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회의 세계는 현실의 종교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부분이 있으나, 가상의 종교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용어를 섞고 바꾸거나 실제 종교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개요]

2021. 2. 10~ 2021. 2. 17 

CM: 메가네

GM: 메가네

플레이타임 약 17~18시간

 

네 번째 세션입니다.

이 로그는 블로그 구에디터에 복붙해서 다시 복붙하는 방식으로 편집중입니다. 

제대로 편집 안되면...

...

그건 아마 우리들의 잘못은 아닐거야.

 

+ 세션이 새벽까지 이어졌다보니 졸린 상태로 편집해서 PC소개에 이번에 유독 오류를 많이 냈습니다

벌써 3개째 수정하는데 더 이상 제가 잘못쓴게 없길 바랍니다.......

 

++ 그런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나를 둘러싼 실수에 끝은 없어. 끝나지 않는 오류에 절망하도록 해라...

 

[PC 소개]

세션 시작을 기준으로 한 소개입니다!

 

1. 신 (PL: 모구모구)

(한쥬(@zUcommission)님의 커미션입니다!)

 

나이/외관나이: 25년/ 외관 30대 초중반

성별: 불명(에이젠더)

레벨: 3

[HP] 18

[완력/기교/지성] 2/1/6

백스토리: 배신

금기치: 10

가치관: 양심의 세계 - 양심을 가지기 때문이야말로 인간이다. 52%

 

소지금: 328 cr

무기: 부적

소지품: 머리띠(모자), 라이프 캡슐 A

오파츠: 성배

스킬 카드: 힐러(클래스), 마법 장벽(오토), 원격 마법(오토), 마력 증폭(통상 A), 회복 마법 (통상 B), 강화 마법 (통상 B), 치유마법 (통상 B), 천리안 (통상 C)

 

우리의 선배 신입니다. 

경력이며 지식으로 인해 여러모로 의지할 수 있는 팀의 지주支柱라는 느낌인데, 천리안을 얻어서 스킬 사용면에서도 그런 캐릭터성이 드러나겠네요.

지주는 '어떠한 물건이 쓰러지지 아니하도록 버티어 괴는 기둥'에서 나온 다의어인데 막상 세션에서는 이래저래 누워있긴 하신데.

 

한편 종교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세계에 신이 나타난다는 것 자체도 묘하네요. 나는 ...중의적 의미를 통한 연출에 약하다.

신에 대해 참 할 말이 많지만 일단 사과하겠습니다.

미안해 신! 

 

 

2. 줄리엣 (PL: 계익)

 

Picrew 電脳メーカー 

https://picrew.me/image_maker/11678

나이/외관나이:눈 뜬지 15년. (1년 이전의 기억이 없음)

성별:

레벨: 3

[HP] 22

[완력/기교/지성] 1/8/1

백스토리: 친구

금기치: 0

 

소지금: 285 cr

무기: 차크람

소지품: 갈고리 로프, 라이프 캡슐 B, 헤드셋(모자), 라이프 캡슐 C 2개, 

스킬 카드: 댄서(클래스), 곡예(오토), 독 부여(오토), 마킹(통상 A), 재행동(통상 B), 연속행동(통상 A), 리트라이(통상 C)

 

우리의 줄리엣.

2취약이라는 얼핏 불리해지기 쉬운 구성이지만 조사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능력치인 기교가 높다는 점이 커다란 메리트입니다.

레벨업으로 연속행동과 리트라이를 배워서 행동마스터로 거듭났습니다.

재행동 연속행동 리트라이! 

캐릭터적으로도 줄리엣은 치고 나가는 행동력이 도드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추진력있는 줄리엣.

 

한편 조금씩 일행들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 사랑스러운 빨간 아기고양이를 입안에 넣고 와랄랄라 하고싶어집니다.

기교 8의 속도로 도망치겠지. 

인라인으로 뒷발차기 당하면 많이 아프려나.

 

 

 

3. 테노 (PL: 판다)

 

나이/외관나이: 3년/ 10대 후반~20대 초반 

성별: 불명

[HP] 18

[완력/기교/지성] 3/4/3

백스토리: 상실

금기치: 5

가치관:풍선이란 추억과 동심, 순수의 상징 (99%)

 

소지금: 348 cr

무기: 물총

소지품: 메모장, 랜턴, 라이프 캡슐 C, 라이프 캡슐 A, 모자

스킬 카드: 마술사(클래스), 사격(오토), 원격 마법(오토), 급소조준(통상 A), 유격(통상 A), 필살(통상 A), 비술(통상 A)

 

우리의 골댕입니다.

아직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은 테노의 뒷사정이 슬슬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앞선 둘에 대해서도 쭉 포지션 얘기를 했으니 계속 이어나가보자면 테노는 보이지 않게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이라고 생각.

전투에서도 후위에서 기교로 어택을 날리는 전술을 사용하죠.

 

세션 외적으로는 아잉눈의 관리인이 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테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무서워라. 무서워.

 

 

4. 라홍 (PL: 솜)

 

나이/외관나이: 6년째/ 20~30대 사이의 어딘가

성별: 불명

[HP] 3

[완력/기교/지성]

백스토리:꿈

금기치: 0

가치관: 자(紫)와 연홍(軟紅)의 관리인 - 보라색과 분홍색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색이다. (99%)

 

소지금: 105 cr

무기: 메이스

소지품: 안경, 메모장, 라이프 캡슐 C, 소울 태블릿, 

스킬 카드: 무예가(클래스), 강철의 육체(오토), 차지(통상 C), 지평선 너머(통상 A), 강타(통상 A), 여력(통상 A), 비기(통상 A)

 

우리의 라홍이.

예고한대로 프사가 바뀌었습니다.

놀란 표정이 될 것 같단 얘기는 들었지만 저 정도로 격렬하게 놀라고 있을줄은 몰랐다.

 

신에게도 사과했지만 라홍이에게도 우선 사과하겠습니다.

1회세션부터 내향적인 사람에게 가혹한 일만 시켜대고 그저 보라분홍 케이크가 먹고 싶었을 뿐인 아이를 여기저기에 휘말리게 만들고 그걸로 시작된 스노우볼이 계속해서 데굴데굴데굴

라홍아 미안해.

줄리엣이 '추진력' 이라면 라홍이는 '폭발력' 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앞서나가고 먼저 행동하는 줄리엣.... 잠재되어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막대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터지는 라홍이.

 

완력 몰빵형의 캐릭터다보니 조사에는 불리한 구성인데요. 

조사 위주로 이뤄지는 이번 세션에서는 라홍이가 활약 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 부분에 여러모로 버프를 주고자 노력했습니다.

 

 

 

 

 

[플레이 로그]

 

~플레이 전 사담~

 

 

솜:
저... 2시간이나 일찍 온 거 같은데
제가 1등이 아니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경하십니까.
 
megane m. (GM):안경.
 
솜:안경.
중요하죠.
👓
 
megane m. (GM): 👓
일찍 오셨네용
 
솜:계익님이 가장 먼저 입장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기교8의 속도...이길수 업사
없다
 
솜:저 분명... 2시 38분에 입장했는데...
1등이.... 아니야.......?
아. (납득)
기교라면 어쩔 수 없지.
아 그러고보니
줄리엣 레벨업 보상 받았나요?
 
솜:어서오세요 판다님~~~~
 
megane m. (GM):
 
김판다:제가...왔습니다
 
megane m. (GM):(CM도 잊고 있었음)
(후레CM!)
 
솜:하지만 메가네님은 C(최고의)M(메가네)님이시니까 괜찮아요.
 
megane m. (GM):줄리엣 레벨업을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우짠다...
세션 시작전에 계익님이 뭔가 말해주시리라 믿고.(후레.)
 
솜:계익님! 어서 줄리엣 레벨업을 기교롭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익님 지금은 잠수하고 계신거 같으니 이따 세션 시작하기전에 여쭤보는거로 하죠!
 
megane m. (GM):세션 전에 확정되지 않는다면 이번 세션동안만 임시로 스킬카드에 '열라멋진춤(오토)' '빼어난미모(오토)' 이런거 집어넣죠.
열라멋진춤 - 멋지다.
빼어난미모 - 예쁘다.
 
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있다.
열라멋진춤(오토)
전투 중에 줄리엣이 춤을 춥니다.
사용자가 줄리엣이 아니더라도 줄리엣이 춤을 춥니다.
 
megane m. (GM):일정확률로 디코이가 전의를 상실하고 매료당합니다.
 
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멋있어요
꼭두각시 카드의 오토카드화인가.

 

 
megane m. (GM):꼭두각시 카드는 상대 행동을 정확히 지정할 수 있으니까 조금 다를거라 생각하지만요. ㅋㅋㅋ
춤이니까 기교판정이고.
 
솜:할 말이 있으면 춤으로 해. <<같은건가요(ㅋㅋㅋㅋ)
 
megane m. (GM):그런거죠
전투페이즈가 갑자기 댄스배틀로 전환됨.
(※ 이번 세션에는 전투파트가 없습니다.)
※ 진짜 없습니다.
 
솜:기교취약인 제 캐는 팝콘을 씹겠습니다.
아 전투가 아예 없나요?
 
megane m. (GM):업서용.
 
솜:그런.
 
megane m. (GM):아예 짜지 않았습니다.
 
솜:저의 스킬카드는....
이번 세션에서 땔감으로 써야지.
 
megane m. (GM):아... 이렌 전투데이터는 있긴 해요...
쓸일이 없지만...
 
솜:여력(A)카드와 비기(A) 카드를 땔감으로 써서 참회의 세계를 따뜻하게 만들겠습니다.
 
megane m. (GM):뭐...이렌하고 싸우고 싶으시다면... 모자해방한 이렌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보셔도 되고...

 

반대인가... 씹히고 뜯기는건가...
 
솜:진짜 그래도 되나요?
 
megane m. (GM):와아 참회의 세계가 따뜻해졌어요
그 파이널 앤서같은 질문은 뭐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솜:진짜로?
 
megane m. (GM):근데 이렌하고 싸우면... 왜 싸우는거죠
 
솜:하지만 실눈장발다정존댓말남캐를 두고 어떻게 제가 가만히 있을 수 있겠어요
 
megane m. (GM):이렌 의뢰받으러 와서 이렌이랑 어쩌다가 싸우게 되는거야.
의뢰인 보상은 이것뿐이냐? 더 내놓지 못해?
 
솜:참고로 여기서 전투하는건
라홍이(X)
저(O)
입니다
 
megane m. (GM):네놈을 크리스탈로 만들겠다고 코롸~~~~!!!!!
 
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무섭다
 
megane m. (GM):솜님이 싸우시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솜:아무래도 그런 편이죠. (?)
 
megane m. (GM):참고로 말하자면 모자해방한 관리인은
가치관의 5분의 1만큼 체력포함 모든 능력치가 상승합니다.
 
솜:그래서... 더더욱 싸우고 싶은건데...
 
megane m. (GM):대체 뭘 바라시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솜:제가 이렌에게 승산이 없으니까... 덤비고 싶은 것입니다... (?????????)
 
megane m. (GM):뭐... 이렌은 솔직히 1:1로 싸우면 모자해방이라도 별로 강하지 않아요...
컨셉용 카드가 두개나 들어가있어서(스킬카드 봄)
 
솜:저는... 고통의 세계 디코이 솜으로 덤빌래요(안됨)
 
megane m. (GM):고통의 세계 디코이가 왜 여기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솜:저는 약간... 그런거죠
홍차바보
(*아닙니다.)
 
megane m. (GM):그럴수가
보라분홍을 주면 파티를 풀회복해주시나요?
 
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납팟 세계관을 돌아다닌다는 고통의 세계 디코이가 있다나봐.....
 
김판다:전투가....진짜 없군요
(시무룩...)
 
솜:전투는...
풍선의 세계를 각오하면 되나요? (덜덜덜덜떨고있음)
 
김판다:글쎄요...
 
megane m. (GM):네... 전투 안짰어요...
시티형 시날 짜는것만으로도 귀찮아서......
이런 후레시날을 시티형이라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솜:판다님의 저 '글쎄요...'가 더 무서워요(ㅋㅋㅋㅋㅋㅋ)
 
김판다:참회의 세계에서 전투 못한 아쉬움을 5회에서 풀도록 하죠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실망하실수도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대강만 잡아놓고 언제 엎어질지 모르니까요ㅋㅋㅋㅋ
 
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쯤은 무섭긴한데(다른것보다 몇 년간 봐온 판다님의 모습과 너무 다른 모습이셨어서) 반은 농담이었으니까 넘 부담가지진 마셔요ㅋㅋㅋㅋㅋ
 
megane m. (GM):지금 이 시날에 등장하는 NPC들을...스포 없는 선에서 말하자면
릴리아랑 이렌이야 뭐 나와야 하는 편이고
그 외에
상인...
서점 직원....
성직자...
 
솜:상인이면...
가호나 이오사난인가? (*아닙니다.)
 
megane m. (GM):뭐...이런애들이라서...
모자티알 상인들의 예시가 새삼 어마어마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솜: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네요........
 
megane m. (GM):생각해보니 릴리아나 스포 NPC도 전투데이터가 있긴 있어요...
근데 지금 싸울 이유가 없음.
이런 의뢰를 주다니 코롸????맞고싶은거냐 테뭬---!!납치나 하고 말이야-!!!!(릴리아를 공격함)
 
솜:스포 NPC는 누구지
혹시 우리 설탕중년인가
세상에
 
megane m. (GM):아...스포 NPC는 싸울 이유는 있으려나...
근데 스포라서 싸우면 안됨...
(뭔소리임?)
 
솜:크윽.... 더욱 궁금해졌다
뭐지
 
megane m. (GM):사실 뭐...별거없음...
스포라고 한건... 걍.... 아직 시나리오 개요도 공개가 안됐으니까....
지금은 뭐....아무거나 다 스포인 편이죠.....
 
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얘기하다보니 NPC 저널 하나 아직 안만든거 깨달음.
데헷.
 
솜:그러고보니 베스도 참여하나요?!
우리 베스.
환경세계에서는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megane m. (GM):베스가 참여하는지는
스포일러입니다.
(일단 아무거나 스포일러라고 하는편.)
 
솜:크윽...그런......
 
megane m. (GM):테노
무슨일이에요
 
솜:어서오세요 모구님!!!!
 
megane m.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모구님 어서오시라고 하려고 하는 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구모구:신전에 방문하였다.
 

테노:아잉

※ 프로필사진에 주목.

 
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테노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솜:테노가 아잉눈의 관리인이 되어버렸어..........................................
 
megane m. (GM):그렇습니다. 그 브금입니다.
 
솜:"아잉눈이란 추억과 동심, 순수의 상징"
 
megane m. (GM):여러분의 신앙 능력치가 조금 올라갑니다.(카모카테얘기)
 
모구모구:이젠 20분 전에 들어왔는데 제가 제일 늦는 것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되었어요.
 
megane m. (GM):저 문장 강조한다.
 
솜:왜 강조하시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웃기니까요.
 
김판다:혹시 모를때를 대비해 만들어 놓았습니다
 
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megane m. (GM):대체 무슨 때를 대비하시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구모구: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하니까요.
 
김판다:혹시라도 NPC를 매혹해야 할 일이 있을때...
 
솜:매혹하는데 아잉눈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도발적인 아잉눈.
 
솜:너무 무섭다.
 
테노:이래도....안될까요...?
 
솜:미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판다:대충이런느낌으로다가
 
megane m. (GM):오늘도 머리를 싸쥐며 좌절하는 릴리아.
릴리아: 저 녀석도...불순해졌어,,,,,,,,,,,,,,
 

신:하하.

※ 제가 저널에 장난을 쳐뒀습니다.

 
megane m. (GM):다들 무언가의 번데기가 되었어.
 
솜: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판다:헛 맞다 가네님 저한테도 신 저널이 있어욥
 
megane m. (GM):네 원래 그런거에요
 
신:응? 무슨 문제라도 있니?
 
megane m. (GM):지금 신 저널이 모두에게 상태에요
 
솜:이번 세션은...... 아잉눈의 테노와 아디다신과 함께 하는거군요....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문제가 좀 많은듯.
 
김판다:아디다신
 
모구모구:맘에 들어서
 
megane m. (GM):맨날 일찍 오시는분들은 몰랐겠지만
 
모구모구:별로 바꾸고 싶지가 않네요.
 
megane m. (GM):보통 PC 저널은 기본 전원에게 상태로 둔 뒤
해당 PL분이 접속하신 이후에 개인 편집가능상태로 바꾸니까여.
 
솜:그래서 이번 세션은
아잉눈 테노와 아디다신을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참회시켜서
본 모습을 되찾아주는 세션인거죠?
 
megane m. (GM):저도 혜모모에서 맨날 미리 한번씩 접속해뒀어서 나중에서야 알았음.
 
모구모구:변신 카드로 신이 되었다고 합시다.
 
megane m. (GM):변'신'카드.
 
김판다:
 
모구모구:신이니까요.
 
솜:아아... 무서워라... 무서워...
 
김판다:맞다...저 오늘 자리비움이 좀 잦을지도 몰라서 미리 말씀드려요!
 
megane m. (GM):넹넹
 
김판다:사실 언제는 안 잦았나 싶지만...( ._.)
 
megane m. (GM):그림 실험.
잘 되는군.
 
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판다: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구모구:기가막히다.
 
김판다:박제당해버렸어
 
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솜:심지어 채팅창 크기 늘리면 아잉눈테노도 같이 커지잖아
 
모구모구:링크로 보내버렸어. 크윽.
 
megane m. (GM):GM만 될거에요 아마. 하핫.
아닌가?
PL도 되나?
 
