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기억
 
화자:...세계의 진실… 이라.
 
레일리:응. 그 쪽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화자:그걸 위해서, 그 사람과 협력하는거야?
 
레일리:......
결코 깨끗한 방법은 아니지. 위악도 악... 이니까.
그래도 나는 그 자가 악인이라고 생각하진 않아.
근본적으로는, 지극히 인간적인 동기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해.
 
화자:인간적인 동기... 라.
 
레일리:용서할 수 없는 사람에게 증오를 품는 것은, 인간다운 것이 아닐까-
...뭐. 그러다보면, 갈 곳 잃은 증오로 인해 스스로가 삼켜지기도 하지만.
(여유롭게 웃었지만, 뒷말을 중얼거리는 레일리는 조금 씁쓸해보입니다.)
 
화자:... 하지만, 프라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짓을 했는지, 알고 있잖아.
아무리 이용하기 위해서라곤 해도...
 
레일리:... 뭘 걱정하는지는 알겠어.
아무리 의도가 좋다고 해도, 우리가 하는 일이 누군가를 해치게 될 수 있다고...
...아니. 이미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것 정도는.
......
그래도 말이지.
누군가가 이유도 모르고 죽어버리는건, 싫어.
 
화자:......
...그렇게 말하면, 거절할 수가 없잖아.
 
GM:... 여섯번째 기억은, 여기까지입니다.
 
테노:(이 사람은...레일리? 조화의 관리인?)
 
줄리엣:....(아는 얼굴, 아는 인물.)
 
신:(아는 이름, 아는 이야기.)
 
줄리엣:(아니, 정말 아는게 맞나?)
 
신:(아니, 내가 안 적이 있나?)
 
라홍:" ...... " (기억 속의 화자는 누구고, ...레일리 님은 왜, ...... 라홍에게는 계속해서 알 수 없는 것 투성이입니다. 이 기억들이 보여지는 이유는 무엇이고, ...)
 
GM:이어서 길플올 가나요? 아니면 패스할까요?
 
라홍:(가아죠당연히)
 
GM:우선 패스하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건.
 
신:(오타쿠는 물러나지 않는다.)
 
라홍:(맞아요. 이런거에 굴하면 오타쿠가 아니다.)
 
GM:그러면 합쉬다.
 
테노:(갑쉬다)
 
신:(테노나 줄롓은 싫으면 안 해도 돼....)
 
라홍:(?저희는 넷이서 하나니까 다같이 해야.)
 
신:(신라홍이 하고 싶어서 무대뽀인거니까...)
 
테노:(아직 헤어체인지가 안 걸렸어요)
 
줄리엣:(우리는 넷이서 ㅎ하나잖아)
 
신:(고맙다 제군들)
 
GM:그런가... 하나가 됐구나...
 
테노:(6개 다 까고 갈거예요)
 
라홍:(테X즈런너에도 넷이서 하나라는 맵이 있다고요.)
 
신:(헤어체인지 걸렸으면 좋겠다)
 
GM:가챠하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아ㅋㅋㅋ나올때까지 돌리면 100%라고ㅋㅋㅋ)
 
GM:이래서 가챠가 무서워..
길티플레저올
마법소녀 스타일 마법소녀 스타일 메이드 또는 집사복 모의당의 옷
 
라홍:(올게왔다.)
 
테노:(마호쇼죠)
 
신:(또 집사복이야. 크으윽.)
(리롤하게 해주세요)(급기야)
 
라홍:(하지만 제가 인장을 준비 안했는데. 하하.)
 
줄리엣:(올 게 왔다...........)
 
테노:(뾰로롱)
 
줄리엣:(아 테노 진짜 빨아머거)
 
GM:귀여워 --------------!!!!!
 
테노:(한바퀴 핑그르르)
 
라홍:(겸사겸사... 아니 보드에 말씀드릴까)
 
신:(저 아직 헤어체인지 신을 안 보여줬단 말이에요)
 
라홍:(제가 슬슬 체력이 딸리기도 해서. 일단 인장 바뀐 모습도 준비해올겸 여기서 세션... 끊을 수 있을까욧)
 
신:(테노 사랑스러워 쫍 빨아먹음)
 
GM:헉 그러면 여기서 끊을까요!
 
줄리엣:(조아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테노:저도 조아욥~! 사실 저도 슬슬 체력 떨어지기 시작해서.
 
라홍:(그래주심... 감사합니닷)
(재개하면 라홍이는 또 빡쳐있겠구나...............)
 
줄리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테노:아악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
 
줄리엣:(애들아 사랑해...ㅠㅠㅠ 늦게까지 고생하셨어요!!!!)
 
테노:이런 세션 너무 좋다
 
라홍:(어어그래테노야나도즐거웠고)
 
테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라홍이의 공격적인 RP. 다시 한 번 더 사죄드립니다.)
 
GM:괜찮아요. 하하.
 
테노:(너무라홍이스러웠어요)
(보분에 진심인 라홍이)
 
라홍:(다음번 재개하자마자 또 빡칠 라홍이....도 미리 죄송합니다.)
 

신:(응응 이 선배는 라홍이 이해해)

※ 종료하려는 분위기에 나타난 메이드복 신쨩.

 
테노:(아놔신선배)
 
GM:신 -----------------------!!!!!!!!!!!
 
라홍:(선배!!!!!!!!!!!!!!!!!!!!!!!!!!!!!!!!!!!!!!!!!!!!!!!!!!!)
 
신:(집사복이 질리면 메이드복을 하면 되는 것을.)
 
라홍:(하천메이드 양관집사 돗치스키)
 
테노:(진짜 이번 세션 모에하다)
 
줄리엣:(의자왕 간다)
 
GM:어느쪽도 손에 넣겠어!!!!
 
라홍:(의자왕미치겠네)
 
테노:(저는...하....)
 
신:(또 길플올 할 일이 있을까요? 없으면 탐라에 헤어체인지 신 방생하러감)
 
라홍:(러블리테노......)
(없으면 만들면되죠.)
(걱정마세요.)
 
테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그럴수가. 스킬카드 하나 쓰고 길플올하기.)
 
테노:(데이가 싫어하겠다)
 
라홍:(아니.. 뭐. 카드 안써도 길플올은 무한정 해도 괜찮지않을까요?)(데이: 저기요.)
 
신:(길플세계의 가치관을 위한 일이니까. 응응.)
 
GM:이걸 있다고 해야하나 없다고 해야하나.
 
줄리엣:(이게 어 다 디케를 위해서라구 으이~)
 
라홍:(그 약간 원작에서도.... 마나 소비하려는 목적으로 컨트롤 눌러서 계속 회복시키는거처럼.)
(저희도 디케의 가치관을 위해서. 무한 회복(?)을 하는거라구요.)
(절대길플올의그게탐나서가아니고.)
 
신:(길플올의그게)
 
테노:(길플올의그거.)
 
GM:고민해봤는데 다들 길플올을 좋아해주시니 뒷부분에서도 해도 된다고 하는걸로.
 
라홍:(야호!)
 
테노:(아싸~!)
 
신:(진짜 근데 저... 신 헤어체인지 인장으로 여기 사람 둘 이상 죽일 수 있어요.) (?)
 
줄리엣:(진짜 세션 200퍼로 즐기고 있는 사람들)
 
라홍:(장발?)
 
줄리엣:(빨리..죽여주세요)
(빨리)
 
라홍:(장발???)
 
GM:나도 갓인장으로 헤헤 할수 있고.
 
줄리엣:(나 선배한테 죽고싶어)
 
신:(yes)
 
라홍:(.)
 
GM:마지막 길플올은 아예 하고싶은거 선택하는거 어떨까요.
 
테노:(헐조아요)
 
GM:천장까지 갔다면 확챠가 나와줘야지.
 
줄리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장발....하....)
 
테노:(멀좀아시네)
 
라홍:(....장발신생각하고기절함....)
 
GM:길플올 타이밍때 말씀드릴게요. 하하.
 
라홍:(장발신나올때까지100연가챠간다.)
 
신:(죠습니다. 그럼 이만 해산하죠.)
 
테노:(장발신은 SSR이군요)
 
라홍:(나선배를위해1000연도돌릴수잇어)
 
GM:파산하신다.
 
테노:(보분세계파산함)
 
줄리엣:(다들 쫀밤되세요!!!)
 
라홍:(파산?까짓거갑시다)
 
GM:다들 좋은밤 되시길~~
 
라홍:(ㅋㅋㅋㅋ다들쫀밤되세요여튼!!!ㅠㅠㅠㅠㅠㅠㅠ)
(감사했습니다!!!!!!!!!!!!!!!!!!)
 
줄리엣:(쫩!)
 
신:(수고 많으셨고 즐거웠어요!!!!!!!!! 갓시날 쫩)
 
테노:(쫀밤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
아디오스~! >▽<)/

 

 
GM:그러면 시작할까요!
 
라홍:(가보자고)
 
신:(가보자고)
 
줄리엣:(가보자고)
 
테노:(가보자고)
 
-
 
전령 데이:...후!
 
GM:여러분은 보스들을 차차 쓰러뜨리면서, 폭주 디코이를 전부 제압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스쳐지나간 기억들은 무엇이었을까요?
 
전령 데이:(데이는 모은 보석들을 향해 주문을 외웁니다...)
(이윽고, 작은 보석들은 하나의 찬란한 보석의 모습으로 굳어집니다.)
이걸로 디케님이 힘을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다들, 도와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고개를 꾸벅 숙입니다.)
 
줄리엣:(고개꾸벅숙이는애앞에서빡처할수도없어서머리싸매고가만있는중)
 
라홍:(줄리엣이랑 같음)
 
줄리엣:아니... 하... 그래... 잘 됐네.....
 
테노:후아...이번이 마지막이었나 보네요!(후련한 듯)
 
신:뭘. 디케가 건강한 것만 확인할 수 있다면 아무래도 괜찮아. (해탈.)
 
테노:(혼자 반짝반짝)
 
전령 데이:이제, 디케님에게 이 보석을 전해주러 가면 돼요.
 
라홍:" ...........제 가치관은 무사할까요......... (혼잣말로 중얼거림) "
 
테노:(디케...또 다른 톱 텐...! 어떤 분이실까...두근두근)
 
GM:그렇게 데이가 하나로 합친 보석을 소중히 들고 있는 가운데,
 
???: ...전령.
 
펄럭.
 
GM:검은 날개에, 검은 옷차림을 한 누군가가 이 쪽으로 날아옵니다.
 
전령 데이:...아.
디케님...!
 
디케:(디케님이라고 불린 사람은, 검은 안대를 끼고 있습니다. 안대 한켠에는 감고 있는 눈이 있어, 저것이 모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GM:참고로,
디케의 얼굴은 톱텐 회의에서도 자주 보인 적이 없어서,
 
신:(메이드복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는 디케가 다가오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GM:디케인지 분간하려면 ... 지성판정이 필요합니다.
판정이 없다면 신은 '누구야. 저거.' 라는 감상을 받습니다.
 
신:(머리에 힘!)
rolling 2d6+6 지성
 
(
2
 
+
4
 
)
+6
 
 
=
12
 
줄리엣:당신이 디케야? (빤히봄)
 
테노:(테노는 본 적도 없음.)
 
라홍:(...본 적도 없음2)
 
디케:응. 내가 길티 플레저의 관리인, 디케.
다들 나를 위해 모여줘서 고마워.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건 처음이니- ...아니, 신의 앞에서는 처음은 아니었나.
 
(To 신): ...디케는 저렇게 생겼었나요?
 
(To 신): 아무리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해도- 조금, 다르지 않나요?
 
(To 신): 흐릿한 기억을 더듬어 떠올려보면, 당신은 이 위화감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테노:(와아아...!) 안녕하세요!! 저는 풍선의 세계 관리인 테노라고 해요!!(까불)
 
(To 신): 얼굴은 안대로 가려져 있고, 머리모양이나 스타일은 바뀔 수 있다고 치더라도- 목소리나 키까지 차이가 난다는건, 아무래도 석연찮죠.
 
(To 신): 안대 외에는 그 때의 디케와 공통점이 없다시피한 존재.
 
(To 신): 저것은, 디케가 맞을까요?
 
디케:테노로구나. 귀여운 아이인걸... (당신을 보며 살짝 미소짓습니다.)
 
테노:(핑그르르 뿅)
 
줄리엣:(아............. 왜 여기까지 왔더라......... 갑자기 기억 안 남......)
 
디케:평소에는 로봇이나 인형같은걸 대신 내보내고 했다보니, 이렇게 직접 사람을 만나는건 정말 오랜만이야...
 
신:(흐음. 미소를 띄운채로 그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테노:(로봇이나 인형...신기하당...)
 
전령 데이:디케님. 디케님...!
저, 대죄의 보석을 전부 모아냈어요...! (하나가 된 커다란 보석을, 디케에게 전달합니다.)
 
신:잠깐.
 
전령 데이:에?
(전달하려다가, 신의 말에 멈칫)
 
신:디케, 너도 알다시피... 내가 사람을 좀 못 믿어서 말이야.
한 가지 질문을 해도 될까?
 
디케:...
으응. 물론.
 
신:그럼...
가장 최근에 길티플레져 세계에서 발매된 책 중에 가장 인기를 끌었던, 디케가 직접 쓴 그 책의 제목은 무엇일까?
 
줄리엣:(어쩐지 차크람에서 총으로 바뀐 무기를 쥐고 그냥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GM:뭐... 뭐야 그거.
 
테노:(두둥...)
 
줄리엣:당신 저번부터 퀴즈에 맛들렸어?
 
디케:...
미안. 내가 최근 책을 쓴 적이 있었나...? 그런 거, 부끄러우니까... 한 적 없었는걸...
 
GM:굳이 디케가 책을 쓰지 않아도, 길티 플레저의 세계에는 이미 인기 작가들이 있으니까요.
 
신:(흐응.)
 
디케:...아.

 

역시, 의심하고 있는걸까?
 
GM:그렇게 말하고, 디케는 모자 해방을 펼칩니다.
등 뒤에 악마의 형상이 나타납니다.
확실히 저것은 신도 기억하는, 디케의 모자해방입니다.
 
테노:흐아악(깨갱 하고 움츠러듦)
 
신:아냐, 방금 질문으로 의심은 어느정도 가신 것 같아.
 
전령 데이:어... 어라. 그...
전해드리면 되죠...? 맞죠?
 
라홍:(근데 그 모자해방도 전에 탄생세계에서 프라이가 사칭한적이.... 아 진짜 디켄가)
(프라이가 나빴다)
 
신:뻔뻔하게 대답을 해오면, '디케는 자기가 쓴 책의 내용 같은 건 부끄러워서 대답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라고 말하려고 했거든.
 
디케:아무래도 나도 옛날하고는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보니까... 못 알아볼만도 하지.
 
신:그럼..... 내 스타일에 대한 네 평가를 듣고 싶은데. (갑자기 포즈 취함.)
 
전령 데이:(?)
 
줄리엣:.....
 
라홍:" ......? " (황당한 표정으로 신 봄.....)
 
테노:(...)
 
디케:지금의 옷을 말하면 되는걸까? 귀여운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전령 데이:... 어... 저기.
상황이 잘 이해가 안 되는데...
 
신:(어라. 예상보다 반응이 밍숭맹숭해.)
 
줄리엣:뭐가 됐든 좋으니 빨리 끝내지? (죽은 눈)
 
신:(진짜 디케라면 신의 메이드복에 대한 감상을 좀 더 이것저것 들려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디케:... 맞아. 본론을 말하도록 할까.
 
라홍:" ...저도 줄리엣 님 말에 동의해요...... " (거의 영혼 나감)
 
전령 데이:(어리둥절해하는 데이의 품에서, 보석이 두둥실 떠오릅니다. )
 
디케:(보석을 받아듭니다.)
편지에서 말했듯이, 나는 프라이와 접촉했었고... 너희가 폭주 디코이들을 쓰러뜨리기 전까지, 힘을 잃어버린 채였어.
지금은, 너희들 덕분에 무사히 이 곳에 서있을 수 있게 됐지만-
...그리고, 프라이는 지금- 나의 홈 지하에 있어.
 
테노:,,,!
 
라홍:" .......! "
 
신:......
 
줄리엣:가둬놓은거야?
 
디케:그래. 제대로 구속해뒀어.
하지만, 그 녀석이 어째서 이런 짓을 벌였는지 알기 위해서는... 좀 더 강하게 괴롭혀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
 
라홍:(...그 전에 이쪽이 더 잔뜩 괴롭혀진 것 같지만.....)
 
디케:그러니까, 프라이를 쓰러뜨리는 걸 도와줄 수 있겠니?
 
테노:(괴...괴롭힌다는 건...)
 
줄리엣:상관없는데, 바라던 바기도 하고... 어떻게?
 
디케:아니. 쓰러뜨린다기 보다는-
모든 진실을 제 입으로 불때까지 고문하는 거야.
 
테노:(?!?!?!?!??!)
 
신:곤란한데, 디케.
 
디케:자존심 강한 얼굴이 엉망으로 망가지는걸 보는 건, 나의 가치관에도 좋고 말이지.
왜 그래?
 
신:내 가치관이 뭔지 잊은거야?
 
디케:으응. 양심을 가지기에 비로소 사람- 이었지?
그렇지만, 양심같은거라곤 존재하지 않는 사람을 괴롭히는게... 양심에 어긋나는 일일까?
 
줄리엣:(고문, 이라는 말에 눈살을 찌푸립니다.) ...그건 좀 그렇잖아.
 
라홍:" ...... " (가만히 지켜봅니다.)
 
디케:프라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다들 잊은거야?
 
신:... 양심 같은 것은 모를 것 같은 동물에게도 상냥하게 대해야하는 것이 사람이야.
나의 양심은, 복수보다 아바타로서의 도리를 우선하고 있단다.
 
디케:하지만, 프라이를 그대로 두면 다른 수많은 죄없는 사람을 상처입힐 수도 있잖아?
 
신:사실을 실토하게 만들어야한다는 생각에는 나도 동의해. 아무래도 난, 중요한 무언가를 모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거든.
하지만 그런 대의가 타인을 상처입히는 행동을 정당화해주지는 않을 것 같은데.
 
디케:길티 플레저의 세계를 먼저 침공한건 그 녀석이야.
멀쩡하게 돌려보낼 생각은 없어.
죄책감을 느끼더라도 그 끝에 얻어낼 수 있는게 있다면- 나는 기꺼이 추구하겠어.
 
신:그래, 말리지 않을게. 그에 대한 합당한 벌을 내리는 것은 중요하지.
하지만 기억해. 죄책감을 느낀다는 것은 양심이 존재한다는거야. 그 양심이 무어라고 말하는지를 듣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내겐 다른 무엇보다 우선해야할 일이란다.
... 그런 이유로, 나는 협조해줄 수 없겠구나. (씨익.)
 
디케:그건, 유감인걸.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해? 프라이에게 모든 것을 실토하게 하는 것에 대해.
 
줄리엣:선배가 그러신다면야. (어깨를 으쓱합니다.)
나야 그 자식이 죽든지 말든지 상관 없긴 한데, 저 사람이 그러면 이야기가 달라지거든. 됐어, 그럼.
 
라홍:" ......동의는 하지만,요, ...아무래도 저희는 신 선배님의 동료들이고, ...선배님의 가치관에, 해가 되는 일을 하기는, ...그리고 애초에 신 선배님의 가치관이 아, 아니더라도, 고문, 을 하는건, 저도, 사실...... .....모르겠어요. " (......머리 속에서 참회의 세계에서 있었던 일들이 살짝 스쳐지나갑니다. 글쎄요, 아무리 그래도 이런 방식으로 실토하게 하는건... 옳은 걸까요.)
 
