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로브2: ...이런. 너무 그렇게 딱딱하게 굴 필요 없지 않은가요-? (살짝 웃음기 띈 목소리)
신:(후배님들! 힘내!)
(신은 로브 속 사람들을 설렁설렁 살펴봅니다. 어차피 안 보이겠지만.)
GM:신은 검은 로브2가 당신을 초대하고 줄리엣을 가둔 그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안 보입니까? 안 보인다고 할걸 그랬나.
신:(목소리는 알아듣겠죠?)
GM:네. 그러면 들어서 알았다는걸로.
검은 로브2: 어서오세요. 여러분. 곧 교주님의 포교가 있을 거랍니다. 딱 좋을 때 오셨네요.
줄리엣:..(일단 팔짱끼고 말 없이 서있습니다)
GM:달빛을 등지고 분수대 앞에 서있는 것이 검은 로브가 말하는 '교주' 인 것 같습니다.
검은 로브1: ...쉿. 다들 조용. 교주님이 말씀을 시작하신다.
교주:.... 이 자리에 모여주신 여러분께, 다들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GM:격앙된 환호를 보내는 신도들이 있는가 하면, 반신반의하며 주위를 살피는 이들도 있는 어수선한 가운데,
다른 신도들과 마찬가지로 검은 로브로 얼굴이 가려진 교주는 반응에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교주:여러분은, 잘못은 무엇이든 바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이렌은 이 세계의 주민들에게 그런 가르침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되었습니다.
죄는 씻겨지지 않습니다. 용서를 빈다한들 그건 자기합리화일 뿐입니다.
자신의 마음이 가벼워지기 위해 잘못의 피해를 본 피해자들을 외면하는 것이 참회의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눈을 떠야 합니다.
결백하고 무고한 우리들은, 우리들을 못 본 체 하는 위선자들로부터 몸을 지켜야 합니다-
GM:
rolling 1d4
(
4
)
=
4
이야기를 듣고 있던 검은 로브를 쓴 중년의 여성이, 슬쩍 신에게 조용히 속삭입니다.
검은 로브3: ...고매하신 아바타님들은 어떻게 생각해? 저 이야기.
GM:가까이 있는 신에게 말을 걸긴 했지만, 아바타님들이라고 한 걸 보면 아마 여러분 일행 모두에게 하는 이야기겠지요.
라홍:" ....?! "(나무처럼 서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요?하는 표정으로.)
검은 로브3: 관리인의 가치관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어.
그래. 당신들, 디코이가 아니잖아?
신:(말없이 듣고 있다가 나지막하게 대답합니다.) ... 피해자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라, 맞는 이야기군.
검은 로브3: 세계를 가졌거나 가질 입장의 사람들에겐, 저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느껴질지 궁금할 뿐이니까.
줄리엣:...(평소 목소리보다 상당히 톤을 낮추어 대답합니다. 원래 모습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들키고 싶지 않은 듯.) 솔직히 말하자면.
결백하고 무고한 우리, 부터. 딱히 이해가지는 않는다만.
어떻게 창조해야 관리인과 정반대의 말을 하게 되는지도 궁금하긴 하네.
테노:(무언가 불만스러운 듯 조용히 말합니다.)저것도 맞는 말같긴 한데...용서를 빈다는 게 자기합리화에 불과하다고 해도 그게 의미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오로지 엄벌만 내린다고 해서 다시 사람들이 화해할 수 있을까요...?
잘못을 용서받고자 하는 솔직한 마음이 모두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길일 것 같은데...
교주:(여러분이 뒤에서 뭐라고 속삭이는지는 모르는 채로, 신념에 찬 목소리로 연설합니다.)
라홍:" 저, 저는...... (글쎄요,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면 라홍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렌의 가치관인 잘못을 뉘우치고 나아갑시다-에도 동의하지만, 그렇지만 죄인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의 의미로 어느 정도의... 엄벌이 내려지는 것도 맞지 않나, 하고. 사실 라홍은 어느쪽의 이야기가 맞는지, 틀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막상 얘기를 들으니 혼란스러울뿐.) ........... 지, 지금 당장은 잘 모르겠어요, 그... 제, 제가 머리가 별로 좋, 좋질 못해서, 이, 이런 복잡한 문제는, 그, 글쎄요, 이, 이거에 대해서는 조, 조금만 더 생각,해봐도 될까요, 그, 그러면 결론이 나올지도 모르니까......... (그러면서 다른 동료들의 눈치를 살핍니다.)"