솜:어떻게 하는건가요? 링크만 보내는건 아닌것같고
 
모구모구:와랄라
어떻게든 하는거 아닐까요.
 
megane m. (GM):대충 뭐라고적음
 
솜:그런.....
 
megane m. (GM):아씨 설명 안되네
보드에 설명하겠슴다
 
솜:(두근두근 롤20 수업시간)
아하
 
모구모구:와랄라
 
megane m. (GM):잘하신다 모구님
 
모구모구:야생의 솜이 나타났다!
 
megane m. (GM):(박수치기)
 
솜:(두둥!)
 
megane m. (GM):와 저 솜 CoC 룰북을 가지고 있어!
레어아이템이야!
 
모구모구:솜은 위험을 감지하고 몸을 떨었다!
 
megane m. (GM):훔치기를 쓰자!
 
솜:?!
 
모구모구:메가네의 훔치기!
 
솜:기교롭게 회피하면 되나.
 
megane m. (GM):생각해보니 훔치기쓰면 일반아이템만 훔칠수 있던가

※ 루팡의 유서가 있으면 레어아이템도 가능합니다.

 
솜:
rolling 1d6+1
 
(
4
 
)
+1
 
 
=
5
(기교롤)
 
megane m. (GM):
rolling 1d6+1
 
(
1
 
)
+1
 
 
=
2
 
솜:?
 
megane m. (GM):메가네는 쓰러졌다!
 
솜:아니 전 회피했을뿐인데
어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구모구:효과가 별로인 듯 하다......
 
megane m. (GM):솜은 레벨업했다!
 
솜:와! 고통의 세계 디코이 레벨업!
 
모구모구:어라...? 솜의 모습이...?
 
솜:진화시키시는거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솜은 너무너무 강해진나머지 관리인보다 강해졌따.
그렇게 모세팟의 새로운 대민폐가 됐다.
 
솜:아아... 무섭다.....
 
모구모구:(뚠 뚠 뚠 뚠 뚠 뚠 뚠 뚜-둔)
 
megane m. (GM):줄리엣이다
쭐롓
 
김판다:줄리엣이당~
 
솜:앗 계익님 오셨다
안녕하세욧
 
모구모구:저 잠시만 물 새로 떠오고 간식 준비해올게요
 
솜:다녀오세요~~~
 
모구모구:나는 아직 배고프다.
 
megane m. (GM):아아.... 성수와 성체를 가져오는군요...
 
middle.s:안녕하세요~~!
 
솜:그러고보니 판다님 궁금한건데
혹시 굴레도 아잉눈 버전이 있나요?
모든 가능성을 고려한... 아잉굴레?
 
megane m. (GM):계익님계익님 그러고보니까 쭐롓 3레벨로 레벨업이 안됐어용
 
김판다:굴레는...아직 없느데
만들어야겠군요
 
솜:내가 재앙을 자초했어.
 
megane m. (GM):역시 대민폐 솜.
 
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gane m. (GM):'재앙을 부르는 디코이'
 
솜:진짜 멋있다
 
megane m. (GM):좀 짱구 극장판같기도 하네요
 
솜:크레용 신짱! 재앙을 부르는 디코이!
 
middle.s:지금 살짝 고민중이에요
능력치를 올릴지 스킬 카드를 하나 더 추가할지..
그치만 1 8 1 이 너무 매력적인데
(고뇌)
 
솜:2취약 멋있죠. 크으으
 
megane m. (GM):2취약 멋지죠 후우
 
솜:저도 라홍이 다시 짠다면 2취약으로 짰을텐데 너무 아쉽고.....
 
megane m. (GM):기교가 강하다보니 조사에서는 활약 가능하기도 하고.
 
middle.s:뭔가 조사 파트에서도 쓸모있는 카드를 얻고싶은데
크윽
 
megane m. (GM):'열라멋진춤(오토)' '빼어난미모(오토)' 같은거 조사에서 쓸모있지 않을까요? (그런 카드 없음.)
 
모구모구:기교확장카드를 줍기.
 
middle.s:그런 거 없으니까 평범하게 레벨업 끝냈어요
자! 이제 갑시다!(젤 늦음!)
 
megane m. (GM):멋진 스킬카드!
잠시 레벨업내역에 추가하고 오겠습니다 하하
행동마스터가 됐어 줄리엣.
 
솜:멋있다
크으으
 
김판다:리트라이를 가져가셨군요
...
...
... ...
 
솜:줄리엣의 기교수치는 라홍이의 8배. (진짜 멋있다)
그 ...들은 뭔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구모구:판다님이 모스부호로 대화를 하고 계셔
 
megane m. (GM):추가해뒀습니다!
 
middle.s:갑자기 정말 죄송한데 제 캐릭터 뭔가 썼나요?
왜... 소지금이 195지
 
모구모구:라캡..?
 
middle.s:아 라캡 샀구나
암쏘쏘리...
 
megane m. (GM):3회 세션에서 라캡 2개 사뒀어요!
그때 세션 내에 물건 구매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미리 탄생의 세계에서..!
※ 그리고 그걸 플레이 결과 내역에 참회로그 편집하는 지금에서야 적고 있습니다. 일해라 CM.
 
모구모구:(^^)
 
megane m. (GM):그러면 다들 시작해도 괜찮으신가요..!
 
솜:그러고보니 그때 산 소모품들 하나도 안썼구나.....
 
모구모구:양심의 세계에는.... 사유재산이 없거든요
 
솜:네 준비됐습니다!
 
모구모구:저두요~!
 
middle.s:고고링
 
megane m. (GM):준비되신 분들은 캐릭터저널로 바꿔주세요!
 
middle.s:헉 라홍이 귀여워
 
megane m. (GM):다시봐도 라홍이 저정도로 놀라있을줄은 몰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화들짝)
 
megane m. (GM):뭘 잘못했는진 모르곘지만 미안하다고 해야할거같음.
 
김판다:헐 라홍이 앞머리 자른거 아는척해도 될까요
졸라리귀엽
 
솜:해도 됩니다.(하하)
 
모구모구:신이랑 붙어있으면 심상치 않을거 같음
 
신:하하.

 

 

-
 
GM:여러분은 릴리아의 부름에 의해 순수의 세계 릴리아의 성에 다시 소집되었습니다.
...만약에 릴리아의 부름을 무시하고자 하는 PC가 있었다면, 뒤에서 누군가에게 뒷통수를 맞고 납치되어왔습니다.
 
신:(성 바닥에 드러누워있음)
 
줄리엣:(나인가?)
 
테노:(쫄아서 순순히 제 발로 왔습니다...)
 
GM:직접 참여했는지 납치되어왔는지는 맘대로 정해주세요. 하하.
 
라홍:(쫄아서 왔음2.)
 
신:(딱히 뒤통수를 맞은 건 아니다. 그냥 누워있을 뿐이다.)
 
줄리엣:(좀많이빳친표정으로 팔짱끼고있음)
 
릴리아:들었어.
얼마전에 너희, 양심의 세계에 다녀왔다며.
 
신:헤에~
 
릴리아:(이건 또 어떻게 안걸까요.)
 
테노:(선배....)(누워있는선배봄...)
 
신:릴리아, 질투하는거야? 요 깍쟁이~
 
라홍:" 그... 그건... 아무래도 그...그런 편이긴 하죠......? "
 
릴리아:...질투한다니...
그거야, 당연한거 아냐!?(빽)
(잠시 냉정했던 얼굴을 갑자기 풀고 볼을 부풀립니다.)
왜 다 같이 가면서 릴리아를 부르지 않은거야. 바보. 바보들!
 
줄리엣:내가 안 부른 거 아닌데? 선배가 안 부른거지.
 
신:하하, 그치만, 릴리아같은 귀한 아이를 모시기에는 누추한 세계였는걸. 착하지 착하지. (둥기둥가해줌.)
헉. 지금......
나를 선배라고 불러준거니?!!?!?!?!??!?!?!?
 
줄리엣:뭐.
 
릴리아:아.
 
신:(감동의 쓰나미)
 
릴리아:친해졌구나. 두 사람.
 
줄리엣:알았어, 당신.
 
릴리아:아닌가.
 
신:하하, 요 귀여운 후배님. 하하하하! (줄리엣 둥기둥가해줌)
 
줄리엣:아, 하지 마! 떨어져!
 
신:정말, 나는 복 받은 사람이야. 이렇게 사랑스러운 사람들을 곁에 둘 수 있고 말야. (코쓱~)
 
릴리아:...아무튼, 10년동안 세계를 꽁꽁 닫아두더니, 뭔가 심경의 변화라도 있었던 거야?
 
신:(그러고보면 릴리아는 프라이가 다시 나타났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잠시 으음, 하고 운을 띄우고는.)
뭐, 그렇지! 벌써 10년이잖아. 이제 슬슬 손을 봐서 문을 열어도 좋지 않을까~ 고민하던 차였거든!
 
릴리아:흐음.
 
신:뭐, 결과는 잠시 보류~ 로 판정났지만. 정식으로 세계를 개방하게 되면 1등으로 릴리아를 초대할게. (허허실실 웃음.)
 
릴리아:...톱텐의 세계가 다시 활성화될 가능성이 생기는건 환영할 일이지만, 또 다시 이상한 무뢰배에게 마구잡이로 당해오거나 하진 말아줄래.
이래봬도 릴리아는 너를 걱정하는 거라고.
 
신:아이, 참. 릴리아는 나를 너무 좋아한다니까. 안 그래? (선글라스를 올리며 씨익 웃고.)
 
릴리아:거기다가 베스는 자신의 세계를 지키느라 늘 바쁜걸. 새롭게 눈 뜨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관이 위태로워지기 쉽다는 뜻이기도 하잖아?
혹시라도 모를 위험에 처하면 곤란해. 응.
뭐. 신이 불순해졌다곤 해도 그 양심의 세계인 만큼, 위험한 일은 없었다고 믿지만...
....
...10년씩이나 지났는데... 릴리아가 새하얗고 순수한걸 얼마나 좋아하는데....(여전히 좀 삐진듯. 투덜투덜)
 
줄리엣:..그으래서, 용건이 뭐야? 고작 질투때문에 부른 건 아니지?
내 뒤통수를 갈긴 값은 할 거라고 믿는데.
 
릴리아:고작 질투라니. 중요한 이야기라고!
 
테노:(그래두...선배랑 릴리아랑 이미지가 아주 다른 것 같진 않은데...)(흐음 하며 둘 바라봄)
 
라홍:(새하얀것... 하하.... 그냥 생각만 하고 넘깁니다.)
 
릴리아:아. 그래.
이번에 부르게 된 건 그 얘기를 하기 위해서 때문만은 아니야.
(투정을 부리던 릴리아는, 다시 사뭇 진지하게 표정을 가다듬습니다.)
참회의 세계에 최근에 문제가 생겼다는 모양이거든.
...그 전에 가볍게 배경설명을 해볼까. 이번 의뢰의 무대인 참회의 세계에 대해서 -
 
릴리아의 설명 TIME
 
줄리엣:(단골대사 하려다가 참음)
 
릴리아:같은 톱텐이기도 하고, 양심의 세계와도 깊이 관련된 이야기니 신이라면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아니. 신은 바보녀석이니까 모르려나.
신 바보.
 
신:너밖에 모르는? (하하.)
 
릴리아:이 설명은 경력이 낮은 다른 후배님들을 위한거기도 하지만.
기억을 잃은 줄리엣을 위해서기도 해.
그러니까 상냥한 릴리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으면서 제대로 들어둬.
(그리고 릴리아는 언젠가도 본듯한 프레젠테이션을 펼쳐가며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라홍:" 가, 감사합니다... 리, 릴리아님... (조용히 수첩 펼쳐서 적을 준비)"
 
릴리아:프레젠테이션1
 
줄리엣:.....?
 
신:(익숙.)
 
라홍:(뭔진 모르겠지만 수첩에 따라서 그립니다.)
 
줄리엣:상형문자?
 
테노:(와아ㅡ하면서 봄)
 
신:(기교1의 그림 구경함)
 
릴리아:상형문자라니. 릴리아의 정성들인 그림이야!
(일단은, 기교 2입니다.)
 
라홍:(이쪽이 기교 1이니까요.)
 
줄리엣:뭘 말하고 싶은 건데.
 
릴리아:모르겠어? 왼쪽이 참회의 세계의 관리인 이렌.
오른쪽이 양심의 세계의 관리인 신...의 과거 모습.
옛날에는 양심의 세계쪽에 더 인구가 많았거든.
 
테노:(흐음...프레젠테이션의 그림과 신을 번갈아 바라봅니다)
 
신:(하하.)
 
라홍:" 엣. (신 선배의... 과거 모습? 이런 모습이셨구나...) "
 
줄리엣:(당신이..저렇게 생겼다고?)(번갈ㅇㅏ 봄)
 
라홍:(그리고 더 엉망으로 그린 본인의 그림 봄.)
 
신:(내가 좀 청순했었지.)
 
릴리아:10년 전 즈음부터 참회의 세계에는 사람이 늘어났어.
가볍게 너희들의 지성을 테스트할겸, 어떤 연관성으로 그렇게 됐는지 짐작해볼래?
 
테노:음...(턱을 짚고)양심의 세계에 살던 아바타들이 참회의 세계로 이사를 간 건가요?(갸웃)
 
줄리엣:죄다 잘못이라도 해서 참회하러 간 거 아냐?(지성1의 사고방식)
 
라홍:" 음............. 참회의 세계에서... 신 선배님 세계의 아바타들을.... 나, 납치......? (마치 릴리아님이 저희를 처음에 납치한 것 처럼.....?이라는 말은 하려다 그만두고)"
 
릴리아:이사를 갔다-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그나마 테노가 가장 정답에 가깝네.
 
테노:(다들 엄청난 가능성을 상상중이시구나...)
 
릴리아:정답은 참회의 세계가 양심의 세계의 대체재 역할을 했기 때문이야.
고즈넉한 분위기와 다정한 관리인이 있다는 점에서 두 세계는 닮은 부분이 있었지만, 참회의 세계는 좀 더 종교적인 분위기가 강해서 진입장벽이 높았지. 말하는것도 약간 어렵고 말이야.
 
라홍:" 나, 납치는 아니어서 다,다행이네요..... "
 
릴리아:거기다가 ‘참회’라고 하는 가치관은 먼저 죄를 지었을 것을 전제로 한다는 느낌이잖아? 자신들이 결백한 존재라고 믿고 싶은 아바타들은 이것때문에도 양심의 세계쪽을 선호하지 않았으려나.
 
신:(다정한 관리인)
 
릴리아:지금은 저렇지만. 아무튼, 다정했었으니까 말이야. 지금은 저렇지만.
 
테노:(다정한선배조아)
 
줄리엣:..흐음. (일단, 듣고 있습니다.)
 
릴리아:...아무튼, 참회의 관리인 이렌보다 그 시절의 하얀 천사 신이 더 인기쟁이였다는 거지.
 
신:에엥-? 난 지금도 다정한걸. 사랑으로 넘치지! (누가 봐도 대충 듣는 중.)
 
라홍:" 하하..... (일단 릴리아의 정보들을 받아적습니다.)"
 
릴리아:물론 꼭 둘 중 하나를 택할 것 없이 두 세계 모두를 왕래하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말이야. 뭐. 사람이 더 적었다 뿐이지, 독실하게 참회의 세계를 들락날락거리는 사람들도 분명 있었고.
하지만 그 양심의 세계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둔 무뢰한이 있었지.
프레2
 
신:릴리아, 그림이 늘었구나? (호오.)
 
줄리엣:(웃으려다가 입 가림)
 
릴리아:늘었다니. 릴리아는 원래부터 훌륭했어.(뻔뻔.)
 
줄리엣:큼흠흠.
 
릴리아:프레3
양심의 세계는 닫히고, 우리의 신은 어딘가로 사라져버렸어.
실제로는 이렇게 불순해진 모습으로 껄렁껄렁 돌아다니고 있었다지만, 그런 실상은 대중들에게 이왕이면 영영 알려지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 사람에 따라서는 영면했다는 것보다 충격일수도 있다고.
그래서 그 갈곳없는 인구가 참회의 세계로 수용됐다는 거지.
 
라홍:(신 선배... 옛날엔 이런 성격이 아니셨다는걸까? 어쨌든 말을 받아적으려다 복잡했는지 그냥 그림만 대강 옮겨 그립니다.)
 
신:(호비작.)
 
줄리엣:그래, 이해했어.
 
테노:(저는 지금 선배도 좋아요 하는 표정)
 
릴리아:프레4
뭐어. 양심의 세계는 얼핏보면 그렇게까지 문전성시한 느낌은 아니니까 큰 실감이 안 날수도 있지만. 참회의 세계는 그보다도 더 아바타들이 적었으니까?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올 사람만 오는’ 곳이닌만큼 왕래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관리인이 기억하기 쉬웠지.
꾸준히 오는 사람이든, 새롭게 오는 사람이든. 이렌에 의하면, 10년 전 무렵에 확실히 새로운 얼굴들이 늘어났대.
 
신:확실히, 우리 세계에 있던 아바타들이 어디로 갔나 했더니 참회의 세계에 갔을 때 볼 수 있었지. 나로서는 반가웠지만 인사를 할 수 없어서 아쉬웠단말이지~
 
릴리아:인사했다면 혼절했을지도 모르겠네.
 
라홍:" 그럼 시, 신 선배님께서는 차,참회의 세계에 가보신 적 있으신건가요.....?"
 
신:나는 웬만한 톱텐의 세계에는 다 가봤단다. 일단 그들에게는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야하겠다고 생각했거든.
 
라홍:" 마, 맞아, 톱텐이라고 하셨죠. (망충한 지성2)"
 
신:... 뭐, 물론 영면의 세계에는 못 갔지만!
 
릴리아:그래. 톱텐이니까.
영면의 세계 같은 곳에는 갈 생각도 하지 마.
(갑자기 강조하며 말합니다.)
 