테노:(...말없이 선배 옆으로 가 섭니다.)
(프라이라는 사람이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지는 알고 싶지만, 고문이라뇨.)
(양심이나 죄책감같은 것보다, 자신의 손을 더럽히고 싶지 않다는 이기심 때문입니다. 본능적인 거부감이...듭니다.)
 
디케:... 곤란한걸.
다들 도와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반응일 줄이야...
뭐. 그러면, 어쩔 수 없나.
혼자서라도 하는 수밖에.
 
GM:그렇게 말하고 디케는 어딘가로 향합니다.
... 확실히 디케는, 저런 말투는 아니었었죠.
 
테노:(...정말로, 하실 건가 봐.)
 
전령 데이:... 아, 아앗. 디케님. 같이 가요...! (쫄래쫄래 따라감)
 
줄리엣:원래 저런 사람이야? (신을 바라봅니다)
 
테노:(줄리엣...마킹 한번 달아 볼래요?)
 
줄리엣:(어?시도해봐도될까요)
 
라홍:(마킹 좋다)
 
신:내 기억이 맞다면, 아닐걸. (싱긋.)
 
GM:마킹을 다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만약 어디로 가는지 알고 싶어서라면,
디케를 쫓아가는 중인 데이가 여러분을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일부러 따라오라는 듯 걸음속도를 조절하고 있으니까
그냥 따라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테노:(인간 마킹.)
 
라홍:(걸어다니는 마킹이구나.)
(고마워, 데이.)
 
줄리엣:(귀여워..)
 
신:(귀여워.)
 
라홍:" ...그, 그럼, 다들, 어, 떻게, .....하실 건가요......? "
 
줄리엣:그런가... (별 말 없이, 수긍합니다.)
 
라홍:(..... 그리고 이 모습은 언제까지 유지하고 있어야하는걸까...)
 
줄리엣:따라가야지. 여기에 멀뚱히 있을 건 아니잖아.
(그리고우리를이런모습으로방치해둘생각은아니겠지...............)
 
테노:으...음...(별로 따라가고 싶지는 않아 하는 눈치이지만...어떡하지...)
 
신:... 가보자. 이 길 끝에, 우리가 확인해야할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는 것 같구나.
 
라홍:" ......그렇죠, 저도 사실 이 모습으로 계속 남게되면, 아주, 아주, 아주, 많이, 곤란하고요...... "
(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끄덕합니다)
 
신:...그걸 위해서라도 데이에게 회복해달라고 해야할테니까 말이야... (라홍이 눈치봄)
 
라홍:(왜 눈치봐요 선배ㅋㅋㅋㅋㅋㅋ)
 
테노:(그 프라이라는 사람을 또 만나러 가는 건가...)

 

 
GM:디케와 인간 마킹 데이를 쫓아가면, 그 곳은 어느 고급스러운 저택입니다.
 
라홍:(인간 마킹.)
 
디코이: 아. 디케님. 그리고 전령님.
디케님의 말씀대로, 극악무도한 범죄자 프라이를 생포해두었습니다.
 
전령 데이: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다친 곳은 없으신가요...!
 
디코이: 예. 역시 여러명이서 덤비니까 도망치지 못하더군요.
... (그러다가 문득 여러분을 보고) 그런데, 뒤에 계신 분들은...
 
신:여. (깐지메이드포즈)
 
전령 데이:아. 이분들은 저희를 도와주신 분들이에요...!
 
테노:...(긴장)
 
줄리엣:(총기들고있는마법소녀)
 
라홍:(...『 오디션 프로그램 속 아이돌 지망생들의 인식에 대하여─바나나를 중심으로』라는 이름의 책 들고 무시무시하게 서있음)
 
디코이: 그렇다면, 이분들이 그 모든 보스디코이와 싸워 이긴...
 
전령 데이:네. 대단하죠!
 
디코이: ... 확실히, 강자의 포스가 느껴지는듯한... (기세에 눌리는중)
프라이를 보러 가신다면, 이 홈의 지하에 있습니다.
생포해두긴 했지만, 워낙 위험한 녀석이니 무슨 짓을 할 수 없습니다. 다들 조심해주세요...
 
GM:그리고 여러분은 저택의 지하로 안내받습니다.
계단을 내려가 지하실에 도착하면 불은 전부 꺼져있습니다.
... 디케는 벽에 있던 장치를 작동시킵니다.
여러분으로부터 가까운 곳에서부터, 벽에 걸려있던 촛불에 차례대로 불이 켜집니다.
그리고 환해진 지하실 바닥에 보이는 것은-
 
레일리:......
 
GM:... 묶여있는 레일리입니다.
 
신:레일리.
 
라홍:" ......? "
 
테노:(에...에...?)
 
GM:왠지모르게 메이드복이 입혀져있고, 왠지모르게 머리가 풀어져있습니다.
 
레일리:(묶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줄리엣:.....?
 
디케:...
프라이야. (레일리를 가리키며 말합니다.)
 
레일리:(레일리입니다.)
 
줄리엣:(이게 뭔데)
 
신:아니, 레일리라고.
 
디케:... 그런가... 그렇게 보일 만도 하지.
 
테노:(이 사람은...제 기억이 맞다면...분명...)
(조화의 관리인 레일리...)
 
줄리엣:뭐 하자는 건데, 지금?
 
디케:하지만... 나는 모든 것을 알아냈어.
 
라홍:" ...... "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지 지성2의 머리로 열심히 이해하려 노력중)
 
디케:프라이는... 10년 전 실종된 이후 모습을 바꾼 거야.
 
신:(디케 쳐다봄)
 
디케:내가 이렇게 모습을 바꿀 수 있었듯이.
그걸 가능하게 한 것은 ,
클락워커의 비술-
※ 에빌리오스 패러디.
 
전령 데이:......!!
 
신:아니아니아니아니
 
전령 데이:클락워커의... 비술....!!
 
신: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라홍:" .........??????? "
 
신:얼마전에 만났을 때도 예전 모습 그대로였다고.
 
줄리엣:아니뭐라는지금
 
테노:(????????)
 
GM:아니. 그런 에X리오스 시리즈같은 얘기를 해도 말이죠.
 
라홍:(에X리오스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모자리오스....????)
 
신:(갑자기 붉은 고양이를 떠올리고는 줄리엣을 봅니다)
 
테노:(1회세션의 그거가 복선이었나????)
 
줄리엣:(아 뭘봐 뭘보는데)
 
라홍:(그렇구나...... 줄리엣이...... 그... 누구지... 이X나... 맞나...?)
 
줄리엣:(오늘 리버스데이 아니거든 보지마)
 
신:(네가 원흉이구나.)
 
디케:... 자. 얼른 모든 걸 털어놓도록 해. 프라이.
 
라홍:(진짜 소름이다)
 
레일리:(묶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 저, 디케. 레일... 아니 프라이랑 우리만 잠깐 이야기하게 해줄 수 있어? (땀땀땀)
 
GM:지성 판정으로 레일리의 상태를 자세히 살피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술사 보정이 포함됩니다.
 
신:(사일런스이려나.)
 
테노:
rolling 2d6+4+1d6 마술사 얍!
 
(
6
 
+
5
 
)
+4+
(
2
 
)
 
 
=
17

 

 
신:
rolling 2d6+6 지성
 
(
1
 
+
2
 
)
+6
 
 
=
9
(테노 번쩍)
 
라홍:
rolling 2d6+2 [일단 해보자]
 
(
2
 
+
4
 
)
+2
 
 
=
8
(헤에)
 
GM:테노는 눈치챕니다. 레일리는... 사일런스를 당한 모양입니다.
 
줄리엣:
rolling 2d6+2 [뭐지 분위기 타서 해봄]
 
(
6
 
+
6 (크리티컬!)
 
)
+2
 
 
=
14
?
 
GM:아무래도 입을 열게 하는 것은 무리일 것 같ㄴ
 
라홍:(?)
 
신:?
 
테노:?
 
GM:줄리엣도 사일런스를 눈치챕니다 탐정 어딨어.
 
줄리엣:(쿄오가..오레노...리버스데이다)
 
라홍:(진짜줄리엣흑막이에요????????(급기야))
 
GM:신과 라홍은... 레일리의 샴푸 향기가 좋다는 것을 느낍니다.
 
라홍:(스멜...쏘굿....)
(샴푸 향이 좋은거 보면 프라이는 아닌가봐요. 다행이다.)
 
테노:(이건...마법이 걸려 있어...!)
 
신:(프라이 안 씻냐고)
 
라홍:(하지만 프라이 머리에서 향긋한 샴푸냄새가 나는건 인지부조화 오지 않나요)
 
GM:프라이도 씻긴 한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향긋하진 않겠지....
 
줄리엣:왜 소리를 지워 놓은 건데? 이래서야 무슨 말도 못 듣잖아.
 
테노:맞아요, 레일리에게 소리를 차단하는 마법이 걸려 있어요!(손 뻗으며)
 
신:그럴 것 같았는데, 역시나구나. (알고 있던 척.)
 
라홍:" ..... 그, ...죄송한데, ...그럼 지금 상황은, 일종의, 연, 연극, 인건가요, 그럼...? "
 
디케:......
 
레일리:(묶여있음...)
 
라홍:" ...... "
 
디케:... 칫.
 
신:하하.
 
라홍:" ...... "
" ...... ...... "
 
신:라홍아, 화내도 된단다.
 
디케:아니. 연극 같은건 아니야.
나는 정말로 진심이라고?
 
라홍:" ......그러니까 지금 이걸 위해서, 제가 제 가치관까지 깎여나갈 위험을 감수했다고요............... "
 
디케:...
 
라홍:(책 꽉쥠;)
 
디케:...... 아아.
 
GM:.... 디케는, 신음소리와 함께 몸을 떱니다.
 
디케:아아... 모두가 나를 추궁하고, 의심하고 있어...
이게 바로 아바타... 이것이 바로, 길티 플레저...
 
줄리엣:나 이제 집에 간다. (냉정)
 
라홍:" ..................................................... "
 
테노:(......)
 
신:자, 수고 많았어 다들.
 
디케:진짜 관리인이 된다면, 이런 감정을 매일같이...!!
 
전령 데이:........
....디, 디케님...?
 
GM:그리고 쾅, 하고 지하실 문이 닫힙니다.
 
신:그럼 지금부터, 조금만 더 힘내주도록 할까.
 
줄리엣:싫어......
 
GM:... 퇴로가 차단되었습니다.
 
테노:...! 아, 아니, 이게 무슨...!(당황함)
 
라홍:" ...........진짜 다 (아무튼 험한 말 자체 검열)........... "
 
디케:어쩔 수 없네. 예상대로 순순히 속아주지 않는 이상...
여기에서 너희 전부를 제거하는 수밖에.

 

 
궁극 결전
 
대민폐 '길티 플레저의 관리인'
 
GM:전투 시작입니다.
 
디케?:(디케는, 모자 해방을 펼칩니다.)
 
GM:원래대로라면 가치관은 99퍼센트여야 하지만,
길티 플레저 올을 총 8회 사용하였기 때문에,
가치관의 8할이 감소하여, 20퍼센트 로 계산합니다.
 
라홍:(아 이게 피의 대가(오토)인지 뭔지 하는 그거군요)
 
신:(아 ㅋㅋ 많이 쓰길 잘했다 아 ㅋㅋ)
 
라홍:(디케의 피를 바쳐서 우리 애들 회복함.)
 
줄리엣:(우리의 희생은... 의미가 있었구나)
 
GM:그렇습니다
 
라홍:(더 쓸걸.....)
(장발 신 나올때까지 길플올 했어야했는데...)
 
신:(두 번 정도...)
 
GM:가치관 하한이 정해져있었으니까요. 하하.
 
라홍:(지금상황파악이안되시나요)
 
GM:더 써도 뉴짤만 공급되고 추가적인 효과는 없음(이것도 좋은데?)
 
라홍:(저장발신봐야해요)
 
GM:히익
 
줄리엣:(우리도 대민폐있다구 짭디케~~!)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러면 전투 들어가기 전에
 
라홍:(라홍아 너 대민폐래(책임전가함))
 
GM:길플올 한번 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네!!!!!!!!!!!!!!!!!!!!!!!!!!!!!!!!)
 
GM:마지막 길플올!
 
신:(이랬는데 장발 신 안나오고)
 
줄리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이번엔 천장 찍었으니까 확챠로 가죠.
 
라홍:(아냐 위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고)
(좋아요)
 
GM:각자 하고싶은거 선택하는걸로.
 
라홍:(이랬는데 신이 이제 다른거 선택하면)
 
신:(마법소녀 vs 장발 신 뭐 보고 싶으세요)
 
라홍:(장발)
(장발)
(장발마법소녀)
 
신:(그건 무리)
 
라홍:(....저는 장발에 투표할게요)
(장.관의 가치관을 위해.)
 
GM:마법소녀는 봤으니 장발로. ㅋㅋㅋㅋ
대신 마법소녀 프사도 올려주시기/
 
라홍:(그리고 라홍이는... 회복 의미 없겠지만 헤어스타일 체인지 할게요. ㅋㅋㅋ)
 
줄리엣:(줄리엣은.. 6번으로 하겠습니다ㅋㅋㅋㅋ)
 
라홍:(줄리엣 이제 매 턴마다 완력판정 하나요)
(아)
 

신:(보드가 폭주하고 있어요)

 
라홍:(누가 저렇게 폭주를 한담.)
(아무튼 라홍이는 리버스 변발로 헤어체인지입니다.)
 
테노:(이게 무슨 상황이야)
 
GM:귀ㅕ여워
 
신:(러블리해)
(마이쮸같아)
 
테노:(테노는 머리가 반반 보분으로 변합니다)
 
라홍:(....테노 지금 라홍이한테 고백하는 건가요?)
 
줄리엣:(이렇게 테노라홍이?)
 
테노:(로ㅏ)
 
GM:이럴수가.
 
라홍:(아무튼 전투 준비 완료입니다.)
 
GM:라홍과 신중엔 누가 먼저 행동하나요?
 
테노:(이것은...헤어스타일 변경의 일종으로 어쩌구)
(기교4전위입니다)
 
라홍:(아무래도 신 센빠이가 먼저.....)
 
신:(ㅋㅋㅋ 그래요!)
 
줄리엣:(................................더워!)
 
라홍:(서포터를 앞에 둬야하는 법.)
 
줄리엣:(기교8전위예요)
 
라홍:(기교1 전위입니다!)
 
신:이여, 이건 또 새로운 느낌인걸! (찰랑-하며 눈은 삐싱-)
(기교 1 후위!)
(천리안 사용!)
 
테노:우, 우으아아...! 라홍씨! 이거 봐요!!(자기 머리카락 잡아댕김)
 
라홍:" ...앗, 저도 머리카락 색이... 돌아왔어요......! "
 
줄리엣:(갑자기털썩주저앉습니다)
...............................
※ 이오사난의 옷. 무겁습니다.
 
라홍:" ......!!!!! "(테노 머리카락 보고 좋아함)
 
신:(라홍이 뒷통수가 시원해보이는데 아무말도 하지 말자.)
 
줄리엣:......................
 
라홍:" ........그런데 저, 어, 어쩐지 머리가 좀 가벼워진 것 같은, "
" ... "
" .....................................하아.......................... "
 
테노:라홍 씨는...!
 
신:하하하하하, 기분탓이야! 기분탓!
 
테노:....
라...홍....
...
 
라홍:" ...................................................................... "
 
신:... 라홍아.
이 모든 일의 원흉은 쟤다. (짭디케 가리킴.)
 
GM:디케? 7레벨
체력 112
완기지 5/9/12
 
아이템: 소울 태블릿
 
 
GM:강력 보스 보정(NPC)
보스 연속 행동(NPC)
마술사(클래스)
비행(NPC)
원격 마법(오토)
연속 행동(통상 A)
 
GM:사일런스(통상 B)
 
라홍:" ....... (끄덕)당연하죠. "
 
테노:(마술사니...?)
 
줄리엣:더워.........................
그리고 무거워..........................
 
라홍:(비행있네?!?!)
" .... 줄리엣 님은... ......괜찮으신가요.......? "
 
줄리엣:파, 팔을 못 들겠어. 이게 옷이야 돌덩이야 고문기구야
 
디케?:(먼저, 디케?의 턴입니다.)
(디케는 비행 상태 입니다.)
 
줄리엣:그리고 이건 또 뭔데... (왠지 품에 있었던 나비 구슬을 꺼냅니다...)
 
디케?:(마술사 카드를 사용해 연속행동 사용 조건을 지성 공격으로 바꾼 뒤,비행상태에서 원격 마법으로 지성 공격합니다. 마술사이기 때문에, 원거리 패널티는 없습니다.)
(또한, 지성 공격 뒤 연속 행동 사용합니다.)
rolling 1d3
 
(
1
 
)
 
 
=
1
(공격 대상은... 줄리엣.)
 
라홍:(줄리엣 일단 해킹쓰자)
 
줄리엣:(일단 해킹으로 쪼끔똑똑해집니다!!)
 
디케?:
rolling 2d6+12 지성
 
(
1
 
+
6
 
)
+12
 
 
=
19
 
줄리엣:통상카드
rolling 2d6+4 [지성(방어)]
 
(
1
 
+
1  (펌블)
 
)
+4
 
 
=
6
..
 
테노:(?!)
 
라홍:(어?)
(리트각)
 
전령 데이:...
리트라이...!!!!
 
테노:(젠장 사난이 아니라 불운 반전을 못쓰셔)
 
라홍:(...아니면 슬쩍 사난님 옷에 불운 반전 껴있었다고 해요(안됨))
 
GM:데이는 통상 카드 리트라이를 사용합니다.
 
줄리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얌전히 리트라이쓸 헐 데이야)
(사랑한다..)
 
GM:어느새 길티 플레저 올을 썼기 때문인지, 고양이귀와 꼬리가 생겨있습니다.
 
줄리엣:(그럼 일단 다들 그런 꿈을 꿨고요.)
rolling 2d6+4 [지성(방어)]
 
(
5
 
+
5
 
)
+4
 
 
=
14
 
전령 데이:소, 솔직히 여전히 무슨 상황인진 모르겠지만... 다들, 힘내주세요!
 
라홍:(와... 근미래 있었으면 크리였다)
 
전령 데이:마지막까지, 부탁드립니다!!
 
라홍:".....당연하죠...."(이 뿌득 가는 소리....)
 
줄리엣:...읏! (바뀐 옷차림에 당황해있던 탓인지, 공격을 일부 맞아버립니다.)
 
디케?:(이어서, 연속 행동으로 얻은 행동기회로 사일런스 사용합니다.)
rolling 1d3
 
(
3
 
)
 
 
=
3
 
라홍:(와라.)
(...나 맞나?)
 
디케?:(어라. 사일런스는 '시야 내' 구나. 그럼 굳이 1d3일필요 없지 않나?)
(그래도 이미 굴렸으니 라홍이에게.)
 
신:(그 생각하고 있었는데. 헤에.)
 
디케?:
rolling 2d6+12 지성
 
(
1
 
+
5
 
)
+12
 
 
=
18
 
GM:라홍. 지성 대항 해주세요!
 
라홍:(지성 2가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rolling 2d6+2 [지성대항]
 
(
4
 
+
4
 
)
+2
 
 
=
10
(다음번에 보여드림.)
 
신:(유감.)
 
GM:네. 디케? 의 다음 턴이 올때까지 라홍은 스킬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라홍:(괜찮아요. 처음부터 극딜 넣으면 재미없으니까.)
(천천히 고통스럽게 보내버리는게 전투의 묘미죠.)
 
GM:역시 고통의 세계 디코이...
그러면, 줄리엣 행동해주세요.
 
테노:([스킬 카피(C)]로 줄리엣의 [연속 행동(C)] 카피합니다!)
 
GM:우리 골댕이는 따라하기를 잘해요.
 