(소근소근 말하는거 잊지않음)
신:(신은 더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을,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용서할 수 없다는 마음은 이해합니다.)
(다만, 그 누구도 잘못을 용서하지 않은 채 벌한다면, 수많은 잘못을 저지르며 살아가는 우리들은 무엇을 기대하며 살아가면 좋을까요. 단지 그것을 생각할 뿐입니다.)
검은 로브2: ...그렇습니다. 이렌은 용서받아서는 안 됩니다-
그 성당에 문제점이 많다는 증거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험악한 범죄자가 자기합리화를 위해 성당을 찾는 것은 물론이고, 참회실의 문이 저절로 닫혀 사람이 갇히는 일도 빈번하기까지-
교주:예. 증언 감사합니다.
신:(설마 내 이야기니 저거?)
줄리엣:(지가 해 놓고는 와 진짜)
교주: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이 잘못된 신념을 설파하는 악의 축인 대성당을 몰아내야 합니다-
검은 로브3: ....(여러분의 말을 조용히 듣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른 것이겠지.
의견 고마워. 가족중에서 범죄자인 사람이 있었거든. 저 녀석들의 얘기를 듣다보면 여러모로 복잡한 기분이 들더라고.
GM: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은 중년 여성은 인파속으로 슬쩍 모습을 감춰갑니다.
...
교주:... 그러면, 다들, 긴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의 모임은, 언제나의 장소에서 하도록 하죠.
GM:교주의 말이 끝나자 공원에 모였던 사람들이 해산하기 시작합니다.
검은 로브를 쓴 사람들, 쓰지 않은 사람들이 모두 사라져서, 공원에는 이내 여러분만이 남게 됩니다.
테노:후우...무서워라.(식은땀 삐질 흘리며 라홍 옆에 착 붙어 있습니다)
줄리엣:'언제나의 장소'?
거기도 조사해 봐야 하나.
신:수고 많았어 모두. (머리 도담도담해줌.)
GM:분수대 속 크리스탈들에 반사되어 은은한 달빛이 빛을 내고 있습니다
라홍:" ... 복잡하네요, 아까 그 분은 또 누, 누구셨을까요...... "
GM:...그리고, 모두가 사라진 자리를 자세히 보니 검은 로브 하나가 떨어져 있습니다.
누군가가 실수로 흘리고 간걸까요?
테노:어...저기.(검은 로브가 떨어져있는 쪽을 가리킵니다.)
줄리엣:칠칠치 못하긴. (주워 봅니다)
라홍:" ......아, 그, 그러고보니 '언제나의 장소'...라면, 앗, 여기에서 이야기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 (소근거립니다.)
GM:...어쩌면 실수가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더 이상 이런건 필요없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던 걸지도.
라홍:" (여러분만 들을 수 있게 아주 작은 목소리로) ...그, 아까 학교에서 학, 학생들한테 들은 바로는...... 로브로 얼굴을 가린 사람만이 갈 수 있는 의식 장소가, 있다고 했던가... 그, 그랬던 것 같아요, 어, 어딘지는 찾아봐야겠지만요...... "
테노:어어...맞아요! 이걸 쓰고 들어가면 되지 않을...ㄲ.....(겁먹음)
신:그럼... 이 로브는 우리가 챙겨갈까. 우리는 넷, 로브는 셋이니까. (싱긋.)
(테노 등 토닥토닥해줌.)
줄리엣:한 명이 남긴 되겠지만... 둘 보다는 낫겠지.
테노:(우앵)
줄리엣:일단 돌아가자.
라홍:" ...지금 상황으로선 거기에 들어가려면 로브가 하나 더 있거나, 한 명은 남거나, 해, 해야겠네요. 아무튼... 좋, 좋아요. 얼른 돌아가요. "
신:좋아. 그럼 다음 목표는 '의식의 장소', 그리고 '교주의 정체'가 탐사 목표가 되겠구나.
테노:후우...(분수 아래에서 반짝이는 크리스탈을 흘긋 보며 돌아갑니다)
GM:...여러분은 무사히 이단들의 모임에 다녀오는 데 성공합니다.