테노:(릴리아 말 듣고 흠칫)
 
신:안 했어, 안 했으니까 진정해. (웃으면서 손 흔듦...)
 
테노:(영면의 세계...벤야민이 라스트 넘버라 그런가...?)
 
줄리엣:...근데, 왜? (느릿하게 고개를 기울입니다.)
뭐, 톱텐으로서 말릴 이유가 있나?
 
릴리아:...
 
릴리아:영면의 세계에 갔던 아바타들이, 실종되는 일은 꾸준히 벌어지고 있어.
지금까지 영면의 세계에 다녀온 증언들은, '입구까지는 갔지만 깊숙히는 들어가지 못했다' 라거나,
'좀 더 깊이 들어가려고 했는데, 정신차려보니 밖이었다' 같은 불분명한 내용들 뿐이고.
그 내부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어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알려진 바가 전혀 없어.
그 외에 영면의 세계로 가고자 했던 이들은... 전부 사라졌지.
 
테노:(아바타들이...사라졌다...)
 
줄리엣:무슨 괴담같네...
 
릴리아:뭐. 그러니까.
위험하니까 가지 말라는 거야.
 
라홍:" ...... (아무튼 영면의 세계는 가지 말자. 라고도 수첩 구석에 작게 메모해놓습니다.)"
 
테노:(흠...테노도 메모장을 꺼내 따라 끄적입니다)
 
릴리아:...덧붙이자면,
참회의 세계를, 단순히 대체재 삼은게 아닌 사람들도 있었어.
(조용하게, 이어 말합니다.)
양심의 세계가 그런 일을 당하기 전에, 내가 뭔가 했더라면 - 이라고,
있지도 않은 책임을 느낀 바보들이라거나.
 
신:(이번 말에는 따로 사족을 붙이지 않은 채 그저 싱긋이 미소만 짓습니다.)
 
릴리아:아무튼, 그래서.
오가는 인구가 많아진 만큼 이렌은 자연스레 세계의 크기를 키워나갔어.
그에 따라 세계에 더 많은 디코이들을 만들어냈고. 옛날의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던 사람들은 이 변화 자체를 싫어할 사람도 있겠지.
그리고 사람이 늘어난 만큼 필연적인 부작용으로, 참회의 세계에는 새로운 갈등이 생겨났어.
이 갈등이 너희들이 참회의 세계에 가서 해결해줘야 할 문제이기도 해.
자. 여기서부터가 핵심이네.
 
릴리아:참회의 세계에는, 최근 조금씩 이단 세력이 늘어나기 시작했어.
 
라홍:" ...이단, 세력이요? "
 
줄리엣:이단이라니?
 
신:(이시국세션인가.)
 
테노:이단...?
 
릴리아:너희가 이번에 해야 할 것은 이 이단 문제를 해결하는거야.
 
GM:※ 참회의 세계는 현실의 종교와는 무관합니다. 고증 및 종교적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 신고하지 말아주세요.
 
신:(헤에~)
 
라홍:(헤에~)
 
테노:(헤에~)
 
줄리엣:(헤에?)
 
GM:※ 현실 종교에서 모티브를 따온 부분들이 있으나 의도적으로 종교의 용어를 섞어놓거나 한 부분이 암튼 용서해주세요
 
신:(참회하시면 괜찮을겁니다.)
 
라홍:(이렌한테 가서 참회합시다.)
 
릴리아:이 이후부터의 설명은 이렌에게 직접 부탁하는걸 추천할게.
현재진행형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까.
 
줄리엣:(용서해주지..하나가 되어 준다면)
 
테노:(하나가 되어 준다면)
 

릴리아:(줄리엣의 뒤에서 다른 세션의 사람이 보이는데요)

※ 모의당 드립입니다.

 
라홍:(이오사난?)
 
신:(5247인가.)
 
릴리아:(오이사난.)
 
신:(오잉.)
 
라홍:(오이사난이 됐어!)
 
줄리엣:(옆 캠페인에서 고소들어올지도..)
 
릴리아:(옆 캠페인에서 고소야 뭐.... 고소하면 당하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저희니까...)
(다 아는 얼굴들이구먼...)
 
신:(모납팟 사람들 : 죄송합니다.)
 
신:(모의당 사람들 : 괜찮습니다.)
 
줄리엣:(진짜 이런 메타발언이)
 
릴리아:이 일은 저번에 얘기했던 범죄자랑도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어.
보고가 들어왔거든.
 
릴리아:수상한 아바타가,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하는...
 
라홍:" ...수상한...? "
 
신:그 아바타가 누구인지는, 여전히 들린 이야기는 없고?
 
릴리아:그래. 여전히.
애초에 수상한 아바타라고만 하면 어쩌자는거야. 수상하다고만 하면 '그 수상함은 선글라스 낀 알로하셔츠같은 수상함이야? 그게 아니면 손에 칼을 들고 흉흉하게 웃는 수상함이야?'라고 되묻고싶어지는데
(투덜투덜투덜)
 
줄리엣:(어딜봐도 후자가 더 수상한데?)
 
신:하하. (아직도 드러누워있음.)
 
테노:(무무무서워)
 
줄리엣:(좀 일어나라고)
 
테노:(선배 아직도 드러누워있냐고요ㅋㅋㅋㅋㅋㅋ)
 
라홍:(누워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릴리아:(계속 드러누워서 설명 듣고있었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옆으로 누워서 머리를 받치고 있습니다.)
 
릴리아:(릴리아가 자꾸 뭐라고 하는 이유가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내 설명은 여기까지.
자세한건 직접 가서 확인해봐.
혹시 더 질문이라도 있어?
 
장난감 디코이: (프레젠테이션 치우는중...)
 
줄리엣:(프레젠테이션 치우는 장난감 디코이에 시선이 포로로로..)
없...는데? (의문형)
 
장난감 디코이: (포로로로...)
 

라홍:" 아, 아무튼... 이단이라고하면.... 저희 세계로 따진다면 파란색이라던지, 다른 색들이 더 좋다고하는...... 그런 세력들일테니까...... 가, 가서 도와주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

※ 충격적인 사실로 라홍 오너분의 최애색은 보라분홍이 아니라 파랑이라고 합니다.

그,그러고보니 릴리아님께서는, 하,함께 가시지 않으시나요? "
 
릴리아:릴리아는 나름대로 해야 할 일이 많아서 바쁘거든.
 
신:(파란색)
 
릴리아:양심의 세계에 신이 불러주지도 않을 만큼 바쁘거든.(뒤끝.)
 
줄리엣:(이단이 그런 의미군.. 뭔가 단박에 이해했음)
 
신:하하. (변명하지 않음.)
 
라홍:" 그... 그렇군요...... "
(참고로 라홍 오너의 최애색이 파란색이라는건 비밀.)
 
신:읏, 차. (이제야 몸을 일으켜서 앉고.)
거, 뭐야. 저. 이렌은 우리가 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릴리아:도울 사람을 보내겠다고 얘기해뒀어.
 
GM:참회의 세계의 관리인 이렌은 온화하고 예의바른 성격입니다.
누구처럼 여러분을 보자마자 인간놈들 -!!!! 하며 공격하는 일은 없겠네요.
 
줄리엣:(그건 다행이네)
 
테노:그러고보니...저희 저번에 탄생의 세계에서 신고 들어왔던 건...아직 오해가 안 풀렸나요?(불쌍한얼굴...)
 
신:(우리를 납치하지도 않고요?)
 
GM:납치하지 않아요.
납치할 공격수단도 없음.
 
릴리아:으응?(테노의 말에 갸웃)
아. 그거. 신경쓰고 있었나.
명예 회복은 나름대로 진행되었으니까, 괜찮을거라고 생각해.
 
신:(떨어질 명예도 없었던 편)
 
릴리아:'그 넬라의 세계에 도움을 주러 갈 정도면.... 괜찮은 녀석들이겠지....' 정도.
 
라홍:" 나, 나름대로...... 오,오해만 풀렸다면 다,다행일텐데요, 하하...... "
 
테노:(맞아요...저희 열심히했죠...)
 
줄리엣:그런 쪽으로 회복이 되는 거냐.. (살짝 어이x)
(하긴 내가 좀 보살같긴 하지.)
 
릴리아:너희도 넬라의 성격은 직접 봤으니 알잖아?
 
테노:맞아요...다시는 발을 들이면 안 될 것 같은...그런...(양팔을 감싸안고 파들ㄹ)
 
릴리아:사실 뭐. 알지도 못하는 녀석들이 괜히 이런저런 헛소문을 얘기하는건 흔한 일이긴 하지.
 
라홍:" 하하........ (환경의 세계에서의 일은... 여전히 생각하면 무섭네요. 다시 생각하면 보라색도 분홍색도 하나 없었던 곳이고. 여러모로 더 무서웠던 곳.)"
 
릴리아:그래도 환경의 세계의 트러블도 해결하고, 너희의 명예도 회복되니까. 나름대로 일석이조잖니.
 
신:좋아. 그럼, 별 다른 질문거리는 없을까, 후배님들? (드디어 끙차 일어남.)
 
줄리엣:별로. 부딪히면 어떻게든 되겠지.
 
라홍:" 저, 저는 괜찮아요. (메모장을 정리하며 슬슬 일어납니다.)"
 
테노:또 톱 텐의 세계에 가는군요...! (어떤 곳일까~ 기대하는표정)
 
GM:슬슬 참회의 세계로 떠나시나요?
 
테노:(갑쉬다~)
 
줄리엣:(갑쉬다.)
 
라홍:" 아, 아무튼... 저희가 뭔가 잘못해서 가는건 아니니까... 다, 다행이네요. "(갑쉬다!)
 
신:(고!)
 
참회의 세계
 
GM:옅은 안개가 낀 고풍스러운 도시의 풍경이 여러분의 눈에 담깁니다.
습도 높은 대기에, 안개와 구름이 짙어 부족한 일조량은 다소 우울한 환경을 조성합니다만, 이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감성을 선호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비가 그친지 얼마 안 됐는지 우산을 들고 걸어다니는 이들이 여러분을 몇 번인가 스쳐지나갑니다.
 
줄리엣:(롤러 드르르르륵)
 
GM:만남의 장소인 대성당을 찾아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대성당은 참회의 세계에서 가장 큰 건물이니까요.
 
줄리엣:아, 그러고 보니. (라홍을 돌아봅니다)
 
라홍:" ......? "
 
줄리엣:앞머리 잘랐네?
얼굴이 보여서, 좋다고.
 
라홍:" 아, 아, 이거요. 아.... 그, .... "
 
줄리엣:..? (사정이라도 있나.)
 
라홍:" 제, 제가 자른건 아니고, 저희 세계 디코이가 장, 장난을 쳐서요, 하하...... 이, 이상하진 않을까 생각했는데, 하하...... (멋쩍게 웃습니다) 가, 감사합,니다... "
 
테노:아, 응. 맞아요! 그렇게 예쁜 눈 색깔을 왜 숨기고 다녔어요!(라홍의 눈을 바라보며 빙그레 웃습니다)
 
라홍:" 에, 에........... (갑자기 칭찬 받아서 부끄러운듯 주위 머리로 얼굴을 가려봅니다) 가,가,가,감사,합니다........??? "
 
줄리엣:아무래도, 안 보이는 것보다는 보이는 쪽이 좋잖아. (라고 말하자마자 가려지는 얼굴 봄)
..뭐, 말하려던건 이거 뿐이었고.
 
테노:아이, 왜 그래요~!(히힛)
 
신:(자연스럽게 라홍의 어깨동무를 합니다.) 보석은 드러낼수록 그 가치가 올라가는 법이니까. 자, 대성당은 저 쪽이야!
 
라홍:(?.,????,,.???아무튼 대성당쪽으로 후다닥 향합니다)
 
GM:여러분은 대성당으로 향합니다.
대성당의 홀에 입장하면, 여러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교 판정 가능합니다.
 
테노:
rolling 2d6+4 기교
 
(
5
 
+
5
 
)
+4
 
 
=
14
 
줄리엣:
rolling 2d6+8 [기교]
 
(
4
 
+
6
 
)
+8
 
 
=
18
 
신:
rolling 1d6+1
 
(
6
 
)
+1
 
 
=
7
 
라홍:
rolling 1d6+1 기교
 
(
5
 
)
+1
 
 
=
6
 
신:(간밧타와요)
 
GM:테노와 줄리엣은,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익숙한 얼굴을 발견합니다.
 
로버:......
 
GM:확실히, 이 세계의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는 로버에게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테노:(어, 저거...로버인가?)(목을 쭉 빼서 봅니다)
 
줄리엣:(말..걸어도 되나 좀 아는척하려다가 뭔가 숙연한 분위기보고 멈칫함)
(볼 일이 있나 보지. 눈에 담아두고, 다시 대성당을 살펴봅니다.)
 
GM:의례가 끝나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해산합니다.
이윽고, 맨 앞에서 의례를 진행하고 있던 온화한 분위기의 관리인이 여러분을 맞습니다.
 
이렌:어서오세요. 아바타 여러분.
저는 이 참회의 세계의 관리인이자, 이 대성당의 최고 책임자인 이렌이라고 합니다.
이 세계에 들러주셨다는 것은, 아마 릴리아님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것이겠죠?
 
라홍:" ......(아까 칭찬받은 여운이 안가셨는지 계속 얼굴이 붉어진채로 정신을 놓고있다가, 이렌의 인사에 화들짝 놀랍니다) 아,아,아,아,안녕하세요?!"
 
신:(사람이 없어진 성당에 나쁜 인상의 선글라스 맨이라니, 기묘한 조합이라고 생각하며 웃습니다.) 오랜만이야, 이렌. 잘 지냈어?
 
줄리엣:뭐어... 그런 편이지?
 
테노:아...안녕하세요!(차분한 분위기가 익숙하지 않은지 어색하게 허리를 숙입니다)
 
이렌:다들 제 부탁을 들어주실 용의를 갖고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는 부드러운 미소를 띈 채로 살짝 몸을 숙여 여러분께 정중히 인사를 건넵니다.)
네. 저는 잘 지냈어요. 오랜만에 뵙네요. 신. (미소지은 채)
 
신:정말이지, 릴리아 녀석도 사람을 너무 쫀다니까. 그렇게까지 안해도 자발적으로 도우러 갈텐데 말이지. (낄낄 웃고.)
 
줄리엣:(성당의 분위기가 익숙하지 않은 듯, 계속 주변을 이리저리 눈짓합니다)
 
신: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조금 더 자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을까? (의자 하나에 깊숙히 등을 기대곤 다리를 꼽니다.)
 
이렌:예. 설명드리겠습니다.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와주셨는데, 바로 일을 맡겨야 하는 저의 무례를 용서하시길.
아. 다른 분들도 빈자리에 편히 앉아주세요. 지금은 의례가 끝났으니까요.
 
라홍:" 리, 릴리아님이 이렌님께 자세한 설명을 들으라고 해, 해주셔서요, 그러니까.... 저, 저희 세계로 따지면 파란색이 더 좋다고 하는 세력이... 나타났다고.... (슬쩍, 모두의 시야에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가장 구석 자리에 앉습니다.) "
 
줄리엣:....뭐, 그리 말한다면야... (계속 좀.. 흠칫흠칫 둘러보다가 아무 곳에나 앉아봅니다.)
(와중에 바닥을 긁는 롤러 소리에 본인이 흠칫)
 
이렌:으음?(파란색이라는 말에 갸웃.)
 
테노:(아직 긴장한 채로 뻣뻣하게 의자에 앉습니다)
 
라홍:" 아니, 저,저희 세계식 비유니까요?! "
 
이렌:아하하. 재미있는 비유네요.
릴리아님이 어느정도는 얘기해주셨으리라고 생각하지만, 최근 저는 저희 세계에 일어난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답니다.
여기에서 잠시,
저의 가치관을 얘기하자면, 잘못을 뉘우치고 나아갑시다.
갑작스러운 질문일 수 있지만, 여러분은 잘못을 저지른 적이 있으신가요?
혹은, 후회할만한 일을 한 적은?
 
줄리엣:....... (좀 눈썹을 찌푸립니다)
그거 말이지, 내가 기억하는 범위 내에서 답해야 하는 건가?
 
이렌:아. 네.
기억나는 선에서, 얘기해주시면 된답니다.
 
줄리엣:그렇다면 없긴 한데. 찔리는 게 없는 것도 아니라. 솔직히 마음이 불편해.
 
이렌:그렇군요...
기억나지 않지만, 마음이 불편하다...라.
 
줄리엣:뭐, 기왕 참회의 세계에 온 김에 말해보자면...
당신들은, (모납팟 일행 돌아봄) 내가 그게 뭔데, 라고 물어봐도 화를 내진 않았잖아?
 
테노:그렇...죠?(줄리엣 보며 갸웃)
 
라홍:(무, 무서워서 그런거긴 했지만... 딱히 화낼 일도 아니었고...)
 
신:모르는 것은 잘못이 아니니까. (고개를 끄덕이고.)
 
줄리엣:예전에 병원에 있었을 때, 병문안 온 사람 중에서... ...그게 누군지 지금은 기억도 안 나지만... 내가 그 소리만 하면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 면서 멱살을 잡고 흔들어대던 사람도 좀 있었어서.
 
이렌:.......
 
줄리엣:아무래도 예전의 나는 잘못을 했던 게 아닐까.
그래봤자 무슨 일인지 기억도 안 나니까, 참회하기에도 애매하네.
뭐, 그렇다고.
 
테노:(줄리엣은...예전 일이 기억이 안 나는 건가...?)
 
이렌:...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해온 모든 일들을 기억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 실례지만, 그 쪽 분의 이름이?
 
줄리엣:줄리엣.
솔직히 말하자면, 이것도 이게 네 이름이라고, 누구한테 들은 거에 불과하지만.
 
