 결심한 듯 메이스를 다시 꼭 쥡니다.)
' ...그럼 다시 한 번, 더. ... 신 선배님...! ' ([클래스: 무예가][오토: 독 부여] 카드를 사용해서, 기사 B에게 달려들어 메이스로 내려치며 완력 공격합니다.)
rolling 2d6+1d6+7+3
 
(
3
 
+
2
 
)
+
(
3
 
)
+7+3
 
 
=
18
 
신의 기사 B:
rolling 2d6+2
 
(
1
 
+
4
 
)
+2
 
 
=
7
 
베스:(너... 완력이 낮구나 - !!)
 
테노:(라홍 이케ㅡ!)
 
신의 기사 B:(어깨 부분의 갑주가 우드득 무너집니다.)
(기사 B, 반격을 사용합니다.)
 
줄리엣:(라홍ㅡㅡㅡ!)
 
베스:.....!!
위험해..!!
 
라홍:(뭐라고요)
 
신의 기사 B:(라홍에게 기교로 공격합니다.)
rolling 2d6+9
 
(
3
 
+
4
 
)
+9
 
 
=
16
 
라홍:([강철의 육체 카드 효과로, 완력으로 방어합니다.)
rolling 2d6+7
 
(
2
 
+
4
 
)
+7
 
 
=
13
 
신의 기사 B:(대미지 3점, 기사 B의 마비 부여가 발동합니다.)
 
베스:(아앗)
 
라홍:" ...윽, (공격을 피해보려 했지만, 그래도 완전히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줄리엣의 차례입니다.
아 아니지.
2라운드 종료. 3라운드 개시.
라운드 시작 시에 선언하실 분 계신가요?
 
베스:(베스는)(생략.)
 
테노:(없습니다)
 
줄리엣:(없습니다!
 
라홍:(없습니다!)
 
:사실 이걸 물어보는 건 라홍이의 방어 전념을 위해서인데
방어 행동을 못 하게 되었으니 원.
 
라홍:(마...마비라서 안되니까요 흑흑)
 
:그럼 줄리엣의 턴입니다.
 
줄리엣:(마비됐는데 미안한마음으로 라홍이부름)
재행동 사용합니다
 
라홍:" ......! 가, 감사합니다, 줄리엣님......! "(줄리엣이 시간을 벌어준 사이에, 중화제를 본인에게 사용해 마비 상태를 치료합니다.)
 
:기사 B의 턴입니다.
rolling 1d3
 
(
3
 
)
 
 
=
3
 
신의 기사 B:(라홍을 공격합니다. 기교 공격입니다.)
rolling 2d6+9
 
(
6
 
+
2
 
)
+9
 
 
=
17
 
라홍:([강철의 육체]로 방어합니다! 완력 방어!)
rolling 2d6+7
 
(
5
 
+
5
 
)
+7
 
 
=
17
 
베스:(라홍이 강해 - !!!!)
 
라홍:(순간적인 반사신경으로... 데굴데굴 굴러서 피했습니다.)
 
테노:(아슬아슬...!)
 
:테노의 턴입니다.
 
테노:(...피해를 분산시키려면....)
(정말, 정말 무섭지만...전위로 이동합니다.)
(신의 기사 B를, 앞줄에서 똑바로 바라봅니다.)
 
:기사의 투구 너머의 눈빛은 읽히지 않습니다.
다만 테노의 강한 의지만이 그곳에 서 있을 뿐입니다.
베스의 턴입니다.
 
베스:(클래스 카드 '메이드'의 효과로 스킬카드 '봉인'의 지성 조건을 완력으로 바꿔, 기사 B에게 봉인을 사용합니다.)
rolling 2d6+3 봉인(완력)
 
(
2
 
+
3
 
)
+3
 
 
=
8
(우.)
 
신의 기사 B:
rolling 2d6+2
 
(
2
 
+
1
 
)
+2
 
 
=
5
 
베스:(?)
 
테노:(!)
 
:이게 먹히네.
 
라홍:(와....)
 
:다음 기사 B의 행동까지 기사 B의 방어치는 반절이 됩니다.
 
베스:(베스는... 신의 기사 B를 무사히 포장해 상자에 넣는데 성공합니다.)(※아닙니다.)
 
:봉인이 아니라 포장이었나.
 
줄리엣:(귀엽다)
 
베스:(그러고보니 방어치라는건 '최종 방어치'에서 절반 맞죠?)
(는 내가 CM이지.)
(대충 그걸로 이해하는데 맞겠지?)
 
:맞을거예요. ㅋㅋㅋㅋ
 
라홍:(저도 그렇게 이해했었어요!)
 
테노:(그런 것 같아용)
 
베스:(안 맞으면 나중에 리프님이 로그 보면서 주석달아주시겠지...)(과잉 리프 의존증.)
※ 10+n회의 모자티알 경력에도 룰을 맨날 실수하던 메가네는 기어코 자신의 모든 판단을 불신하는 지경에 이르릅니다.
죄송합니다 리프님.   
 
:그 분은... 룰북이니까.
 
테노:(믝.)
 
:티알러가 룰북에 의존하는건 당연하죠.
그럼... 라홍의 턴입니다.
 
라홍:(결연한 눈빛으로, [클래스: 무예가][오토: 독 부여] 카드를 사용하여, 다시 메이스를 힘차게 휘두르며 기사B에게 완력 공격합니다.)
rolling 2d6+1d6+7+3
 
(
5
 
+
3
 
)
+
(
6
 
)
+7+3
 
 
=
24
 
:잠시만요.
 
라홍:(뭔가 문제가 있나요...?!)
 
:아뇨, 지난 독부여 수치 다시 확인하고 왔어요. ㅋㅋㅋㅋ
 
신의 기사 B:
rolling 2d6+2
 
(
1
 
+  
1  (펌블)
 
)
+2
 
 
=
4
 
베스:(독부여는 어쩔수 없죠. ㅋㅋㅋ)
(?)
 
줄리엣:?
 
테노:(WOW)
 
:기사들아?
 
라홍:(와우)
 
테노:(신 선배 와우우)
 
:전투를 4라운드까지 끌고가고 싶지 않았던 기사들.
 
베스:(기사들마저도...양심을 보여준것은 아닐까?)
(이것이 양심의 세계!)
 
테노:(양심적이다!)
 
라홍:(신 선배님께 저희의 양심과 마음이 통했군요!)
 
:마지막 기사까지 반짝이는 바람이 되어 사라지며, 그 자리에 종이 쪽지 한 장이 떨어져 내립니다.
전투 종료입니다.
 
라홍:" ...... 다, 다들... ...괜찮으신가요? (뒤돌아 일행들을 봅니다.)"
 
줄리엣:(살짝 너덜너덜하지만.. 괜찮습니다. 고개를 끄덕입니다.)
 
베스:...응. 괜찮아.(베스는 공격을 거의 받지 않아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테노:(아직 물총을 든 손에 힘이 들어가 있습니다...)
 
베스:(이럴때 신이라면, 이렇게 해줬으려나! 테노의 등을 팡팡 쳐줍니다. 아프진 않게.)
(긴장 풀어! 라는 느낌으로.)
 
테노:크흡...!(눈이 동그래져 베스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내 빙그레 웃어 보입니다.)
 
라홍:" 그, 그러고보니...... 마, 마지막 기사...분이 사라진 자리에, 이런게... 떨어졌어요. 여러분. (쪽지를 들어, 모두가 볼 수 있는 자리로 가져와 살펴봅니다.)"
 