라홍:(귀여워.)
 
테노:(연속행동 A카드구나. 따라하기 골댕이)
 
줄리엣:(가져가 울 강아지)
 
테노:(왕)
 
줄리엣:(우선... 학습사용해서 원격 마법 획득합니다.)
 
라홍:(원격마법은 오토...!(소근))
 
GM:원격 마법은 오토카드라서 획득할 수 없어요..!
 
줄리엣:(아~
ㅇ9아~
 
라홍:(연속 행동 가져가자 쭐롓)
 
줄리엣:(아~~~ 여러분은 제가 실수를 하는 꿈을 꾸셨구요)
 
신:(무한으로 기교 공격 갈기기 ㄱㄱ)
 
줄리엣:(얌전히연속행동가져갑니다..)
 
라홍:(아아닌가 연속행동 가져갈 수 있나?)
(되는군.)
 
GM:연속행동... 전 된다고 판정할게요. 하하.
 
줄리엣:(ㅠ그리고 마킹의 지성조건 댄서 효과로 기교로 판정하고)
(방어치는 완력으로 지정하고..)
(연속 행동으로 한번 더 행동하겠습니다.)
 
테노:(혹시 지금 테노가 급소 줄리엣에게 렌탈해줄 수 있을까요!)
 
GM:다만 지금 디케에게서 뺏은 연속행동의 조건은 지성으로 지정되어있어요. 하하.
 
테노:(헉)
 
GM:줄리엣 원래 가진 연속행동 사용하시는거죠?
 
줄리엣:(네!!)
(그리고 급소 렌탈 해주실수 있으면? 받..받겠습니다)
 
테노:(그럼 테노는 줄롓에게 급소 조준을 렌탈해 줍니다!)
 
GM:조건을 바뀐 스킬 카드는 강탈해도 조건이 바뀐 채라고 했으니, 학습도 똑같이 판정하겠습니다..!
 
신:(쟤가 소울태블릿으로 사일런스 먹었으면 좋겠다.)
 
줄리엣:(그럼, 음.. 테노가 준 급소조준까지 사용하면.. 잠깐 동시사용카드 몇개지 그럼)
 
라홍:(마킹, 급소조준, 연속행동으로 딱 3개에요!)
(통상은 딱 3개!)
 
GM:마킹 연속행동 급소조준이니 딱 3개고, 연속행동 사용시 그 다음 사용가능 A카드 개수는 초기화됩니다!
 
라홍:(여기에 독 부여는 오토니까 따로 카운트...였나요?)
 
줄리엣:(학습은 카운터 안 하는 걸까요)
 
GM:그럴거에요! 다만 지금 디케?는 비행 상태라서..
학습은 C!
동시사용 제한은 A/B!
 
줄리엣:(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테노:(헉 그러고보니 줄리엣 디케 공격할 수 있나요...?!)
 
GM:네. 그 부분이 문제에요. ㅋㅋㅋㅋㅋ
 
신:(쯀렛..... 원거리 공격 있어...?)
 
줄리엣:(그럼 일단 마킹 급소조준 연속행동으로 디케? 공격할게요!헐원거리니까괜찮지않나아없네)
 
라홍:(앗 근데 진짜 지금 비행상태라 줄리엣이랑 라홍이 지금 손톱 깎는거 밖에 할 일이 없네요)
 
GM:비행 상태라서 원거리 공격이 있어야 때릴 수 있음.
 
줄리엣:(없네.....)
 
라홍:(...... 나비 구슬 던지자(안됨))
 
줄리엣:(아.... 다 취소하고 손톱이나 깎습니다)
 
GM:ㅋㅋㅋㅋㅋㅋㅋㅋ 고멘!
그러면 테노에게로 턴 넘길까요?
 
테노:(급소ㅡㅡ!!)
(저는 준비됏습니다.)
 
GM:아 그러면 급소조준 렌탈한건 취소할까요?
테노가 쓰실래요?
 
줄리엣:(ㅠㅠㅠㅠㅠㅠ 급소렌탈 취소해주시구요 턴 넘길게요.. OTL)
 
GM:관대한 GM이니 허용해드림.
 
테노:(흐아앙 감사합니다)
 
줄리엣:(G갓 M메가네)
 
GM:그러면 테노의 턴!
 
테노:(어허....그러면)
([마술사(클래스)]로 [연속 행동(A)]의 조건을 지성을 바꿉니다.)
(한개만!)
(그리고, [유격(A)], [필살(A}], [연속 행동(A)(이건 기교)] 사용하여 기교 공격합니다!)
(사격(오토)도 이용하여 원거리 공격입니다!)
 
GM:네! 굴려주세요!
 
테노:
rolling 2d6+1d6+4/2+2 기교1
 
(
5
 
+
1
 
)
+
(
3
 
)
+4/2+2
 
 
=
13
 
디케?:
rolling 2d6+9
 
(
5
 
+
5
 
)
+9
 
 
=
19
 
테노:
rolling 2d6+1d6+4/2+2 기교2
 
(
1
 
+
5
 
)
+
(
5
 
)
+4/2+2
 
 
=
15
(보드봄)
 
라홍:(끄덕)
 
테노:(유격에 원거리 패널티 무효화가 들어있군요.)
 
신:(각각 15와 17인걸로.)
 
GM:유격도 필살도 원거리 패널티 무효화가 있습니다. 하하.
 
디케?:
rolling 2d6+9
 
(
6
 
+
2
 
)
+9
 
 
=
17
 
테노:(일단 첫번째 공격은 제대로 계산해도 무효!)
 
GM:그치만 다 막았다.
 
테노:(두번째도 실패.)
 
라홍:(이걸 막네.)
 
테노:(기교 9를 어떻게 이겨~~~)
 
신:(딴딴해!)
 
GM:이래서 모자해방이란...
괜히 대민폐가 아니다.
 
테노:(계속 연속행동 하겠습니다!)
 
GM:아무튼 연속 행동이니 다음 행동 해주세요!
넹넹
 
테노:([비술(A)], [연속 행동(A)(지성)] 사용하여 지성 공격입니다! 원격 마법 사용!)
(아근데...이 공격도 막힐 것 같아...)
(지성 12...어떻게 이겨...)
 
라홍:(일단 가봅시다)
 
신:(비술은 할 수 있다)
 
GM:해보기 전에는 모르는법.
 
라홍:(아니면...)
 
신:(근미래 지금 드릴까요?)
 
라홍:(아니면 이따가 신 강화를 받고...? 아닌가 애매하네)
 
GM:GM은 여러분의 편임을 말씀드리며.
 
테노:(앗...잠시만요 지금 이따가 신한테서 지성 강화받고 나서 공격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신:(그럼 뭐해요 주사위가 우리편이 아닌데)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갓...)
 
GM:그건 저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줄리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GM:God은 이길 수 없지.
 
줄리엣:(주사위도 길티했구나..)
 
GM:(신이라고 쓰면 신인줄 알까봐)
 
테노:(그럼 테노는 스킬 카드 사용 안하고 귀엽게 기교 공격 합니다)
 
GM:귀엽게.
 
테노:
rolling 2d6+4/2+2 물총 뿅
 
(
1
 
+
2
 
)
+4/2+2
 
 
=
7
(수치도 귀엽구나.)
 
디케?:
rolling 2d6+9
 
(
2
 
+
4
 
)
+9
 
 
=
15
 
GM:이어서, 신의 턴입니다.
 
신:이래서 불안하더라니, 쯔.
자, 진짜 디케를 만나게 해주렴.
(부적 하나를 찢어 날리고 손가락을 가볍게 튕깁니다.)
(강화 마법을 사용하여 라홍의 완력과 테노의 지성을 강화!)
(이중영창입니다.)
 
테노:(똑똑해짐!)
 
라홍:(근육라홍이가 되었다.)
 
GM:이어 라홍의 턴... 은 넘기나요?
 
라홍:(아무래도 사일런스를 당한 지금... 할 수 있는게 없으니....)
(..... 안경이나 뽀득뽀득 닦습니다....)
 
GM:그러면, 보스 연속행동으로 디케?는 한번 더 행동합니다.
 
디케?:
rolling 1d3
 
(
3
 
)
 
 
=
3
(대상은 라홍.)
 
라홍:(우엥)
 
디케?:
rolling 2d6+12 지성
 
(
4
 
+
1
 
)
+12
 
 
=
17
 
신:(라홍이도 지성 올려줄 걸 그랬나.)
 
라홍:
rolling 2d6+2 [지성2가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
3
 
+
4
 
)
+2
 
 
=
9
(...다음번에 보여드림.)
 
디케?:(마법진에서부터 새카만 창들이 소환되어 라홍에게 마구 꽂힙니다.)
 
신:(라홍의 사일런스는 풀렸나요?)
 
줄리엣:(우리아기토끼가뭘잘못했다고)
 
GM:네. 풀렸습니다!
 
라홍:(앗... 그러네요)
(그럼 그 창들을 애써 피하지 않고 일부는 그냥 맞고, 일부는 본인의 무기를 휘둘러 박살내버립니다. 8의 대미지.)
(그리고... [C: 반격]..........을 사용해서 [A: 지평선 너머][A: 여력][클래스: 무예가]로 공격합니다. 지평선 너머로 원거리 공격!)
클래스카드
 
통상카드
 
라홍:
rolling 2d6+1d6+5d6+1d6+11 [완력]
 
(
5
 
+
2
 
)
+
(
3
 
)
+
(
2
 
+
1
 
+
2
 
+
6
 
+
6
 
)
+
(
3
 
)
+11
 
 
=
41
교수님의 불균형하게 참회하는 마감 5분 전 과제를 날린4콤보!!!!
 
신:(크리-티컬-)
 
테노:(CRITICAL!)
 
GM:그러면, 크리티컬로 방어치 무시!
 
디케?:
rolling 2d6 완력
 
(
6
 
+
5
 
)
 
 
=
11
 
GM:강하다.
 
라홍:(와)
 
GM:그래도, 30데미지라는 유효타를 냅니다. 장하다 라홍이!!
 
줄리엣:(우리집 대민폐..)
 
라홍:(머리카락 없어져서 빳쳐잇음)
 
테노:(라홍이...대민폐였구나)
 
신:긴장 풀지 마렴, 다시 덤벼올거야!
 
줄리엣:그래.. 무서워 죽겠네.
 
GM:2라운드 시작, 디케? 의 턴입니다.
 
테노:(흐아아...이길 수 있을까....)
 
라홍:(노려봄)
 
줄리엣:(좀 짜증. 난 채로 바라봅니다)
 
디케?:... 아하핫. 고작 이정도인가요. 좀 더 날뛰어보라고요. 아바타들이잖아요! (그렇게 키득키득거립니다.)
rolling 1d3
 
(
2
 
)
 
 
=
2
(테노를 공격합니다.)
 
테노:(멍?)
 
디케?:
rolling 2d6+12 지성
 
(
6
 
+
1
 
)
+12
 
 
=
19
 
테노:
rolling 2d6+4 지성
 
(
5
 
+
1
 
)
+4
 
 
=
10
 
라홍:(테노 혹시 여기에 라홍이가 감싸기 해두 될까요)
(앗)
 
테노:(헐
 
라홍:(기교취약이 기교취약했다.)
(기교로운 하루 되세요.)
 
신:(지성 +4요!!!!)
 
GM:에고.
 
테노:(아
(방어치는 14.)
 
GM:그러면, 최종 데미지 5
 
테노:(ㅁㅁ먼가...장벽을 소환해 방어해보려 하지만 한 발 늦었습니다!)
 
GM:날카로운 검은 화살들이... 테노에게 날아갑니다!
이어, 줄리엣의 턴입니다!
 
줄리엣:통상카드
선배, 좀 와 줘.... (지친 목소리로 재행동 사용합니다.)
(신 부를게요!)
 
신:으음, 이번에는, 아무래도 안 되겠구나. 뒤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선배여서는 안 되겠지. (앞으로 걸어나갑니다.)
(전위로 이동!)
 
GM:그러면 이어서, 테노의 턴!
 
테노:(이번에야말로 비술+연속행동(지성) 날립니다!)
 
신:(이열 근미래 드릴까요?)
 
테노:(넵!!! 이번에 주사위 총 6개 굴려요!)
 
신:(그럼 테노에게는 근미래연산, 디케?에게는 즉효탄환논파 적용합니다! 크리떠라!!!)
통상카드
 
테노:
rolling 2d6+4d6+4+4 이케ㅡ!!!!
 
(
1
 
+
1
 
)
+
(
3
 
+
4
 
+
5
 
+
4
 
)
+4+4
 
 
=
26
(뭐??????)
 
라홍:(?)
(다이스갓이 이걸)
 
테노:(일륜빔 맞앗어)
 
신:(아.................)
 
줄리엣:(후후.....)
 
GM:어레레.
 
줄리엣:(가 아니라 방금 누구야)
 
라홍:(.....빨리 쭈리엣 옷 속에 같이 낑겨온 불운반전 씁시다(안됨))
(아니 그건 줄리엣만 쓸 수 있구나... (애초에 없음))
 
GM:애초에 저거 펌블이 아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아 그르네. 머슥.)
 
테노:(혹시 줄리엣 리트라이 아껴 두실 예정이신가요...!)
 
줄리엣:(지금 사용해도 괜찮은데 그럼 근미래 날아가지 않나요?)
 
GM:근데 리트라이 쓰면 근미래..
 
라홍:(날아가는군요. 충격. 첨 알았다.)
 
신:(지금보다 높을 확률이 조금 더 높긴 한데...)
 
GM:일단 저는 날아간다고 판정할 것 같아요..!
 
테노:(앗헉 여러분 잠시만 5분만요...!)
 
GM:근미래연산은 주사위 판정을 '아직 하지 않은' 값에 사용하는 건데, 리트라이 쓰면 판정을 다시 하게 되는거니까.
 
라홍:(나루호도.)
 
GM:일단 디케?는 굴리겠습니다!
 
디케?:
rolling 2d6+12 지성
 
(
2
 
+
1
 
)
+12
 
 
=
15
?
※ 즉효 탄환 논파로 주사위 값이 1씩 줄어서, 펌블! 
 
테노:(핫. 공식 리플에서 뭔가 본 것 같았는데 못 찾겠습니드악.)
(어>)
 
신:(와!!!!!!!!!!!!!!!!!!!!!!)
 
라홍:(와!)
 
GM:여기서 펌블이라고.
 
신:(즉탄논 만세!!!!!!!!!!!!!!!!!!!!!!)
 
라홍:(신 선배의 큰 그림.)
 
줄리엣:(진짜 신)
 
테노:(허...헐)
 
신:(28뎀 그대로!!!!!!!!!!!!!!!!)
 
GM:그러면 테노에게 리트라이는 쓰시나요 안쓰시나요?ㅋㅋㅋㅋ
 
신:(리트라이 쓰면 디케도방어치를 다시 굴리나요?)
 
GM:안정적으로 그대로 가는것도 괜찮을거같기도.
그건 아닙니다.
리트라이는 한명 주사위만 뒤집으니까.
 
신:(아........ 이럴때는 원래 함가인데)
 
줄리엣:(함가죠.)
 
라홍:(함가?)
 
줄리엣:통상카드
(리트라이 사용합니다. 가보자고)
 
테노:(비술...다시 굴리겠습니다)
 
신:(가보자고)
 
GM:갑쉬다!
 
라홍:(가자!)
 
테노:
rolling 2d6+4d6+4+4 지성
 
(
6
 
+
6  (크리티컬!!!)
 
)
+
(
6
 
+
2
 
+
4
 
+
6
 
)
+4+4
 
 
=
38
 
GM:우와.
 
테노:????????????????????
 
신:(이거지)
 
라홍:(와미친)
 
줄리엣:(대박)
 
테노:??????????????????????????????????????????????????
 
라홍:(아ㅋㅋㅋㅋㅋㅋ이거지ㅋㅋㅋㅋㅋㅋ)
 
신:(개비스콘짤)
 
줄리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인생 역시 한방이죠?)
 
GM:44/1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이게다
 
GM:다들 대단해.
 
테노:(보분의힘)
 
GM:그렇구나...
보분 머리색을 해서
 
신:(보분의힘)
 
줄리엣:(보분 믿습니다)
 
라홍:(지금 보분골댕조 둘이서 68 깎음)
 
GM:보분의 힘이...
 
라홍:(하하.)
 
신:(연속행동!)
 
GM:아앗. 연속행동이니 한번 더!
공격이 남아있어!
 
테노:(아 연속행동이니까 급소 남은거 사용해서 기교 공격 하겠습니다!)
 

GM:... 그리고, 뒤에 속박되어있던 레일리는 탐정으로 크리티컬을 기억합니다.

※ 혹시 주사위 삐끗하면 딜이 빠듯할까봐 PC들의 막타를 버프하려고 즉석에서 애드립으로 날린 기믹... 이었는데.

탐정은 아군 주사위 기억 - 본인이 씀 이고 집사는 자신 주사위 기억 - 아군에게 씀 이죠.

...순간 섞어서 아군,본인 주사위 전부 기억/뒤집어씌우기 가능한걸로 유리한대로 잘못 기억했습니다.

원래 의도는 막타에 탐정 주사위를 딱 써줘서 활약을 보조하는 거였는데...

덕분에 갑자기 남의 주사위 낼름해서 막타 노리는 이상한애 됨.

NPC에게 막타뺏기를 시킬 생각은 없었으니까요!

 
테노:(탐정!)
 
라홍:(레일리 와서 막타 쳐줘)
 
신:(너 아직 우리 아군으로 끼워준 기억 없는데)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일리:(우리... 친구지?)

 
줄리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여섯번째 기억 봄)
 
라홍:(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줄리엣:(전세션 봄)
 
테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미치겟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테노:(저일단 굴릴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라홍:(아군으로 탐정 기억할거면 너도 공격해)
 
신:(GM님의 큰 그림을 위해 한 번만 봐준다.)
 
GM:일단 굴려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
rolling 2d6+4*2+2 기교
 
(
6
 
+
1
 
)
+4*2+2
 
 
=
17
(까비.)
(요리사가 필요해)
 
디케?:
rolling 2d6+9
 
(
2
 
+
3
 
)
+9
 
 
=
14
 
테노:(오...3대미지)
 
GM:와 그래도 딜 성공했어.
이어서 신의 턴!
 
신:(흠. 마력증폭 원격마법으로 딱콩 해봅니다.)
 
GM:오오?
 
신:
rolling 2d6+12
 
(
5
 
+
6
 
)
+12
 
 
=
23
 
GM:굴려주세요!
우와.
 
디케?:
rolling 2d6+12
 
(
3
 
+
5
 
)
+12
 
 
=
20
 
GM:3데미지!
 
신:(부적을 하늘로 날리면, 부적이 한 마리 새모양으로 접혀 빠르게 날아갑니다.)
 
디케?:...칫!
(슬슬 위태로워진 듯, 혀를 찹니다.)
 
GM:이어, 라홍의 턴입니다!
 
라홍:(흠............. 지금 소울 태블릿을 먹어서 지평선을 되찾는게 나을 것 같긴 한데)
(소울 태블릿 낼름 먹고 [A: 지평선 너머] 되찾을게요! 양심의 세계 때 산 소울 태블릿도 이제 슬슬 먹어줘야지.)
 
신:(안 상했니?)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GM:약류는 유통기한이 기니까요. 하하.
 
라홍:(그래도 약 종류는 유통기한을 잘 확인하고 버릴 때는 약국에다가 문의해서 버립시다.)
 
GM:그러면 다시, 디케?의 턴.
 
디케?:
rolling 1d4
 
(
1
 
)
 
 
=
1
(공격대상은... 줄리엣.)
rolling 2d6+12 지성
 
(
5
 
+
6
 
)
+12
 
 
=
23
 
신:(라홍아 차지ㄱ?)
 