이렌:주제넘게 동일시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저도, 줄리엣님의 기분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잠시 제 이야기를 하자면, 분명 저는 언젠가,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만-
부끄럽게도, 지금의 저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줄리엣:...그럼, 당신은 어떤데? 잘못이 있다는 사실 자체는 알지만,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알고 있으면.
 
이렌:하나 확실한 것은, 그것은 제가 참회의 세계를 만들어내고 유지할 만큼 강렬하고, 저의 가치관을 좌우할 만한 사건이었다는 것 뿐.
이상한 이야기지요.
...저는, 기억하지 못하는 죄를 기억해낼때까지, 계속해서 기도하고,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자신을 되돌아볼 뿐이랍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강요할 수는 없겠지만-
 
줄리엣:...엄청 성자님이네, 당신.
 
이렌:...아하하. 그런가요.
 
줄리엣:(그렇게 말하는 어투는, 아주 부정적이진 않습니다.)
..나한테만 얘기가 쏠렸나. 당신들은, 뭐 얘기할 거 없어?
 
라홍:" 그, 그래도, 이렌님께서 그렇게 계속 반성하고, 참회하고 나아가시려는 것 만으로도... 저, 저는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해요. 이렌님의 가치관대로요.
물, 물론, 제가 어떻게 대단하다, 이렇게 말할 정도로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
 
테노:...(입을 다물고, 다른 사람들의 대답을 우선 기다립니다.)
 
이렌:...감사합니다. 다정하신 분이네요.
 
신:(테노가 입을 다물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는 느긋한 톤으로 말합니다.) 뭐어, 인간이라면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고, 또 후회하며 살아가는 것 아니겠어? 그렇기 때문에 이렌의 가치관은 더더욱 가치가 있지.
 
라홍:" ...그러고보니, 잘못한 일에 대한 얘기중이었죠...... 으음............ (잠시 또 생각하다가)
저는... 지, 지금 당장 생각나는 일은 없지만, 아, 아무래도 저는... 여러분이랑 만나기 전엔 제 세계 밖으로 나간적이 거의 없,없어서요. 하하... 세계 밖에서의 일에서는 크게 기억나는건 없고......
으음, 구, 굳이 따지자면...... 제 홈에서 거의 매일 나태하게 누워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잘,잘못이라면 잘못이려나, 하하......
그, 그리고 누가 제 앞에서, 보라색이랑 분홍색을 모욕하면... 저도 모르게 이성을 잃고 화낸다는거......?려나요.
탄생의 세계에서도... 그, 그랬었고...... "
 
이렌:그렇다면, 세계 밖으로 나가게 된 것은- 긍정적인 변화겠네요. (웃으며)
 
라홍:" 그, 그런 것도 그,긍정적인 변화라고... 하, 할 수 있을까요...........? 하하... (멋쩍게 웃으며)"
 
이렌:그렇지 않을까요? 당신께서는... 이런. 늦어버렸지만 혹시, 다들 가볍게 자기소개를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테노:아...아!(퍼뜩 정신차리고는) 저는 풍선의 세계 관리인 테노라고 합니다!
(아직 좀 뻣뻣합니다)
 
라홍:" 아, 저, 저는 라, 라홍...이라고 불러주세요. 자와 연홍의 세계...... 대충 보라분홍의 세계라고 하는 곳의, 관리인이에요. "
 
이렌:그렇군요- 관리인에게는 각기 다른 가치관이 있고, 자신의 가치관에 고집을 가지게 되는 일은 이상하지 않으니까요.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과하게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진 못하겠지만, 가치관이 모욕당했다면 화가 나는건 사람으로서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닐까- ... 그렇게, 저는 생각한답니다.
물론, 이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에 따라 죄가 될수도 있는 법이니까요.
(이지만요.)
 
테노:(저게 바로 톱 텐의 위엄이라는 건가...이렌의 말을 한마디 한마디 곱씹으며 내심 감탄합니다)
 
라홍:" 확실히 그건 그, 그렇죠, 하하...... ...... 그래도 제가, 좀, 제가 생각해도... 과격해질 때가 있어서, 하하...... 조, 좋은 말씀들, 가, 감사합니다... 이렌님. "
 
신:(테노야... 나 때는...?)
(릴리아나..... 베스는....?)
​여기에 더해 넬라까지 전부 톱텐입니다. 뭐 베스같은 경우 태어날때부터 봤던 얼굴이니 딱히 위엄같은게 느껴지지 않을만도.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리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스: (흐릿하게 보이는 베스의 잔상)
 
이렌:... 어찌됐든, 어떤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저는, 그 잘못이 그 사람의 가치를 지우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잘못이었다는 것을 인지한다는 시점에서, 그리고 후회하고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분명 잘못을 저질렀던 때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기에. 아니, 그렇게 되어가는 중일테니까요.
자신의 잘못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런 자리에서 이야기하는건, 더더욱 그렇겠지요.
...아. 그렇지. 이 대성당에는 잘못을 고해할 수 있는 방 역시 마련되어있습니다.
 
이렌:의무는 아닙니다만, 누구에게도 얘기할 수 없는 죄가 자신을 짓누르는 기분이 들 때면, 부디 들러주세요.
참회실의 내부는 완전하게 방음이 되어있어, 외부에서는 전혀 들을 수 없답니다.
그 곳에서 하는 이야기는 오직 하늘만이 듣고 계시니.
 
GM:뒤늦었지만, 이렌이 한 얘기를 곱씹으며 지성 판정 가능합니다.
 
줄리엣:(도움을 주러 왔는데 오히려 도움받고 있는 기분)
 
테노:
rolling 2d6+3 지성
 
(
1
 
+
5
 
)
+3
 
 
=
9
 
줄리엣:
rolling 1d6+1 [지성]
 
(
3
 
)
+1
 
 
=
4
 
신:
rolling 2d6+6 지성
 
(
3
 
+
5
 
)
+6
 
 
=
14
 
라홍:
rolling 2d6+2 지성
 
(
1
 
+
4
 
)
+2
 
 
=
7
 
GM:... 세계를 만들기 전, 이라.
줄리엣은... 딱히 짚이는 것이 없습니다.
 
줄리엣:(어어 날씨가 좋다)
 
GM:라홍과 테노는, '세계를 만들기 전'이라는 말에 대해 잠시 생각합니다. 톱 텐이란 눈 뜨자마자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낸 관리인들이니까요.
탄생의 세계에서 막 눈을 뜬 직후의 일이라고 하면 그리 이상하지는 않습니다만.
실제로, 그 누구도 막 눈을 떴을 당시에 대해서는 기억하지 못하니까 말입니다.
...신은 문득, 그런 생각을 합니다.
...‘눈을 뜨기 전’이 있었다면?
누구나 쉽게 할법한 공상이죠. 전생이라거나,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자신이 어딘가에 존재했다는 이야기는.
 
GM:단지 그 뿐입니다.
더 이상, 신경쓸 필요는 없을테니, 당신은 희미하게 떠오른 생각을 그저 흘려보냅니다.
흘려보내야 합니다.
신만, 금기치 2d6입니다.
 
신:(......)
(말 없이 눈을 감았다가 뜹니다.)
rolling 2d6
 
(
5
 
+
2
 
)
 
 
=
7
 
이렌:우리들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에, 삶을 살아가다 보면 어느순간 실수로 일을 그르치기도 하고, 최선이라고 믿었던 선택이 평생의 후회로 남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늘 아래 한점 부끄러움도 없는 사람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저는 , 자신이 죄를 지었음을 알고 더 나아지려 노력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책임회피와는 다릅니다. 저는,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가를 치를 필요가 없다는 뜻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말할 때의 이렌은 조금 단호한 얼굴입니다. 이 사실을 강조하는 것은, 이렌 역시 그 사건을 알고 있기 때문이겠죠.
만약에 프라이가 찾아간 것이 신이 아닌 이렌이었다면, 지금의 두 세계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신:... 자, 자. 서론이 길어졌어. (박수를 가볍게 짝짝 치며 가벼운 목소리로 말합니다.)
 
이렌:아. 이런. 죄송합니다.
 
신:우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거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은데, 이제. (싱글싱글 웃습니다.)
 
줄리엣:으음. (멍하니 이야기를 듣다가 고개를 듭니다.)
 
이렌:서론이 길어져버렸지만, 핵심을 얘기하자면-
이런 저의 믿음과는 정 반대의 견해를 설파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가 아니므로, 각자 가지는 생각이 다른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성직자인 저는 그 모두의 생각이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과는 모순되게도, 이 세계의 관리인인 저는 이를 두고 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 세계에서 가치관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주장이 퍼져나가는 것은, 위험한 현상이니까요.
 
GM:관리인에게 가치관은 중요합니다. 가치관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면 그 세계는 멸망에 이르겠지요.
세계의 멸망이 곧 관리인의 영면으로 직결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만, 영면하기 전의 관리인들의 가치관이 떨어지는 현상은 꾸준히 보고되어왔습니다.
또한 영면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가치관이 크게 떨어진 관리인은 심리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기 마련이고 말이죠.
 
이렌:설령 이 세계에 독이 되는 사상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그들 역시 저의 세계의 주민.
그렇기때문에 저는 그들이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만…
제가 그들에게 다가가려고 하면 다들 급하게 해산해버리더군요.
 
줄리엣:(그거야.. 당신이 이 세계 대빵이니까..)
 
신:그것 참, 수상한 무리구만 그래... (라고 혼자 있을 때 가장 수상한 사람이 말했다.)
 
테노:(정 반대의 견해... 잘못을 뉘우칠 필요 없다는 사람들인가...?)
 
줄리엣:..그럼 우리가 가긴 해야겠네. 일단은, 외부인처럼 보일 테고.
 
이렌:네. 그렇습니다.
한동안 이 세계에서 머물며 이단 세력들을 몰래 조사해주세요.
...저는 되도록이면 그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설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가치관에 맞지 않는 자이기 때문에 내치는 것은 제게 맞지 않습니다.
 
줄리엣:아, 그럼 잡아올까?
 
라홍:" 그,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이, 이렌님께 그 사람들을 데려가면 되는걸까요, 아니면...... "
 
테노:(납치?)
 
라홍:" 그, 그 사람들의 정보를... 캐는...? 걸까요...? "
 
이렌:잡아오는... 것은, 너무 강압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단순히 물리적으로 끌고 오는 것 만이라면, 저 혼자서도 불가능하지는 않으니까요.
... 바라는 방향을 이야기하자면,
이단 교도들이 무엇을 믿고, 무엇을 위해 움직이는지, 어째서 참회의 가치관을 부정하는지.
그것들을 알아내는 대로 저에게 얘기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라홍:" ...그러니까 대화로써 해, 해결을 원하시는거죠, 으음......
저는 말, 말재주가 없어서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노, 노력해볼, 게요......? "
 
줄리엣:그렇게 하지.
아, 혹시, 그 이단 세력.. 이 어디에 주로 밀집하는지, 그런 정보는 없어?
 
테노:(이단...무서운 사람들이면 어떡하지... 그래도 다같이 가니까 괜찮으려나?)(긴장한 듯 합니다)
 
이렌:네. 충분히 그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면,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감이 잡힐거라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그것 역시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고개를 젓습니다.) 만약 본거지를 찾아낸다면, 직접 찾아가서 얘기를 듣고 싶었는데...
 
신:흐음, 여러모로 애매하군 그래. 맨땅에 헤딩으로 부딪혀보는 수밖에는 없나.
 
라홍:" 뭐, 뭔가 그 사람들만의 특징이라거나, 그, 그런 것도...... 없는 걸까요? 예를 들면 눈에 보이는 표식이라거나, 옷차림...이라거나...? "
 
이렌:...알고 있는 것...
...전에 얼핏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단 세력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
...엄벌.
죄인에게는, 참회의 기회조차도 주어져서는 안된다... 아마, 그런 이야기겠지요.
 
줄리엣:강경파... 인가.
 
이렌:그 이상의 무언가는... 역시, 조사할 수 없었습니다.
번거로운 부탁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대신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이 일이 마무리된다면- 혹은 그렇지 않다고 해도, 고생하신 데에 대한 충분한 보수를 약속드리겠습니다.
 
라홍:" ...확실히 그건, 이렌님의 가치관과는 정 반대의... 그런 이, 이야기네요, 아, 아닌가...... 하하... (멋쩍게 웃으며) 그, 그럼 저희가... 한 명 한 명 살펴보는 수 밖에 없으려나...... "
 
신:뭘, 그렇게 말하면 섭하지. 꼭 보수만 바라보고 온 사람같잖아. (이렌의 어깨를 툭 치며 말합니다.)
 
이렌:앗. 그런가요. (머쓱)
 
신:나로서도 참회의 세계에 큰 일이 생기는 건 바라지 않아. 당연히 도울테니까 너무 그러지 말라고.
 
이렌:....감사드립니다.
신 님께는 특히, 면목이 없네요.
 
라홍:" ......낯선 사람들이랑 대화......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
" 아, 아무튼, 저, 저희 걱정은 마시고, 할, 할 수 있는데까지는 해, 해볼테니까요....! "
 
테노:마...맞아요! 같은 관리인으로써 가치관에 위협이 가는 걸 두고 볼수만은 없어요!
 
줄리엣:...여하튼, 부탁받은 이상 가만히 있을 수도 없고. 세계를 망치는 것도, 보고만 있기엔 그러니까.
노력은 확실히 할 테니까.
그니까.. 믿고 있어 달라고. 됐어, 할 말은 이것 뿐이야.
 
라홍:" 게, 게다가 이렌님께서는 신, 선배님의 친구......?이시기도 하니까요, 외면할 수는 없,없는 일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노, 노력해볼게요. "
 
테노:(끄덕끄덕!)
 
이렌:예. 그러면, 부탁드리기에 앞서-
(이렌은 여러분에게 무언가가 든 천주머니를 내밉니다.)
 
GM:주머니 안에는... 300크리스탈이 들어있습니다.
 
줄리엣:(선불?)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
 
이렌:조촐하지만 조사 비용이랍니다.
보수와는 별개로, 세계를 돌아다니는 것 자체에도 비용이 들 것이라 여겨져서.
 
라홍:" 이, 이렌님께서는 섬, 섬세하시네요...... 하하. "
(이제 저걸로 반대파 애들... 매수하면 되나요?)
 
신:(?)
 
테노:(엄청난 가능성...)
 
줄리엣:(글쿠나..)
 
GM:300크리스탈은 매수하기에 너무 적지 않을까요...
교도가 10명이면 한명당 100크리스탈씩만 모아도 1000크리스탈인데.
 
라홍:(3명만 매수하는거로.)
 
GM:어찌됐건, 조사자금 300크리스탈이 주어집니다.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인질인가.)
 
GM:개인당 300크리스탈이 아니라 300크리스탈을 넷이서 나눠쓰는 것이니,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해주세요.
 
신:(역시 답은 납치고문인가.)
 
GM:평범하게 아이템을 사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네 녀석
 
GM:다들 300크리스탈을 불순하게 쓸 방법밖에 생각안하잖아!
 
신:(네 녀석! 너희의 목적을 불어!)
 
라홍:(매수인줄 알았는데...)
 
신:(이제 갈고리 로프만 몇 개 사고.)
 
GM:아무튼, 이번 시나리오의 기믹에 대해서 설명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참회의 세계를 조사하며 이단 세력들의 흔적을 좇게 됩니다.
오전 조사, 오후 조사가 가능합니다. 밤 시간에는 자유롭게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조사 내용에 따라 밤에 특수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흩어져서 여러곳을 조사하는게 나을지, 여럿이서 한 곳을 확실히 조사하는게 나을지는 직접 판단하시길.
하루가 저물면 이렌이 마련해준 숙소에서 잠들 수 있습니다. 숙소에서 잠들면 소모한 스킬 카드중 랜덤하게 1개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한편, 조사 시간에 조사 대신 ‘휴식’을 택할 경우, 행동을 소모해 원하는 스킬카드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GM:한 장소를 두번째 조사시, 조사 난이도가 낮아집니다.
그 외에 정보 공유는 조사 행동 소모로 계산하지 않으므로, 숙소에서 잠들기 전 지금까지 조사한 정보를 공유해도 상관없습니다.
조사 가능한 장소는 왼쪽 보드에 표시하겠습니다.

 

대성당 (성당 안) : 홀, 로비, 참회실

성당 밖 : 학교, 서점, 가게, 공원

 

 

대략 이런 식으로 표기되었습니다.

사랑스러운 토큰은 라홍 오너님이 만들어주셨어요!

 

 

보이시나요?
 
라홍:(보입니다!)
 
테노:(보입니당)
 
신:(잘 보입니다!)
 
줄리엣:(잘 보여요!)
 
GM:기믹 역시 별 내용은 없지만 일단 핸드아웃으로 드리겠습니다.
요약하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조사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테노:(줄리엣을 적극적으로 데리고 다녀야...)
 
GM:아. 그리고.
 
신:(기교 취약 미안)
 
라홍:(기교취약. 하하.)
(그리고 지성도 유사취약. 하하.)
 
줄리엣:(애들아)
 
테노:(아니 저희 기교취약이 ㅜ둘이나)
 
신:(조사를 기교만으로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촤하하.)
 
GM:조사를 하다보면, 곳곳에서 능력치를 보정할 수 있는 기믹을 지닌 장소가 있습니다.
 
라홍:(조사는 역시 완력이지.)
 
테노:(WOW.)
 
GM:그러니까 취약이라도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스킬카드 회복이 가능하단것도 잊지 마시길.
신에게 강화마법 받은뒤 조사하러 가도 되는것입니다.
아. 이거 말해주지 말걸 그랬나.
 
오전 조사
 
GM:다들 조사할 구역을 정해주세요!
 
테노:으음...다같이 움직이는 게 좋을까요?
 
라홍:" 그으... 저희, 일단.... 다, 다 같이 조사하는게... 나,나을까요, 아니면.... 각자....? "
 
테노:아니면 한 명씩 흩어져서...? 아니면 묶어서?
 