베스:으응?(갸웃)
 
줄리엣:...(가까이로 가서 슬쩍 봅니다)
 
테노:(같이 봅니다)
 
:라홍이 주워 가져온 쪽지는 물 같은 것으로 젖어 군데군데가 얼룩진 낡은 종이입니다.
아, 익숙한 필체인걸 보면, 이것 역시 같은 사람이 쓴 편지겠군요.
(*핸드아웃 나갔습니다.)

 

-마지막 편지

 

 

 

나.

나 아직 너를 믿어.

실수였던거지? 그런거지?

언제나처럼 장난인거지?

… 매번 기다리기만 했어.

이번엔 내가 만나러 갈게, 프라이.

 

- 신으로부터

 

 

 

 

 
베스:.....
 
:프라이? 여기서 그의 이름이 왜 나오는 걸까요?
신은 프라이를 모자세계를 위해 쫓아야 한다고는 말했지만, 그가 개인적으로 프라이를 알고 있다고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라홍:" ...프라이, 라면...... 분명...... "
" ....... (우선은 말을 아낍니다.)"
 
테노:(...탄생의 세계에서 들었었던 것 같습니다.)
(프라이라는 이름을...)
 
:10년 전 어느 세계를 괴멸시킬 뻔하고는 그대로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인물.
그는 도대체 어떤 인물이며, 양심의 세계와, 신과 어떻게 얽혀있는 걸까요.
... 기사들이 사라지고, 이 곳에 남은 것은 여전한 회색빛 빈 방과 문 하나 뿐입니다.
 
베스:... 저기에, 신이 있는 거겠지?
 
테노:그렇...겠죠?
 
줄리엣:..가 볼까.
 
라홍:" ...... 가볼까요. "
 
테노:(...먼저 앞장섭니다.)
 
라홍:" ...... " (테노를 따라갑니다.)
 
베스:(앞으로 향합니다.)
 
:테노가 문을 열어보나요?
 
줄리엣:(천천히 가까이 갑니다)
 
테노:(테노는 천천히 문을 열어 봅니다. 식은땀이 흐르는 듯 합니다.)
 
:문고리는 얼음을 만진 듯 아주 차갑습니다.
열쇠로 단단히 잠겨있네요.
 
테노:...이거, 잠겨 있어요.
 
줄리엣:아.
 
베스:... 아까, 복슬이가 줬었던 열쇠.
 
하얀 동물:야응. (줄리엣의 어깨 위로 뛰어오릅니다.)
 
줄리엣:여기 있어. (아까 챙겼던 열쇠를 꺼내다가 복슬이가 뛰어올라서 잠깐휘청함)
(열쇠로, 문을 열어 봅니다)
 
:잠금쇠가 풀리는 소리가 납니다.
문을 열어보나요?
 
줄리엣:(열어 봅니다)
 
:문밖으로 한 발을 내딛는 순간,
저벅.
발 아래 뽀드득한 감각이 전해집니다.
양심의 세계 최하층.
회색 문의 너머에 펼쳐진 것은, 끝도 없는 하얀 설원이었습니다.
 
베스:...으아아. 추워라... 다들 괜찮아?
 
:베스는 자동으로 지성 판정.
 
테노:눈...?
 
베스:
rolling 2d6+3
 
(
6
 
+
  6  (크리티컬!)
 
 )
+3
 
 
=
15
(?)
※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양자택일 극단적인 다이스값.
 
라홍:" 저, 저는 괜찮아요... 베스님은 괜찮으신가요? "
(?)
 
:나머지 멤버는, 양심의 세계에 대해서 조사하거나 들은 것이 있을 경우에 지성 판정입니다.
 
베스:(진짜 극단적인 사람같으니;)
 
줄리엣:으, 추워. (다소 추운지 몸을 문지릅니다)
(복슬이 안음)
rolling 1d6+1 [비벼봄]
 
(
2
 
)
+1
 
 
=
3
 
하얀 동물:(쏙 빠져나가 어디론가 발자국을 남기며 뛰어갑니다.)
 
줄리엣:(어디가.......)
쟤, 도망가는데.
 
테노:(테노두 함 굴려봐두댈가용)
 
베스:앗. 복슬아!
 
줄리엣:일단 가 볼까.
 
라홍:(일단 라홍이도 한 번... 양심의 세계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rolling 2d6+2
 
(
3
 
+
6
 
)
+2
 
 
=
11
 
하얀 동물:(설원 중간에 멈춰서 여러분을 돌아보고는 다시 뛰어가는.)
 
:굴리셔도 됩니다!
 
테노:
rolling 2d6+2 지성
 
(
2
 
+
3
 
)
+2
 
 
=
7
 
:그럼 라홍이와 베스는 떠올립니다.
 
라홍:" 저, 저렇게 도망가게 해도 되, 되는걸까요......? 추, 추울텐데...... "
 
줄리엣:우리를 안내하는 거 아냐?
 
베스:으음. 새하얀 털을 보면, 원래부터 이런 환경에 살던 아이일지도...
 
줄리엣:당신들도 빨리 와. (그리 말하곤 복슬이를 쫓아갑니다)
 
테노:후으으...(양 팔을 껴안고, 같이 복슬이를 쫓아갑니다)
 
라홍:" 네, 네! (그럼 줄리엣을 뒤쫓아가며... 양심의 세계에 대해 떠올려봅니다.) "
 
:은은한 잿빛 하늘 아래에 하늘에서는 싸라기눈이 날리지만 이상하게 그다지 춥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아까 방보다는 덜 추운듯도 해요.
... 그러고 보면.
많은 곳에서는 양심의 세계를 새하얀 설원의 세계로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눈밭은 그 위를 걸어간 사람의 발자국을 그대로 기억하고 있다고 했지요.
자신이 걸어온 길을 적나라하게 돌아볼 수 있다는 것. ‘양심’ 이라는 가치관과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풍경이지 않을까요.
 
:그렇게 복슬이의 뒤를 따라 흰 발자국을 남기다보면, 끝도 없는 눈의 지평선 사이에...
화려한 붉은 색의 셔츠를 입은 그가 서 있습니다.
(!)
 
:여러분을 이곳으로 초대한, 이 기나긴 생고생을 시킨,
 
베스:신 - !
 
:이 세계의 주인이자 관리인, 신입니다.
 
테노:...
 
:붉은 꽃무릇 꽃다발을 든 채 하늘을 바라보고 있군요.
 
줄리엣:...여어, 오랜만이네.
 
라홍:" ...... (뒤돌아 자신이 남긴 발자국을 보다가, 다시 앞을 봅니다.) ...신, 선배님...... "
 
베스:한참 찾았어...!
 
신:(자신을 부르는 베스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웃습니다.) 하하, 이거, 생각보다 훨씬 오래 걸렸잖아.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이 게으름뱅이들.
※ 프로필사진을 확대해 보면, 평소의 사진과 다릅니다.
 
베스:아앗. 이 눈밭에서도 알로하 셔츠인거야? 감기걸려...!
 
줄리엣:뭐야, 이쪽은 나름대로 열심히 찾았다고. (살짝 팔짱을 낍니다.)
 
신:괜찮아, 괜찮아. 내 세계잖아! 하하.
 
하얀 동물:(어느새 신의 바짓가랑이를 물고 늘어지고 있습니다.)
 
테노:찾는 데...얼마나 힘들었다구요.
 
신:(테노와 라홍의 모습을 보고는 눈썹을 찌푸리며 미안한 듯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래, 그래. 포기하지 않고 와줘서 고마워.
 
줄리엣:보여주고 싶었던 게, 이거야?
 
라홍:" .... 이, 이런 말 하면 많이 부끄럽지만...... 그래도 이렇게 보게 돼서 다, 다행이에요... 선배님. "
 
신:(라홍의 말에 싱긋 웃어보이고는, 줄리엣을 바라보며.) 그러게. 그럼... 잠깐 걸을까?
 