'오늘 밤의' 집회는 열려있다고 한 것을 보면, 다음에는 사람 수만큼의 로브가 있어야 다 같이 갈 수 있겠네요.
자. 내일의 조사를 위해서 이제는 잠이 들 시간입니다.
-
GM:아침이 밝았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 이번 오전에 조사할 장소를 정해봅시다.
테노:(저희 조는 계속 이대로 가나용?)
라홍:" 그, 그럼...... 어제 조사했던 대로, 저, 저랑 테노님이, 그리고 줄리엣님과 신 선배님이 계속 같이 조사할까요, 아니면...? "
신:응? 뭔가 다른 아이디어라도 있어? (대충 근처에 있던 음료수 조롭)
라홍:" 아,아니,혹시나해서여쭤본거니까요!!! "
신:... 그렇게까지 안 놀라도... (은은...)
라홍:" 다, 다른 분들께서는 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줄리엣:바꾸고 싶은 거야? 난 딱히 상관없는데.
테노:그으럼... 오늘 저랑 같이 가실 부운~(여러분 가운데 엄지손가락 척)
신:그렇게까지~ 라홍 후배가~ 테노 후배를~ (수군수군~)
라홍:" 에? 저요?제가요?제제제제가무무무무무무슨???????? "
신:좋아! 그럼 남겨진 테노 후배님을 오늘은 내가 납치하도록 하지. 하하. (하하.)
줄리엣:모함하지 말라고...
테노:(펀치머신 못시켜드려서 미안해요....)
줄리엣:그럼 당신, (라홍을 바라봅니다.) 이랑 내가 되겠네.
테노:와핫~! 선배랑 같이 간다~! (무언가의 꼬리 살랑살랑)
라홍:" 그, 그렇네요, 그, 그럼, 오늘 하루 자, 잘 부탁드립니다, 줄리엣님. "
GM:맞다. 자고 일어났으니 이번 시날 기믹에 따라 스킬카드 1개 회복됩니다! 시트에 표기해주세요~
테노:(테노는 사용한 스킬 카드가 없어 넘어갑니당~)
신:(천리안 get!)
줄리엣:(소모하지 않았으니 넘어갑니다2)
라홍:(그러고보니 오토카드(강철의 육체)를 만일 사용했다면 이 효과도 돌아오나요? 자고 일어나면 다시 사용할 수 있게되는?)
GM:정확히는 쓴 스킬카드중 '랜덤하게' 한개 회복되지만 애초에 한개라도 쓴 사람이 신밖에 없구나.
줄리엣:그러면 어디로 갈까. 계획, 있어?
GM:애초에 스킬카드가 회복되는 기믹 자체가 이번 시날 오리지날 기믹이기 때문에 오토카드 효과도 돌아오는걸로 하겠습니다-
라홍:(확인했습니다!)
" 으음, 그, 그러고보니 어제 안 가본 장소들도 있었죠, 그.... 서점이랑 가게쪽을 안 가봤던가...... "
" 아, 아니면, 가봤던 다른 장소들을 또 가보는 것도, 도움이 될까요? "
줄리엣:거기만 남은 거지? 그 쪽부터 먼저 가 보고, 오후에는 상황 봐서 둘러 보는 게 어때.
테노:(라홍과 줄리엣이 상의하는 것을 듣고) 맞다, 선배. 어제 성당 안은 다 둘러 보셨어요?
신:일단~ 다 둘러보긴 했지.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보니까 성당은 많이 드나들어도 좋을 것 같아.
줄리엣:딱히 갈 곳 없으면, 난 서점 가 보고 싶은데.
라홍:" 저, 저는 어디든 좋다고 생각해요..... "
테노:그럼~ 어디부터 갈까요? 홀? 로비? 어디가 사람이 더 많으려나~(흐음 고민합니다)
신:어제 내가 그 무리를 만난건 로비였어, 참고로. 홀에서는 오전미사가 진행될 것도 같은데?
(미사라고 해도 되나? 의식)
줄리엣:(의례였던 것 같아요)
GM:의례 맞습니다!
신:(곤란해지는 건 GM이니까. 대충 하자.)
GM:그러면, 라홍과 줄리엣이 서점에 가는 것 먼저 진행할까요?
그럴수가.