줄리엣:넷이나 되니까, 적당히 팀을 나누는 게 어때.
 
테노:으음- 그럴까요?
 
줄리엣:그리고, 기왕이니까 성당 안부터 조사해볼까.
 
라홍:" 하, 하긴, 저흰 네 명이니까, 다, 다같이 몰려다니면 오히려 더 힘드려나요......? "
 
신:팀을 나눈다면... 나와 보라분홍 후배가, 안경 후배랑 보라분홍 후배가 겹치지 않는 팀이 좋겠구만 그래. (껄껄 웃음.)
 
GM:보라분홍 후배 두명.
 
테노:(보라분홍 후배가 으로 나누어졌어요)
 
GM:결국 라와 홍으로 분리되었구나.
 
라홍:(그럴수가.)
 
줄리엣:(그래.. 나는 후배도 아닌거지)
(아니네? 안경이네? 미안 선배)
 
라홍:(아아안경후배라했으니까요)
 
신:(저게 맞다. 전자는 기교 기준 후자는 지성 기준이니까)
 
라홍:" 그, 그럼... 제, 제가 테노님?과 같이... 조사를 하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신 선배님이랑,,, 줄리엣님이랑 같이 조,조사를... 하는건가? "
 
신:뭐, 이렇게 되면 우리 쪽은 힘이 걱정되지만, 나는 강화마법을 쓸수 있으니까! (껄껄!)
 
줄리엣:그렇게 갈까? 난 상관없어.
 
테노:으음~ 저도 좋아요!(히힛)
 
라홍:" 저, 저도 좋아요, 혼자만 아, 아니라면야...... "
 
신:한 번 가보고, 이대로가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그 때 다시 팀을 바꾸자. 이의는 있나?
 
라홍:" 참, 그, 그럼 아까 받았던 자, 자금은... 역, 역시, 반으로 나누는게 좋을까요? "
" 아뇨, 이의 없어요. "
 
줄리엣:없어. 그럼 그렇게 하자.
자금도 반으로 나누고.
 
테노:저도 이의 없어요!
 
신:좋아! 잘부탁해, 헤드폰 후배님. (호칭 실시간으로 바뀜.)
 
줄리엣:그니까 당신... 하나로 좀 고정해달라고.. (쫌 부루퉁한 표정)
 
테노:그럼~ 라홍씨, 저희는 어디부터 가 볼까요!
(호기심 가득한 눈동자로 라홍이 올려다봄)
 
라홍:" 그, 그럼, 잘 부탁드려요, 테, 테노님. "
" 음.......... (모르겠다는 눈빛) 테노...님은요? "
 
줄리엣:난 여기 안부터 조사해볼건데. 어때, 당신은. (신을 바라봅니다)
 
신:나도 찬성이야. 여기서부터 자리를 넓혀가보자고.
 
테노:우선 저희도 성당부터 조사하는 게 좋겠죠~ 가까운 곳부터 조사해 볼까요? 여기 이라던가~
(근데 여기 홀 맞죠?)
 
라홍:(서로 성당의 다른 구역을 조사하는건가요?)
 
줄리엣:(아 귀여워)

※ 이 시점에서 보드에 토큰을 배치했습니다.

 
테노:(아 두 팀으로 나누어서 서로 다른 곳을 조사하는 걸로 저는 이해했어요...!)
 
라홍:(써주셔서 감동먹은 뒷사람.)
 
신:(러블리해.)
 
GM:토큰 그냥 막 놔뒀더니 줄리엣이 신과 떨어져버렸어요.
 
라홍:(아 저는 줄리엣&신이 성당을 아예 다 전담하는거로 생각했어서(ㅋㅋㅋㅋㅋ))
 
GM:이리오렴.
 
신:(후배님...)
 
줄리엣:(하...역시 나는...)
(아 붙었다)
 
신:(후배님 자꾸 삐지네. 내가 그렇게 좋은가봐?)
 
줄리엣:(말을 말자......)
 
GM:그러고보니 저 토큰 여러분도 옮겨지나요?
권한을 줘야 하나?
 
신:(고렇지 않습니다.)
 
줄리엣:(GM님이 간바루 해주세요)
 
GM:이럴수가.
 
라홍:(GM님이 edit 칸에서 토큰으로 지정해주실 수 있지 않나요? 그래도 안되던가.)
(사실 저도 안써봐서 모릅니다. (무책임))
 
GM:오. 편집으로 권한 바꿀수 있다.
 
라홍:(저는 일단 저랑 테노껀 움직여지네요!)
 
테노:(저는 아무것도 안 움직여져요...!)
 
줄리엣:(앗 저도 다 돼요)
 
라홍:(아 됐다 다 권한 부여된거 확인했습니닷)
 
테노:(아 됐다)
 

GM:신 왜 뒤집어졌어요

※ 토큰이 거꾸로 뒤집어진 상황이었습니다. 

 
라홍:(신 선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눕지마!!
 
테노:(선배...누워계시나요...?)
 
줄리엣:(일어나라고)
 

신:(어따 편하다)

 

 

천방지축 얼렁뚱땅 빙글빙글 돌아가는 신의 토큰.

거꾸로 뒤집힌건 못 찍었네요. 아쉽. 

 

 
GM:조사할 곳 정해서 움직일때 편하라고 토큰을 놔봤습니다.(사실 귀여워서 그냥 써먹고 싶었음.)
 
라홍:(뒷사람 감동.)
(아무튼 신&줄리엣이 성당 전담인가요, 아니면 성당 구역 나눠서 볼까요?(전 상관없어요!))
 
줄리엣:(저도 아무거나 괜찮아요! 다 아무거나 괜찮으시면 1d2굴리기로)
 
라홍:(판다님 어떠신가요?)
 
테노:(저도 상관없어요~)
 
신:(가라 동전!)
 
GM:맞다 안 적어뒀네 조사 1회때 조사 가능한 장소는 하나씩입니다!
 
라홍:(그럼 1d2해서 1 나오면 같이 성당, 2 나오면 저희는 다른 구역으로 가볼까요!)
 
GM:어차피 세션내에 시간 제한같은게 있는게 아니니까 느긋하게 생각하는거에용.
 
줄리엣:(공정을 위해 GM쟈마가 굴려주세요)
 
GM:후... 어쩔 수 없군.
 
테노:(성당은 조사할 수 있는 장소가 3군데인가요? 아니면 성당을 장소 하나로 치나욥)
 
GM:가라. 동전...
 
라홍:(맞아요 저게 궁금했어서)
 
GM:성당 내의 장소를 각자 하나씩으로 칩니다-
홀, 로비, 참회실이 각자 한 장소씩인걸로 생각하면 돼요-
 
라홍:(아하. 그럼 테노가 말했던대로 성당부터 같이 봐보는것도 좋을것같고....?! 전 아무래도 좋습니다)
 
GM:굳이 대성당이라고 적어둔건 성당안 조사가능장소 / 성당밖 조사가능장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rolling 1d2 동전
 
(
2
 
)
 
 
=
2
 
테노:(우선 성당 안에서 조사할 장소 두 군데를 정할까욥)
 
라홍:(좋아요~ 신이랑 줄리엣은 어디 조사하실건가요?)
 
신:나는 사람들이 다닐만한 홀이랑 로비 쪽을 먼저 돌아보고 싶은데, 후배님은 어때?
 
줄리엣:상관없어. 그렇게 하자.
 
테노:(헛 근데 GMㄴㅁ 홀은 성당 안인가요 밖인가요?)
 
줄리엣:당신들은, 나중에 보자고. (라홍과 테노를 바라봅니다)
 
GM:홀은 성당 안입니다!
 
라홍:" 네, 감사합니다. 줄리엣님이랑 신님도, 나, 나중에 뵈어요. "
 
신:멸종되지 않게 조심해들~
 
테노:네~ 이따 뵐게요!
 
라홍:" 그, 그럼 저희는... 나머지 성당의 장소라면......
참회실, 정도가 적당한 장소일까요? "
 
테노:(아까 말이 잘못나왔는데 테노랑 라홍이는 성당 안 3군데에서 한 군데를 선택해 조사할 수 있는 건가용?)
 
라홍:(그그런거아니었나요?)
 
신:(테노랑 라홍이는 성당 밖의 한 곳을 조사해주면 어떨까요? 일단은 사람 많은 곳 위주로 찾아다니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오후까지 생각하면 두 곳인가?)
 
GM:덜 헷갈리도록 성당 안과 성당 밖을 나눠 표시했습니다-
 
줄리엣:(그래도 될 것 같아요 갠적으로 성당 안은 이벤트가 비슷비슷 할 것 같아서)
 
테노:(헛 그럴까요)
 
라홍:" 아, 아니면 테노님, 신 선배님이랑 줄리엣님이 성당을 먼저 조사해주시기로 했으니까... 저희는 가, 가장 먼 곳에 있는, 공, 공원부터 살펴보는건... 어, 어떨까요? "
" 거기라면, 사람들도 많, 을것 같고......? (사람 많은거 질색이지만...)"
 
테노:아아, 그럴까요? 밖에 나가면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으니까 정보도 더 많이 얻을 수 있겠네요! 좋은 생각이예요!(손뼉을 짝 치며 웃어보입니다)
 
라홍:" ......혼자가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그, 그럼, 공원쪽으로... 어래, 어느쪽이더라...... "
 
테노:(테노와 라홍이는 공원으로 이동합니다!)
 
GM:그러면 테노와 라홍이 먼저 조사 들어갈까요-?
 
신:(좋아요!)
 
테노:(조아욥~)
 
라홍:(네~~)
 
줄리엣:(고고)
 
GM:공원은 한산하여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분수대에 몇몇 사람들이 크리스탈을 던지는 것이 보입니다.
 
라홍:" 사, 사람들이 생각보다 없, 없네요, 아직 아, 아침이라서 그런가...... (다행이라는 표정과 말투.)"
 
테노:허어~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네요...? (팔짱을 끼고 공원을 둘러봅니다)
 
라홍:" ...저, 저 분들은 뭘 하고... 계신걸까요? (라홍은 분수대쪽으로 다가가보겠습니다.)"
 
테노:(테노도 따라 가봅니다)
 
GM:분수대 안을 들여다보면, 크리스탈들이 떨어져있습니다.
가까이 가보면, 사람들이 크리스탈을 조금씩 던지고 소원을 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민: (크리스탈을 던진 뒤, 기도합니다...)
 
테노:와~ 이거 그거 아니예요? 소원 비는 분수!
 
라홍:" 그, 그렇네요. (그래도 낯선 사람들이랑 거리를 두고, 테노쪽에 붙어 분수대를 바라봅니다.) "
" ...그나저나, 뭐부터 하면 좋을까요. 으음...... "
 
지나가던 디코이: ...저기.
혹시, 다른 세계에서 오신 분들이신가요? (소곤)
 
라홍:" 이렌님이 말씀하신 그, 그 분들....... 네네네네네네네네????????"
 
테노:헛. 맞아요!(소곤)
 
지나가던 디코이: 앗. 아아아아아죄송합니다놀래킬생각은없었는데
 
라홍:아아아아아아아니에요제제제제가더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
 
테노:어떻게 아셨어요...?(또 소곤)
근데 꼭 소곤거리며 이야기해야 하나요오~?(또또소곤)
 
지나가던 디코이: 앗. 그, 그냥 못 보던 얼굴같아서...(우물쭈물)
아! 그건! 그냥 제 목소리가 작아서!!(조금 목소리 키움.)
 
라홍:그그그그그그호호호호호호호혹시저저저저저희에게요,요,요용건이라?도?"
 
지나가던 디코이: ...그그. 나름대로 여기에 오래 살았던 디코이라서... 참회의 세계에 새로 오시는 분들이 생기면, 저도 기쁘니까요...(머쓱한지 고개 긁적이며)
죄죄죄죄송합니다(왠지 사과중)
 
라홍:" 아아니제가더죄송하니까욕(거듭 사과합니다... 뭐가 죄송한건진 모르겠습니다....) "
 
테노:하하~ 이쪽은 라홍씨라고, 보라분홍의 세계 관리인이세요! 저는 풍선의 세계 관리인 테노라고 하고요!
 
라홍:(끄덕끄덕......)
 
테노:오늘 여기 심부름을 받고 여기저기 조사하러 다니고 있는데...
 
지나가던 디코이: 심부름..?(갸웃)
 
테노:(디코이에게 살짝 붙으며 소곤) 혹시... 요즘 "이단"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돌아다닌다는 소문, 못 들어보셨나요~?
 
지나가던 디코이: ...으-음.
(잠시 고민하며 곰곰히 생각하다가) ...아뇨. 잘 모르겠네요.
이단... 이라고 하면, 가치관에 위배되는...? 사람들을 말하는 걸까요..?
 
라홍:" 그, 그... 좀 수... 수상해보이는... 사, 사람들이라...거나.... (어쩐지 점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입니다.)"
 
테노:아무래도 그런 편이겠죠...? 관리인에게 듣기로는 "죄인은 엄벌을 받아야 한다"... 뭐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 같아서요!
 
지나가던 디코이: ......
 
테노:(아무래도 무서운 얘기중이니 계속 소곤)
 
지나가던 디코이: ...으음-
어... 잘은 모르겠지만, 그, 혹시 그런 사람들을 조사하는 거라면...
...(다시 목소리 줄이고 소곤소곤) ...이단들을 조사중이라는 것을, 숨기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그런 사람들은, 공공연하게 겉으로 드러나면 안 되니까... 누군가가 자기들을 찾고 있다는걸 알면, 정보를 일부러 숨기고 말해주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니까...
....아. 이,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니까. 너너무 신경쓰진 마세요.
 
테노:...헛. 그런가. (크게 당황한 듯)
 
라홍:" 그, 그렇, 그렇겠죠......? 아, 아무래도, 으음...... "
 
지나가던 디코이: 네. 다른걸 조사하는 척 하면서 슬쩍 대화를 해본다거나...
 
라홍:" 이, 이제와서 이, 이런 얘기 하는 것도 느, 늦었나, 그, 그러면, 그, 오늘 처음 뵌 분께 이런 얘기를 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그...... 오, 오늘 저희랑 나눈 대화도 이, 일단은 비, 비밀로, 해, 해주세요......? "
 
지나가던 디코이: 네네네. 물론 비밀로 해드릴게요.
 
라홍:" 호, 혹시 모, 모르니까...... 하하........ "
 
테노:(크윽...끄덕끄덕끄덕)
 
지나가던 디코이: 여여러분은 지금부터 저에게 분수대를 소개받고 있었던거니까요.
 
신:(후배님들 힘내! 하는 텔레파시 보냄. 텔레파시 없지만.)
 
라홍:" 그, 그렇죠! 저흰 이 분수대가 궁금했던거고. 하하...... "
 
지나가던 디코이: ...그러니까! 이 공원하면 역시, 분수대가 아름답죠! (어색하게 목소리 높임)
 
라홍:" 와, 와- (어색하게 박수침) "
 
지나가던 디코이: ...이 공원에는, 분수대에 크리스탈을 던지고 소원을 비는 풍습이 있답니다-
 
GM:즉, 분수대 밑에 가라앉은 이 수많은 크리스탈들 전부는 누군가의 소원을 담고 있는 것-
...그렇게 생각해도 되겠네요.
 
테노:(큼큼...) 소원을요? 아~ 선생님도 혹시 이 분수에서 소원 빌어보신 적 있으신가요?(최대한 자연스럽게 이야기해봅니다)
 
지나가던 디코이: 앗. 네. 저도 빌어본 적 있어요.
보통 10크리스탈 정도를 던지지만, 좀 더 많이 던지고 소원을 비는 경우도 있고-
그런식으로 사람들이 소원을 빌다보니, 이 분수대는 밤이 되면 달빛이 비쳐 반짝반짝 빛이 난답니다.
(그런 설명을 하다보니, 처음에는 어색하고 뻣뻣했던 말투도 조금씩 부드럽게 풀어집니다.)
 
테노:와~ 예쁘겠다! 밤에도 한 번 와 봐야 하는데~ 나중에 시간 나면 한번 와 볼까요?(라홍을 보며 편하게 웃습니다)
 
지나가던 디코이: (나름대로 자기 세계에 대한 자부심이 드러나는 걸까요.)
 
라홍:" 그, 그럴까요, ... 그, 그러고보니, 테노님도 소원이 있으시다면, 여, 여기서 빌어보는건... 어, 어떠신가요? "
" 무, 물론, 놀러온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 기왕 온거니까요? "
 
테노:그럴까요~? 으음 -
(크리스탈...사비 써도 되나요?)
(이렌이 준거 말고...)
 
라홍:(저도 사비로 던지고 싶어요... 조사 자금으로 여기에 쓰기엔 양심이 좀(ㅋㅋㅋㅋㅋ))
 
GM:사비랑 조사비용을 딱히 구분해두지 않았어요. ㅋㅋㅋ
뭐... PC들은 구분해뒀으니 마음대로 해주시면 됩니당.
어차피 조사하다가 남으면 그대로 사비가 되겠지만.
얼마 던지시나요?
※ 던지는 양에 따라 이후 행운 판정에 보정이 붙게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라홍:(두 번 던져도... 괜찮은가요(?))
 
GM:한번에 한번만 던지자구요.
절도 두번 하면 안되니까 이것도 두번 하면 안될거같은 느낌적 느낌.
 
테노:(ㅋㅋㅋㅋㅋㅋㅋ)
 
라홍:(그런....)
 
테노:(테노는 사비에서 25cr을 꺼냅니다)
(크리스탈을 손에 들고, 분수 한가운대를 향해 가볍게 던져 보입니다)
 
GM:퐁당.
테노가 던진 크리스탈이, 분수대 밑에 가라앉습니다.
...소원을 빌어볼까요?
 