테노:(라홍...감싸기 어떠신가요?)
(너무 위험한가?)
(앚차지)
 
라홍:(아 저 나중에 지평선 찾을때 감싸기 차지 쓸까 했었는데)
(그럴까? 여력 찾고 ㄱ?)
 
테노:(헉 여력 좋은데요)
 
라홍:(제가 죽어도 저희에게는 네크로신서께서 계시기 때문에.)
 
GM:네크로신서.
 
신:(이거 맞아도 라홍이 안 죽어요 차지 쓰면. ㄱㄱ)
(펌블이 아닌 이상.)
 
라홍:(#가보자고)
(근데 힐러가 저런 말 하니까 진짜 든든한거 아세요?)
 
테노:(크)
 
라홍:(내가 죽어도 힐러가 날 살려줄거라는 보장이 있음.)
 
신:(내가 살린다 넌 공격만 해)
 
GM:여러분의 전투 멋져.
 
라홍:(ㅇㅋ)
(그럼 [C:감싸기]로 줄리엣의 공격을 대신 맞습니다. 그리고 [C:차지] 사용해서 대미지 절반으로, 되찾는 카드는 [A:여력]!)
 
줄리엣:(헉...두..두근거림)
 
GM:굴려주세요!
 
라홍:
rolling 2d6+2 [지성2가 뭔가 보여드립니다]
 
(
4
 
+
2
 
)
+2
 
 
=
8
(몇...이냐 이게)
(7인가요?)
(최종댐 7?)
 
GM:데미지 15인데 반이니까 최종데미지 7입니다!
 
라홍:" ...... 저희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 인데, 좀 더 힘내주실거죠, ... 선배님? " (줄리엣의 공격을 대신 받으며 얘기합니다.)
 
GM:그러고보니 반격..은 썼구나 이미.
이어서 줄리엣의 턴!
 
신:(보스연속행동은?)
 
GM:이 아니네.
연속행동이지 참.
 
라홍:(얘기 안하고 있었는데.)
 
디케?:
rolling 1d4
 
(
3
 
)
 
 
=
3
 
줄리엣:(ㅋㅋㅋㅋㅋ)
 
신:(양심적인 pl과 그렇지 않은 pl)
 
디케?:(노리는 대상은... 신.)
rolling 2d6+12 지성
 
(
2
 
+
2
 
)
+12
 
 
=
16
(음~)
 
신:
rolling 2d6+6
 
(
3
 
+
3
 
)
+6
 
 
=
12
 
디케?:(양심적인 사람에게는 약한 공격이 들어가는거군.)
 
GM:다시 진짜로 줄리엣의 턴.
 
줄리엣:(그러나 손톱만 깎고 있음.....)
 
GM:글쿠먼.
테노의 턴.
 
라홍:(라홍이가 힘내달라고 했는데 눈앞에서 손톱깎는 줄리엣)
 
GM:힘내서 손톱을 깎자.
 
줄리엣:(아 아냐 미안해 미안해)
(아젠장 내가잘못했다)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손톱깎기...똑똑똑)
 
GM:이렇게 된거 손톱을 보라분홍색으로 네일해요.
 
라홍:(미치겟네)
 
GM:그것만이 사죄할 길이다.
 
테노:(좋다.)
 
라홍:(라홍이 가치관 회복. (저기요))
 
테노:(보분버프 좋아요)
 
줄리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보라분홍 손톱이 되면.... 더 강해질지도 몰라.
... 테노의 턴 갈까요? ㅋㅋㅋ
 
줄리엣:(손톱으로..할퀴는건가)
 
라홍:(갑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완전히 고양이.
 
줄리엣:(ㅠㅠㅠㅠㅠ테노에게 넘깁니다......)
 
라홍:(역시 고양인가봐...)
 
줄리엣:(오늘 최고로 무능함)
 
라홍:(아아니면)
(줄리엣 그것도 가능해요)
(피 없는 애들한테 약 맥여주기)
 
줄리엣:(헐)
 
라홍:(힐러로 전직하자)
 
테노:(헐
 
GM:그렇습니다. 할게 없으면 회복을 할 수 있다.
 
라홍:(신 선배의 권위에 도전하는겁니다)
 
신:(아니면 맨 뒤로 순서 빼놓고 쟤가 다른애들한테 맞아서 아래로 떨어지는걸 기다리기.)
 
GM:미치겠다
 
줄리엣:(하놔 방금 자기 지켜준 라홍이에게 라캡B까서먹여줍니다)
 
GM:두근.
 
라홍:(와.....)
 
테노:(꺄)
 
라홍:(라홍: 힘내주실거죠 선배님...!)
(줄리엣: 아 그... 네가 힘내... (약 맥여줌))
 
줄리엣:(그래요 제가 잘못햇어요)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계익님러브)
(암튼 받아먹습니다...)
 
줄리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라홍아 아 해..)
(에구잘먹는다..)
 
라홍:(아~)
 
GM:귀여워.
 
테노:(하놔너무귀엽다)
 
라홍:(아 HP말고 경험치 회복할뻔)
(혼자 레벨업할뻔햇네;)
 
테노:(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
 
GM:보분을 과하게 받아 혼자 레벨업하고 마는 라홍이
테노의 턴 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ㅋㅋㅋ진짜갑쉬다ㅋㅋㅋㅠㅠㅠ)
 
테노:(지금 소울태블릿을 먹어서 비술을 회복할 필요는 없겠죠...? 이따 라홍이 선에서 끝날 것 같은데)
 
라홍:(라홍이를 믿지마시고 보분을 믿으세요)
 
테노:(근데 지금 비술날리면 2d6+5d6 날릴수 있어요)
(아니 지금 못날리는구나)
 
GM:소울태블릿 먹으면 턴을 넘기게 되니까...
 
라홍:(일단 존버하는거죠)
 
테노:(담라운드에 날리 ㄹ수 있겠다)
 
라홍:(라홍이 연약해서 다음 턴에 대미지 1밖에 못넣을수도 있음.)
 
테노:(연약해서)
 
줄리엣:(다음턴에 짭디케를 hp1로 만든다구요?)
 
테노:(그거죠)
 
GM:그거군.
 
라홍:(아... 그러네 근데 진짜 라홍이 턴에서 만일 끝내게 되면)
(소울 태블릿 공중분해 되는 꼴이긴 하네요)
 
테노:(맞아욥...)
(그럼 테노는 지성 평타 넣겠습니다. !)
 
라홍:(지금 HP가 38 남은 상황이니까..... 네네 좋아요!)
 
신:(깔짝딜 ㄱㄱ)
 
테노:
rolling 2d6+4*2 지성원격마법
 
(
3
 
+
4
 
)
+4*2
 
 
=
15
 
디케?:
rolling 2d6+12 방어
 
(
1
 
+
1  (펌블!)
 
)
+12
 
 
=
14
?
 
테노:(마술사 원거리 패널티 무효~!)
 
라홍:(와)
 
테노:
 
신:(우효~~~~~~~~~~~~~~~~~)
 
테노:(보분의힘)
 
라홍:(테노쨩 스게 wwwwwww)
 
GM:골댕이 딜 완전 잘넣어.
 
라홍:(헐)
 
줄리엣:(대박)
 
테노:(풍선을 소환해 다다다다 발사함)
 
라홍:(....그거 보고 마음 따뜻해짐...)
 
GM:크레이지 아케이드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따뜻해지는구나)
 
줄리엣:(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가들아)
 
테노:(오늘 테노 56뎀 넣었어)
(HP 112중에 절반을 테노가 깎음)
 
라홍:(56이면 절반이에요.. 와)
 
신:(우쭈쭈우쭈쭈)
 
줄리엣:(테노 오늘 완전 주인공이다)
(우쭈쭈쭈 보분골댕이)
 
GM:이어 신의 턴!
 
신:그럼 나는... 이렇게 해볼게.
(일단 원격 마법으로 깔짝 터치 해봅니다. 해보는데...)
rolling 2d6+3
 
(
6
 
+
2
 
)
+3
 
 
=
11
(안 될 것 같자 빛으로 공격 대신 가위를 소환합니다.)
 
디케?:
rolling 2d6+12
 
(
3
 
+
5
 
)
+12
 
 
=
20
 
GM:가위?
 
신:(그리고..............)
 
라홍:(가위...?)
 
신:(긴 머리를................)
 
테노:(헐)
 
GM:그럴수가
 
신:(자릅니다...................)
 
줄리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라홍이 다음턴에 신한테 여력지평선강타 날리겠습니다.)
 
신:(당해라 정신공격.)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케?:?
 
테노:(안돼
 
:(싹둑..... 싹둑..... 싹둑......)
 
테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령 데이:?
 
줄리엣:(정신공격은 우리 중 누가 당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완력공격 신한테 날립니다.)
(반드시 날린다.)
 
GM:꼭각 안썼는데 꼭각이.
어라?
※ 다들 신의 뉴프사에 홀려있음. 
 
라홍:(....어?)
 
테노:(무ㅇㅓ?)
 
디케?:.....
 

라홍:(..........봐줍니다 선배)

 
신:역시 이 머리길이가 편하지! 하하!
 
디케?:... 이건, 뭐하시는 건가요?
 
신:응? 머리를 잘랐을 뿐인데.
 
줄리엣:(천사?)
 
테노:(이것이 바로 Guilty Pleasure)
 
신:왜? 너를 상대해주지 않아서 섭섭해? (피식.)
 
라홍:(라홍이 뒤의 식물이 비명을 지르며 사라지는 소리가 들린다...)
 
신:그렇지만 어쩌나, 너는 내가 뭘 안 해도 내 후배님들 선에서 끝날 것 같거든.
 
디케?:(이해못한다는 듯이 고개 기울임)
....
하! 그럴리가.
지금의 저는 관리인의 힘을 손에 넣었는걸요. 그 정도로 쉽게 쓰러질리 없어-
 
GM:이어, 라홍의 턴.
....
갑작스럽지만 레일리의 탐정은 기억하지 않은것으로 하겠습니다.
※ 위에서 적은 룰 실수를 이제서야 깨달음.
갑자기 PC들 막타 뺏는 NPC가 되게 할수는 없다고. 
 
라홍:(그러면... 라홍이가 할 일은 하나죠. [A: 지평선 너머][A: 여력][A: 강타][클래스: 무예가] 사용해서 완력공격합니다. 지평선 너머로 원거리 공격!)
rolling 2d6+1d6+4d6+1d6+11*2 [완력]
 
(
2
 
+
2
 
)
+
(
4
 
)
+
(
4
 
+
2
 
+
6
 
+
4
 
)
+
(
1
 
)
+11*2
 
 
=
47
(어어그래)
 
신:(어어그래)
 
GM:이유: 사용법 헷갈렸음.
 
라홍:(역시 아군이 아니었구나, 레일리.)
 
테노:(역시 그랬군...)
 
줄리엣:(역시....)
 
GM:원래 여기에서 뒤에서 (파이팅...!)하면서 탐정 주사위 건네줘서 확정킬시키려고 했는데. 큭.
(남의 주사위를 덮어씌우는건 집사입니다.)
 
라홍:(건네주는 것은 집사가 자신의 주사위를...)
 
줄리엣:(친구가 되고 싶지 않았던거야..)
 
신:(본인이 써야쥬.)
 
라홍:(그렇습니다....)
 
테노:(아앗 본인이 쓰는 거였죠...)
 
GM:그렇습니다.
다들 룰을 잘 기억하도록 합시다.
레일리는 계속 묶여있었던걸로.
 
디케?:
rolling 2d6+5
 
(
5
 
+
6
 
)
+5
 
 
=
16
 
라홍:(하하.)

 
디케?:... 콜록!
어... 어째서, 어째서....
 
신:쯧, 기껏 회복이나 해주려고 앞으로 나왔더니 그럴 필요도 없었군.
 
디케?:거의 다... 했는데, 내가... 관리인이 될 수 있었는데....!!!
 
GM:그리고 그런 가짜의 비명과 함께,
일곱번째 기억이 여러분의 머릿속에 재생됩니다.
 
...
 
... 어째서 디케님은, 자신의 가치관을 은폐하시나요?
 
화자:... 아.
그건, 주제넘으니까.
 
휴브리스:...주제넘다?
 
화자:나 같은게 그런 거창한 가치관을 입에 대는것도, 그렇잖아.
나는, 그냥... 자기 좋아하는 것에만 몰두하는, 이상한 관리인으로 보이면 충분해.
(나의 세계는 사실, 죄의 세계.)
(가치관은, 자신의 죄를 받아들입시다.)
 
휴브리스:그렇다면, 알게 된 사실들을 남에게 말하지 않는 이유는?
 
화자:...다른 사람들이 위험해지는 게 무서우니까.
 
휴브리스:이렌님과 가족이라는 것을 숨기는 건?
 
화자:그 애의 이미지가, 나빠질까봐...
 
휴브리스:... 그런식으로 계속해서 스스로를 비하하는건 어째서인가요.
 
화자:......
 
그리고, 그 애는 서서히 나에게로 다가온다.
 
눈웃음을 띈 채, 나의 뺨을 어루만지고는-
 
휴브리스:그렇게나 당신이 한심하고 모자란 존재라면,
내가 대신해도 괜찮지?
 
화자:(... 무언가가 나의 몸을 옭아맨다.)
(목이 졸리고, 숨을 쉴 수 없게 된다.)
 
휴브리스:...이것은 전부 관리인님의 죄가 낳은 결과에요.
 
화자:... 휴브리스...?
 
휴브리스:알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것은, 죄잖아요?
 
GM:...그렇게,
기억은, 끝이 납니다.
그렇군요.
이 기억들의 주인은-
 
전령 데이:......
 
신:... 디케가 어디있는지, 말해주겠니?
 
전령 데이:디케님. 어째서 이런 짓을...
 
휴브리스:... 당신은, 아직도 저를 디케라고 부르는 건가요?
정말이지. 의외로 머리가 나쁘네요... 뭐.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 이용당한 거겠지만.
... 뭐.
그래요. 저는 디코이 휴브리스.
'오만'의 성질을 띄고 태어난 존재랍니다.
그렇다면, 안내해드려야 겠네요.
 
GM:그렇게 말하고 휴브리스는 복잡한 마법주문을 외웁니다.
... 바닥에 숨겨져있던 마법진이 드러납니다.
 
레일리:(겨우 말을 하게 된 레일리는 한숨을 뱉습니다.)
...빡빡머리 선글라스는, 자기 머리에 눈이 부실까!
 
신:헤에.
 
테노:(!)
 
레일리:우와. 이건, 업보인걸까.
다른 사람 취급받고 몰리는건 이런 기분이었구나.
역시 베스에게는 다시 한 번 사과해야겠는걸.
 
휴브리스:시끄러운데, 역시 다시 조용히 시킬까.
 
신:우리가 네 얼굴을 몰랐다고 생각해봐. 꼼짝없이 당했을지도.
 
레일리:...아아. 이럴수가.
벌써 3번이나 도움받았네. 너희들에게는!
 
줄리엣:제대로 사과해. (투덜거리면서 풀린 머리칼을 다시 땋습니다.)
 
라홍:(3000cr로 보답해주나 이제?)
 
테노:(흐아아...복잡해...이 기억은 뭐고... 무슨 상황이지...)
 
레일리:이쯤되면 아무리그래도 슬슬 너희에게 뭔가 보답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야...
 
GM:그렇게 말하고 레일리는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냅니다.
rolling 1d6
 
(
5
 
)
 
 
=
5
... 그리고, 한 쪽 무릎을 꿇고 무슨 청혼반지를 건네듯 여러분에게 원숭이의 손을 내밉니다.
 
레일리:자. 나의 마음이 담긴 오파츠를 부디 받아주세요.
 
라홍:(그러니까... 지금 레일리가 저희에게 청혼을 했다...?)
 
GM:결혼좀비가 또.
 
라홍:(레일리의 돗치스키 시간이구나....)
 
테노:(헐)
 
줄리엣:당신은........... 뭐 하는 거야? (얼탱이없)
 
GM:원숭이의 손은 누가 받아가시나요?ㅋㅋ
 
신:오파츠도 오파츠지만, 당신에게는 따로 듣고 싶은 것이 있어.
... 더 이상은 숨기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레일리.
 
라홍:" .....에....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어서 멀뚱멀뚱....)
 
휴브리스:역시 머리회전이 빠르네요. 그 쪽은.
저는 진짜 관리인이 아니지만, 저 자를 의심한 것 까지 거짓은 아니에요.
 
레일리:......
으음- 갑자기 그런 말을 들어도, 무엇을 말해줘야 하는 걸까-
 
줄리엣:(혹시 몰라서 레일리 한 팔 콱 잡습니다)
 
레일리:아얏.
 
줄리엣:엄살부리지 마.(완력1)
 
휴브리스:저런 스타일의 안경 캐릭터는 99퍼센트 확률로 나쁜 사람인 법이라고요.(삿대질)
 
레일리:안경은 관계없잖아
 
테노:(무슨 소리야)
 
라홍:" .....???...? "
(무슨 상황인데 그러니까)
 
신:레일리.
 
레일리:...
 
휴브리스:확실하게 찝어서 말하는게 좋지 않겠어요?
저런 사람은, 켕기는게 한두개가 아닐테니까.
그렇지. 프라이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에요.
 
레일리:...아.
(표정이 굳습니다.)
 
테노:(분명... 그 기억에서...!)
 
줄리엣:제대로 말 해. 이제와서 또 얼버무릴 생각 말고.
 
레일리:... (마지못해, 레일리는 입을 엽니다.)
...응. 협력하고 있어.
이용하면서, 이용당하고 있지.
이거면, 되려나.
 
신:(말 없이 그를 가만히 응시하다가.)
...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거라고 믿을게.
 
휴브리스:... 그걸로 끝인가요?
 
줄리엣:그러니까 왜. (레일리를 봅니다.)
그거까진 말 못하나?
 
테노:(정말...? 그걸로 끝인가요, 선배...?)
 
신:... 됐어, 저 애는 나보다 훨씬 많은 걸 생각하는 녀석이니까.
스스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먼저 말해줄거라고 생각해.
 
줄리엣:우리 마음은 생각지도 않지.
 
신:다만, 더 이상의 피해가 나오는 것만큼은 용납할 수 없어. 그 사실은 확실히 해두지.
 
레일리:... 미안해.
(레일리는, 그런 비겁한 말과 함께 한 발짝 뒤로 물러섭니다.)
 
줄리엣:어딜 가, 나는 아직 못 들었어. (붙잡으려 해..봅니다)
 
레일리:(줄리엣이 잡은 팔을 슬쩍 뿌리치면서.)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
 
줄리엣:그러니까 왜 말을 안 하냐고! (기어이 소리지릅니다.)
 
레일리:......(움찔)
 
라홍:(갑자기 좀 험악해진 것 같은 분위기에 어찌할 줄 몰라합니다...)
 
줄리엣:당신들만 알고 있는 채로 상황을 넘기면 될 것 같아? 언제까지 우리.... 나는, 방관자인것처럼 남아 있어야 하는데?
아니, 나는 당신을 몰라. 조화의 관리인이니 레일리니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대로 겨우 세 번 밖에 못 만났는데, 내가 뭘 믿고 놔 줄 거라 생각해? 왜 나를 납득시키지 않는 거지?
이대로 믿고 기다려 줘? 내가 왜? 신, 당신도 마찬가지야. 난 당신만 보고 여기에 뛰어든 게 아니야. 베스도 있고, 그리고.....
(그리고, 테노와 라홍에게 잠깐 시선이 흔들렸다가. 다시 레일리 쪽으로 고정시킵니다.)
..........모든 걸 말하지 못할 거면, 적어도 이해하게끔 납득이라도 시키고 가. (팔을 세게 쥐어잡은 채로, 낮게 말합니다.)
 