줄리엣:그래, 설경도 나쁘지 않으니까.
(그리 말하곤 먼저 살짝 발걸음을 뗍니다)
 
:신은 여러분이 따라오는 것을 보고는 몸을 돌려 어디론가 걸어갑니다.
그는 눈밭 위에 새로운 발자국을 남기며 앞으로 나아가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미 이 아래에는 몇 십 개의 발자국이 나 있었던 흔적이 보입니다.
이 길을 아주 오랫동안, 자주 드나들었던 모양입니다.
 
신:너희들, 위에서 보고 온 세계의 모습은 어땠어? 궁금한 점이라던가 이것저것 물어봐도 괜찮은데.
 
베스:....
 
테노:(제페토 씨한테서 들은 이야기를 꺼내도 되는 걸까...고민합니다.)
 
신:뭐, 사실 궁금한 점보다는 감상이 듣고 싶은거지만? (장난스레 말하며 돌아보고 웃습니다.)
 
베스:...애써왔구나. 신.
그동안.
(오랫동안 입을 다물다가, 그런 말을 문득 꺼냅니다.)
 
줄리엣:나야.. 관리인도 아니고, 세계를 만들어 본 적도 없으니까.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신:(말 없이 저벅저벅 발걸음을 옮기며 모두의 침묵을 귀에 새깁니다.)
 
줄리엣:당신, 너무 혼자만 버티고 있었던 거 아냐?
 
신:글쎄- 그렇지만, 이만한 짐은 톱텐이라면... 아니, 관리인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가벼운 목소리.)
그렇잖아. 무언가 가치관 하나를 짊어진다는 건 그런거야. 언젠가 시간이 지나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다른 생각을 하더라도 변하지 않고 지켜야하는 것이지.
 
베스:.....
( 어느 순간, 새로운 아바타가 태어나지 않게 되었던 탄생의 세계를 떠올립니다. )
(긴 세월을 살아간 아바타들은 조금씩 잠에 빠져드는데, 눈을 뜨는 아바타는 줄어들던...)
(... 그렇기 때문에, 태어나준 이들에게 더더욱 고마움을 느끼고, 그 앞길을 축복해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
 
줄리엣:...그래, 나는 잘 모르겠네. 말했듯 관리인도 아니고. 뭔가 짊어진다던가... 그런 거에 속박되고 싶지도 않아서.
 
라홍:" (한참 침묵을 지키다가) ......선배, 솔직히 저는 지, 지금,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선배님이... 10년 전에, 정확히 무슨 일을 겪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
저, 저는...... 선배님을 항상...... 믿고, 존경하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음.... (말을 한참 고민하다가, 다시.)
저는 머, 머리가 그렇게 좋지도 않고, 그러니까, ...제가 큰 도움은 안, 안되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제 힘이 닿는데까지는...
선배님을 도와드리고 싶다고...... 생각해요. "
 
줄리엣:(원하던 말이 잘 나오지 않는지 다소 눈살을 찌푸리고는)
내 말은... 당신은 이걸로 만족해? 만들어진 걸로 세계를 덮어, 가짜일지언정 양심을 지켜내는 거.
그걸 보여주고 싶었나?
 
테노:...선배,
양심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인간이라고 하셨죠.
그럼 선배는... 인간을 좋아하시나요?
 
신:... 인간이라...
 
:그 한 마디를 중얼거리고는 신은 나아가던 발걸음을 멈춥니다.
그는 몸을 숙여 그 언저리 눈밭 위에 꽃무릇 꽃다발을 내려놓고는, 반쯤 눈에 파묻혀있던 시들어버린 꽃다발을 주워듭니다.
... 자세히 보니, 이 곳...
그냥 눈 밭이 아닙니다.
[기교] 판정. 난이도 6.
 
테노:
rolling 2d6+4 기교
 
(
2
 
+
3
 
)
+4
 
 
=
9
 
라홍:
rolling 1d6+1 기교
 
(
4
 
)
+1
 
 
=
5
 
줄리엣:
rolling 2d6+8 [기교]
 
(
1
 
+
2
 
)
+8
 
 
=
11
 
베스:
rolling 2d6+4
 
(
6
 
+
1
 
)
+4
 
 
=
11
 
:라홍을 포함한 모두는 알아차립니다.
옅게 쌓인 눈밭 사이사이에 크리스탈들이 드문드문 흩어져있는 광경을요.
나머지는 조금 더 자세히, 이 부근에만 신이 눈이 덜 내리도록 보호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신:너희를 굳이 이 고생을 시켜가면서 여기까지 부른 건, 이 광경을 보여주기 위해서야.
이 크리스탈들은... 전부, 나의 디코이였던 아이들의 잔해.
 
베스:......
 
신:프라이의 손에 의해 파괴되고, 그가 미처 회수하지 못하고 흘리고 간 것들이지.
 
베스:(얼굴이, 굳습니다.)
 
라홍:" ...... "
 
테노:......
 
줄리엣:....허.
 
베스:( 디코이들은, 그나마 온전한 모습으로 편안히 잠들 수 있는 아바타와는 다릅니다.)
 
신:베스에게는 한층 더 괴로운 풍경이 될 수 있겠네. 미안. 그 생각을 못했어. (살짝 눈을 감으며.)
 
베스:....
....나, 는... 괜찮아.
 
줄리엣:(이유는 모르겠지만 다소 찝찝한 기분이 들어, 그 잔해를 바라봅니다.)
 
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했겠지? 물론 맘씨 착한 너희들은 차마 물어보지 못했던 거겠지만.
 
베스:.....(대략은, 알고 있었습니다.)
(톱텐이라면 모를 수 없었던 중대사였으니까요. 그 때 프라이의 처분에 대해서 모두가 의견이 나뉘어 다투었었죠.)
(...하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것은 역시 달랐습니다.)
 
신:(노란 눈을 깜박이며 천천히 입을 엽니다.) 10년도 더 된 과거의 일이야. 그 전에도 프라이는 자잘한 잘못들을 여기저기 하고 다니는 악질의 이미지였지.
그가 처음 나에게 찾아왔을 때, 나 역시 그를 경계했단다. 혹시나 세계에 악영향이 끼치는 건 아닐까 하고 말이야.
하지만 그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어. 나의 양심이 그만을 차별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더구나.
나는 그를 곁에 두었고, 그는 나의 곁에 있었어. 나의 곁에서 프라이는 조금 짓궂지만 결코 나쁜 짓은 저지르지 않는 사람이었어.
... 그렇게만 보였지. 응, 정말로.
... 그리고 그 날이 온 거야. 10년 전의 그 날. 내가 톱텐회의를 위해 잠깐 세계를 비운 사이였어.
 
신:(표정이 한층 가라앉습니다. 오래된 과거의 일일지라도, 아픈 것은 매한가지라.) ... 돌아온 세계의 모습은 지옥과도 같았지.
수많은 디코이들이 가족을 잃어 울고 있었어. 사방에 목숨을 잃은 디코이들의 흔적이 남아있었고, 남은 디코이들마저 약해진 가치관의 힘에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어.
그 모습을 보면서도 나는... 끝까지 믿음을 버릴 수가 없었어. 결국 그를 찾아갈 정도로 말야.
... 결과는 너희들도 예상한대로야. 그에게 양심이란 없더군. 그는 그가 저지른 일에 대해 조금도 후회하거나 죄책감을 느끼지 못했어.
 
베스:.......
 