테노:(양 손을 마주잡고 눈을 살짝 감습니다.)
(...부디 테오를 찾을 수 있게 해 주세요. 테오가 보고 싶어요.)
(눈을 살짝 뜨고, 분수 밑에 가라앉아있는 크리스탈을 내려다봅니다.)
 
GM:테노는 분수대에 무사히 소원을 빌었습니다.
다음 행운 판정시, 결과값이 딱 한 번 1 증가합니다.
 
라홍:(그럼 라홍도 그런 테노를 바라보다가... 사비로 30cr 던지겠습니다. 소원은......)
 
(From 라홍): ' ...언젠가는 정말 온 세상이 보라색분홍색으로 물들게 해주세요.'
 
라홍:( .............. )
( ..........라고, 두 손을 모으며 빕니다. )
 
(To 라홍): 이거 로그에선 공개해도 되나요? ㅋㅋㅋ
 
(From 라홍): (상관은...없을것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라홍 역시 분수대에서 무사히 소원을 빌었습니다.
다음 행운 판정시, 결과값이 딱 한번 1+1d6 증가합니다.
 
라홍:(오래도록 눈을 감고 기도하다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자 입을 엽니다) "아, 아무튼, 그... 디, 디코이님. 가, 감사했어요... 덕, 덕분에 이런, 재밌는 경험도 하게 되고...... "
" 디, 디코이님의 소원도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헤헤...... "
 
지나가던 디코이: 앗. 네네넵. 감사합니다.(부끄)
 
테노:...! 그래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아름다운 세계네요~ 여기는!
 
지나가던 디코이: 그그그그럼저는이만(후다닥!)
 
라홍:" 그, 그럼... 으음.... "
(분수대에 더 특별한 점이 있을까요?)
 
GM:별달리 없는 것 같습니다.
 
라홍:(그럼, 공원에서 분수대 이외에 더 볼만한 것들이 있을까요?)
 
GM:크리스탈이 바닥에 깔려 반짝거리는게 예쁘네요...
 
라홍:(크리스탈들이 다 보라색이나 분홍색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 중.)
 
GM:안타깝게도 딱히 없습니다.
 
테노:(하...실수했네, 진짜...)
(라홍씨에게 미안한 듯 눈을 마주치지 못하며 바닥만 보고 있습니다..)
 
GM:조사중인게 아니라면 가볍게 산책이라도 하기 좋았겠지만, 지금으로선 별로 특별할거 없는 평범한 공원이네요.
 
라홍:" 그...... (풀죽어있는 테노에게 가서는) 괘, 괜찮아요, 고, 공원에 사람들도 없었고, 그, 그러니까, 아까 그분께서도? 비, 비밀로 해주신, 신다고 하셨고, 그으...... "
" 괘, 괜찮을거에요. 이, 일단 저희, 여기에 와서 소원도 빌었고...... 아, 조사하는데에는 도움이 안, 안 됐나? 그.. 그래도요. "
 
GM:공원에는 오가는 사람이 별로 없었고, 그나마 있는 사람들도 각자 자기 얘기를 나누느라 바빴습니다.
그렇게까지 큰 실수를 한 것 같지는 않네요.
 
라홍:" 게, 게다가 저, 저 같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을 안 가지니까요? 운 좋게 저 같은 사람들만 있었을 수도 있고, ...... 그, 그러니까. 너, 너무 풀죽지 않으셔도 괘, 괜찮으니까요. 하하...... (없는 말재주로 나름 열심히 위로를 건넵니다.) "
 
테노:"저 같은 사람들"이라뇨! 라홍씨가 얼마나 개성있는 사람인데요!!!
(눈을 크게 뜨며 다시 목소리를 높입니다)
 
라홍:" 에, 에, 저, 저, 그, 그, 그런 의, 의미가 아, 아니었, 었지만,요? "
" 아, 아무튼, 여, 여기서 벼,별다른 단서가 어,,,없다면! 오후에 다, 다른 장소를 둘러보면 되, ...되겠죠? "
(황급히 말돌림)
 
테노:하아... 죄송해요.(다시 긁적) 사실 워낙에 섬세함이 없어서...예전에 이런 걸로 꾸지람도 많이 들었었고요.(멋쩍게 웃습니다)
 
라홍:" 서, 섬세함이라고 하, 하면, 제, 제가 더... 덜렁이일거예요. 하하.... 그, 그러니까, 그으...... 테, 테노님께서는 저보다 말씀도 잘하시고요, 전에도... 달, 달래씨한테 먼저 다가가주셨던건, 테, 테노님이었고, 그, 그러니까요.... 하하....... "
" 그, 그럼! 나중에 다, 다른 장소를 더 봐볼까요......! "
 
테노:아...아니...흐음.....(긁적)
그럴까요....(쑥스러운 듯 어색하게 말을 끝맺습니다...)
...선배랑 줄리엣은 어떻게 되어 가려나~(난처한 듯 성당 쪽을 바라봅니다)
 
GM:그러면 신과 줄리엣의 조사 파트로 넘어갈까요?
 
줄리엣:(좋아요~)
 
GM:신과 줄리엣은 어디를 조사하시나요?
 
줄리엣:(홀부터 갈까요?)
 
신:(좋아요~)
 
GM:홀에는 오전 의례가 한창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렌의 말을 경청하고, 또 의식에 맞춰 기도하고 있습니다.
경건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신앙 1 상승
 

줄리엣:(카모카*인가?)

※ 프리게임 관을 가진 신의 손 드립. 마침 브금도 그 곳에 쓰인 적 있는 브금이었습니다.

 
GM:...농담이고, 기교를 통해 관찰과 듣기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하핫.)
 
줄리엣:(그럼... 일단 좀 들어볼게요)
 
GM:네. 굴려주세요!
 
줄리엣:
rolling 2d6+8 [기교]
 
(
2
 
+
6
 
)
+8
 
 
=
16
 
GM:이렌은 죄와 참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반성한다고 해서 저지른 죄가 반드시 씻겨지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받아들인 사람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는 논지의 이야기입니다.
한편 줄리엣은, 의례에 방해되지 않을 만큼 작은 목소리로 누군가가 속삭이는 것을 들었습니다.
 
: ... 이렌님. 옛날에 비하면, 조금 단호해진 느낌이네.
그런가? 예나 지금이나 온화하다고 생각하는데.
...뭐랄까. 죄가 무조건 씻겨지는 건 아니라는걸 강조하는 게 그런 느낌?
나는 이단들이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니까, 확실히 못박아두는거라고 생각했어.
맞아. 그 녀석들은 이렌님의 주장을 왜곡하니까...
이렌님도 골치아프겠네...
 
GM:... 대략. 그런 이야기입니다.
신은, 따로 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신:(어렵네요. 여기서 강화마법을 써서 꼭 봐야할까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GM:참고로 저 얘기는 줄리엣이 들은거라서 신은 못들었습니다. 하하.
선택은 자유입니다.
하루가 지나면 스킬카드 1개가 랜덤으로 회복되니까, 잘 생각해서 결정해주세요.
 
신:(하나만 회복된다는 게 아깝네요. 가능하면 사람과의 이야기는 천리안으로 해결하고 회복받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그러면 가냘픈 기교로 설렁설렁 둘러보기만 합니다.)
rolling 1d6+1 기교
 
(
2
 
)
+1
 
 
=
3
(가녀림.)
 
GM:갸냘픈 기교로 둘러본 신은......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아... 참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고 있구나....
 
신:(아무리 그래도 사람의 수가 줄어들지는 않는군.)
(막 천리안 써서 여기 앉아있는 사람들 모두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안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게 뭐에요. 무서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이 하고 싶다면... 지성판정+천리안 사용으로 계산해드릴수는 있습니다.......
 
신:(이 중에서 못된 마음을 품은 사람들을 골라낼 수 있겠지. 모두의 심리를 읽어서.)
(그리고 오후에는 그 놈을 찾아가서 조지는거야.)
 
GM:프라이가 신을 다 버려놨어.
 
신:(이 정도면 꽤나 양심적인 논의 아닌지?)
(ㅋㅋㅋㅋㅋㅋㅋ 천리안을 쓸지 안 쓸지는 조금있다 줄리엣 돌아오고 나서 정하도록 할게요. ㅋㅋㅋ)
 
GM:양심(물리.)
그렇게 합쉬다.
 
줄리엣:(귀 쫑긋 세워 수군거리는 이야기를 듣고는, 신을 쿡쿡)
 
신:(고개를 끄덕끄덕하며 귀를 그 쪽으로 가까이 가져갑니다.)
 
줄리엣:(아까 전에 들은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신:흐음, 이단 세력이 존재하는데다가 오고가는 사람들까지 인지할 정도로 확연히 존재하고 있다는 이야기구만. (줄리엣에게만 들리게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곤,)
그럼... 어떻게 할까. 뭔가 조사를 하려고 해도 의례가 끝나기 전에는 아무래도 곤란할 것 같지?
 
줄리엣:...적당히 같은 신자인 것처럼, 기다릴까.
 
GM:줄리엣은 속닥거린 사람들이 누구인지 위치는 파악할수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의례가 한창이라 말을 걸러 다가가면 눈에 띌 것 같네요.
의례가 끝날때까지 기다려볼까요?
 
신:(기다려봅니다!)
 
줄리엣:(같이 의례에 참여하는 척.. 기다려봅니다)
 
GM:...그렇게 여러분이 의례가 끝날때까지 기다리면,
오전 의례 시간도 어느새 지나갑니다.
 
줄리엣:(솔직히 말해서 무슨 소린지는 잘 모르겠고 주변 사람들 따라하며 앉아있었음)
 
GM:의례가 끝나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해산합니다. 아까 얘기를 나누던 사람들은 아직 남아있네요.
 
사람1: 우리도 슬슬 돌아갈까?
 
사람2: 그래.
 
신:(가까이 다가가 말을 걸어봅니다.) 저기, 실례합니다. 말씀 좀 여쭐 수 있을까? (어딘가 지워지지 않는 껄렁함.)
 
사람1: ? 아. 네.
 
줄리엣:...(일단 신의 곁에 서 있습니다)
 
신:내가 이 세계에 간만에 와서 말이야... 이렌님의 의식에 참여하는 것도 굉장히 오랜만인데, 옛날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네. 혹시, 세계에 무슨 일 있었어?
 
사람1: 다른 느낌... 아.
 
사람2: 으으음. 이 녀석이 예민한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도 저렇게 말하는거면... 역시 뭔가 변한건가-
 
사람1: 그치. 역시 내가 예민해서 빨리 파악한다니까. (그리고 여러분에게 소곤거리듯 말합니다) 최근 말이죠. 이단 녀석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거든요.
 
신:허어. (심각한 이야기를 듣는 듯 목소리를 죽이며. 어차피 선글라스를 써서 눈빛은 안 보일테고.) 그 이렌님의 세계에, 이단이?
 
사람1: 네. 네.
 
줄리엣:..저기, 나는 처음 와서 그러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사람1: 어떤 식이라는건- 그러니까, 어느 쪽을 물으시는?
 
줄리엣:음, 그러니까. 이단 녀석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했잖아.
어떤 식으로... 왜곡하고 다니는데?
 
사람1: 아. 그 얘기-
그러니까 말이죠. 이렌님의 가르침은, 죄를 뉘우치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런 이야기잖아요?
근데 이단 녀석들은, 이렌님의 말씀을 잘못 이해하고서는 말이죠. '그러니까 이렌은 무슨 죄든 아무렇게나 짓고 다녀도 된다고 말하는거다!' 라며, 꼬투리를 잡고 다니거든요.
 
사람2: 그건 다른 이야기지 - 반성하라고 했지, 반성할테니까 죄를 지어도 된다는 얘기는 아닌데 말이야.
 
사람1: 맞아. 맞아.
 
줄리엣:아...그건.... 심하네.
 
사람1: 뉘앙스가 다르잖아.
 
신:그렇지. 아무렇게나 죄를 짓는다는 건, 반성하지 않았다는 증거인걸. 진짜로 참회한 사람은 다시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노력해.
 
사람1: 죄를 지었더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거랑.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으니 죄를 지어도 된다는.
얼핏 비슷해보여도 다른 이야기라고요.
 
사람2: 죄인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거 아닐까- ...
 
신:(흐음.) 그럼,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데? (되묻습니다.)
 
사람2: 엑? 저희요?
 
사람1: 저는 - ...그렇게 생각해요.
죄를 지은 사람이라고 해도 나아갈 수 있지만, 나아간다는 것과 용서받는다는건 별개의 이야기니까-
그렇지만,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그 사실이 그 사람을 무너뜨려서는 안된다고. 이렌님이 하고 싶은 말씀은 그런게 아니었을까.
그렇게 생각해요.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나아가야 하는 거니까.
 
사람2: 그래서 그 부분이 마음에 안 들었던것 아닐까? 죄를 저지른 사람이 뻔뻔스레 나아간다는게 말이야.
 
사람1: 뭐야. 너. 이단 녀석들을 편드는거야?
 
사람2: 아니아니. 편드는게 아니라. 그렇게 생각하는것 아니냐는거지-
 
신:하하, 너무 몰아세우지 말아. 다른 의견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검토해보는 건, 본래의 생각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니까.
 
사람2: 봐봐. 저분도 몰아세우지 말라잖아!
 
사람1: 몰아세운거 아니거든!
...아무튼.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사람2: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하하, 그렇지만 당신, 대답이 너무 대충이잖아! 이렌님이 알면 실망할거라고! (호탕히 웃고.)
 
줄리엣:뭐, 잘 들었어. 어느 부분이 다른지는 확실히 알 것 같네.
 
사람2: 에이. 너무해라! 좀 봐줘요.
 
GM:얻을 수 있는 정보는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더 묻고 싶은게 있으면 물어봐도 상관없습니다.
※ 자잘한 TMI로, 겉모습이 불량한 사람이 성당에 왔다고 누가 크게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저 사람도 손 털고 참회하러 왔다고 생각할듯...
 
신:(이렌의 이상형은?)
 
줄리엣:(이렌님의 호감 키워드는?)
 
신:(나는 괜찮은데 궁금해하는 옆세계의 디코이가 있어서)
 
줄리엣:(아.. 저도그런듯)
 

GM:고통의 세계는 양심의 세계 옆에 있었던거야?

※ 라홍의 오너인 솜님이 장발캐를 좋아한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솜님은 고통의 세계에 찬조출연하신 적이 있습니다.

이렌의 이상형: 연상입니다. (이세계에 없음.)
※ 모납팟의 톱텐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눈을 뜬 사람들입니다.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리엣:(오빠 나 스물(삐-)살이야)

※ 프라이버시를 위해 구체적인 나이는 로그편집때 검열해드렸습니다

 
신:(어떡해......... 고통의 세계 고작해야 2년인가 그러는데....)
 
GM:스물(삐-)는 이렌에게 연하입니다. 유감.
는 이렌 취향이 연상인지 아닌지는 GM도 모르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리엣:(하..사실 뒤에 0이 붙어요)
 
GM:2n0살.
 
신:(2n0살.)
 
줄리엣:(이런 식으로 님들에게 불멸자인걸 알리고 싶진 않았는데..)
(암튼 여기서 조사 끝이죠)
 
신:뭐, 도움이 되었어. 이렌님의 세계에 별일이 없었으면 좋겠네~ (껄껄 웃으며 둘의 어깨를 텅텅 두들겨줍니다.)
 
사람1: (텅텅 받음)
 
사람2: 네에 - 살펴가세요 -
 
GM:...그러면, 조사한 내용을 적당히 PC들끼리 공유할까요? 아니면 바로 오후 조사로 넘어갈까요?
 
테노:(적당히 같이 점심먹으며 공유했다는 건 어떨까요)
 
신:(좋다)
 
줄리엣:(좋아요)
 
라홍:(좋아요!)
 
GM:괜찮네용-
점심먹는 롤플 하시나요? 아니면 생략하나요?
 
라홍:(저는 상관없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줄리엣:(롤플 생략하더라도 저희애들 뭐먹엇는지 말해주시기)
 
테노:(저도 상관없어요ㅋㅋ)
 
신:(신은 커피랑 도넛이래요)
 
줄리엣:(흰 롤럼 새 빠에야)
 
테노:(테노는 샌드위치에 오렌지주스 먹엇대요)
 
GM:이렌은 빵과 수프 먹었습니다.
(안물어봤음)
 
줄리엣:(어우..메모해둠)
 
라홍:(라홍이는............ 어쨌든 보라분홍색이 들어간 단거 먹자.
블루베리 타르트라던지.)
(사실 제가 먹고싶어서.)
 
GM:블루베리 타르트가 파란색이라서 가치관 하락.
 
라홍:(저는 연보라색으로 치는데 어째서.)
 
GM: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줄리엣:(아무래도 블루인 편이라..)
 
GM:그러면 맛난 점심을 먹으면서 적당히 조사내용을 공유한 여러분은 마저 오후조사를 이어나갑니다. 빠샤!
 
테노:(이번엔 정신 똑바로 차릴 거예요. 아자!)
 
오후조사
 
테노:이번엔 어딜 가 볼까요? 공원 말고 다른 델 가 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턱 짚고 흐음)
 
라홍:" 이, 이제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많, 많은 곳을 가보는게 좋... 좋겠죠...... (잔뜩 긴장한 목소리입니다) 그, 그럼 역시.... 서점...이라거나.... 아, 아니면, 오후니까...
곧 학, 학교가 끝날 시간이라면.... 학교에서 나오는 사람들도, 이, 있을까요? "
 
테노:아아, 그러게요!(손바닥 짝) 학교 쪽으로 한 번 가 볼까요?
하교하는 학생들한테 이상한 포교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던가~ 찾아볼 수 있으려나요?
 
라홍:" 어, 어쨌든 저, 저를 혼자 두시면 안 돼요, 흑... "
(그럼 테노랑 같이 학교로 가겠습니다!)
 