레일리:...
...아아. 이렇게까지 들으면, 어쩔 수 없네.
맞아. 고작 세 번밖에 만나지 않은 상대의 무엇을 믿겠어. 불신당하고 적대될 것은 각오하고 있었거든.
... 그래도- (그렇게 말하며 신을 보고, 살짝 미소지으며)
나를 믿어줘서 고마웠어.
(그리고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모자세계는, 분명 늦든 빠르든 멸망할거야.
 
레일리:태어나는 사람은 점차 줄어드는데, 영면하는 사람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최근 1년간에는, 한 명 외에는 아무도 태어나지 않았지.
 
라홍:" ...그래도 멸, ...멸망이라니, ...... ..... "
 
테노:(멸...망...?)
 
신:(말 없이 레일리가 하는 말을 듣고만 있습니다.)
 
줄리엣:.......
 
라홍:" ......멸망...... " (그 말을 듣고선 좀 충격 받은 듯이 있습니다.)
 
레일리:그걸 막으려면, 새로운 아바타가 태어나게 만들거나, 잠드는 사람이 줄어들어야 해...
...그래서 나는, 영면을 막을 방법을 연구하고 있어.
 
테노:영면을 막는다는 건...더이상 사람들이 잠들지 않게 한다는 건가요...?
 
레일리:응. 그런 거지.
 
테노:더이상 사람들이 사라지지 않게...(탄생의 세계에 갔을 때, 윤수를 떠올립니다.)
(...천천히 고개를 돌려 여러분들의 표정을 살핍니다)
 
라홍:" ...그 , 그런데, 그게 프라이와는, 무슨, 관계, 가......? "
 
신:(여전히 진지하게 듣고만 있습니다. 까만 선글라스 너머로는 아무런 눈빛도 읽히지 않습니다.)
 
줄리엣:(금빛 눈동자가 흔들린 것 같았던가. ....계속, 입은 다물고. 레일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라홍:" ......... "
 
레일리:... 그리고 ,더 이상 누구도 잠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면.
나는 어떤 수단이라도 쓸거야... ...프라이라는 극악한 사람을 이용하게 되더라도.
...절대, 그 사람을 좋아하지는 않아. (선을 긋듯이, 말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된 이상... 나나 그 사람이나 똑같다는 말을 들어도, 반박할 말은 없네. (쓴웃음을 짓습니다.)
 
줄리엣:...잠들지 않게 하는 방법은? 알아?
 
레일리:원리는 알고 있어. 실제로, 부분적으로 실행도 했지.
 
휴브리스:...(그 말에 문득, 짚이는게 있다는 듯)
디케님과 했던 거래는.
 
레일리:으응. 알고 있었구나.
 
휴브리스:저는 누구보다 디케님을 잘 알고 있으니까요.
디케님의 대역으로 쓰이던 인형의 부품으로 만들어진 것이 저.
디케님의 기억은, 상당부분 가지고 있어요.
 
레일리:... 그럼, 여기까지.
(그렇게 말하고, 레일리는 좌표 교환을 사용합니다.)
 
줄리엣:(입을 달싹이다가 됐다는 듯 손을 놓 뭐야 갔잖아)
....요즘 자꾸 다들 눈 앞에서 사라지는 것 같은데. 유행인가.
 
레일리:... 미안해.
 
GM:그 말을 마지막으로, 레일리는 모습을 감춥니다.
 
휴브리스:.. 하아.
(한숨을 쉽니다.)
 
신:... 디케에게 가자. 힘을, 돌려주러 가야지...
 
라홍:" ...... "
 
줄리엣:...그래, 그게 먼저지. (여전히 어딘가 불만스러운 표정이지만.. 아까보단 순순히 따릅니다.)
 
라홍:" ...... ......네, 그렇네요. ... "
 
테노:("이유는, 명분은, 나에게는 중요해." 선배는, 이걸로 되신 걸까...?)
(프라이...)

 
GM:휴브리스가 만들어낸 마법진 너머로 가면,
구름도, 땅도, 그 아무것도 없는 검은 공간이 끝없이 펼쳐져있습니다.
휴브리스는 그 공간 사이에서, 익숙하다는 듯이 마력의 흐름을 향해 손을 뻗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공간에서 문이 생겨납니다.
 
휴브리스:이 안이, 디케님의 '진짜' 홈이에요.
 
테노:('진짜' 디케...)
(죄의 세계 관리인...)
 
GM:문 안으로 들어가면, 아래로 향하는 나무계단이 길게 이어져있습니다.
삐걱거리는 계단을 밟아가며 계속 내려가다 보면, 커다란 서재가 보입니다.
양쪽으로 책장이 쭉 늘어져있어 개인 서재보다는 작은 도서관같은 느낌도 드네요.
 
휴브리스:자. 여기서부터는 여러분도 조사를 도와주세요.
 
GM:그렇게 말하고 휴브리스가 책장 한 곳에서 책을 뽑아 스위치를 누르면, 방 끝 벽에 책이 들어갈 크기의 홈이 여러개 패입니다.
아마 저 홈에 암호를 입력하듯 책들을 꽂는 형식인 것 같습니다.
 
휴브리스:디케님의 방은 복잡한 자동 잠금시스템이 있어요.
평소라면 여기까지 도달한 사람은 디케님이 열어줬겠지만, 그 디케님을 제가 꽁꽁 묶어버렸으니까요.
(그렇게 말하고 휴브리스 역시 책장에서 책을 꺼내 읽기 시작합니다.)
저 벽에 올바른 책들을 꽂아놓으면 돼요.
지금은 긴급상황이다보니 꽂아넣을 곳이 4개밖에 안 되니까, 네권만 찾아내면 되겠네요.
 
라홍:" ...... '올바른 책'...이라는 것은, ...어떤 책을, 얘, 얘기하는... 걸까요......? "
 
줄리엣:그냥 찾으면 돼? (책장을 훑어봅니다...)
 
휴브리스:읽다보면 알 수 있을거에요.
 
신:(또각또각, 발을 옮기며 가장 가까이에 있는 책을 아무거나 꺼내어봅니다.)
 
GM:책을 찾기 위해서는 기교 판정입니다.
힘내 우리 기교취약이들아.
 
테노:(테노도 주변의 아무 책이나 뽑아 살펴봅니다.)
 
줄리엣:
rolling 2d6+8 [기교]
 
(
5
 
+
3
 
)
+8
 
 
=
16
 
테노:
rolling 2d6+4 기교
 
(
1
 
+
3
 
)
+4
 
 
=
8
 
신:
rolling 1d6+1 기교
 
(
5
 
)
+1
 
 
=
6
 
라홍:(기교 1이 뭔가 보여드립니다. 라홍이도 일단 아무거나 꺼내서 읽어봅니다.)
rolling 1d6+1
 
(
1 (펌-블)
 
)
+1
 
 
=
2
(...다음 번에 보여드림.)
 
테노:(WOW)
 
GM:보여줬다.
 
신:(홍이 멋지다)
 
GM:우선 펌블 보상부터.
라홍이는...
어딘가 익숙한 책을 찾아냈습니다.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오랜만이다 이거.)
 
테노:(이거 그거잖아)
 
줄리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근데 표지 분홍색 아니라고 했죠? 거르겠습니다.)
 
줄리엣:(추억이다 진짜)
 
라홍:(...다시 꽂아둡니다.)
 
GM:또 걸러지는 책.
테노는 윤리적 딜레마에 관한 책을 찾아냅니다.
 
신:(트롤리는싫어요)

 

윤리적 딜레마

 

(중략)

...트롤리는 선로를 따라 달려오고 있고, 선로에는 다섯의 디코이가 묶여있다. 당신은 선로 밖에 서있다. 레버를 당기면 트롤리는 방향을 바꿔 다른 선로로 달려가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다른 선로에 묶여있는 한 아바타가 죽게 된다. 선로전환기를 당기는 행위는 도덕적으로 허용 가능한가? 

 

 
GM:신은...
디케의 흑역사 노트를 찾아냅니다.
 
줄리엣:(이거다)
 
신:(어? 개꿀)
 
라홍:(완전 꿀인데)
 
신:(빨리 내용 주세요)
 
GM:에? 핸드아웃 없어요 이건.
 
신:(쳇)
 
GM:그러고보니 이 묘사들, 보스디코이들과 닮았네요.
 
라홍:(....어? 그럼 저희가 날조할 기회?)
 
GM:자작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디코이들이었던 걸까요.
 
신:(이렌이 오늘은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다. 엉엉 울어서 딸기 파르페를 사줬다.)
 
GM:대체 무슨 책이야 그거.
 
라홍:(아......귀엽다.... 비싸게 삽니다....)

 

눈의 여왕

 

무엇이든 실제보다 흉측하게 비추는 거울을 가진 악마 트롤이 있었다. 트롤은 천사들을 놀리기 위해 하늘로 올라갔다가, 들고 있던 거울을 놓친다. 거울은 수억 개의 조각으로 부서져 인간 세상 사람들의 심장과 눈에 박혀버린다. 거울 조각이 박힌 사람들은 차갑게 변하고 또 무엇이든 나쁘게 보게 되는데, 작은 마을에 살던 소년 카이의 심장과 눈에도 이 거울 조각이 박혀버린다. 카이는 단짝 친구였던 소녀 게르다와 멀어지게 된다. 

 

어느 겨울 날 카이는 눈의 여왕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카이에게 추위를 느끼지 않게 하고 게르다와 가족을 잊게 하는 입맞춤을 한다. 그리고는 카이를 자신의 궁전으로 데려가 얼음 조각으로 된 퍼즐을 풀어야지만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갑자기 사라져버린 카이를 찾아 길을 떠나는 게르다는 갖가지 고난과 역경을 만나지만, 친구를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이겨내며 마침내 눈의여왕의 궁전에 도착한다. 

 

홀로 얼어붙은 강에 서있는 카이를 보고 게르다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그 눈물은 카이의 심장에 박힌 거울 조각을 녹인다. 카이도 함께 눈물을 흘리자 그의 눈에 있던 거울 조각도 빠져 나오게 된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카이는 게르다와 함께 얼음 조각 퍼즐을 맞추고, 둘은 무사히 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GM:줄리엣은 눈의 여왕이라는 책을 찾아냅니다.
 
테노:(하아...피곤해 죽겠는데 더이상 이런 주제까지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트롤리 책은 적당히 훑다가 덮습니다.)
 

신:(캐스터....................................)

※ 전에 성배전쟁 피아스코에서 제가 굴렸던 캐릭터.

 
줄리엣:(하아.........................................)
 
GM:줄리엣이 눈의 여왕을 읽고 있으니,
알 수 없는 목소리가 '첫 번째' 라고 당신의 귓가에 속삭입니다.
아마, 이 책이 홈에 들어갈 첫 번째 책이라는 뜻이겠지요.
 
줄리엣:(화들ㄸㅈ짝)
무뭐뭐야(두리번)
 
라홍:(...약간 JYP라고 속삭이는거 같네요)
 
줄리엣:.......
.....아, 첫번째, 라고.
난 찾은 것 같네.
 
GM:실패한 분들도 계속 기교판정 리롤 하실수 있습니다.
실패보상 다 털어서 이제 실패보상으로는 디케의 흑역사노트 2 3 4밖에 안나오겠지만.
 
테노:(다시 찾아봄.)
 
신:(아...... 길플올하고 강화마법 쓰고 싶다.........)
 
테노:
rolling 2d6+4
 
(
5
 
+
3
 
)
+4
 
 
=
12
 
신:
rolling 1d6+1 기교
 
(
4
 
)
+1
 
 
=
5
 
라홍:(...줄리엣의 찾았다는 말을 듣고 다시 뒤적뒤적 해봅니다)
rolling 1d6+1 [보여준다 내가]
 
(
3
 
)
+1
 
 
=
4

 

 
GM:테노는 낭만에 대하여라는 책을 찾아냅니다.

 

낭만에 대하여

낭만이란, 형식보다는 정신에 우위성을 부여하는 의미로, 다양성을 인정하며 느낌, 충동, 열정 등으로 자유로운 창조력을 표현하는 콘셉트다. 고전주의가 균제의 미를 사랑하고 이성의 통제를 존중하는 반면, 낭만주의는 이성보다는 감상에 빠져들거나, 개성과 자아를 표현하는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태도, 억제되지 않는 자유로움과 열정을 보이곤 한다. 이를테면 낭만주의 문학에서는 무한에 대한 동경과 불안, 질서와 논리에 대한 반항 등이 드러나곤 한다.

(...)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가 있다. 주인공들이 서로에 대한 오해로 시행작오를 겪지만 난관을 극복하고 결국 결합하게 된다는 영화 양식이다. 응용 형식으로 처음에는 결합되어있던 둘이 헤어졌다가 나중에 다시 만난다는 형식도 있다. 확실한 것은 둘이 서로를 좋아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들의 시행착오의 과정이 희극적으로 다뤄진다는 점이다.

 

 

 

 
GM:테노는 낭만에 대하여라는 책을 찾아냅니다.
...테노가 찾아낸 책에는 어떤 저주가 걸려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전원은 각자 낭만적이라고 생각하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것 같은 충동에 휩싸입니다.
 
신:(갑자기?)
 
라홍:(갑자기?)
 
줄리엣:(?)
 
GM:사실 트롤리 딜레마에도 저주 있었어야 하는데 실수로 넘김.
 
테노:(두둥.)
 
라홍:(아바타, 운이 나빠도 괜찮아 에는 저주가 없었나요?)
 
신:나는... 우연히 상대가 양심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이려나... (두근..)
 
GM:아바타, 운이 나빠도 괜찮아에는 저주는 없었지만...
힐긋 분홍색으로 보였던거같은데 잘보니 아니었습니다.
 
라홍:(그럼 기억 속에서 잊어버립니다. 지성2 라홍, 자체 펌블 냄.)
 
GM:스스로의 기억을 지웠어..
 
테노: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예쁜 꿈을 꾸고 싶어...
 
GM:우리 라홍이 이제 기억소거도 쓸줄 알아.
 
라홍:(기억소거(물리))
 
줄리엣:...어딜봐도비사회적이고수상하고인간의마음은없을것같이생긴사람이어째서인지나에게만상냥한행동을할때...
(뺨침)
 
GM:그런... 취향이었구나.... 줄리엣...
 
줄리엣:아. 뭐야. 머리아파. (애처침착함
 
GM:라홍이는 무엇을 낭만적으로 여기나요?
 
줄리엣:(하늘의소리쉿해...너한테도 반하는 수가 잇다)
 
GM:(두근...)
 
라홍:" ......보라색이랑, 분홍색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영원히 평화롭게 사는 것..... 일까요. " (작게 중얼거립니다.)
 
신:(당연히 보라색과 분홍색의 결합 아니겠어요.)
(역시.)
 
줄리엣:(너무귀엽다...)
 
GM:과연.
 
테노:(라홍이답다)
 
GM:전원이 이야기를 마치고 나니,
 
줄리엣:(영원히 평화롭게 살아야 하니까 멸망을 막아야 하겠네요...)
 
GM:책 표지에 잠시 두 번째 라는 숫자가 떠올랐다가 사라집니다.
 
줄리엣:(라홍, 영웅이 되자)
 
테노:(엇..웬 숫자가...이게 두 번째라는 건가?)
두 번째, 찾았어요...!
 
휴브리스:아. 찾은 책은 여기 꽂아주세요
(벽에는 4개의 홈이 있습니다.)
 
줄리엣:(앗 맞다. 아까 찾은 책 끼워넣습니다.)
 
테노:(총총 두번째 꽂으러 감)
 
줄리엣:(휴브리스는 낭만어쩌구 말 안 하나요?)
 
GM:짭관리인 디코이 나부랭이의 낭만이 궁금한가요?
 
신:(네)
 
라홍:(네.)
 
줄리엣:(네)
 
테노:(두근두근)
 
휴브리스:그렇지만 역시 낭만이라고 하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죽는것 아닌가요-
 
전령 데이:...! 저는, 꽃다발 선물이 낭만적이라고 생각해요!
 
휴브리스:우와. 촌스러워...
 
신:(귀여워.)
 
테노:(귀여워.)
 
전령 데이:(상처)
 
라홍:(주, 죽는거... 무서우신 디코이 분이구나......)
 
테노:(데이에게...꽃다발선물 주고싶어...)
 
GM:이어서 책을 찾아볼까요? 목표값이 6으로 내려갔습니다.
 
신:자, 빠르게 세번째 책을 찾아보자.
(아 ㅋㅋ 이건 할 수 있지)
rolling 1d6+1 기교
 
(
6
 
)
+1
 
 
=
7
 
라홍:(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기교취약들을 위한 GM님의 눈물겨운 배려)
 
신:(봐요 할 수 있잖아)
 
라홍:(ㅋㅋㅋㅋ아 라홍이도 뭐 보여준다)
 
테노:
rolling 2d666+4
 
(
154
 
+
76
 
)
+4
 
 
=
234
 
줄리엣:(선배 짱이다)
 
GM:해냈다.
해냈다.?
 
테노:(dkdl
 
신:(?)
 
GM:?
 
줄리엣:(?)
 
라홍:
rolling 1d6+1 [보여드림]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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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노:(실수)
 
라홍:(아ㅋㅋㅋㅋㅋㅋ)
 
줄리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테노는 뭘 한건지 모르겠지만.
 
신:(2d666)
 
GM:일단 신은 책 하나를 찾아냅니다.

 

거미줄

 

어느 날, 극락에 있는 연못 아래에 있는 지옥 밑바닥을 보던 부처님은 우연히 '칸다타'라는 남자에게 눈길이 멈춘다. 살아있을 때, 칸다타는 사람을 죽이고, 나쁜 짓을 밥 먹듯이 하던 흉측한 죄인이었지만 딱 한 번 착한 일을 한 적이 있다.

 

칸다타는 깊은 숲길을 걷다가, 작은 거미 한 마리를 밟아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아냐, 이렇게 작아도 생명이란 게 있지."라고 생각하고, 거미를 살려 준다. 부처님은 칸다타가 한 일을 떠올리면서 그 보답으로 지옥에서 꺼내주고 싶었다. 그래서, 거미줄 한 가닥을 지옥으로 내려 보낸다. …

 

...지옥을 탈출하기 위해 거미줄을 타고 오르던 칸다타는, 수많은 죄인들이 그를 따라 올라오고 있음을 깨닫는다. 거미줄이 끊어지면 다시 지옥으로 떨어질 게 뻔했기에, 칸다타는 죄인들에게 내려가라고 소리를 지른다. 바로 그 순간, 거미줄이 갑자기 끊어지며 칸다타는 눈 깜짝할 사이에 어둠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GM:...신이 책을 읽고 있으니, 페이지에 '마지막'이라는 글씨가 잠시 떠올랐다가 사라집니다.
 
신:... 이건 마지막 책인가 보네.
 
GM:그리고, 라홍 역시 책을 찾아냅니다-

 

 

샤를 데어

 

대대로 평판높은 재벌가 데어 가문에서도 가장 독보적인 인지도와 명성을 자랑하는 것은 바로 그 자일 것이다. 샤를 데어는 누구보다도 명석하고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의 우수함은 분야를 가리지 않아 당시 사용되는 수많은 과학 및 의료기술중 그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은 없었다.  당시 그 자는 모두로부터 ‘완벽한 인간’이라고 불리곤 했다. 

 

...그 뛰어난 기술력이 좋은 방향으로만 쓰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샤를 데어의 기술은 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악용되었다. 샤를 데어는 이 기술이 이상적인 세계를 만드는 데에 사용되기를 바랐으나, 세계는 그 기술을 폭력과 범죄에 이용하였다. 그 결과는 다들 알고 있겠지. 누구도 잊어버릴 수 없는 끔찍한, 그리고 거대한 전쟁이 일어났다. 그 전쟁의 시대에 살아있지 않았던 이들도 윗 세대로부터 질리도록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지금의 세계가 그렇게 된 이유는 그 전쟁 때문이었기에.