신:... 아직도 왜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는 몰라. 그는 그저 '그냥 그러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말했으니까. 그 사실을... 내가 믿을 수 있는가는 차차 하고 말이야.
이게 10년 전에 있었던 일이란다. 양심의 세계가 폐쇄되고, 내가 과거의 모습을 감추고 이런 모습으로 나와 세계를 꾸며내기 시작한 원점.
 
라홍:" ...... ...... "
 
신:너희들에게 이 이야기를 해준 이야기는 단 하나란다. 탄생의 세계에서 너무 섣불리 도움을 요청한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야.
프라이라는 인물을 쫓는다는 일이 어떤 것인지, 프라이란 녀석이 어떤 녀석인지, 직접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었다. 겸사겸사 모든 일의 시작이 되는 곳에도 와보고 말야.
... 앞으로 그 녀석을 쫓는 일은 너무 가볍지만은 않을 거야.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단다.
그러니, 위험할 것 같으면 지금이라도 그만두겠다고 말해도 좋아.
아무 것도 모르는 불쌍하고 어린 후배들을 속이고 끌고 다니는 것은, 역시 내 체질은 아닌 모양이어서 말이야. (그렇게 말하며 신은 언제나처럼 시원하게 웃습니다.)
 
베스:......
나는, 내 힘이 닿는대로 돕고 싶어.
 
라홍:" ...... 그런, 무섭다는 이유로 그만둘리가, 없잖아요...... 선배. (최대한 침착하게, 말해봅니다.)"
" ...... 오히려, 진작에 알지 못해서...... 죄송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아까도 얘기한거지만......
...... 저는 큰 도움이 안될지도 몰라요, 아니, 오히려... 민폐만 될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그래도. 선배님이 허락하신다면, 저는...... 돕고싶어요.
... 그게 그냥, 제 진심, ...이에요. "
 
테노:(얼마나 많은 디코이들이 아파했을까요. 얼마나 많은 디코이들이 슬퍼했을까요,)
(만약 나였다면... 만약 내 일이었다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너무나도 무섭고, 두렵습니다. 톱 텐인 선배의 세계를 이렇게까지 만든 사람...)
(하지만...)
선배, 저도 선배를 따라갈게요.
선배가 필요하시다면...저도 데려가 주세요.
 
줄리엣:뭐어, 처음부터 번거로울 사건이라는 건 짐작하고 있었고. 이제와 등을 돌릴 위인도 못 돼. 그렇게까지 들어 놓으면, 발을 뺄 수도 없어지잖아.
이미 말했잖아? 나는 아는 게 없어. 도움이 될 리도 없지. 그러니까 본전도 없어. 그놈이 내게 해를 입히려고 해도, 내게 소중한 게 있기나 해야 말이지.
(그렇게 말해놓곤 잠깐 아차하는 표정을 짓다가, 되돌립니다.)
...아주 신경쓰이는게 없는 건 아니지만. 여하튼, 내 말은. 괜찮다는 소리야. 듣고 보니 그 놈, 전 세계적으로 곤란한 놈인 모양이던데. 뒤쫓아 저지할 수 있으면 좋지. 나쁠 건 없어.
당신에겐 이것도 열혈로 보여? (다소 이죽거리는 웃음을 짓습니다.) 마음대로 생각해. 나는 내 나름대로 이기적이거든.
 
라홍:" ......무섭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사실 솔직히 얘기하자면, 환경의 세계에 갈 때만 해도... 도와드리겠다고 말은 했어도 내가 지금 단단히 엄청난 일에 휘말렸구나, 괜한 말을 했구나, 했었지만......
...지금은 저도, 그리고 여기 있는 다른 모두도, 다들 같은 마음일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죠? 모두들. (뒤돌아 일행들을 봅니다.) "
 
베스:응. 분명.
...이 세계에서 눈을 뜨고 나서, 수많은 아바타가 잠에서 깨어나고,
또, 그만큼 수없이 많이 영원한 잠에 빠져들었지.
태어난 이래로 줄곧 그 모두를 지켜봐온 나인걸. 그렇게, 약하지 않아.
...그러니까.
 
신:(그는 여전히 잔잔히 웃고 있습니다.)
(그러고는 다시 고개를 돌려 설원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 줄리엣의 말이 맞아. 이 세계는 아름답지만, 너무나도 불안정하고 가녀리단다.
'각자의 양심에 맞는 행동을 하기만 하면 된다' 라니, 이 얼마나 제멋대로인 판단방식인지.
... 하지만, 이 방법 외에 나는 내 세계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몰랐어. 애초에 각자의 양심의 기준은 다르다는 사실을 간과했던 것이 잘못이었던거야.
... 그러니 이건, 나의 무지의 대가. 나는 앞으로도 양심의 가책을 안고 살아갈거야. 나의 디코이들을 지키지 못한 책임과, 진짜 세계의 모습을 숨긴채로 살아간다는 이 가식과 위선의 세계를 보며.
(그는 고개를 떨굽니다. 어딘가 지친듯도 해보이는 얼굴.) 옛날로 돌아가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세계를 일구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이제는 겁이 나는게 사실이야. 사람의 선함만을 믿고 다시 한 번 내 모든 것을 내어주기에, 나는 너무 많이 다쳤어.
 
신:그러니... 너희들이 나를 많이 도와주었으면 좋겠구나. 참 우습게도, 나는 다시 한 번 너희들을 믿고 있단다. 인간을 미워할 수 없는게, 나의 본래 모습이니까.
자랑스러운 나의 후배들. 나의 친구들.
 
:신은 그리 말하며 활짝 웃습니다.
그 얼굴에서는 언뜻, '하얀 천사'의 이미지가 보인듯도 합니다.
 
신:그럼 일단...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한 후배님들한테 보상이라도 줄까.
(그는 준비해두었다는 듯이 주머니에서 360cr을 꺼냅니다. 1인당 90cr.)
 
베스:엑.
주는거야!?
(보상은 예상 못한듯)
 
신:에이, 뭘 그래. 내가 주는 용돈이다 생각하고 받아. (헤헹.)
 
베스:이럴수가... 내 쪽에서 용돈을 받게 되다니!
 
신:아니면... 그렇지. 이 세계에서 '살아있는 아바타의 양심적인 행동'이라는 매우 귀중한 것을 보여준 대가로 할까? (찡긋.)
 
베스:....
(조심히 받아듬)
 
신:평소에는 베스에게 용돈을 줄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 말이지- 하하. (스댐댐해버림.)
 
줄리엣:아, 뭐. 거절은 안 할게. (받아듭니다.)
 
베스:(스댐댐당함)
 
라홍:"...... (아까부터 신의 말을 들은 뒤로, 한참 고개를 떨구었다가... 이제야 고개를 끄덕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요.
... 선배님. "
 
테노:(조금 고민하다가, 다들 받는 것을 보고 조용히 받아듭니다.)
 
줄리엣:잘 부탁한다고, 선배.
 
신:이야, 설마 우리 스케이트 후배님한테 이런 이야기를 들을 줄이야~ 오래살고 봐야겠는데?
 
:그는 언제나처럼 호탕하게 웃습니다.
 
줄리엣:제일 오래 살긴 했잖아? (다소 어이x)
 
신:(여러분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목소리를 높여 말합니다.) 아, 춥다 추워. 그럼, 우리는 이만 돌아갈까?
세계는 아직 조금 더 보수를 거쳐야 할 것 같아. 그러니까, 개방은 연기. 일단은 떠돌이 생활을 좀 더 계속 해야겠어.
 
베스:역시 추웠구나...! 그러니까 알로하 셔츠차림으로 여기에 있는건 안된다니까!
 