테노:(갑니당)
 
GM:학교라면 평소라면 외부인의 왕래가 불가능합니다만, 현재는 축제 기간이라서 모두에게 개방되어있습니다.
주로 10대의 학생 디코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입니다.
 
라홍:(축제.)
 
테노:(축제 기간? 풍선도 있나요?)
 
GM:운동장이며 교실 곳곳에 축제 부스가 있습니다.
네. 풍선도 있어요.
 
라홍:(내향형 인간에게 아주 괴로운 장소다.)
 
GM:보라분홍색 풍선!
 
테노:(가치관UP)
 
라홍:(으아아아아악하지만보라분홍풍선은좋습니다.)
 
GM:학생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팔거나, 아무튼 이것저것을 하고 있네요.
교실의 학생 하나가 창문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여러분을 향해 호객행위를 합니다.
 
학생1: 거기. 아바타분들!
용한 인생풀이 안 보실래요?
 
테노:오오?(학생 쪽으로 눈을 돌립니다)
 
라홍:" 저, 저희, 저희 부르는건가요? (테노봄)"
 
테노:한번...가 볼까요?
뭔가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요...!(속닥)
 
라홍:" 그...그그그그그럼...그...그럼 한, 한 번 가, 가봐,요...... (떨고있음)"
 
GM:교실에 들어서면 조명은 꺼져있고, 촛불이 은은하게 빛을 내고 있습니다.
곳곳이 독특하고 알록달록한 장식으로 꾸며진 모습입니다.
학생들의 손길이라 그렇게 정교하진 않습니다만, 나름대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노력했다는건 알 수 있네요.
기교를 통해 관찰 판정.
 
테노:
rolling 2d6+4 기교
 
(
5
 
+
5
 
)
+4
 
 
=
14
 
라홍:
rolling 1d6+1 기교
 
(
4
 
)
+1
 
 
=
5
 
GM:알록달록한 장식으로 꾸미긴 했지만, 역시 근본은 교실인걸까요.
라홍은 어둠속에서 교실 안에 붙어있던 시간표를 발견합니다.
자세한 과목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아. 1교시가 의.... 로 시작하는 뭔가인것 같네요.
테노는 어둠속에서 시간표 1교시가 '의례 시간'인걸 확인할 수 있었던거랑 별개로,
교실 한 구석에서 검은 로브가 놓여있는 걸 발견합니다.
장식이라기엔 다소 부자연스럽네요.
 
학생1: 자자. 이쪽으로-
인생풀이는 어느 분이 보시나요?
 
라홍:(그러고보니 장식은 보라분홍색인가요?)
 
GM:장식이요? 어....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뭐... 보라색과 분홍색이 있는거같기도 하네요.
있다고 믿읍시다.
 
라홍:(만족하겠습니다.)
" 테, 테노님...이 머, 먼저 보실,래요.....? "
 
테노:으음~ 그럼 저 먼저 볼까요?
인생풀이라~ 재밌겠네요!
 
학생2: (나름대로 신비스럽게 꾸미려 노력한 학생입니다.)
보인다. 보여....
당신은... 과거에 소중한 것을 잃은 적이 있습니다.
얼굴에, '상실' ... 두 글자가 또렷하게 보이고 있군요....
잃어버렸거나, 혹은, 앞으로 잃어버리게 되거나-
 
학생3: (대충 학생 2 옆에서 신비스러운 손짓 하는중)
 
학생2: ...이상입니다.
 
테노:(...호오...)
 
학생1: 다른 분도 보시나요? 아니면 한 분만?
 
테노:잃어버린다...라... 아무것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힝구)
 
GM:학생들에게 더 묻고 싶은것은 없나요?
 
라홍:" ...저, 저요? 어, 그게............ (망설이는 눈빛입니다.) "
 
테노:와~ 근데, 여기 학생들이예요?
 
학생1: 네! 학생들이에요!
 
학생3: 학생입니다.(삑. 입으로 버스카드 찍는 소리 성대모사중.)
 
테노:되게 잘 꾸며놨다! 재주도 좋아~ 고생 많았겠어요!(둘러보며)
(ㅋㅋㅋㅋㅋㅋㅋㅋ)
 
학생1: 그쵸그쵸. 대단하죠. (칭찬받으니 기쁜듯)
 
테노:이런 촛불들은 다 어떻게 구했어요? 선생님이 허락해 주셨어요?(은은한 촛불을 둘러보며)
 
라홍:(귀여워)
" 그러고보니 하, 학생 분들이시면, 어, 어, 어떤 걸, 배우시...나요? 앗, 너무 뻔한 지, 질문이었나...... "
 
학생1: 허락해주셨...죠!
(약간 망설임)
 
테노:(흐음~)
(구석진 데 검은 로브를 가리키며) 우와~ 저건 뭐예요? 여기, 귀신의 집도 해요?
 
학생1: 어어- 그러니까 대충. 평범하죠? 국어, 수학, 과학- 아. 1교시마다 규칙적으로 의례도 하고. 참회의 가르침도 배우고.
앗. 저거.
 
학생3: ...아차. 안 치웠다.
 
학생1: 원래는 뒤집어써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내려고 했는데...
요즘 유행하는 사이비 종교 같으니까 하지 말라고 선생님이 그러셔서.
 
테노:으...으앵? 사이비 종교요?
(라홍이 한번 쉭 쳐다봄)
 
학생1: 네. 사이비종교-
 
라홍:" 사, 사이비요......? "
 
학생3: 아. 혹시 모르시나?
 
학생1: 뭔가 로브같은걸로 얼굴을 가린 사람만이 의식 장소에 출입할 수 있대요.
얼굴이 드러나면 혹시 있을지 모르는 내부의 배신자가 우려된다나 뭐라나....
 
학생3: 사이비니까 그렇지. 자기들이 떳떳하지 않은 짓 하는게 찔리니까 얼굴을 가리려고 핑계대는거야.
 
라홍:" 저, 저희가 여, 여기 참회의 세, 세계에 온지 얼마 안 돼서요, 하하...... 그, 그런 소문이 있었군요, 하하...... "
 
학생1: 사실 이런식으로 사람을 꿰뚫어보는것도 별로 안 좋다고 한소리 들었던거같은데.... 이렌님은 자비로우니 이정도는 봐주시겠죠-
 
라홍:" (학생들의 말을 듣고선) 그, 그나저나, 맞아, 저희는 과, 관리인들이에요, 그, 그러니까 저는... 보라분홍의 세계! 이, 이쪽은 풍선의 관리인 테노님! 그, 그래서 말인데...... "
 
학생1: 앗!? 관리인들이요!? (반짝반짝)
 
라홍:" 이, 이곳의 축제를 보니, 가, 감명을 받아서요, 아, 아까 테노님이 귀, 귀신의 집 얘기를 한 것도 그렇고, 그, 그래서, 나중에 이, 이곳의 축제를 모티브로 한 그, 그런 축제를 열고 싶은데, 혹시..... "
" 그, 그 로브들, 저에게 비, 빌려주실 수 있을까요? 호, 혹시라도 처치곤란이,이라면....? 무무무물론 안된다면 괜찮아요!!!!! (황급히 말을 덧붙입니다.)"
 
학생3: 아. 그거... 가져가셔도 돼요!
오히려 가져가서 버려주세요....
 
라홍:" 가가가가져도되는거였나요그그그그그그런건가요???? "
 
학생1: 괜히 저런거 갖고있다가 사이비종교로 오해받으면 안 되니까요.(절레절레)
버린다고 할까. 태워야 하지 않나?
 
학생3: 쓰러 가져가는거 아닌가?
쓰시려면 오해받지 않게 조심하세요-
 
라홍:" 하하하지만여,역시여러분의것인데, 그, 그렇군요, 그, 그럼 제가 저, 저희 세계의 축제 때 잘 쓰고... 태, 태우겠습니다.......? "
" 아, 아니, 여, 여기서 쓸 일은 없을테니까요! 하하...... 저, 저희 세계에는, 그, 그럴 사람들이 없기도 하고...... 하하... 괘, 괜찮을까요, 그럼? "
 
학생3: 네네. 괜찮아요.(암생각없음)
 
학생1: (암생각없음2)
 
학생2: (신비스러운 이미지인척 하느라 아무말도 안하고 있음)
 
테노:(귀여워라...)
 
라홍:" 가, 감사합니다, 이, 이곳 세계의 분들은 치, 친절하시네요, 하하....... " (조심스럽게 로브를 챙깁니다.)
 
테노:역시~ 이렌님의 가르침을 받은 친구들이라 그런지 마음씨도 착하네요.
 
학생3: (착하단 말 듣고 뿌듯해하는중) 하핫. 저희가 좀.
 
테노:혹시 학교 근처에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말을 걸거나 하면 절대 따라가면 안 돼요~?
(초등학생 가르치는말투...)
 
학생1: 그게 뭐에요. 애도 아니고. ㅋㅋㅋ
 
테노:(쿠쿠 웃으며) 라홍씨는 인생풀이 안 보실 거예요? 저는 꽤 재밌었는데!
 
라홍:" 저, 저요? 그으..... "
" 그......럴까요...... "
 
학생3: !! 아. 보세요!
 
라홍:" 그,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
 
학생3: (다시 신비스러운 손짓 하는중.)
 
학생2: 당신의 얼굴에는...
꿈... 그런 글자가, 보이는군요....
당신은... 절실히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당신이 가진 꿈... 그것은 이룰 수 있는 것일지... 아닐지..............
...이상입니다.
 
라홍:" ...... "
" ...그, 그렇군요. 하하.... (멋쩍게 웃습니다. 사실 다른것보다도 낯선 사람들과 함께하느라 라홍게이지가 급격하게 떨어져가고있다.)"
 
테노:헤에- 이룰 수 있는지 없는지는 안 알려주는 거예요?
 
학생2: 후후... 어떨까요...(의미심장한 미소중.)
 
학생3: 축제에 다른 재밌는것도 많아요- 보고 가세요-
 
학생1: 그러고보니 저쪽에 펀치머신도 재밌어보이던데.
 
학생3: 그거 어떻게 만든거야? 신기하다.
 
라홍:" 그, 그래도 재미있네요! 더,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이런 좋은 아, 아이템도 얻고...... "
 
테노:응, 재밌었어요! 열심히 해요, 친구들!
아, 그리고.
...독심술은 너무 많이 쓰면 안 좋아요!
(빙긋 웃으며 먼저 나갑니다)
 
GM:네. 그러면, 학교를 더 둘러보시나요?
 
라홍:" 그, 그럼, 가, 감사했습니다! 나, 나중에 또 놀러올,게요.....? (테노를 따라서 나갑니다.)"
 
GM:지금 눈에 띄는건 학생들이 파는 먹을거나, 먹을거, 먹을거,
 
라홍:(먹을거.)
 
GM:그 외에는 완력 시험장.. 이라는 뭔지 모를것 정도네요.
학교 축제 하면 역시 먹을거죠.
 
테노:아~ 사이비가 진짜 돌아다니나 보네요.(라홍이 든 검은 로브를 보며)
 
GM:갑자기 배고파졌다.
 
라홍:(라홍적으로는 먹을거에 좀 더 관심이 많긴합니다.)
" 그, 그런가봐요, 다른것보다 검정색로브라는 것도, 마, 마음에 안들고...... " (?)
(소근)
 
GM:먹을건 조사내용 준비 안해뒀습니다.(솔직)
 
테노:(그런)
 
라홍:(대충 싸가도 괜찮은 음식이면 신이랑 줄리엣 먹을거 싸가고싶어요. (?))
 
테노:(헐 네 선배랑 줄리엣거 싸가요)
 
GM:대충 먹고 싶은거 있으면 사먹었다고 설정하면 될거같아요.
하나에 5 cr 저도일듯.
정도일듯.
싸가도 괜찮슴.
 
테노:(헐 그럼 테노는 10cr로 제꺼랑 선배꺼 하나 삽니다 )
 
GM:착한 테노.
그러면... 테노는 소떡소떡을 2개 샀습니다.
 
라홍:(라홍은... 5cr로 줄리엣의 먹을걸 싸가겠습니다. 보라분홍색 무언가가 아니면 라홍은 본인이 먹는데엔 관심 없습니다.)
 
GM:라홍은 핫도그를 샀습니다.
맛있겠다.
 
테노:(소떡소떡 마시쪙)
 
신:(맛있니... 후배님...)
 
테노:(기다려요 선배님...
 
라홍:" (줄리엣에게 줄 핫도그 소중히 간직하며) 저, 저희 근데, 너, 너무 놀러다니는 느낌인가요, 괘, 괜찮으려나...... "
 
테노:(내가갈게요...)
 
줄리엣:(즐기고 오던가..)
 
테노:...아!(퍼뜩 정신차림)
 
GM:완력 시험장은 다들 지나치시나요?
ㅋㅋㅋ
 
라홍:" ...................그래도 기, 기왕 왔으니까, 즈, 즐기는 것도, 나, 나쁘지 않을... 까요? (슬쩍)"
 
테노:아~ 그래도, 뭐라도 챙겼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로브랑...사이비랑...
아, 아까 무슨 펀치머신? 그런거 있다고 하지 않았어요?
 
라홍:" 호, 혹시 모르니까, 그 사람들이라고 할까요, 호,혹시라도, 모르니까요.... "
(여하튼 우선 완력 시험장으로 가볼...까요?)
 
테노:(핫하 가볼까요)
 
라홍:(그럼 완력시험장으로 갑니다!)
 
GM: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것에 가보면, 펀치머신 앞에 선 여러 손님들이 자신의 완력을 시험해보고 있습니다.
 
학생4: 우승 상품은! 무려, 그 이렌님이 직접 가호를 내리신 신성한 장갑!
 
GM:....진짜일까요?

※ 효과는 진짜지만, 이렌이 가호를 내렸다는건 구라입니다.

 
라홍:" 시, 신성한 장갑......?이 뭘까요...? (테노 슥 봄) "
 
테노:스읍~ 모르겠는데요. 가서 한 번 볼까요? (목을 쭈욱 빼고 봅니다)
 
라홍:" 조, 좋아요." (슥 봅니다.)
 
GM:펀치 머신에서 목표값 이상이 나오면, 신성한 장갑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해보려면, 완력 판정입니다.
 
라홍:(조사 때 쓸 수 있는 스킬카드가... 하나밖에 없군)
(그냥 강철의 육체 카드 사용해서 펀치 머신 부수면 인정해주시나요?)
 
테노:(대충격)
 
신:(?)
 
GM:그건... 부수는거잖아요..........
 
라홍:(안되나... 크윽....)
 
GM:평범한 기물파손이라고
 
신:(다른 아이들이 놀 수 있게 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크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강타 같은 스킬카드 사용은... 못하겠죠(ㅋㅋㅋㅠㅠ))
 
GM:원래는 안 되지만 전투도 없겠다 쓰셔도 됩니다.
GM이 허락하면 뭔들 안되겠어요. 하하.
 
라홍:" 저, 저희도 해, ...해볼까요, 우, 우선 테, 테노씨부터, 해, 해보실래요? "
(테노님.)
 
테노:그럼... 오랜만에 힘 좀 써 볼까! (팔을 걷어붙입니다)
(근거 없는 자신감)
 
라홍:" 화, 화이팅. 테, 테노님...! (응원합니다.) "
 
테노:
rolling 2d6+3 완력
 
(
4
 
+
5
 
)
+3
 
 
=
12
(오?! 높다!?)
 
GM:..!?
 
라홍:(?!)
 
GM:점수가... 끝도없이 올라갑니다.
주변의 학생들이 o0o 얼굴로 테노를 보고 있습니다.
 
학생4: ...........
 
테노:(어어이럴생각이아니었는데)
 
학생4: 우, 우승!!!!
 
테노:...!?
 
라홍:(짝짝짝짝 박수침)
 
GM:학생과 손님들이 테노를 o 0 o 표정으로 보며 박수를 치고 있습니다.
 
테노:?????????
(본인도 어리둥절)
 
학생4: (우승 상품, 신성한 장갑을 건넵니다.)
 
GM:신성한 장갑 - 참회의 세계에서만 사용 가능한 아이템입니다. 힘을 집중력으로 바꿔, 전투 상황이 아닐 떄의 완력판정을 기교로 바꿀 수 있습니다.

※ 뭔가 제가 표현을 잘못했는데, 대충 조사중 기교로 판정해야 하는 부분을 완력으로 대신 판정하게 된다! 라는 뜻입니다.

가뜩이나 전투도 없는 시날인데 완력을 활용할 부분도 적기 때문에 준 버프였어요.'나의 완력이 곧 기교다.'라는 느낌. 힘으로 조사를 강행합니다!

 
테노:(아...이따 줄리엣 드려야겟다)
(일단 얼떨떨하게 받습니다)
 
GM:줄리엣에게요...?
왜..........???
 
라홍:(주...줄리엣에게?)
(3취약 체험하기.)
 
GM:그렇군.
 
테노:(완력을 기교로 바꾸는거니까)
 
GM:그런 깊은 뜻이.
'완력'을 기교로 바꿉니다.
 
테노:(아)
 
GM:완력판정을 기교판정으로 대체하는게 아니라
 
테노:(줄리엣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완력판정으로 기교판정을 대체하는거에요.
을 집중력으로 바꾸는거니까요! ㅋㅋ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우셔....)
 
테노:(오늘진짜무슨날이냐)
 
GM:그런고로 장갑은 바로 옆의 라홍이에게 드리면 되겠습니다.
 
테노:어어.....라홍씨저이렇게될줄몰랐는데
 
GM:줄리엣에게 주면 줄리엣 의문의 3취약됨.
 