 

샤를 데어는 자신의 기술이 그런 식으로 사용되는 것에 크게 충격을 받았고, 어느 순간 모습을 감춰 ‘낙원’을 만드는 것에 몰두하게 된다. ...

 

 

 

 
라홍:'...... 샤를 데어......? '
(갸웃)
 
GM:... 이것은 어느 세계의 이야기일까요?
라홍이 책을 끝까지 읽자, 종이 틈새에서 붉은 액체가 흘러내립니다.
그것이 바닥에 닿자, 3이라는 숫자가 잠시 그려졌다가 사라집니다.
 
라홍:" ......!!! " (놀라서 책을 순간 놓치다가, 3이라는 숫자를 발견합니다.)
 
줄리엣:다 찾았어?
 
라홍:" ...... 3.....? "
 
테노:(고개 빼꼼)
 
라홍:" .....저, ...저도, 여기, 차, 찾은 것, 같아요..... 아마도... " (슬쩍... 가져옵니다)
 
GM:책들을 꽂아넣나요?
 
신:(마지막 자리에 찾은 책을 꽂습니다!)
 
라홍:(... 세 번째 자리에... 이 책이 맞겠지...? 하면서, 꽂아넣습니다.)
 
GM:책을 전부 벽에 꽂아넣고 나자, 벽이 잠시 흔들리더니-
 
드르륵
 
GM:이윽고 양 쪽으로 갈라져, 통로를 만들어냅니다.
 
라홍:" ...우, 우왓, " (순간 벽이 움직인 것에 놀랐는지 한 발짝, 아니 두 발짝 뒤로 물러나며)
" ...여, 여기로 가면 되는, 거겠죠......? " (동료들 눈치 봄)
 
신:... 응, 가보자꾸나.
 
줄리엣:...맞겠지?
 
휴브리스:맞게 찾은 모양이네요.
 
테노:...가볼까요?
 
라홍:(...끄덕끄덕)
 
GM:여러분은 통로를 걸어갑니다.
긴긴 통로 끝의 방에 도착하면, 휴브리스는 불을 켜 어둠을 밝힙니다.
 
휴브리스:여기가 디케님의 방.
 
GM:불을 켜도 여전히 다소 어둑한 방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 온몸이 구속된 채 바닥에 쓰러져있는 한 사람입니다.
 
디케:......
 
신:... 디케! (달려가 디케의 구속을 살펴봅니다. 풀 수 있나요?)
 
GM:더해, 신은 그 사람을 보고 '맞아. 이런 느낌으로 생겼었지' 라는 것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별다른 판정 없이 풀 수 있습니다.
 
디케:.... 신...?
 
신:... 걱정했어.
 
디케:고마워...
신... 휴브리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누구...?
 
신:... 나의 친구들. 지금 내가, 제일 믿고 있는 후배들이야. (부드럽게 웃어보입니다.)
 
테노:아...안녕하세요...! 풍선의 세계 관리인 테노라고 해요!(처음 왔을 때보다 다소 주눅든 모습입니다.)
 
디케:우, 우왓. 아안녕. (이쪽도 낯을 가리고 있습니다.)
 
테노:(쭈뼛쭈뼛...)
 
라홍:" ..아, 아, 안녕, 하세요......! " (얼떨결에 이쪽도 쭈뼛쭈뼛 인사....)
 
신:(다들 귀엽기는)
 
줄리엣:..줄리엣. (별다른 수식어 없이, 그렇게만 내뱉습니다.)
 
디케:다들, 고마워...
모두에게는 폐를 끼치게 됐네...
 
줄리엣:당신이 뭘 잘못했다고. 몸은 괜찮아?
 
디케:으응. 괜찮아. (쭈뼛)
....(히키코모리라서, 민낯을 보이니까 낯을 가리고 있습니다.)
 
휴브리스:아무튼 저는 잘못하지 않았어요.
 
테노:(확실히...그...참회의 관리인과 비슷하게 생긴 것 같은...)
 
휴브리스:모든건 자신을 꼭꼭 숨기고 틀어박힌 디케님이 잘못한거니까요.
모르는 게 죄인지는 몰라도,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는건 죄잖아요?
 
디케:...미, 미안.
 
신:두 사람 다 귀엽네. (하하.)
 
휴브리스:그런고로, 디케님께 묻고 싶은 것이 있으면 여기서 잔뜩 물어보시길.
 
디케:갑자기!?
 
줄리엣:(이상형이뭔지.................)
(가 아니라..............)
 
신:....... 레일리와 뭔가 거래를 했다고 들었어.
 
디케:아...
... 이 공간... 그러니까 내 홈은, 수명을 멈추게 해.
내가 잠들지 않을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인거야...
 
신:...!
 
라홍:" ...수명을.....? "
 
디케:...대신, 나는 스스로를 가두게 되었지만.
 
테노:수명을...멈추게...
 
디케:이걸 알게 된 레일리는 거래를 제안해왔어.
죄의 모자 안의 데이터를 넘겨주는 대신... 이곳 밖에 나가더라도 영면하지 않게 하는.
 
신:... 그런게, 가능한거야?
 
디케:......
 
휴브리스:설명이 불친절하시네요. 관리인님.
 

신:(그런게, 가능한가요? 도대체 영면이 무엇이길래? 죄의 모자, 그것의 힘은 무엇이길래?)

※ 정확히 말하면, 죄의 모자의 데이터를 레일리가 필요로 했고, 그걸 받아가는 대가로 해주었다는 느낌입니다. 

 
디케:....
아.
그그그러니까, 죄의 모자가 아니라 길티 플레저... (수습)
 
휴브리스:됐어요. 관리인님. 전부 말하라고요.
당신의 진짜 가치관이  라는 것.
길티 플레저는 위장을 위해 만들어낸 가치관이었다는 것.
 
디케:...
... 맞아. 길티 플레저의 가치관은 거짓말이었어.
 
휴브리스:그리고 그 위장에 불과했던 가짜 가치관을, 제가 보기 좋게 이용한 것이-
이 사건의 전말이었답니다.
다들, 이용당하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여러분을 향해, 빈정거리듯)
 
테노:(그렇다면 이 서신도, 가짜...)'
(하아...깜짝 놀랐어...)
 
라홍:" ...... "
 
신:... 진짜로 디케가 프라이에게 당했던 것이 아니라면 안심할 수 있어. 다행이야, 그건.
 
휴브리스:예. 그 편지는 제가 쓴것이었으니까요.
 
테노:일부러 늦게 보내신 건가요오.....
 
휴브리스:물론, 정확하게 제 때에 도착했답니다.
 
줄리엣:안 갔으면 어쩌려고....
 
휴브리스:여러분이 보스 디코이들을 쓰러뜨려줘야, 그 힘을 제가 차지할 수 있었거든요. (히죽)
안 오셨으면 뭐, 다른 방법을 찾아봤겠죠.
 
라홍:" .....그럴, 수가...... "
 
테노:저희가 보스 디코이들을 쓰러트리게 한 것도 다 계획된 거였어요?!
 
휴브리스:물론!
 
테노:그렇다면...! 그 보스 디코이들을 쓰러트리고, 머릿속에 떠오른 그...것들은...?
 
휴브리스:...머릿속이요?
 
테노:(여러분들도 봤죠? 하는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줄리엣:아, 맞다. 그거.
 
휴브리스:... 아. 혹시.
 
신:그건 아마, 나눠져있던 디케의 힘에 섞여있던 디케의 기억의 일부가 아닐까, 하는데. 어때?
 
라홍:" ......아, ...네, ..... 그, 기억들... 말씀이시, 죠... "
 
휴브리스:여러분, 디케님의 기억을 엿본건가요?
 
디케:... 내 기억을!?
 
라홍:이이이일부러여여여엿보려고한게아니라(다급)
 
테노:저희가 엿보았다기보다는...으음....(긁적)
 
라홍:(아무튼아니라는의미의손휘적휘적)
 
신:대충- 디케가 이렇게 이렇게 부끄럽고 부끄러운 짓을 하는 걸 다 보았지~ (수상한 웃음)
 
줄리엣:난 일부러 보여준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냐?
 
테노:?!
(신선배말듣고 놀랜피카추얼굴)
 
휴브리스:... 그렇네요. 신께서 말하신대로, 힘을 뽑아내는 과정에서, 디케님의 기억 역시 추출된 모양이에요.
이 세계는 곳곳을 길티 플레저라는 가치관에 걸맞게 꾸며둔 결과, 가짜 가치관이 진짜 가치관에 필적할 만한 힘을 얻게 되었고-
디케님은 늘 틀어박혀서 대역을 내세우니, 얼굴을 아는 사람도 드물었죠.
그것은 제가 관리인인 척을 하기도 용이하게 만들어, 저는 디코이지만 관리인과도 같은 힘을 가지게 되었어요. (약올리듯이)
 
디케:......
 
테노:그...그런 게 가능하다니...
 
전령 데이:그, 그러면 그 예언서는!?
 
휴브리스:그야 당연히 제가 쓴거죠.
 
신:(데이 토닥여줌...)
 
전령 데이:(충격)
 
테노:(아...우리 영웅 아니엇구나...)
 
라홍:(데이 백스토리 배신으로 바뀌나요......)
 
줄리엣:(얘는 잘못한 거 없잖아 그럼..)
 
전령 데이:그, 그러면 그 대죄의 보석들은...
 
휴브리스:디코이들을 쓰러뜨리고 대죄의 보석을 모아, 죄의 가치관의 힘을 약화시키고- 그 힘을 제가 길티 플레저의 힘으로 이용하기 위해서였고요.
 
디케:......(이야기를 듣다가,)
... 그렇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행동이 죄의 가치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을거야.
대죄의 성질을 띈 디코이들이, 자신의 잘못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죄의 가치관이 올라갔을테니까.
 
휴브리스:흥.
 
디케:... 그리고 이게 전부 내가 모자란 관리인이어서 그랬다는 거구나.
미안해. 휴브리스.
 
신:... 좋은 관리인이 되는 일은 어려워. 그렇지 않아?
 
테노:(하아아...)
 
휴브리스:(조금 화가 난 듯이,) 아뇨. 저는 모자란 관리인이라고 하지는 않았어요.
아직도 전혀 모르고 있잖아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당신은, 당신의 비밀을... 그리고 당신이 알게 된 모든 것들을 감췄어요.
그렇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채 혼자서 틀어박혔어요!
...그것이 당신의 죄에요.
 
디케:......
 
휴브리스:... 그러니까, 전부 이야기하도록 하세요.
관리인님이 알고서도 모두에게 감춰왔던 비밀들에 대해서.
 
디케:...꼭 이야기해야 하는 거야...?
 
신:이야기해줘, 디케.
혼자 알고 꽁꽁 감춰두지말고, 함께 나누고 고민해볼 수 있지 않을까?
 
휴브리스:예. 이야기해야 해요,
죄를 받아들이는 것이 이 세계의 가치관이니까요.
 
디케:.......
 
줄리엣:...얘기해주면 고맙겠네. 그걸 들으려고 여기까지 왔거든.
 
디케:... 그, 다들. 음.
모르는 게 약이라고 생각해. 아는 게 힘이라고... 아. 이건 너무 뜬금없나...
 
신:..... 누군가 그러더군. 무지는 죄라고.
 
라홍:" ......그렇, 지만, ...여기까지 와서 듣지 않는 것도, ......음... "
 
테노:(응, 아직...아직 무언가 켕기는 게 있어요.)
 
줄리엣:....모르는 게 약이라고. (헛웃음을 짓습니다.)
 
테노:모르는 게...약....(말끝을 흐립니다.)
 
줄리엣:나한테는 안 통해. 얘기해 줘. (드물게 웃으며 말합니다.)
 
디케:...
어떤 사실을 알게 되는 것 만으로 위험에 처한다고 해도,
그것을 알고 싶다고 생각해?
(그렇게 말하는 디케는, 지금까지 머뭇거리던 목소리랑은 달리 강건한 태도입니다.)
 
라홍:" .....두렵, 기는 하지만요, ...그렇지만, ...그래도, ...다같이 알고, 나누게 되면, 그렇다면, ...그 위험을 같이 헤쳐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 " (두려움이 잔뜩 묻어 나오는 목소리이면서도, 역시 굳건하게 말을 마칩니다.)
 
신:다른 아이들은 모르겠어. 하지만, (드물게도 눈을 바로 뜹니다.) 나는 알아야겠어. 이제는 말이지.
 
테노:("알게 되는 것만으로 위험에 처해"...)
("모르는 게 약"이 기본인 자신의 가치관에서, 무서운 것에서 눈을 돌리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예요. 이런 건, 내 가치관에는 지극히 위험해.)
(하지만, 이미 너무 멀리 와 버렸어...)
 
줄리엣:...그러면 모르는 걸로 덮어둬야 할까. 아니, 난 싫어. 눈앞에 진실이 있는데 이제와 덮어두는 것도 뒤가 켕기고...
당신이 뭘 생각하느지는 알아. 하지만, 나도.... 위험을 감수해야 할 만큼 알고 싶은 게 있어.
.....(이렇게까지 말하고 보니, 설마 비슷한 일이 한번 더 있었을까요. 여전히 기억은 안 나지만...
이래도 너는 괜찮다고 해 줄까, 어딘가, 폐부 안쪽이 조여드는 기분이 듭니다.)
 
디케:... 그렇구나.
...(그리고 숨을 들이쉬고는, 천천히 말을 이어나갑니다.)
톱텐인 나의 가치관은 .
어째서 나는 태어나자마자 스스로가 죄를 지은 적 있다는 감각이 있는 걸까.
지금은 영면한 정보의 관리인, 플리의 가치관은 ‘내가 아는 모든 것을 기록하고 싶어.’
자신의 기억에 대해 의문을 품었던 나와, 세계의 모든 것을 알고싶어한 플리는, 함께 모자세계의 숨겨진 진상에 대해 쫓았어.
 
디케:그 과정에서, 알게 된 것.
이 세계에 대해 계속 무지한 상태로 존재한다면, 영생을 누리는 것도 가능해.
반면, 세계를 알면 알수록, 그 수명은 빠르게 줄어들어.
이것을 수치화 가능하다면 금기치라고 불릴 거라고, 플리는 말했어.
 
GM:디케는 그렇게 말하며 방의 서재쪽으로 느릿하게 걸어갑니다.
책 하나를 뽑아 펼치고는, 이어 말합니다.
 
디케:플리의 방에는 모든 책이 잠금되어있는 서재 형식의 정보 보관소가 있고,
나의 책 안에는 그 잠금을 풀 수 있는 암호로 빼곡하게 들어차있지.
플리는 모든 정보를 서재에 보관해둔 채 스스로의 기억을 몇번이고 지웠고, 나는 모든 기억을 잃은 플리에게 매번 필요한 기억을 찾아주는 역할을 했어.
마치, 열쇠와 자물쇠처럼.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채 있으면, 죽을 수밖에 없으니까, 지금 꼭 필요한 만큼의 기억만큼을 꺼내고, 잊어버리면서.
나는… 플리만큼 대담한 짓을 할 자신은 없었어.
 
디케:그래서, 알아내고 지워가며 세계의 모든 것을 계속 조사한 플리와 달리, 나의 지식은 어느 시점에서 멈췄어.
...
지금은, 플리의 지식도 멈춰버렸지.
이 곳에 있으면 내가 영면하지 않는다고 한 것은... 정확히 말하면,
이 곳에 있으면 내가 얼마나 아는지가 수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뜻... 이라고 할 수 있지.
그러니까, 레일리와 한 거래는- 그런거였어.
 
디케:...금기치를 동결시키는 거래.
... 알고 있는 것은 이것 뿐이 아니지만,
얘기하면 얘기할수록 너희의 수명은 줄어들거야.
그러니까, 여기까지.
 
휴브리스:... 그런가요.
뭐. 이 정도라도 말하게 된건 장족의 발전이네요.
 
신:... 그런가.
많은 것을 짊어져왔구나, 너와 플리는.
 
디케:... (그 말을 듣고는, 씁쓸하게 웃습니다.)
그리고 신은, 여전히 자상하고.
 
줄리엣:그래.. (손으로 머리를 살짝 싸맵니다.)
고마워. 말하기 어려운데, 말해줘서.
 
디케:... 나야말로.
 
신:(금기치 주떼영)
 
GM:디케가 말했듯이
 
라홍:(금기치 갑시다...................)
 
줄리엣:(선배애앸)
 
GM:이 공간에서는
금기치가 오르지 않습니다.
 
신:(나가야 오르는구나......)
 
라홍:(그럼 여기서 나가는 순간..... 오르나요)
 
GM:이 곳을 나가는 순간 금기치가 오르는 구조.
네.
 
라홍:(그럼 우리 여기서 눌러붙어 살자)
(디케랑 영원히.)
 
GM:그럴수가.
 
라홍:(함께야.)

 

 
신:... 그럼, 우리는 이제... 어떡하지?
 
줄리엣:......저기, 미안한데.
기억을 되돌리는 건......
.....아니, 아니야. 아무것도.
 
휴브리스:어떡한다니, 무엇을요?
 
신:아니, 그냥, 말 그대로.
디케는 무사하고, 모든 일의 진상도 알았어.
... 이제 돌아가는 수밖에 없을까? (아이들을 둘러보며 씨익 웃습니다.)
 
전령 데이:(듣고 있지만 뭔소린지 하나도 못알아들었음.)
 
디케:...
 
줄리엣:(데이야...... 괄호로데이쓰담함)
 
디케:모두가 여기에 온건... 휴브리스가 편지로 프라이를 언급해서 찾아온거라고, 했지.
프라이... 일것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그 협력자들은...
톱 텐의 모자를 모으고 있어.
 
줄리엣:(선배 절대 지켜)
 
테노:(!?)
 
라홍:(이렌모자는내가뺏을건데무슨소리임)
 
GM:그러고보면, 언젠가 릴리아가 '신출귀몰한 범죄자' 얘기를 했었죠.
 
줄리엣:(선배 오늘부터 라홍이랑 같이 다니기 약속)
 
GM:범인이 한 명이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도.
 
테노:(그게 복선이었나)
 
신:(제 머리의 모자를 만지작 해봅니다. 싸구려 느낌이 나는 재질의 머리띠.)
 
디케:참회의 세계에서 일을 벌였던 것도, 탄생의 세계에 나타났던 것도... 아마, 그런 이유.
모자를 모아서 무엇을 어떻게 할지까지는... 나도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
(그렇게 말하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나는,
플리를 막고 지금까지의 일상에 안주하는것도,
 
디케:적극적으로 나 자신을 바쳐 플리와 함께 죽는것도 하지 못했어.
그러니까 이번에도 마찬가지야.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알더라도 모르는것만 못하고, 존재하지만 없느니만 못해.
앞으로 나아가는 이렌과는, 달라.
......
 
디케:...그렇지만, 너희라면 다를지도 몰라.
여기까지 와 준 너희들에게... 나의 모자를 줄게.
 
휴브리스:... 예!?
 
신:......
 
라홍:" ...?! "
 
줄리엣:.....꼭 그래야 해?
 
테노:(모...모자를?!)
 
디케:(디케는 휴브리스가 언젠가 쓰고 있었던 검은 안대를 여러분에게 건넵니다.)
만약 누군가가… 뭔가 위험한 짓을 하려고 하면, 기꺼이 내 모자를 사용해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신:... 디케.
 
디케:...대신, 내게 모자가 없다는 것은 비밀로.
 
휴브리스:... 흐-음.
그러면, 저도 말려들어준 보답으로 뭐라도 드리는게 나을까요.
 