라홍:(곤란해지는건 GM)
(아무튼 저는 좋습니다!)
줄리엣:(고고링)
서점 점원:어서오세요 -
GM:여러 종류의 책들이 있습니다. 원하는 책이 있다면 찾아봐도 될 것 같습니다.
줄리엣:(점원에게 가볍게 인사를 하고, 대강... 둘러봅니다)
GM:베스트 셀러 란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종교서적, 국내도서, 국외도서 정도입니다.
라홍:(무슨 책을 찾아볼까, 일단 엄벌교랑 관련된 정보를 찾아야하니... 그중에서도 엄벌교의 의식?과 관련된 책이 있을까 하고... 종교서적 코너를 둘러봅니다.)
줄리엣:(이 세계는 단일국가가 아니었던건가?)
GM:종교 서적에는 <성직자의 자서전> 이 있습니다.
국내도서란에는 참회의 세계에서 만들어진 서적이, 국외도서란에는 다른 세계에서 만들어진 서적이 있습니다.
줄리엣:(라홍이 종교서적을 살펴보는 걸 보고, 줄리엣은 국외도서 쪽부터 봐 봅니다)
GM:세계 외 도서 세계 내 도서로 하려니 입에 안 붙어서 귀찮아서.
국외도서란에는 <산타 님. 곰인형 선물 주세요!> 라는 동화책이 있습니다.
참고로 베스트셀러란의 책은 전문 확인하려면 구매해야 합니다. (...)
도서관이 아니기 때문에.
라홍:(그럼 우선...... <성직자의 자서전>을 읽어보겠습니다!가 아니라 구매해야하는구나.)
참회의 세계 디코이들이 조용조용한 목소리인 사람이 많았는데 비해, 드물게도 우렁찬 목소리네요.
상인:어서오세요. 찾으시는 물건이 있으십니까!
오늘 들어온 사과가 무척이나 탐스러운데-
줄리엣:아...뭐...
상인:아. 혹시 아바타분들이신가요?
라홍:(쪼...쫄았음)"아아아아뇨저저저저는그ㅡ그그냥두둘러보고싶어서"
줄리엣:어떻게 알아보는거지..
GM:라홍이 모자의 눈이 커다랗게 깜빡거리고 있어서.
라홍:(나때문이었구나.)
줄리엣:(아니 이쪽도 일단 모자 있으니까)
상인:아바타분들이라면 여행객들을 위한 물건도 좋겠네요! 혹시 라이프캡슐이 부족하진 않으십니까?
바깥 세계의 아바타분들이라면 특별히! 30프로 세일된 가격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줄리엣:(flex하라는 계시인가..)
라홍:" 이, 일단 한 번 둘러봐도 괘, 괜찮을까요? " (우선 가게 안을 슥 둘러봅니다...!)
GM:눈에 띄는 곳에는 사과, 중화제, 라이프 캡슐 A, B, C, 소울태블릿이 보입니다...
기교 판정 가능합니다.
줄리엣:
rolling 2d6+8 [기교]
(
1
+
2
)
+8
=
11
GM:라홍이는 장갑 효과 잊지 말길.
라홍:(장갑끼고.... 함 해봅니다)
줄리엣:요즘 잘 나가는 물건은 뭐가 있나?
라홍:
rolling 2d6+7 [완력]
(
4
+
5
)
+7
=
16
줄리엣: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거나..
(라홍이 짱쎄다)
라홍:(장갑 없었으면 가게 때려부수려는줄 아는거아닐까....)
상인:잘 나가는 물건이라- 글쎄요. 역시 먼길 나가시는 아바타분들은 라이프캡슐을 선호하는데-
GM:그렇다면 줄리엣과 라홍은 공통적으로, 묘한 기시감을 느낍니다.
...이 목소리, 어디에선가 들은 것 같은데-
아. 맞다.
이번 세션 전용 아이템 사과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한 개 5크리스탈로, 소모품입니다. 섭취후 1회 조사시 지성 결과값을 3 상승시켜줍니다. 참회의 세계 밖으로는 들고갈 수 없습니다.
줄리엣:(이것이 그것인가 빨간 열매)
GM:...다만, '결과값'을 상승시켜주는 것이지 지성 수치 자체를 높여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취약 극복은 불가능합니다.
줄리엣에게는 아쉬운 일이네요.
