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면의 세계는 무겁고 어두운 시나리오입니다.
로그를 읽기 전에, Part 1 초반의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주세요!!

이어지는 것은 어두운 복도입니다.
익숙한 듯이 아이는 촛불을 켜고,
여러분은 고요한 어둠속을 걸어갑니다.



여러분의 발소리만이 울리던 복도에, 소음이 더해집니다.
속삭이는 것 같은 가느다란 아우성이 겹치고 겹칩니다.
그 소리를 듣고 있는지 아닌지, 타나프흐는 아무렇지도 않게 앞서갑니다.



....
내가 생각할 바가 아냐.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 어쩔 수 없잖니.
아끼던 물건 하나를 잃어도 아픈 것이 마음이야. 그러니 자기가 알던 모든 것과 작별해야 하는 때가 온다는 것은, 터무니없이 두려울 수밖에.
(담담히 말합니다.)

영면이 두렵다는 것은, 삶이 두렵지 않다는 거야?

흑백논리야, 그거.
....어느 쪽도 선택하고 싶지 않을 수 있잖아.
...넌 삶이 두려워?

그런 것이 존재하는지조차 의문이야.

삶이 주어지지 않았던 때에는 의식이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의식하고 있는 것은 오직 삶뿐이고, 생물은 살아가는 환경이 바뀌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거든.

그렇구나.
언제나처럼, 현자는 답을 알았던거야.

여러분은 복도의 끝에 도달합니다.

꽤 오래전에 굳은 피처럼 보입니다만, 지금까지도 피비린내가 진동합니다.







그 곳에 있는 것은 ...





(해피뉴이어)




라홍:(엔비자카의 신선배)
※ 엔비자카의 재봉사 드립.



이 사람들은 이제 많은 걸 알고 있어.
내가 가르쳐줬거든.
아마, 내가 가르쳐주지 않은 부분도 이미 충분히 알아왔을거야.
(그렇게 말하며 벤야민을 올려다봅니다.)


(다시 이마를 짚습니다. 또 소리가...)
(....그러나,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내, 친구를.... 찾으러 왔어.





그 애가 안 보여.
어디에 있지, 영면의 관리인?

1년 전, 이 땅에서 눈을 감으셨습니다.



거짓말 마, 거짓말... 내가... 그 아이를... 찾느라....
얼마나, 얼마나....



...저는 영면한 동생을 찾으러 왔어요. 저희 테오...테오는 어디에 있어요!
(목구멍을 쥐어짜내듯이 입을 열고 그에게 소리칩니다.)

안식을 취한 이들을 찾는 것은 이미 불가능하겠지요.

당신이, 당신이 데려 갔잖아요! 그 때, 불굴의 세계에서 봤어...테오를 데려간 건 당신이잖아,
당신이 영면한 테오를 데리고 당신의 세계로, 이 세계로 온 거잖아...!!!
(눈물을 참으며 울분을 담아 목청이 떠나가라 소리칩니다. 분노인지 슬픔인지 모를 감정이 북받쳐 오릅니다.)

(내리깐 눈으로 당신을 내려다봅니다. 그 표정의 심상은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곳이 '영면의 세계'이기 때문일까요. 그 자의 인상은... 다른 세계에서 봤던 것보다도 훨씬 위압적이고, 불길합니다. )


있지, 벤야민.




적어도 하늘이 누구인지 알았으면 했는데 말이야.
나는 늘 디코이들이 자신의 부모에게 가지는 애착과 향수가 신기했어. 같이 사는 가족이 아니어도, 자신을 이 세상에 있게 한 존재에 대해서는 언제나 어떠한 감정을 가지고 있더군.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네. 이해가 될 것도 같은걸.
다시 한 번 물을게. 당신은, 어디까지 알고 있어?

(침묵했다가, 길게, 숨을 마시는 듯 했다가, 다시 내뱉고는. )
모든 것은, 하늘의 뜻이겠지요.

그럼 내 기억을 지운 것도, 하늘의 뜻인가?
대답 좀 해 보시지 그래.


그것은, 당신에게 괴로우셨습니까.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세상이 무엇인지도 모르고ㅡ 그야말로, 텅 비어버린 기분이!
얼마나...! 괴로웠는데...!


하하. 하하하.
하하하하.....
....................말 돌리지 마.
당장이라도 자살하고 싶은 걸 참고 있으니까.

(...그에, 중얼거리듯이 읊조립니다.)
우자는, 또 다시...
(그리고, '샤를 데어'라는 이름에는... 침묵합니다.)

...그래. 그렇게 나오겠다 이거지.


하지만 세계는 여러분이 이 이상 알아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군요.

벤야민은 검을 뽑습니다.

약속의 시간입니다.

네 소원, 들어줄게.
(차크람을 쥡니다.)

역병 가면을 쓴 의사의 형상이 떠오릅니다.
기분나쁜 굉음과 함께 펼쳐진 그것은.
모자 해방입니다.