GM:잠시 고민하더니, 휴브리스는 대죄의 보석 결정체를 부숩니다.
 
휴브리스:에잇.
 
전령 데이:우와아아아악!?
 
휴브리스:드릴게요. 여러분에게.
 
라홍:" ...?!?! "
 
GM:총 1200 크리스탈의 거금입니다.
 
신:크리스탈은 싫지 않지만, 꽤나 과격하네-
 
줄리엣:(우리 이제 부자?)
 
신:(인당 300)
 
휴브리스:짜잔. 가짜 가치관으로 만들어진 진짜 크리스탈이에요.
 
테노:(우, 우왁, 이렇게?!)
 
라홍:(WOW)
 
줄리엣:(가짜가 진짜를 이하생략)
 
라홍:(창조경제 짱인데)
 
신:(나 소지금 네자릿수다)
 
라홍:(라홍아 우리도 파랑노랑의 세계 만들자)
 
디케:직접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해.
 
라홍:(그래서 크리스탈 창조하자)
 
신:... 네 결의가 헛되지 않도록 노력할게.
 
라홍:" ... 응, 신 선배 님의 말씀대로에요. "
 
줄리엣:....이거 거절할 수도 없고... ....고마워.
나도.. (붉은 얼굴을 한 번 쓸어올립니다.) 노력할테니까. 정말로.
 
전령 데이:....? ....??(있지만 무슨 상황인지 이해 못하고 있는 애.)
(뭔가... 줘야 하나?)
(주머니를 뒤진다...)
(아무것도 없다.)
 
신:(데이는 귀여우니까 괜찮아. 쓰담쓰담.)
 
줄리엣:(괄호쓰담)
 
GM:그러면, 전원 롤플이 끝나면 거기에서 오늘세션은 엔딩. 보상파트로 넘어갈게요.
 
라홍:(라홍이는 일단 추가 롤플 없습니다!)
 
테노:(아까부터 눈동자가 눈에 띄게 흔들립니다. 이래서 세상 밖을 아는 게 싫었어. 역시 모르는 게 약이야.)
(나...이 모험을 계속 해도 될까... 내 세계...내 가치관...나...죽는 건 싫어...)
(멀리 나아가면, 나아갈수록...되돌아올 수 없어...)
rolling 2d6 가치관 감소
 
(
1
 
+
2
 
)
 
 
=
3
 
신:그럼- 이제 가서 쉬어볼까. 오늘도 힘들었어~ 일도 많고.
(그렇게 돌아서 먼저 뚜벅뚜벅 걸어나갑니다. 아이들이 보지 않는 뒤에서 표정을 굳히고.)
(대체 뭐지? 이 세계는 무엇 위에 세워져, 무엇을 숨기고 있는 것이지? 나는 무엇이며, 이 세계의 규칙은 무엇이고, 그리하여, 진정한 사실은...)
(... 프라이, 당신은, 무엇을 알고 있는거지?)
 
줄리엣:(이제야 뭔가를 좀 알게 된 기분이야. 진실도 들었고, 모자도 얻었어. 폐부가 쎄하게 조여드는 감각이 들지만, 이렇게 하면 되겠지?
계속, 모르는 체 하지 말고, 앞을 직면하면서, 계속, 이렇게.... 나아가면......
를 만날 날도........)
(....방금 무슨 생각을 했더라?)
(어쩐지 지끈거리는 머리를 대강 쓸어넘긴 뒤, 그러면 다음에 볼까, 하는 인사를 남기고, 여전한 롤러 바퀴를 굴리며... 도망치듯 사라집니다.)
 
-
 
GM:우선, 디케에게 금기치에 대해 들은 분들 전원 3d6.
그리고 라홍이는 여기에 추가로 2d6입니다.
 
라홍:(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GM:이유는 라홍이가 읽은 책 때문입니다.
 
라홍:(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줄리엣:(운빨망했구나)
 
신:(샤를 저기 상)
 
GM:저기 상.
 
테노:(샤를 데어였나)
 
라홍:(하,................................................................................)
 
GM:사요나라와 아나타카라 잇타.
 
라홍:(아놔미치겟네......................................................)
 
신:
rolling 3d6
 
(
4
 
+
2
 
+
4
 
)
 
 
=
10
(?)
 
줄리엣:
rolling 3d6
 
(
3
 
+
6
 
+
4
 
)
 
 
=
13
 
라홍:(5d6? 까짓거 제가 최종값 5 띄우는거 보여드립니다)
rolling 5d6 [금기치]
 
(
6
 
+
5
 
+
5
 
+
2
 
+
5
 
)
 
 
=
23
 
신:?
?
 
라홍:(어?)
 
테노:
rolling 3d6 금기치
 
(
1
 
+
3
 
+
4
 
)
 
 
=
8
 
줄리엣:?
 
테노:
 
라홍:(...어?)
 
GM:진짜 최종값 5 띄웠어.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라홍아???)
 
라홍:(아니 제가 말한 최종값은
 
줄리엣:(라홍이 절대 살려)
 
신:(다행이다 그래도 내가 제일 높아)
 
라홍:(1+1+1+1+1이엇지)
(5+5+5+5+5가아니엇다고요)
 
GM:뭐가 다행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줄리엣:(라홍아 꼬옥... 이빨만다물면돼 괜찮아 기억소거얼마안걸려)
 
GM:그야 그래도 가장 높겠지!! 3d6정도로 메울 수 있는 간극이 아닌걸!!!
 
신:(전 우리애들 금기치 다 저만한 줄 알았어요 왜이렇게 작고 귀엽냐)
 
줄리엣:(라홍이 순식간에 금기치 신에게 이어서 2위)
 
라홍:(얘들아나금기치꼴등이엇는데지금2등먹엇다)
 
신:(신이 저거 읽었으면 개쩔었겠다)
 
줄리엣:(진짜미치겠다..)
 
라홍:(근데 타이밍상 GM님이 신한테 3번째를 주셔도 될걸)
 
테노:(아놔...우리애들절대지켜)
 
라홍:(저한테 주셨잖아요)
 
신:(그건 그래요.)
 
라홍:(이거 금기치 밸런스 조절하신거 같기도)
(신한테 몰빵되면.. .안돼)
※ 정답. 
애초에 원래 시날 쓸때는 책은 기교 높은 애들이 나머지 전부 찾아내는걸 예상했는데요.
마스터링할때 어쩌다보니 기교취약들에게도 기회를 주게 돼서 퍼뜩 하고 반사적으로 빠르게 순서 바꿨음. 
 
줄리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샤를 데어만 진짜 딱히 모티브가 없었더라구요
있나?
있으면알려주세요)
 
GM:샤를 데어의 모티브!
그것은!
아이오 우탓테 우탓테
쿠모노 우에.
 
라홍:(50프로 소모 너무 궁금한데)
 

GM:... 농담이고 모티브가 있긴 있는데 스포에요.

그리고, 죄의 모자 특권을 공개합니다.

 

죄의 모자 특권

‘죄를 지은 이에게는 벌이 돌아와야 하는거야.’

 

한 사람의 가치관을 소모해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

5프로 소모 

-즉시 100 크리스탈을 획득한다. (횟수제한 없음. 상시 사용 가능)

10프로 소모

기절한 사람 전원을 체력 1로 부활시키고, 체력을 10만큼 회복.(비전투상황일때, 시나리오당 한 번)

20프로 소모

-리버스 올. (시나리오당 한 번. 시나리오에서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리버스 올과 겹치지 않음)

50프로 소모

-??? (캠페인당 딱 한번.)

 

 

 

 
줄리엣:(사요나라와아나타카라.....)
 
테노:아 아놔
 
라홍:(라홍아 우리 눈 감고 한 번만 죄의 모자 특권 돌려볼까?)
 
줄리엣:(아오 와중에 죄의모자보고 기절...그래서 누가 가져갔나요)
 
GM:가치관을 깎아 사용할 때는, 자신의 가치관을 자신이 직접 부정해야 합니다.
5프로나 10프로정도면 가벼운 묘사거나 아예 생략해도 괜찮겠습니다만, 20프로부터는 대가에 걸맞게 꽤나 심도있는 묘사가 들어가야 겠네요.
(20프로 소모할때는 지성 판정으로 10 이상일시 금기치 1d6. +50프로를 소모할 때엔 지성 없이 2d6의 금기치 판정이 추가됨. 한편, 50프로 소모시에는 지성 대항으로 10 미만이 나올 시 발광 상태에 빠진다.)
※ 뭐야. 괄호부분은 나중에 직접 사용할때 알려줄 내용이었는데 왜 그대로 복붙했어.
이래서 새벽까지 깨어있으면 이런다니까...
미리 스포한다고 뭐 문제는 없겠죠. 그렇지만 나중에 스리슬쩍 효과가 바뀔수도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줄리엣:(4등분했나)
 
라홍:(오.)
(라홍이 파란색으로 염색하자)
(네 이름은 이제부터 랑랑이란다. 파랑노랑.)
 
신:(그럼 어차피 쭐롓이 가져가도 못쓰잖아.)
 
GM:라홍이가 파랑이가 되어버려.
뇌에 힘줘서 없는 가치관 소모하는 줄리엣.
 
줄리엣:(줄롓은 모자를 놓아주었다. 바이바이 모자!)
 
신:(일단.. 그럼 신이 가지고 있을게요 테노는 무서워서 안 가지려그럴것 같고)
 
GM:경험치 보상은 마지막 보스까지 무사히 도달했다: 6점
디케를 구했다: 4점
 
신:(나중에 쓸 일있으면 넘겨주자)
 
라홍:(그리고 일단 양심세계가 폐쇄된? 상태니까)
 
줄리엣:(그냥내가후딱세계만들어올게)
 
GM:총 합 10점입니다.
 
라홍:(신이 가지고 있는게 나을것같기도 하구)
(원숭이의 손은 누가 가져가나요)
 
GM:마침내 결혼의 세계가 실현되는가.
 
줄리엣:(선배가치관소모시키는거..용납못하는으엉)
 
테노:(테노는...무섭기도 하고 가치관 깎기엔 조금 애매한 타이밍이라ㅋㅋㅋㅠㅠㅠㅠ)
 
줄리엣:(하........ 아가들아.......)
 
라홍:(아. 선배가 가지고 있으면 선배가 가치관을)
 
줄리엣:(원숭이의 손... 레일리의 청혼을 받아들일 이는 누구인가)
 
신:(원. 손.)
(아니 내가 쓴다는 소리는 아니니까 얘들아)
 
라홍:(양심세계 말고 보분 가치관 깎아.......)
 
GM:진짜로 죄의 모자 라홍이가 받아야 하나.
 
라홍:(랑랑이로 개명할게 얘들아...)
 
신:(내가 가지고 있을 뿐이란다.......)
 
GM:이렌을 너무 사랑한 탓에 결국 그 혈육의 모자를 취하게 된 솜님.
 
라홍:(...어?)
(...그렇게 얘기하니... 탐나는데...?)
 
신:(렙업 보상은 나중에 챙겨가겠습니다. 지금은 피곤해서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홍:(...근데 라홍적으로는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
 
GM:어차피 죄의 모자를 가지고 있다고 본인이 사용해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하하.
 
라홍:(저는... 신기(오토) 기공(오토) 챙겨갑니다!)
 
줄리엣:(에구 저두 일단 자러가도 괜찮을까요...?)
 
GM:와중에 레벨업하고 계시는군.
맞다맞다여러분자러가셔야지.
※ 세션 종료시각 새벽 2시.
 
신:(지금 생각으로는 아킬레우스/마법방패기는 한데.)
 
GM:이제 전할거 전부 전했으니까요! 끝!
 
라홍:(ㅠㅠㅠㅠㅠ다들 고생하셨고...)
 
줄리엣:(ㅠㅠㅠ모두 좋은밤되시구 넘넘 즐거웠습니다~~! 굿밤되세요!!)
 
테노:저도 레벨업 보상은 좀 생각해 볼게요ㅋㅋㅋㅠㅠㅠㅠㅠ
 
GM:내일 바쁘신분들 다들 굿잠!!
 
고소합니다:고소합니다.
 
middle.s:님들 럽럽
 
GM:사랑해요!!!
 
middle.s: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구모구:으야아아아앙ㅇ 수고하셨습니다 편하게 쉬시고 내일 뵈어요
 
테노:고소.
 
고소합니다:탐라에서 뵈어요~~~~~
 
GM:고소하다.
 
middle.s:안녕히주무세요 내일뵈어요!!
 
모구모구:다들 좝좝 빨아먹음
 
테노:탐라에서 뵈어요~!
 
GM:탐라에서 봬요~~~
 
고소합니다:어어그래테노야
탐라에서봐
 
테노:아디오스~!
>▽<)/
rolling 3d6 가치관 회복
 
(
4
 
+
6
 
+
5
 
)
 
 
=
15
(네가즐거웟음됏다.....)
 
megane m. (GM):그래... 우리 테노 멘탈 잃었는데 가치관이라도 챙겨가야지.
 
김판다:(우리애스다듬...)
 
고소합니다:라홍이는 일단... 길플세계에서 엉망진창으로 당한 여파로
모의당 모자간담회에 있는 그걸 기준으로 2d6만큼 먼저 감소시키고
3d6 회복하는거로!
 
라홍:
rolling 2d6 [가치관 하락]
 
(
5
 
+
5
 
)
 
 
=
10
(dP?)
 
megane m. (GM):많이 충격받았구나.
 
라홍:
rolling 3d6 [rk..가치관상승]
 
(
4
 
+
5
 
+
3
 
)
 
 
=
12
 
고소합니다:그리고 다시 충격 무마한듯.
와! 그래도 2% 회복했어 라홍아!
으악 판타스마고리아...ㅠㅠㅠㅠㅠㅠㅠㅠ
넘 좋아요...
...베스도 회복롤 굴려주세요
가치관 회복해... 우리 베스
 
고소합니다:(베스의 작고 귀여운 가치관 봄...)
※ 다음에 굴릴게요. 하하.

.

1. 전령 데이

つくっちゃっちゃ

Picrew https://picrew.me/image_maker/221801

... 설마 이 피크루마저 사라지고 만 것인가?

 

성별: 여성

스킬카드: 텔레포트/ 리트라이/ 잡몹 보정

스탯: 지어놨던거같은데 찾아보니 안 나오네요. 대충 343이었나.

놀랍게도 이렇게 바보짓을 했지만 지성 취약은 아닙니다.

 

휴브리스에게 보기 좋게 속은 바보입니다.

원래 디코이라고 자기세계 관리인을 꼭 알리라는 법도 없지만, 특히 디케는 같은 톱텐들조차 얼굴을 잘 모를 정도로 꽁꽁 숨어있었죠.

당장 가치관조차도 은폐했으니까 오죽할까요.

데이는 더군다나 태어난지도 오래 안 된 디코이라서 휴브리스에게 속아넘어가기 딱 좋았습니다.

악의는 없는 아이지만 , 뭐랄까 PC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역할이네요.

아무래도 이 정신나간 시날에서 행동력있게 PC들을 이끌어야 하고, 그러면서 본인 자체가 진짜 흑막에게 깜빡 속아 있는 캐릭터다보니...

시날을 쓰며 자연스레 '힘찬 바보' 로 캐릭터성이 잡혔습니다.

피크루 만들때까지만 해도 비교적 평범하게 진지한 캐릭터를 예상했다보니 쿨해보이는 외모인데요. 나름 갭모에가 아닐까.

 

보시다시피 약하기 때문에, 전투에 직접 참가는 불가능합니다.

크리스탈이 되어버릴거라구.

텔레포트랑 리트라이는 시날에 필요해서, 잡몹 보정은 설정을 강조하기 위한 구성이에요.

리트라이가 있는 이유는 줄리엣이 춤출때 혹시라도 주사위 터질까봐 가오를 살려주기 위해 채용했다는 뒷설정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롤플이 멋져서 판정 스킵했음.

 

프로필 사진은 귀찮아서 변하지 않지만, 스킬카드를 계속 수급하기 위해서 중간중간 본인에게도 길티플레저 올을 했습니다.

 

위장용 가치관이 길티 플레저인 만큼 이 세계 디코이들은 다들 디케 취향으로 모에하게 생겼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머리가 길고 단안경이 아닌 안경을 끼고 있던 시절의 데이는 플리랑 조금 닮았을지도 모르겠네요.

디케의 미련이 무의식중에 그 모습에 드러난 것은 아니었을까?

만약 그렇다면, 스타일이 변한게 다행이네요.

줄곧 그 모습이었다면 디케로서는 자괴감을 면치 못했을테니.

 

 

2. 폭주기관차 트릴리

Picrew 77メーカー

https://picrew.me/image_maker/631081

성별: 여성

7레벨

완/기/지 4/7/2

체력 28+4x7x3 -2 = 110

스킬 카드: 탐험가(클래스),강력 보스 보정(NPC),사격(오토),급소조준(A),유격(A),보복(오토),독 부여(오토)

 

세션의 기믹과 전개를 보여주기 위한 첫 번째 보스인 만큼, 스킬 구성이 그렇게 강하진 않습니다.

 

이번 시나리오의 보스들은 전원 7대 대죄를 모티브로 구성되어있는데요.

트릴리는 '분노' 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름 모티브는 폭주하는 트롤리.

이 시날의 정신나간 오타쿠스러움을 보여주기 위한 도입부에 걸맞는 캐릭터라고 할까요. 후후.

 

장발과 안경을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어라. 이거 관리인님 취향과도 비슷하지 않아?

 

3. 인형 저택의 소년, 오넷

Picrew 少年少女好き?2

https://picrew.me/image_maker/190588

 

성별: 남성.

7레벨

오파츠: 우리집 작은 망치 * 3

체력 28 + 4x 7x3 = 112

능력치 완/기/지 4/5/5

스킬 카드:(클래스)테이머,테이밍 확장,테이밍 확장,테이밍 확장,종자 각성(C),종자 각성(C),종자 각성(C),강력 보스 보정(NPC),감싸기(C),학습(C)

 

종자

움직이는 인형

체력 22(9+7+6)

5/2/2

 

'탐욕'을 상징하는 보스입니다.

이름 모티브는 마리오네트. (그런 것 치고 꼭두각시 인형은 없지만서도.)

인형을 모으는 것에 열중하다 못해, 인형장인들을 모조리 매수하고 밤낮없이 노동시킨 악덕 고용주입니다.

 

그런 메이드가 어딨냐고 하는 오넷에게 신이 길티 플레저의 세계 디코이가 그런 말 하기 있냐고 했는데.

실제로 이 세계의 정체를 생각하면 묘해지는 부분이네요.

 

스킬 배치는 전형적인 테이머 구성이네요.

탐욕이라는 특성을 살리기 위해 

원래는 인형의 턴이 돌아오기 전에 인형에게 날아올 유격필살을 오넷이 대신 맞아주려고 했는데... 설마 분노한 줄리엣이 한방에 인형을 날려버릴줄은. 

테이머의 약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전투였네요. (전략이 한정되어 대처법이 뚜렷함 + 종자가 없으면 무능해지기 쉬움)

 

아무튼 메이드복을 입은 PC들의 분노의 화살이 돌아가 잔뜩 두들겨맞았습니다.

메이드복 분장은 데이의 아이디어였던 만큼 조금 억울한 면도 있지만, 그동안 한 짓을 생각하면 자업자득.

 

 

 

4. 지쳐버린 소설가, 슬립스

Picrew 生きてる

https://picrew.me/image_maker/34800

 

성별: 남성

7레벨

체력 112(28+84)

능력치 완 기 지 1 1 12

스킬카드: 니트(클래스),차지(C),꼭두각시 인형(B),행동 순서 조작(C),강력 보스 보정(NPC),불운 반전(C),피의 대가(오토)

 

+

‘무모한 책임감’

어떻게든 글을 쓰기 위해 자기자신을 살려내려고 한 흔적. 그 결과, 자신을 비틀리게 만들었다. 