신:그래, 다음에는 보라분홍색 알로하셔츠를 입고 보라분홍 후배님의 세계에라도 가볼까? (라홍에게 어깨동무.)
 
베스:아. 라홍이의 세계도 기대되네!
 
라홍:" ...! 그, 그건... 어, 언젠가 초대할 수 있게 될때, 정식으로 초, 초대하도록 할게요......! "
 
테노:(그럼에도 이렇게 웃고 계시다니... 스스로 많이 다쳤다고 하셨어도, 분명 강한 분이실 거예요.)
 
신:(그는 발걸음을 돌리다가 문득 뒤돌아 복슬이?에게 말합니다.)
이곳을 잘 부탁한다, 양시미우스 5세.
 
하얀 동물:이양.
 
줄리엣:(뭐??)
 
:다섯 사람은 탄생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베스:복슬이가... 아니었어!?
 
(From ): 양심의 세계에서 더 진행하실 결말부 있으신가요?
 
(To GM): 업슴니당
 
라홍:" 다, 당연히 복슬이라는 이름일줄 알, 알았는데... 아, 아니었군요...... "
 
신:하하하. (의미불명의 웃음.)
 
줄리엣:양시미우스.. 그게 무슨.. 양시.. 양시미우스..
양시미우스.... (약간충격먹은듯)
 
테노:(안녕 복슬아~ 하며 손흔듬)
 
:양심이란 무엇일까요.
올바른 행동을 하기 위해 고민하는 것에는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
그 모든 것에 '당연히' 라는 말을 붙이는 것으로, 우리는 모든 것을 매듭지을 수 있는 걸까요.
어쩌면, 그 모든 것은 어쩌면,
우리가 평생을 살아가며 끊임없이 고민해야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ED. 양심良心에 대하여

 

 

+

 

 
로버:(... 탄생의 세계 터미널에 도달하면, 무언가 생각하는 것 같은 로버가 터미널에 서있습니다.)
 
베스:앗.
로버!
 
줄리엣:로버.
 
로버:...아.
(모두를 보고 꾸벅, 인사합니다.)
 
라홍:" ...로버님! 오랜만이에요! "
 
테노:앗, 오랜만이예요, 로버!!
 
신:오, 막내 후배님이잖아. 무슨 일이야?
 
베스:오랜만이야..!! (기쁜 듯한 표정으로)
 
줄리엣:(오랜만이라는 듯, 손을 살짝 흔듭니다.)
 
로버:...앗. 그게, 뭐, 뭔가 일이 있는것은 아니고.
물건을 사느라 탄생의 세계에 들렀다가, 베스씨가 양심의 세계에 갔다는 얘기를 듣고 잠시...
 
베스:오랜만의 외출이었지- (방글방글 웃으며)
 
로버:...
 
신:후배님? (갸웃.)
 
줄리엣:...무슨 일 있었어?
 
로버:그. 양심...의 관리인님은, 이런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테노:(갸우뚱?)
 
로버:아. 꼭 신씨가 대답해줄 필요는 없지만...그...(허둥지둥)
 
신:오호라. 말 해보지 그래. 이 신님이 다 대답해주지. (선글라스 반짝.)
 
로버:(고민하다가, 입을 엽니다.)
...예를 들어서, 선한 목적을 위해서 그 과정에서 나쁜 행동을 벌이는 사람은, 악...인 걸까요?
 
신:흐음. (표정이 조금 진지해지나 싶지만, 여전히 입꼬리는 올라가 있습니다. 그렇죠, 그가 생각해보지 않았을리 없잖아요.)
 
베스:...으음-
 
신: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벌을 받아야겠지만, '정의'가 아닌 '양심'인 내 입장에서는 세이프일까.
그런 사람은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는 걸 알아. 그 잘못도, 자책도 전부 이해하고 끌어안는 사람들이지. 스스로 용서를 빌 타입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게 내 입장.
 
베스:그렇지만, 이왕이면 과정도 결과도 전부 선한 방식으로 돌아가면 좋을텐데 말이야...! 이상적인 얘기려나.
누군가 상처입는 것은, 싫고 말이지...
 
신:뭐, 꿈을 꾸는 데에는 돈이 들지 않으니까. 나아갈 길의 이정표도 되어줄거고. (느긋하게 웃습니다.)
 
줄리엣:내가 그 나쁜 행동의 피해자면 기분은 나쁘겠지만.
악인지 어쩐지는...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지. 왜, 선한 목적을 행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면 그냥 나쁜 짓만 저지른 셈이잖아.
 
로버:그렇죠...(끄덕)
 
테노:(눈을 피하며) 흐음... 결과적으로 모두가 괜찮다면...괜찮을지도...책임은 그 사람이 지는 거니까요...?(복잡한 표정으로 중얼거립니다.)
 
라홍:" ...저는, 음...... (한참 고민하다가)
... 그래도 과, 과정이 나쁘다면, 그 과정에서 누군가 피해를 입었다면,
......그건 나쁜게 아닐까, 생각해요. 대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한다던가, 그런건... 글쎄요...... 저는 사실, 그런거에 크, 크게 동의는 못하겠, 어서......
...물론 이건 제 개인 의견일 뿐이니까! 참, 참고만 해주세요. "
 
로버:...(모두의 말을 조용히 듣다가) 그렇군요...
다들, 감사합니다. 얘기해주셔서. (꾸벅)
 
신:하하, 어쩌다가 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후배님이 이렇게 심오한 생각을 다 했어! (마구 쓰댐댐해줌.)
 
로버:(!?!??!?!?!?)(쓰담담당함)
(머리카락이 부스스부스스해지며.)
 
라홍:" ...제, 제 대답은 크게 도움이 되었을 것 같진 않지만...... 그, 그래도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로버님. (싱긋 웃으며.) "
 
신:(귀엽다)
 
테노:(흐음...아직 복잡한 표정으로 바닥을 보고 있습니다.)
 
줄리엣:혹시나 해서 묻는데, 당신한테 무슨 일 있었던 건 아니지? (로버를 봅니다)
 
로버:네? 아, 아니에요. 그런거.
 
줄리엣:그러면 말고.

 

 

사담+보상
더보기

 

 
모구모구 (GM):수고하셧습니다~~~~~~~~~~~~~~~~~~ (챗창을 찢는 어둠)
 
#프라이_반성해:(디비짐)
※ 프라이 관한 진상 밝혀질 무렵부터 다들 닉네임으로 열렬히 대화하고 있었습니다.
 
솜:고생하셨습니다 다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백할거라고:기절함
 
모구모구 (GM):생각보다 분량 조절이 적당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은 GM
 
oO(계란프라이... 맛있으려나):수고하셨어요!!!!!!
 
솜:어떻게 이런................어떻게 이런..................
지금 완전 드르륵탁 원숭이 되어버린 솜.
 
메가네:드르륵...탁...
 
모구모구 (GM):하하하.
 
고백할거라고:너무 좋았어요
 
메가네:사실 탄생의 세계 돌아오고 바로 뭔가 하려고 했는데
양시미우스의 실체에 넘겨버림.
복슬복슬.
 
모구모구 (GM):어쨰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솜:맞아 아까 계익님 롤플 치고 계셨는데.... 난입해서 너무 죄송했습니다.......ㅠㅠㅠ
메모장에다 롤플 미리 치고 올린거였는데 이게.... 아직 롤플 치고 계시다는 메시지를 나중에 봐서.... o
 
고백할거라고:ㅠㅠ귀여워...
헉 아니에요 괜찮아요!!!
 