라홍:(결과값에만 보정이 되는거군요..!)
GM:그렇슘다.
줄리엣:(상관 없어. ㅍ-ㅍ)
라홍:(아무튼 그 목소리의 주인공에 대해서는... 어떤 목소리와 같은지 알아볼 수 는 없을까요? 이건 지성판정인가)
GM:줄리엣은 뭐 주사위 1개로 조사해도 조사 잘하는 기교 8이니까.
어떤 목소리와 같은지까지 떠올리려면 지성판정입니다.
라홍:(그러고보니 줄리엣은 지성 보정 한 번 받을 수 있지 않나요?)
GM:그렇슴다.
줄리엣:(지성 보정으로 함 판정해볼게요)
라홍:(일단 저도 한 번 해볼게요!)
줄리엣:
rolling 2d6+4 [지성(보정치)]
(
3
+
5
)
+4
=
12
라홍:
rolling 2d6+2 [지성으로 함 덤벼보기]
(
1
+
2
)
+2
=
5
GM:그러면 라홍은 생각합니다.
사과는.... 빨갛다는 것을.
라홍:(으아악;)
GM:...한편 줄리엣은, 생각합니다.
이 상인의 목소리, 공원에서 들었던 교주의 목소리와 비슷하네요.
줄리엣:(이대로 체포해가야 하나?)
(라홍에게 소근거립니다) 저기, 저 놈.
라홍:"네, 네?(소근거리며 들음)"
줄리엣:어제, 그.. 교주랑, 목소리가 비슷한 것 같은데.
상인:......
줄리엣:(아 암튼 소곤거리고잇음)
라홍:" 그, 그런...... "
(소근)
줄리엣:그럼, 저기.. 사과 두 알이랑. (일단 물건 삽니다)
상인:아. 네! 감사합니다! (싹싹한 미소.)
줄리엣:라이프캡슐 B 하나. 이건 따로 계산하지.
(전자는 조사자금에서 까고, 후자는 사비로 깔게요.)
상인:네- 사과 2개에 10cr, 라이프 캡슐 B는 105cr입니다!
줄리엣:그러고 보니.. 여기, 영업은 언제까지 하나?
상인:네? 별 일이 없다면, 오늘 저녁 7시까지 할 것 같네요-
줄리엣:알았어. (계산하고, 물건을 받습니다.)
상인:115cr, 확실히 받았습니다!(물건 건넴)
라홍:" 그, 그러고보니, 저, 저희가 어, 어제 처음 온, 아바타들,들이라서 그, 그런데요, 부, 분위기가 좀 어, 어수선한 것 같던데, 이, 이곳에 무,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최대한 모른척하면서 물어봅니다.) "
상인:네?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니- 구체적으로, 어떻게?
줄리엣:뭐더라, 죄인이던가...
말 나왔으니 하는 건데, 난 이 세계의 교리, 마음에 안 들어.
라홍:" 아, 그게, 그러니까! 이, 이단이라느니, 그런 얘기가 들려서요, 그, 아까 서점에서, 무, 무슨 책이었지... <죄인은 정말 구원받을 수 있는가>......? 라는 제, 제목의 책을 잠깐 읽, 읽기도 했었는데, 그, 그래서인가, 조, 조금 어수선한 것 같더라고요, 아하하...... (잠깐 정적을 흐르게하더니)
......사실은 조금 관심이 생겨서요. "
상인:예!? (화들짝 놀라더니) 그, 그렇게 갑작스레 그런 말씀을...!
라홍:" 아, 아뇨, 그게, 조, 조금 더 알아보고 싶다는 의미일 뿐이니까요......?(눈 꿈뻑) 벼, 별다른 뜻은 없었는데, 아, 하하...... "
줄리엣:죄인이 어떻게 우리와 같은 선상에 있을 수 있다는 거야? 참회한다느니, 죄를 씻는다니, 하는 건 도피에 불과하잖아.
상인:어휴. 그러시면 안됩니다. 누가 듣기라도 하면 무슨 큰일이 날줄 알고...!!
줄리엣:그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는 것도 안 되나. 이 세계는 별로 볼 게 없네..
상인:다른 세계에서 오신 분들에게는 어떨지 몰라도, 관리인의 가치관을 거스르는 사상이나 행동은 디코이들에게 위험하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