라홍:" 머, 멋있으셨는걸요, 테노님... 대단하시고.......!!! (박수 짝짝짝짝)"
 
줄리엣:(그런가...)
(테노는 나를 그렇게..)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아아아아니예요그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도 뒷사람도 고장남)
 
라홍:(괜찮아요 괜찮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줄리엣:(ㅋㅋㅋㅋㅋㅋㅋ농담이에요)
 
테노:어어어어그그러니까
라홍씨 평소에 메이스?도 가지고 다니고..힘도 많이 쓰시니까
라홍씨가 이거 끼고 다니세요...!(얼떨떨하게 건네줍니다)
 
라홍:" 저, 저요? 그, 그렇지만 테, 테노님이 바, 받은 상품인데, 제 제가 이이이걸 바, 받아도 될지, 그으... (우물쭈물합니다.)"
 
테노:아아니면...라홍씨도 한번해보실래요? 이거끼고요...!
이렌님이 직접 가호를 내리신 신비한 장갑의 힘을 보여주자구요...!
 
라홍:" 아, 아니에요, 저는, 하하...... 테, 테노님이 우승하시기도 했으니까요, 하하........ "
" 그, 그리고, 호, 혹시라도 높은 점수가 나, 나오면, 사, 사람들에게 주, 주, 주목받는 것 같고, 하, 하하, ..... "
 
테노:(맞다라홍씨 이런데 힘들어하시지.....)
그...그럼 이만 나가 볼까요? 이따 필요하시면 얘기하세요...!
(아직도 얼떨떨함..._
 
GM:어라.
 
라홍:" 네, 네, 시, 신경 써주셔서 가, 감사합니다, 하하...... "
 
GM:잘 보니, 테노는 장갑이 아직 포장이 다 안 뜯긴 상태라는걸 깨닫습니다.
포장을 뜯으니....
장갑에 보라색과 분홍색 리본이 달려있습니다.
 
테노:오잉?
(라홍이 툭툭 쳐서 이거 보여줌)
 
라홍:" 네, 네? "
 
테노:(이거! 이거봐요!하는눈빛)
 
라홍:(장갑 자체는 무슨색인가요.)
 
GM:장갑 자체는... 생각 안했는데.
rolling 1d2
 
(
2
 
)
 
 
=
2
분홍색입니다.
 
라홍:(친절하신 GM님.)
" .....분홍색....? 보라색이랑 분홍 리본도 달려있어.....? "
 
테노:이건~ 라홍씨 거예요!
(손에 이케이케 들려줌)
 
라홍:" 제, 제가 이, 이걸 정말 받아도... (그렇지만 보라분홍인걸 확인한 이상 거절할 수 없습니다.) "
" 가, ....감사합니다, 테노님...... "
 
테노:(뿌듯)
 
라홍:(그럼 시트에 신성한 장갑 우선 추가해두겠습니다. 혹시 학교에서 더 둘러볼 곳이 있나요?)
 
GM:더 이상은 없을 것 같습니다.
소떡소떡을 더 사드시고 싶다면 남아계셔도 됩니다.
맛있으니까요.
 
라홍:(맛있겠지만, 우선 다른 동료들도 기다리고 있을테니... 테노는 어떠신가요?)
 
테노:(슬슬 돌아가죠~!)
휴~ 그래도 꽤 수확은 있었네요.
라홍씨, 오늘 즐거워 보이던데요? 오늘따라 말도 되게 많으셨구!
(라홍을 향해 씨익 웃어 보입니다)
 
라홍:" 하, 하하........ 시, 신났다기보다는, 이, 이렌님을 실, 실망 시켜드리면 아, 안 되기도 하, 하고요...... 이렌님은, 시, 신 선배님의 친구분, 이시기도 하고, ... "
" ...어, 어쩌면 오늘이, 제,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이 말, 말해본 날일지도 몰라요, 하하....... 화, 환경에 세계에서 비명 지른걸.... 말이라고 치지 않, 않는다면요....? "
 
테노:크으...거긴 진짜 무서웠죠.(파들파들)...
저랑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래요! 저는 라홍씨랑 얘기하는 거 재밌는데!(히힛)
선배랑 줄리엣씨는 뭐 하고 있으려나~
 
라홍:" 제, 제가 재, 재, ...재밌나요...........? "
" 그, 그렇네요, 두, 두 분도, 잘 계실까요, 너무 놀러다닌 기분이라 죄, 죄송한데.... "
 
GM:그러면, 신과 줄리엣의 조사파트로 넘어갈까요?
 
줄리엣:(좋아요!)
 
신:(준비 완료!)
 
GM:신과 줄리엣은 어디 조사하시나요?
 
줄리엣:(저 왠지 참회실이 신경쓰이는데 괜찮을까요?)
 
GM:괜찮습니다.
 
신:(좋아요!)
 
GM:참고로 참회실은 한 번에 한 명만 들어갈 수 있다는 것 참고해주세요.
 
줄리엣:(신의 일부분으로 변장하면 안 되나?)
 
신:(하?)
 
GM:뭘 어떻게 변장하는거에요 그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선글라스로 변신하자)
 
GM:그러면... 참회실이 여러개 있는걸로 하겠습니다.
두개의 참회실에 각각 들어가주세요.
 
줄리엣:(혼자는 영... 그런데... 생각하다가)
(혼자인 걸 불편해하는 날이 오다니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중)
 
GM:진짜 변장하고 같이 들어가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혼자들어가라가 원칙이지 둘이 들어갔다고 내쫓기는 건 아니지 않을까요?)
 
줄리엣:(아니 내쫓기지 않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
 
신:(쳇. 이래서 눈치빠른 녀석들은 싫어.)
 
GM:참회실에는 아무도 없는게 원칙이니까 내쫓기진 않습니다.
현실의 고해성사실이나 이런거랑은...다르다고 생각해주세요.
참회의 세계는 일단 가상의 종교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고소 안받는다는 뜻.)
 
신:(어? 그럼 몰래 둘이 들어가기 완전가능)
(양심? 내알바)
 
줄리엣:(참회실이 좁아도 문제잖아요)
 
라홍:(?)
 
GM:둘이 들어간다고 내쫓기진 않지만.....
 
라홍:(양심의 관리인이 그런)
 
GM:좀... 이상하게 보이긴 하겠네요
 
줄리엣:(어이 거기 양.관~~)
 
GM:저 사람들... 둘이서 뭐하는거지...? 라든가.
 
신:(이렌을 돕기 위한거니까 어쩔 수 없어~)
 
줄리엣:(역시 신의 일부분으로 변장을..)
 
신:(그치만 우리 후배님이 혼자를 너무 불안해하는걸~)
 
줄리엣:(혼자 들어가겠습니다.)
 
신:(ㅎ)
 
줄리엣:그럼 이따가 보자고.
 
GM:네. 줄리엣은 그러면 혼자 참회실에 들어갑니다.
 
신:그래~ (손 흔들어주고.)
 
GM:신은 다른 참회실에 들어가나요? 아니면 기다리나요?
아예 다른 장소를 조사한다는 선택지도 있긴 합니다.
 
신:(그럼 신은 로비로 나가서 어슬렁거리면서 줄리엣을 기다릴게요!)
(어차피 나가봤자 기교 관찰 못함.)
 
GM:네. 신은 로비에서 어슬렁거립니다.
우선 줄리엣 지문부터 출력할게요.
참회실은 어둡고, 조용합니다.
오로지 홀로 죄를 털어놓기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이네요.
이런 곳에서는 무엇이든 고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줄리엣. 마음속의 무언가를 털어놓나요?
 
줄리엣:...아무도 없네.
 
GM:홀로 고해하기 위한 공간이라서, 거기다가 좁습니다.
 
줄리엣:(그렇게 잠깐 말해보고는, 한참 침묵하다... 무슨 심경의 변화인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을 응시하며 작은 목소리로 읊조립니다.)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나 자신이 누군지도, 말 하는 법 조차도, 언어도, 글자도... 내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을, 알지 못하니 이해하지 못해서,
거의 미쳐버릴 것 같은 나날이....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뭐. 괜찮아졌지만.
그런데, 그런 나날 중에서도....
 
줄리엣:...왠지, 단 한명, 어렴풋하게, 알 것 같은 누군가가 있었는데.
..어떻게 생겼는지도, 이름도, 목소리도...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지만, 왠지 그 존재 자체만은, 잊으면 안 된다고....
ㅡ잊어버린 것 자체가, 죄인 것처럼. 그런 부채감이... 듭니다.
그 애를, 찾고 싶다....고...
찾으, 면....
.....
 
줄리엣:.....혼자서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람.
기분이 이상해지네.
됐어, 그만둬야지.
 
GM:네. 줄리엣은, 마음속에 있던 것들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다음 조사동안 일시적으로, 가장 낮은 능력치가 3 상승합니다.
줄리엣의 경우 취약인 두 능력치 모두가 3 상승하게 되겠네요.
 
줄리엣:(가장 낮은게 둘인데 둘 다?)
(가성비 짱)
 
GM:고해는 여러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해둡시다....
 
줄리엣:(친절하다...)
 
GM:....그리고 당신이 문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덜컹.
 
GM:...문이, 잠깁니다.
 
줄리엣:(흠칫)
...?
(열어보려 합니다)
 
GM:잠겼습니다.
그러고보면 이렌은 말했죠. '참회실의 소리는 밖에서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 라고...
 
줄리엣:뭐야.
 
GM:즉. 여기서 이렇게 갇혀있는 상태라면- 누구도 알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줄리엣:(쾅쾅쾅 두들겨 보다가... 방금 3 상승한 지성으로 아까 이렌이 했던 말 기억함)
....? ???
 
GM:지금 할 수 있는것이 있다면-
 
1. 문을 부숴본다.
 
2. 사람이 올때까지 기다린다.
 
GM:....정도가 있겠네요.
 
줄리엣:...........
(일단...기다려 봅니다)
(신한테 텔레파시 보내는 중)
 
GM:그러면, 신에게로 시점 옮길까요?
 
신:(좋습니다.)
 
GM:네.
 
신:(로비를 어슬렁 걸으며 두리번거리고 있습니다.)
 
GM:로비에서 어슬렁거리는 신.
기교 또는 지성(운) 판정 해주세요.
 
신:
rolling 2d6+6 지성
 
(
2
 
+
6
 
)
+6
 
 
=
14
 
GM:로비에 오가던 사람들중 한 명이,
슬쩍, 당신에게 다가와 속삭입니다.
 
누군가: ...당신은, 이렌님의 가르침에 대해 - 의문을 품은 적은 없나요?
 
신:(!)
 
누군가: 잘못을 받아들이고 나아간다니, 이 어찌 모호한 표현인지.
이를테면, 극악무도한 죄인들이라면... 이 가르침을 악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GM:어떻게 반응하시나요?
 
신:(가만히 듣고 있다가 같이 목소리를 낮추어 묻습니다.) ... 그럴 수도 있겠군. 인간의 욕망이란 끝이 없는 것이니까.
그렇지만, 악용이라니? 그런 의심을 이곳에서 품어도 되는가?
 
누군가: ... 쉿. 이 쪽으로.
(그렇게 말하고 그 사람은, 당신에게 손짓합니다. 사람이 없는 장소에서 이야기하자는 뜻인 것 같습니다.)
 
신:(선글라스를 고쳐쓰고 다가갑니다. 이거, 표정관리를 잘하는 편이 좋겠군.)
 
GM:그 사람은 당신을 막다른 곳으로 데리고 갑니다.
 
누군가: 소개가 늦었군요. 저는 엄벌교의 일원.
죄인에게는 엄격하게 벌을 내려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죄인에게는 엄격하게 벌을. (납득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누군가: 당신은, 엄벌교의 가르침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신:... 들어볼 가치가 있는 이야기같군. 마침 그것에 대해 고민하던 참이었으니. (고개를 짧게 끄덕입니다. 선글라스가 반짝, 빛이 납니다.)
(그리고 천리안을 사용해서 이야기를 듣는 한편 이 사람의 심리상태나, 뭔가 마법적인 장치를 쓰고 있는 건 아닌지를 동시에 살펴볼게요.)
 
GM:천리안을 사용하면, 이 사람은 믿음에 휩싸여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별도의 마법적인 장치를 사용하는 것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 외에 알 수 있는 것은, '막, 무언가를 저질렀다-'
...그런 격앙감이 약간 느껴집니다.
 
누군가: (살짝 입가에 미소를 띈다.) 저희의 가르침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부디 오늘 밤 저를 찾아주세요.
달빛이 가장 눈부시게 비치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신:... 함께 고민하던 사람들이 있다. 그들도 동행해도 되는가?
 
누군가: 물론이지요.
가르침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든지.
 
GM:그렇게 말하고 누군가는, 당신에게 검은 로브 하나를 건넵니다.
 
누군가: ...아쉽게도 지금은 하나밖에 가지고 있지 않네요. 이걸 쓰고 오신다면, 자연스레 저희의 일원으로 보이겠지요.
아직 고민하고 계신 동료분들의 몫은 없지만, 오늘 밤의 집회는 열려있으니까- 로브를 쓰지 않은 사람들도 오실 수 있을 거에요.
 
GM:그렇게 말하고 그 사람은 발걸음을 옮깁니다.
 
신:(그 사람이 떠나가는 것을 미소 하나 띄우지 않은 싸늘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로브를 옆구리에 낀 채, 다시 줄리엣이 있을 참회실 쪽으로 어슬렁어슬렁 돌아가봅니다.)
 
GM:참회실 쪽을 보면, 줄리엣이 보이지 않네요.
여전히 참회실 안에 있는 걸까요?
 
신:후배님-. 멀었어? 아직이야? 그렇게 할 말이 많은 건 아니지? (꽤 시간이 흐른 것 같은데. 다가가서 문을 똑똑 두들겨봅니다.)
 
GM:안에서 바깥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줄리엣:빨리 좀 와 주면 좋겠는데... (그냥 부술까... 아니, 내 손이 아까운데.)
 
GM:신이 문을 잘 보면,
 
신:아차, 뭘 해도 안에서는 목소리가 안 들린댔나~ (데헷콩)
 
GM:문이 바깥에서 인위적으로 잠겨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건... 봉인을 이용한 잠금같네요.
 
신:...!
 

GM:해제하려면 지성 판정입니다.

※ 여담으로 봉인으로 인한 잠금은 시전자 이외에는 '접촉할 수' 없기 때문에 원래로는 힘으로 부수는건 무리겠지만, 

이번 세션은 앞서 라홍이 소개란에서도 말한 이유로 완력캐에게 제법 버프를 줬습니다.

그러므로 완력판정이나 강철의 육체로도 부수는 것이 가능할 예정이었습니다.

GM이 곧 룰이다. 

설정적인 설명을 하자면 봉인으로 잠근 것을 사람들이 쉽게 눈치채기 힘들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뭐. 그래봤자 PC가 조사하면 털리게 되어있지만.

 
신:... 허, 잠깐 기다려봐, 후배님.
rolling 2d6+6 지성
 
(
5
 
+
5
 
)
+6
 
 
=
16
 
GM:네. 그러면, 자물쇠의 봉인은 풀렸습니다.
마법이 해제되고,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한편 신은 봉인을 깨뜨리며 떠올립니다.
아까 그 엄벌교의 일원이, 무언가를 저지른 것 같은 감정 상태였던 것은,
 
줄리엣:(좀 불안하게 다리를 탁탁 떨고 있다, 문이 열리자 급히 그 쪽을 바라보며 일어납니다.)
 

GM:아마, 이것이 아니었을까요.

 
줄리엣:뭐야, 너무 늦게 왔잖아.
(말은 그리 해도, 그제야 안심한 투.)
 
신:저런, 괜찮아? 무슨 일은 없었고?
 
줄리엣:별로.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갑자기 문이 잠겼어.
 
신:... 흐음. 아무튼. 참회실 안에 뭔가 별 다른건 없었고?
 
줄리엣:응.. 그냥 어둡기만 하던데. 아, 그래도..
아니다, 이건 다 같이 있을때 얘기할게.
..당신도, 수확이 있었나봐? (신이 들고 있는 로브를 곁눈질합니다)
 
신:내 연기력이 큰 건을 하나 해냈지. (씨익 웃으며 선글라스를 살짝 올립니다.)
그럼, 슬슬 돌아가볼까? 보라분홍골댕이조가 기다리겠어.
 
GM:조건을 달성했기 때문에 오늘 밤은 어떤 장소에서 밤의 이벤트를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장소인지는 직접 알아내야 합니다.
덤으로 보드에도 공지했지만 여기에도 설명하자면,
능력치 3 보정은 두 능력치 모두에 적용되지만, 조사 자체는 1회 조사에만 적용됩니다.
실질적으로는 지성과 완력중 하나의 보정만 활용할 수 있겠네요
 
신:(그리고 CM님은 로그 편집을 편하게 하시고요?)
 
GM:보드가 어지러워서 여기에도 설명해준것 뿐이라구요! ㅋㅋㅋ
나의 진심을 이렇게 의심하다니. 넘해랏.
 
신:(그럴수가.)
(참회하겠습니다.)
 
GM:용서하겠습니다.
 
라홍:(이렇게 PL들도 참회를.)
 
줄리엣:(이렌쓰 가치관 상승)

 

part 2에서 이어집니다.

 

+ 로그 편집하며 짤린 장면.

 

 
모구모구:(테노가 입을 다물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는 느긋한 톤으로 말합니다.) 뭐어, 인간이라면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고, 또 후회하며 살아가는 것 아니겠어? 그렇기 때문에 이렌의 가치관은 더더욱 가치가 있지.
(누구야)
 
라홍:(모구 선배님?)
 
신:(테노가 입을 다물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는 느긋한 톤으로 말합니다.) 뭐어, 인간이라면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고, 또 후회하며 살아가는 것 아니겠어? 그렇기 때문에 이렌의 가치관은 더더욱 가치가 있지.
 
GM:성당에....
공룡이 나타났다
 
라홍:(아이돌이... 나타나나.)
 
모구모구:크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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