에너지 드링크에 쓰였던 액체와 뒤섞여있다.

 

체력 54, 5레벨

완/기/지 8/2/2

스킬 카드: 메이드(클래스),회복 마법(B),긴급 회복(C),감싸기(C),보스 보정(NPC), 

 

‘창작의 고통’ 5레벨

수없이 낭비된 잉크와 종이들이 뭉쳐 만들어진 몸체에 고통받는 예술가의 영혼이 담겨 만들어진 존재. 비명을 지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

완/기/지 2/2/8

력 54

스킬 카드: 음유시인(클래스),피의 대가(오토),기억 소거(B),영창 파기(C),보스 보정(NPC)

 

 

'나태'를 상징하는 보스입니다.

이름의 모티브는 잠을 뜻하는 슬립 + 나태를 뜻하는 슬로스. 

번아웃이 심하게 와서 위험한 일까지 시도하고 마는데요.

슬립스의 설정을 감안하면, 피크루 이름이 우연히도 묘한 면이 있네요.

 

슬립스의 스테이지는 어쩌다보니 개그 없는 시리어스한 분위기가 됐습니다.

그게 뭐랄까.

진짜로. 

어쩌다보니.

그.

죄송합니다.

 

길티플레저의 세계 초안들은 '늘 세계를 꽁꽁 숨겨둬서 밝혀진 적 없었지만...사실은 죄의 세계였다!' 에 초점이 맞춰져있어 의외로 시리어스했는데, 그 잔재가 아닐까 싶어요.

아니면 단순히 CM 취향의 선이가는무기력한안경캐라서 무심코 이렇게 된걸수도 있고.

 

슬립스 본인과는 큰 관련이 없지만, '나태'라는 대죄는 관리인인 디케랑 가장 닮은 부분이 많지 않나 싶기도.

 

 

5. 춤추지 않는 무용수, 카렌

Picrew 玩儿

https://picrew.me/image_maker/30843

성별:여성

레벨 7

체력 56 / 완기지 1 8 2 

스킬카드: 댄서,곡예,연속 행동,연속 행동,오토 카드화,금지된 술법,보스 보정

 
페이크 보스.
그래서 강력 보스가 아닌 보스 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략 전투 시작이랑 함께 화려한 딜로 긴장시키지만, 그 이후로는 방어수단이 없어 쉽게 쓰러지는 느낌을 의도했는데.
연속행동 스텝이 끊겨서 화려한 딜... 못했네요.
크윽.
 
이름의 모티브는 빨간 구두의 주인공으로, 연인이었던 스코의 이름 역시 빨간 구두의 원제에서 따왔습니다. 구두라는 의미가 되겠네요.
시나리오 초안에서부터 존재했던 디코이라서 제법 애정이 붙었는데, 최종적으로 등장하게 되어 기쁩니다.
 
줄리엣에게 춤을 시키는 장면을 꼭 넣고 싶다... 고 생각한 결과 만들어진 캐릭터입니다.
원래 모티브가 모티브다보니 춤추지 못하는 이유로 발목이... 그렇게 되었다거나, 대신 잘린 부분에서 붉은 장미꽃이 떨어져내린다거나. 사람을 끊임없이 춤추게 하는 저주받은 구두에게 애착을 드러낸다거나, 그리고 춤을 춰야 해서 그 구두를 신은 줄리엣이 정신력 대항에 실패할 경우 보스가 되어 전투를 하게 된다거나! ...이런저런 초안들이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빨간 구두라는 초기 모티브는 비교적 옅어졌지만, 지금의 카렌이 역시 가장 마음에 드네요.
 
PL분들이 이미 예상해주셨지만. 인간인 스코는 죽었고, 그녀를 잊지 못해 마네킹에게 사랑을 바치고 있습니다.
생전 스코는 연극 배우였는데요. 카렌이 있던 황폐한 무대는 부실공사로 무너져 스코가 죽은 연극 무대라는 설정이 있습니다. 이것도 이미 다들 눈치챘으려나. 
테노의 지성판정에서 원래 '저 마네킹을 죽은 연인의 대용으로 삼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것을 제시하려고 했는데, 다소 뜬금없는 것 같아서 패스했습니다.
스코에 대한 카렌의 애정은, 플리를 향한 디케의 애정과도 닮아있을지도 모르겠네요.
 
 

6. 카라

 

Picrew カルビ回路

https://picrew.me/image_maker/166929

 

7레벨

HP 112

완기지 3 3 8

강력 보스 보정,불운 반전(C),반격(C),변신(C),등가교환(A),마력 확산(A),마킹(A)

 

카렌의 동생이자, 질투를 상징하는 진짜 보스입니다.

이름의 경우 카렌과 비슷한 이미지로.

뭐랄까. '이 녀석이 보스인줄 알았는데, 사실 진짜 보스는 다른 녀석이었다!' 라는 반전을 주고 싶었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엑스트라같이 수수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본색을 드러내며 흉하게 뒤틀리는 이미지입니다.

색배치의 경우 녹색 눈이 질투를 상징한다는 뭐 그런걸 어디서 본것 같아서... 실제 녹색 눈을 가진 분들에게는 실례겠지만서도.

이런 컨셉쪽에 집중하다보니 정작 자매인것 치고 그닥 카렌과 닮진 않았네요.

본색을 드러낼때의 BGM은 제목부터 envy라서 찾고 나서 즐거웠어요.

 

핸드아웃에서 드러났듯, 슬립스에 대한 공격적인 기사를 쓴 것도 스코. 이는 슬립스의 우울과 번아웃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질투가 상징인 보스인 만큼, 폭주 동기는 재능있는 사람에 대한 열등감.

막상 미워하던 슬립스랑 똑같이 불운 반전을 가진 지성몰빵 구성인게 아이러니네요. 이 조합도 은근 재미있을지도?

 

그 외에 스킵한 두 보스로는 '굶주린 귀족 부인'과 '하염없는 보랏빛으로' 가 있었습니다.

각각 폭식과 색욕 상징.

색욕은 수위조절을 하려다보니 보라색에 대해 집착하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이미 이런 시나리오를 써놓고 뭘 망설이나 싶기도 하지만, PC들을 향해 색욕을 드러내오는 캐릭터는 불쾌할까봐...

 

7. 길티 플레저의 관리인, 휴브리스

Picrew まいよめーかー

https://picrew.me/image_maker/167775

 

성별: 여성

7레벨

체력 108

완기지 1/5/8 

(체력과 완기지는 모자해방 보정이 없는 상태입니다.)

 

아이템: 소울 태블릿

강력 보스 보정(NPC),보스 연속 행동(NPC) ,마술사(클래스),비행(NPC),원격 마법(오토),연속 행동(통상 A),사일런스(통상 B) 

 

이번 세션의 흑막이자, '오만'을 상징하는 보스.

이름의 경우 단어 휴브리스.

캠페인 최초의 대민폐라는 명예로운 위치를 차지했네요. 이래저래 완벽하게 대민폐. 

 

세션에서 본인이 설명했지만, 편지는 디케가 아닌 디코이 휴브리스가 보낸 편지로, PC들을 부르기 위한 미끼였습니다.

편지가 늦게 도착한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세계에 이미 무슨 일이 생겼다!' 라고 여겨지게 하기 위해 정확하게 의도한 시간이었고요.

목표는 아바타의 힘을 빌려서 (휴브리스가 처리할 수 없는) 힘을 지니고 있는 강한 보스 디코이들을 처리한 뒤, 그 힘을 전부 합쳐 빼앗는 것.

그렇게 해서 행동하지 않는 디케를 대신해 이 세계의 ‘진짜’ 관리인. ‘길티 플레저의 관리인’ 에 등극하는 것이었습니다.

저 정보를 알고 있었던 이유는 휴브리스가 디케의 대역 인형의 부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디케의 기억을 부분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거죠. 디케는 그저 고장난 대역 인형의 부품을 재활용해 환경의 세계 가치관에 이바지하고 싶었을 뿐인데...! 

보스 디코이들의 폭주 자체는 사실이었으나, 사실 프라이는 길티플레저의 세계에 온 적도 없었습니다.

죄의 가치관의 하락은 길티 플레저라고 하는 위장용 가치관이 너무 강해져서 + 디케가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죄를 저지르고 이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어서 였습니다.

 

고대의 예언서(물론 휴브리스가 적음)에 적힌 '검은 날개를 지닌, 신이자 천사이자 악마이자 경배할만한 존재인 우리의 관리인' 은 길티 플레저의 관리인 디케... 정확히는 길티 플레저의 관리인 디케인척 하는 휴브리스를 가리키는 묘사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길티 플레저에 걸맞는 중2 듬뿍이라는 느낌으로 만들어진 캐릭터.

디케의 모자인 검은 안대 + 제가 생각한 화려하고 길-티한 느낌을 피크루로 구현하는게 제법 힘들었습니다. 

 

이미 사일런스를 사용했다는 것을 표현하려고 원래는 사일런스 스킬카드가 소모된 상태로 전투를 돌입할 생각이었습니다.

소지품에 소울 태블릿이 있는 것도 그 잔재.

생각해보니 시스템적으로 PC들도 리버스올을 쓰기도 하는데 굳이 그럴 거 없는것 같아서 세션에선 그냥 스킬 풀로 가진 상태로 돌입했습니다.

 

관리인의 위치를 빼앗으려고 했다곤 해도, 디케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누구보다도 디케를 잘 아는 사람이니까요.

실은 디케가 조금 더 자신을 꽁꽁 숨기지 않기를 바랐다는 것 역시 휴브리스의 또 다른 본심이었습니다. 의외로 입체적인 캐릭터라고 할까.

실제로 디케가 있는 곳에 데려다달라는 말에 순순히 데려가주기도 했죠. 

 

디케를 처리하는 부분의 묘한 분위기는...모처럼 이 시날이 '길티 플레저의 세계'니까.

이런 오타쿠적인 뽕을 채워도 되지 않을까 싶었고. 

 

원래 CM의 의도는 PL들이 '오만을 상징하는 최종보스가 프라이일 것이다!' 라고 착각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프라이의 이름이 오만을 뜻하는 프라이드랑 비슷하기도 하고, 예언서의 내용이나 전령의 지나가는 듯한 언급도 그런 페이크 복선이었죠.

걸려들어주신 분이 있으려나?

 

8. '화자' (진짜 디케)

기억 1,2 시점의 어린 시절

Picrew ケモ魔女メーカー

https://picrew.me/image_maker/45252

세션 내에서는 안대를 벗은 모습으로만 등장했지만, 제게는 이 모습이 더 익숙하네요.

Picrew 少年メーカー

https://picrew.me/image_maker/10621

 

성별: 불명 (여성에 가까움)

백스토리: 비밀

가치관: 

길티 플레저의 관리인 - "대놓고 좋아하기는 부끄러운 나의 취향"  

죄의 관리인 - "자신의 죄를 받아들입시다."

 

이렌과는 쌍둥이입니다. 

일란성인지 이란성인지조차 불명.

일란성일 경우 성별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체적으로 간성일 가능성도 생각중.

 

아무튼 이것저것 꽁꽁 감추는 디케라서 오너에게도 자기 성별얘기를 안 해주네요.

굳이 말하자면 여성에 가까운 편 정도. 데미걸 언저리 아니려나.

 

뭐. 성별같은건 대충 그렇다 치고,

처음 구상 계기는 장난삼아 빻취향의 관리인 이런거 있으면 재밌겠다~ 하다가,

어라? 그런 이상한 가치관을 내세운 관리인이 사실 실제로는 다른 진중한 가치관이 있으면 재밌겠다. 

진짜로 넣는다면 빻취향은 너무 좀 그러니까 순화시켜서 길티 플레저 정도? 

...대략 그런식으로 톱텐 목록에 '길티 플레저의 관리인'이라는 의미불명의 세계가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죄의 관리인이니까 참회의 관리인과 가족이라는 설정을 자연스럽게 떠올렸고, 이름에도 살짝 복선이 들어가있었습니다.

이렌은 평화의 여신 아이레네가 이름의 모티브가 되었고, 디케의 이름은 정의의 여신 디케에서 따왔는데요. 

둘다 제우스와 테미스 사이의 자식인 계절의 여신 호라이 세 자매중 하나입니다.

 

여러모로 이렌과는 대조되는 구석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 이렌은 아무것도 몰랐고, 디케는 모든 것을 알아버렸다는 점.

이렌은 '참회'의 관리인이라서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 모르더라도 뉘우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 노력했다면,

디케는 '죄'의 관리인이기에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세계의 진실과 직시하게 됩니다. 

 

알지도 못하는 잘못을 뉘우치고 '나아가는' 이렌과, 자신의 '죄'를 정면으로 받아들인 채 멈춰선 디케... 라는 느낌이네요.

사실 디케는 자신의 능동성을 과소평가하는 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렌이 존재하는 사실에 비교적 안주한 것에 비해, 어찌됐건 디케는 결국 자신이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까지 알아내고 떠올려내는 데 성공했으니까요.

그래서 참회의 세계에서는 '무지는 죄' 라는 말이 나왔고, 이번 세션에서는 '알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것은 죄'라는 말이 나왔죠.

 

세션 자체도 참회의 세계와 대조되는 것이 재미있네요.

전투가 존재하지 않는 참회의 세계, 보스전이 굉장히 많은 길티 플레저의 세계.

전혀 예상못한 참회의 세계에 등장한 프라이, 처음부터 나올것 같은 암시를 줘놓고 결국 안 나온 프라이.  

...시나리오로서 나름 자신작이었던 참회의 세계와, 감당할 자신이 없었던 길티 플레저의 세계...

참회의 세계에서 이렌 자신에 대한 내용은 비교적 적었던 것에 비해, 길티 플레저의 세계에서는 디케 본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예 과거부터 현재까지 7부작으로 쫙 드러난 것까지.

 

휴브리스는 디케의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디케는 사실 아직도 숨기고 있는 것들이 많아요. 말한 것 이상의 세계의 진실이라든가, OOO의 OO라든가,  

다 털면 캠페인 조기엔딩나야 할 정도로.

 

9. 이렌

Picrew ケモ魔女メーカー

https://picrew.me/image_maker/45252

 

예. 진짜로 나왔습니다. 이렌 어린시절.

 

참회의 세계에 뜬금없이 참회의 세계와는 영 안어울리는 길티 플레저의 세계의 책 같은게 있었는데, 나름대로 복선이었습니다.

가족인 만큼 디케의 얼굴을 제대로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아바타중 하나네요. 이렌 외에는 플리, 베스 정도.

 

두 번째 기억의 그 사건에서, 이렌 역시 디케처럼 커다란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걸 드러내는 순간 같은 입장인 디케를 몰아붙이는 것이 되기 때문에 억누르고 있었다... 는 설정이 있습니다.

디케의 경우 자신의 부모님 탓에 죽은 신도를 직접 두 눈으로 목격했었기 때문에 더 강한 트라우마가 된 면도 있겠네요.

뭐. 지금으로서는 이렌은 기억 못 하겠지만요.

 

디케가 자신과 가족임을 숨기는 것에 대해서는 이렌은 '역시 자신의 신상이 드러나는 것이 부담스러운걸까?' 정도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 이유는, 일곱 번째 기억이 말해주듯이...

 

10. 플리

 

Picrew たょ錬成

https://picrew.me/image_maker/455830

성별: 여성

가치관: 정보의 관리인 - '내가 아는 모든 것을 기록하고 싶어.'

 

그러고보니 줄리엣이 '기억을 되돌리는 것은' 이라고 운을 떼려다가 말았는데,

플리가 기억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은 간단합니다.

기억을 모조리 적어서 보관했기 때문입니다!

 

가치관이 괜히 '내가 아는 모든 것을 기록하고 싶어' 인 것이 아닙니다.

정말로 모든 것을 기록했습니다.

진짜로.

 

거대한 서재 한켠에 빼곡하게 들어찬 책들이 플리의 모든 기억이고, 그 책들에는 전부 잠금이 걸려있습니다.

그 책 하나하나의 잠금을 해제하는 암호를 가지고 있는 것이 디케.

워낙 많은 기억을 잠금해뒀으니, 잠금을 푸는 암호로만 두꺼운 책 한권이 빼곡하게 찰 정도입니다.

그 때 그 때 필요한 기억을 직접 책을 읽어서 찾아내고, 필요하지 않을땐 그때그때 스스로의 기억을 리셋해가며 살아남았다는 느낌이네요. 

 

 

11. 레일리

少年少女好き?2

https://picrew.me/image_maker/190588

성별: 불명 (젠더퀴어)

백스토리: 탐구

나이: 약 15년. 외관상 나이 10~20대 

가치관: 조화의 관리인 (경력 약 10년 정도) - 다양성이 세계를 이룬다.

무기: 다양

 

아무튼 수상한 애.

 

스토리상의 중요도에 비해 캐릭터로서는 뭐랄까 임팩트가 약한 것 같아 유감입니다.

등장할때마다 이상한말 하고 사라지는 애 이상의 무언가가 없다고 해야하나.

다른 캐릭터들은 나름대로 어쨌든 캐릭터가 확고하게 어필이 된것 같은데, 레일리는 솔직히 벌써 세번째 등장인데도 여전히 '뭐하는애야' 싶을거같은 느낌.

이를테면 레일리보다 덜 등장한 앤디는 '그 짝사랑하는애' 라는 느낌이 확 전해지는데 레일리는 뭘까.

세계구제가 조화랑 무슨 상관인데?

등장하면서 우산이라도 타고 내려와야 강렬할텐데.

 

...뭐. 어떻게 모든 NPC 캐어필에 성공하겠어요.

세계관에 이런 NPC도 있고 저런 NPC도 있는게 곧 다양성이 아닐까?

 

[후기]

 

의외로 스토리라는 것이 존재했던 시나리오였습니다.

아무튼 캠페인 시나리오니까, 스토리 전개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길티 플레저의 세계라는 '그게 뭔데' 싶은 정신나간 오타쿠스러운 가치관, 그리고 사실 그 뒤에 숨겨진 진상이라는 밸런스를 맞추는게 힘들었어요.

아이돌의 세계 다녀오면서 길티 플레저 올이라는 기믹을 생각해낸게 자칫 루즈해질 수 있었던 시날을 여러모로 전폭 서포트해준 느낌입니다. 덕분에 살았어요.

이 기회에 모의당에게 감사를 바치며.

 

이하 조금 뇌절이라 접어둔 금기치 이야기.

더보기

모납팟 세계관의 금기치에 관해 조금 더 뇌절하자면,
예를들어 똑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고 해도, 메타적으로는 주사위값이 전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듯, 
똑같은 사실에 대해 타격을 입는 정도가 사람마다 달라요.

한편 같은 값의 금기치라고 해도, 그것을 버틸 수 있는가도 사람마다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금기치가 물이고 아바타가 그릇이라고 한다면, 그릇의 모양과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똑같이 500mL라도 어느 그릇은 넘치고 어느 그릇은 안정적이겠고.
그릇이 흔들흔들 흔들리면 물이 언제 넘칠지 모르는거고.

물에 비유하니까 그러면 금기를 동결시키면 부피가 늘어나는건가 같은 소리를 하고 싶은데 이런 쓸데없는 얘기는 패스하고.

... 뭐, 그러니까 금기가 쌓여도 PC들이라면 견딜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PC분들은 이 세계관의 주인공이니까요!

 

후기 올리는김에 슬쩍 홍보하자면, 모납팟배 제 1회 결혼하고 싶은/ 하기 싫은 캐릭터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많이 참여해주시면 즐거울거에요.

https://monab.tistory.com/32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L0SCeHayNf1pR2I-HD73YRzEIlXdKz4rCa6ajnx28GWUGig/viewform?usp=sf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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