모구모구 (GM):괜찮아요 원래 롤20은 그런거예요
민첩한 하루되세요
 
고백할거라고:저도 그때 롤플 고민하고있었고 줄리엣도 침묵하고잇엇다고 치면 되고
 
메가네:그런의미로 이건... 쩜오회분량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탄생의 세계 도착 이후 시점으로 아주 잠시 롤플모드로 돌아가도 될가요 다들
 
솜:흐흑 다음번엔 현실기교수치를 더 올려서... 오겠습니다 흑흑
오 좋아요
 
고백할거라고:게다가 저때문에 다른분들 롤플 늦어지면 죄송하기도하고 앗좋아요
 
모구모구 (GM):앗 좋아요
 
김판다:넵넵 조아요
 
메가네:기교 8과 기교 1이니까 어쩔수 없죠 
※ 세션 로그 순서를 편집자의 권한으로 슬쩍 매끄럽게 수정했습니다. 헛헛.
 
메가네:(끝입니당.)
 
모구모구 (GM):급마무리군요.
 
메가네:급 마무리!
그러고보니 신 에디터 편집 많이 번거로운가요...?
신 에디터? 그 신이 아니라 new 에디터
 
솜:그러면 다들 각자 갈곳으로 잘 돌아갔다는 것으로(?)
 
계익:백업하실때 위에 있는 문장 밑으로 내려서 하면
자연스럽지 않을까ㅛ
양심이란 무엇일까요~~ 이거요
 
모구모구 (GM):앗 어디 걷어내고 빼고 하는건 어렵지 않아요
 
메가네:오오 그것도 좋을거같기도 하고
 
모구모구 (GM):기본 설정이 일단 복잡하고
 
메가네:저는 아예 잡담을 맨밑으로 빼는걸 생각했는데
 
계익:아 그냥 그게 좋겠어요
아아니
아닞ㄴ가?
 
모구모구 (GM):중간에 색강조하는걸 html로 해야해서 에바일뿐
 
계익:백업자분에게 맡깁니다..
 
메가네:색강조가 귀찮으면...
뭐...
자연 그대로의 편집으로 돌아가는걸로...
 
계익:ㅋㅋㅋㅋㅋㅋㅋ
 
솜:색강조를 html로 해야하나요.....? 세상에
 
메가네:우리는 너무 크기 키우기와 색바꾸기에 익숙해져있섰지.
 
모구모구 (GM):백업은 구에디터로 쓰세요
제발
 
메가네:구에디터가 막힌다고 해서.........
 
솜:신 에디터는 대체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것인가.
 
계익:kami에디터
 
메가네:신(양심의 관리인)에디터.
※ 다행히 아직 구에디터 먹혀서 무사히 쉽게쉽게 편집중입니다. 하핫.
 
모구모구 (GM):어떤 친절한 분께서 신에디터로도 백업되는 스킨 스크립트를 만들어주셔서 그렇지.
 
계익:양심없는 에디터
 
모구모구 (GM):사실 코딩이 되시는 분이 있으면 호로로로록 하실 수 있을지도 몰라요. 저는 못함.
 
메가네:코딩....
 
솜:코딩...
(저도 못합니다.)
 
계익:(수업들었는데 못함)
 
메가네:1학기때 눈곱만큼 배웠는데
다까먹었을듯
 
계익:여하튼 다들 수고하셨어요
 
메가네:다들 수고하셨어요~~~
 
솜:고1때 학교에서 잠깐 했었는데.... 기억나는게 없다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ㅠㅠㅠㅠ
 
김판다:수고하셨어요...!
 
메가네:크..갓시날에 취한다
 
모구모구 (GM):수고하셨어요ㅠㅠㅠㅠㅠㅠ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할 뿐이고
 
솜:여러분도 여러분 캐들도 정말... 완전... 완전.... "갓"
 
모구모구 (GM):백업은 어떻게 할까요????
제가 귓말을 좀 썼던게 있어서
 
계익:너무너무좋았어요...
 
모구모구 (GM):이상하다,,,,, 왜 좋아해주시는거지,,,,,,
 
메가네:앗 그러고보니 테노에게 귓말 했었던가요
 
계익:전에 비슷한 상황에서는 백업자분이 GM님에게 상황 전달받고 비슷하게 재구성하셨는데
 
김판다:넵넵 귓말 받은부분 있어욥
 
모구모구 (GM):테노도 있고 줄리엣도 한 번 있더라구요
 
계익:한 부분정도면 그렇게 해도 되지 않을까요?
어?쩌도잇엇구나
 
모구모구 (GM):그냥 사람으로 끼워넣어도 되구요
 
메가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구모구 (GM):사람? 사담
 
메가네:대충 내용을 디엠으로 보내주시면 어떻게어떻게 편집 시도해보고
 
모구모구 (GM):중간에 창밖 내다보는 씬에서 잡혀가는 사람의 머리색이 보라색이라는 정보를 드렸었습니다
 
메가네:실패하면 걍 포기하겠습니다.
 
계익:아 맞다맞다
 
모구모구 (GM):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가네:앗 그랬구나
그래서 달래인걸 알고있었구나
 
계익:복슬이 TMI풀어주세요
아아니 복슬시우스
아니 양시미우스 5세
 
솜:복슬시우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구모구 (GM):뭐라고 부르셔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가네:아직 달래라고까진 안했는데!? 라고 생각했더니 기교롭게 확인한거였어.
복슬시우스.
 
모구모구 (GM):ㅈㅁ요 사실 저번에 npc 정보 다 써놨음
 
메가네:
 
계익:꺄악~~~!
 
메가네:(두근)
 
계익:목우사마~~~~!!!
 
김판다:WOW
 
메가네:디엠으로도 보내주세요
 
모구모구 (GM):넵넵
 
메가네:디엠으로도 보내달라고 할까 슬슬
 
계익:슬슬 디엠으로 이동할까요 그럼??
 
솜:(두근....두근....)
 
메가네:저희 해산하고 디엠으로 가는게
 
솜:ㅋㅋㅋㅋㅋㅋ
 
계익:좌요 뎸방에서 뵈어요
 
솜:아 맞아 저희 경험치보상은
 
메가네:맞다.
 
솜:디엠에서 얘기하나욧
 
모구모구 (GM):맞네.
 
계익:맞다
 
메가네:(빽함)
 
계익:천천히
주세요
>
 
메가네:아 맞다 베스
 
모구모구 (GM):여기서 드리죠 뭐.
 
메가네:가치관회복 해야해.
 
김판다:
 
메가네:대충 탄생의 세계 이후 2번의 세션이 있었으니 2d6 회복하는걸로.
rolling 2d6
 
(
2
 
+
2
 
)
 
 
=
4
뭐가 문제니?
 
모구모구 (GM):뭐가 문제야.
 
계익:열분 저 긴급한일ㅇㅣ생겨서 자리비울게요조송하니다!!!!!!!!!!!!!!!!!!!!!!!!!!!!!!!!! 나중에확인할게요
 
메가네:넹넹
 
솜:이럴때 크리가 터져야하는데
 
메가네:바이바이
 
솜:앗 탐라에서 뵈어요!!!!!!!!
 
모구모구 (GM):넵 안녕히 가세요 뎸방에서 뵈어욥 좝
 
메가네:뭐,,,,펌블 안터진게 다행인걸로
 
김판다:탐라에서 뵐게욥!
 
메가네:역시 사람이 안태어나서 그러나.
 
모구모구 (GM):양심의 세계 최하층에 도달 - 8점
모든 전투 승리 - 1점
세계의 진실을 밝혀냄 - 1점
도합 10점!
 
메가네:와!!!
(짝짝짝)
 
솜:와!!!!
 
모구모구 (GM):제페토에게 가지 않고 바로 내려가는 루트도 혹시 가능할까봐서
따로 항목을 만들어두었답니다.
 
솜:아... 제페토
제페토 너무 좋았어요...............
안경다정중년이라니...........................
 
김판다:혹시...알로하셔츠 옷장 루트도 있었나요...?
 
모구모구 (GM):최하층 경험치는 신이 주고 남은 2점은 수고했다고 베스가 주었다고 합니다.
 
메가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판다:(궁금했음....)
 
모구모구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안만들어뒀었는데요
 
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구모구 (GM):가면,,,,,,,, 대단한 것을 볼 수 있었을겁니다
 
솜:맞아 옷장 되게 궁금했어요
 
메가네:궁금해
 
김판다:대단한 것
 
솜:스폰지밥처럼 막... 같은 셔츠들 여러장있다던가(아닙니다.)
 
모구모구 (GM):아무래도 그런편이죠.
 
솜:(맞았군)
 
모구모구 (GM):암튼 끝! 여러분은 경험치 받아서 렙업!
나머지는 뎸방가서 얘기해요!
 
메가네:와아!!!
다들 해산!
 
솜:좋아요 뎸방에서 뵙겠습니다!
 
모구모구 (GM):수고하셨섭니다 다들 좝 빨아먹음
 
김판다:뎸방에서 뵙겠습니다~!
아디오스~!

 

[NPC 소개]

※ NPC 소개부터는 우리의 양심있는 모구님이 무려 한글파일로 제 캐릭터 제외한 등장한 NPC 소개와 후기를 쫙 적어주셨습니다. 상냥해!

메가네의 NPC들인 데피, 로버 + 그동안 PC로 참여했던 신의 소개는 CM인 메가네가 맡고 다른 NPC들은 쫙 모구모구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1. 데피

 

사용 Picrew 少年少女好き?

https://picrew.me/image_maker/46940

성별: 여성

 

뜬금없이 튀어나온 신캐릭터 데피입니다. 

세션 내에서만 뜬금없었을뿐 아니라 세계관 설정 스토리 짤때도 가장 늦게 생겨난 캐릭터입니다. 

아마 탄생의 세계 세션까지는 없었던걸로 기억.

 

프로바이더라는 직책을 맡은 아바타로, 의외로 꽤 연륜이 있는 분입니다.

아마 지금까지 등장한 캐릭터들중에서는 톱텐 다음으로 모자세계에 오래 살아오지 않았을까.

프라이 사건때도 멀쩡히 계셨으니 베스나 신같은 톱텐들과는 면식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2. 달래

 

 

사용 Picrew : ガオmaker

https://picrew.me/image_maker/229486

 

외관 나이 : 10세 안팎

가동 기간 : 3년 가량

 

성별 : 여성

 

양심의 세계에서 처음으로 만난 디코이 친구, 달래입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귀여워하고 있습니다. 컬러링은 솜님을 의식한 보라분홍.

 

양심의 세계 초기안에서는 불량배들에게 삥뜯기고 있는 PC들을 복슬이와 함께 구해주고, 살아남은 양심적인 인간들의 마을에 데려다주는 역할이었어요. 세계의 이야기를 잘 모르는 용감하고 착한 어린 아이라는 점과 마을로의 안내역이라는 것만 빼면 전부 바뀐 설정이네요.

 

어쩌다보니 PC들을 탑으로 가게끔 하는 역할이 되어 험한 일을 당했습니다만... 엔딩 이후에 무사히 상처를 고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마을을 비운 하루 동안의 기억은 제페토에 의해서 마을 바깥 탐험을 한 즐거운 기억으로 바뀌게 되었을 거예요.

 

 

 

3. 비파

 

사용 Picrew : 拝式目付きのメーカー

https://picrew.me/image_maker/80783

 

외관 나이 : 70세 안팎

가동 기간 : 10년 가량

 

성별 : 남성

 

양심의 세계 미노년 비율을 책임지는 인물 1.

탑과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주던 디코이. 역시 인형입니다. '몸속의 시계가 고장' 이라는 문장 역시 복선 중 하나.

 

밤의 일을 목격하기 전에도 세계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하던 사람일겁니다.

실제로 테노가 중간에 획득한 나사를 비파에게 보여줄 경우, 비파는 '마을의 사람들은 노화나 성장을 겪지 않는다' 라는 사실을 알려주는데요, 비파가 노화와 성장의 개념을 알게 된 것 자체가 뒷산을 탐험하다가 주운 예전 세계의 서적을 통한 것이라는 뒷설정이 있었습니다.

 

엔딩 이후에는 정장의 남자들을 통해 세계의 진실을 확인하고, 자신에게서 이것과 관련한 기억을 지워주기를 요청합니다. 그는 다시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을 겁니다.

 

 

 

4. 탑의 주민 (정장의 남자들, 탑의 보초)

 

정장의 남자 A

레벨 : 2

hp : 13

//: 1/2/6

꼭두각시 인형 (B) / 잡몹 보정(npc)

 

정장의 남자 B

레벨 : 2

hp : 13

//: 1/5/3

꼭두각시 인형 (B) / 잡몹 보정(npc)

 

완벽히 잡몹 잡npc로 만들어진 녀석들. 신에게 꼬박꼬박 월급 받으며 시킨 일을 하는 양심적이고 성실한 회사원일 뿐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일자리를 구할 때는 각종 사항을 꼼꼼히 체크하고 계약하시길.

 

정장의 남자들은 모두 꼭두각시 인형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킬 자체가 복선이었던 셈이죠. 후후후. , 못 써보고 죽었지만...

 

탑의 보초는 원래 찌질한 성격으로 잡아놨었습니다. 실제로는 어벙하지만 착한 아이가 되었네요...

 

 

 

5. 제페토

 

사용 Picrew : メーカー

https://picrew.me/image_maker/18771

 

외관 나이 : 70세 안팎

 

성별 : 남성

 

양심의 세계 미노년 비율을 책임지는 인물 2.

최하층 공방을 총괄하는 디코이. 사람이 맞습니다. 과거 양심의 세계에서 역시 인형사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능력으로 특채된 케이스.

 

아마 세계 내에서 그 누구보다도 신을 이해하고 지켜보아주는 사람이 아닐까요.

양심의 세계의 인간 디코이들 중 10년 전의 '그 날'을 겪은 디코이들은 대략 30% 가량이라는 설정입니다. 모든 디코이들이 신을 존경하고 그를 위해 성실히 일하지만, 제페토만큼 그의 고민을 가까이서 듣고 많은 도움이 되어준 사람은 또 없겠지요.

 

엔딩 이후에도 여전히 신을 위해 일합니다. 아마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 교육에도 슬슬 돌입하지 않을까요.

 

 

 

6. 신의 기사

사용 Picrew : サイボーグメーカー

https://picrew.me/image_maker/39744

 

 

기사 A

레벨 : 3

Hp : 20 + 6

//: 5 / 2 / 3

스킬 카드 : 기사(클래스) / 반격(C) / 마비 부여(npc)

 

 

기사 B

레벨 : 3

Hp : 20 + 6

//: 2 / 5 / 3

스킬 카드 : 기사(클래스) / 반격(C) / 마비 부여(npc)

 

 

기사 C (후위)

레벨 : 3

Hp : 20

//: 2 / 2 / 6

스킬 카드 : 강화 마법(B) / 아킬레우스(C) / 이중 영창(C)

 

 

처음부터 상태이상을 활용하는 적을 만들고 싶다는 계획에 의해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AB는 완전히 같은 스킬트리의 딜탱, C는 완벽한 서포터 위치의 캐릭터입니다. 스킬 카드의 활용에 집중하다보니 보스 보정 등의 단골 카드는 등장하지 못했네요.

 

개인적으로는 눈 모양에 주목해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CM: 로그 편집할때까지 전혀 몰랐어.)

 

 

7. 하얀 동물 ('')

 

사용 Picrew : 蕾狐メーカー

https://picrew.me/image_maker/79981

 

신의 디코이이자 가장 많은 권한과 능력을 물려받은 상급 디코이입니다.

 

이 녀석의 정체에 대해서는 제페토에게도 물을 수 있었는데요, 그랬다면 제페토가 '신의 분신과 같은 존재' 라고 말했을 정도로 신의 눈과 귀 대신이 되어주는 존재예요. 종자인 건 아니라서 시각 공유 같은 걸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요.

 

놀랍게도 이름은 딱히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양시미우스도 그냥 신이 붙인 별명입니다. 모티브는 F 모 게임의 포 모 동물(?).

 

8. 로버

Picrew 植物女子 

https://picrew.me/image_maker/463977

 

눈 뜬지 얼마 안 된 아바타. 우리의 로버입니다.

생존신고겸 슬쩍 등장시켰습니다.

줄리엣은 로버에게 묘하게 태도가 유한 느낌인데, 막 눈을 떠 이 세계에 대해 처음 발을 내딛는 로버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있는 걸까요?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완전히 새로운 세상에 뛰어든다는 점에서.

이렇게 남의 캐릭터 해석을 마음대로 궁예하면 '아뇨. 그거 아닌데요'라고 오너분에게서 제대로 된 해석을 얻어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좋습니다. 다들 유도심문을 적극 활용해서 사랑하는 캐릭터들의 캐해석을 뜯어내도록 합시다. 

 

9. 신

 

(한쥬(@zUcommission)님의 커미션입니다!)

 

나이/외관나이: 25/ 외관 30대 초중반

성별: 불명(에이젠더)

레벨: 2

[HP] 18

[완력/기교/지성] 2/1/6

백스토리: 배신

금기치: 10

가치관: 양심의 세계 - 양심을 가지기 때문이야말로 인간이다. 99%

 

소지금: 328 cr

무기: 부적

소지품: 머리띠(모자), 라이프 캡슐 A

오파츠: 성배

 

 

 

 

스킬 카드: 힐러(클래스), 마법 장벽(오토), 원격 마법(오토), 마력 증폭(통상 A), 회복 마법 (통상 B), 강화 마법 (통상 B)

 

(메가네의 후기입니다.)

크아아아아악 신선배님.

이렇게 된거 고백으로 혼내줄 수밖에 없다. (드립입니다. 진짜 감동할때마다 고록팠다간 저는 에버노트감입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PC가 아닌 NPC 역할을 맡았는데요. 그에 따라 기다리는 히로인 포지션...아니. 죄송합니다.

신의 뒷이야기가 밝혀지며 백스토리 '배신'의 의미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프라이 네이놈.

 

CM으로서 신의 백스토리를 미리 알고 있었던 메가네가 그동안 꾸준히 크아악 했던 이유를 이제 다들 이해하시겠지.

프라이 주식 사두신 모 분, 죄송합니다. 빠르게 파셨길 바랍니다.

 

[세션 후기]

안녕하세요, 아직 엔딩 나지도 않았는데 후기를 적기 시작한 모구모구입니다. 저는 지금 여러분이 신에게 장문 멘션을 치는 틈을 타서 생각나는 것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양심이란 뭘까요?

사실 이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수많은 철학자들의 무언가와 이런저런 레퍼런스를 참고하여 깊고 긴 토론을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제가 이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쓰기 시작할 적에는 조금이라도 어렵고 복잡한 사고는 안하려던 때라서 그런 거 없이 맨땅에 헤딩으로 들이받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신의 결론은 '악을 부끄러워하고 선을 실천하려는 마음'이 되었네요. 또한 그러한 양심의 증거는 '행동'이라고 정의했구요. 이게 올바른 답일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가 다른 세션을 다니며 앞으로 보여줄 행동이나 선택의 기준이 이것이라는 것만큼은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제가 이 세션을 부끄러워하고 있는 것처럼요. 후후후.

 

어쩌다 이렇게 깊은 이야기가 된 걸까요. 어차피 '양심이 없는 오타쿠' 드립에서 시작해서 그치만 양심의 세계 관리인인데 깡패처럼 생겼으면 재미있겠다라는 망상 하나로 태어난 캐릭터일 뿐인데.

 

별개로 너무 개인 백스토리에 치중하지 않게, 미스터리 추리 및 해결이라는 큰 테마와 함께 앞으로 아이들의 모험에 명분이 될 만한 세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어요. 세션 내든 캠페인 내든 pl분들의 행동에도 충분한 개연성이 생기게끔 판을 짜려고 노력했습니다. 충분히 되었을지는 아마 플레이어분들과 보시는 여러분이 판단하시겠지만...

 

여러분께서 너무 많이 즐겨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좋은 반응을 많이 보내주셔서 저는......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이런 맛에 GM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시나리오 집필은 당분간 안하고 싶어요. 촤하하. (: 양심이 있니?)

 

양심의 세계의 챕터마다 놓친 포인트나 미사용 장면, 모티브에 대한 잡담은 제가 이후에 따로 후세터 등으로 작성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이 시나리오가 나오기까지 영감과 아이디어를 준 레벨파이브의 <레이튼 교수> 시리즈, 타입문의 <F/GO>, TvN<대탈출> 시리즈 등의 작품이 있었음을 밝힙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한 새해 되세요!

 

[CM의 후기]

아아아 갓시날에 취한다

놀랍게도 모구님의 첫 자작 시나리오라고 하는데요. PL로서 참여한 감상은 모구님에게 이후 세션들 다 외주맡기고 싶어요. 흑흑 텤마머니.(이러면 안 됩니다.)

 

시나리오 자체도 심금을 울리지만 캠페인의 시나리오로서 이후 시날들에 대한 연결점으로도 훌륭한 역할을 해주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1회랑 2회에서 찔끔찔끔 밑밥을 깔았다면 3회에서는 터뜨렸다고 할까. PC들이 릴리아에게 납치당하지 않아도 다 같이 모여서 행동할만한 동기부여를 확실히 해줬으니까요. (프라이 가만안둬.)

원래 그런건 CM이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요?

...

.......

PL분들의 적극적인 시나리오 개입을 권장하기 위함입니다. 암튼 그럼. (그러니까 다들 GM해줘.)

 

PC들의 동기부여 뿐 아니라 CM인 저도 약간 시나리오 전개에 대한 감이 팍 온 느낌이에요.

스토리가 쭉 전개되고 나서 양심의 세계 세션을 다시 보면 새롭게 읽히는 부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라고 입을 털어놓으면 미래의 내가 뭔가 해두겠지? (미래의 나: 양심은 어디있니?)

 

아무튼 모구님이 이래저래 캐리해주신 덕에 CM은 살았습니다. 흑흑.

꼭 모구님이 아니더라도 여러분의 애정과 갓롤플이 이 캠페인을 살리고 있어요.

사랑합니다. 쮸왑.

 

다음 시나리오는 아마 제가 다시 GM을 맡게 될것 같은데요.

어느 세계가 될지는 아직 비밀입니다.

왜 비밀이냐면 또 엎을수도 있기 때문.

대충 이미 세번정도 엎었다는 소식인데요. 확정하고 스토리 짜둔것도 이미 몇달 전이라서 아마 반 이상 또 엎지 않을까.

 

그러면 다음 세션도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번 전투는 마비 상태가 '방어' 불가능이라는 전제로 진행되었습니다만,

룰북을 번역하신 유리프님이 마비에 대한 해설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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