(줄리엣은 타나프흐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타나프흐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는,)
(줄곧 입을 다물고 있던 그것은, 소리를 냅니다.)
(벤야민을 올려다보면서.)




(리버스 올 사용합니다. 모자 특권도 사용합니다!)
이하 접은 부분은 기억 소거의 현장.
더보기
GM:현재 테노의 금기치는 51,
테노:(어라 목표값 (100-금기치)/5 아니었나요?
GM:아차 내림계산이구나
테노:
=
라홍:(잠깐)
GM:리버스올이요?
테노:(오)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얘들아 메가네 못봤다)
GM:역사도 조작했음
라홍:(이제 저기다 줄리엣이 리트라이 걸어주고나서 리트라이하면)
줄리엣:(리트라이~~)
테노:
=
신:(6을 벗어날 수 없는데 우리)
라홍:(ㅠㅠ)
줄리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테노:(댕댕아 싸우기 싫니?)
라홍:(그러면 이번엔)
신:(리버스올하고 리트라이 또 해?)
라홍:(GM님이랑 지성대항을 해서)
테노:(ㄱㅇㄱ)
GM:제 지성값은 3으로 잡겠습니다
=
라홍:(진짜 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하?)
신:(왜 진짜 하냐고요)
라홍:(가보자고)
GM:생각해보니 테노 기억소거 쓰지 않았어요?
테노:(리버스올했어요)
줄리엣:(여기에쓰시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러면 허락해드릴게요
라홍:(가보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아ㅣㄴ요 벤야민한테쓸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진지하게 말하자면 패널티로 나쁘지 않은거같아서...
라홍:(진짜 웃기다ㅠㅠㅠ)
테노:(아 절반이나 줄이는구나)
신:(ㅁㅈ 모자해방 관리인 상대로 지성대항 이기기 힘들어...)
라홍:(벤야민 원래 본인 지성+모자해방으로 더해진 수치와 대항하기 VS gm님과 대항하기)
테노:(그럼 합니다)
=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오늘 세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거 아냐?)
GM:참고로 그냥 싸우면 벤야민의 가치관은 76%입니다.
신:(메가네님 기억이 통째로 날아갔는데)
라홍:(미치겟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GM:기억은 남아있어도 여러분에 대한 사랑과 이 기록이 남아있으니 괜찮아요
라홍:(플리가 옳았어....)
줄리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지성이 떨어진거보니 확실히 기억 소거된듯
줄리엣:(아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러면 , 벤야민은 가치관 38%보정으로 전투에 임합니다. 모자해방 보너스는 +7이네요.
테노:(오 약해졌다)
줄리엣:(ㅓㄹ~~)
라홍:(크리티컬 짱이다짅자)

줄리엣:This message has been hidden.
※ 리버스 올을 하려고 한 흔적입니다만... 아래 로그 참조.

목표값은 10입니다.


그러면, 목표값은 9입니다.

rolling 2d6 모자특권
(
+
)
5
1
6
(왜!)

(줄리엣 리버스올 사용안햇으면 리트라이 한 번 사용할 수...)
(잇엇겟지만 이미 리버스올 햇으니 어쩔 수 없지)

어디있죠?
제 눈엔 안보입니다만?


(gm님 최고~~~~~~~~~~~~~~~~~~~~~~~~~~~~~~~~~~)



(완ㅡ벽)
(아니 먼소리)
(리버스올하면)


rolling 2d6 모자특권 리트라이
(
+
)
4
2
6







(GM님의 기억을 소거해요)
(테노 마침 기억소거도 있겠다)
(ㄱ)


rolling 2d6+3 지성
(
+
)
+3
1
5
9












(그치만 gm님하고 기억소거해서 성공하면 모자해방 능력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걸)




rolling 2d6+5 GM기억소거
(
+
)
+5
6
6
17
(ㅋ)
(ㅋ)








기억은 날아갔어도...








벤야민의 원래 가치관은 76%,
'호밀밭의 관리인' 사용으로, 보정 수치는 38%를 기준으로 전투에 임합니다.

(벤야민의 답을 끈질기게 기다립니다.)

마침내 입에 낸 대답은 -

세계에 존재해서는 안 될 절망이자 망념.
라스트 넘버인 저와 마찬가지로.

... ...
하하.
아하핫. 아하하하핫.
그렇구나.
역시, 그렇구나.

당신이 미워.

기대했다는듯이,
어쩌면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이.
울부짖으며,
저주하고,
증오합니다.

...

이윽고 타나프흐는 안개가 되어 흩어지고,
주위를 감쌉니다.


앗지금하세욧


(기교 8, 전위입니다)





그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는데도. 가여운 사람.
(기교 1, 후위입니다. 전투 개시와 함께 천리안을 발동합니다.)

... 하지만, 불길한 안개 탓일까요.
아니면 그 자신이 원래가 그런 존재이기 때문일까요.
어느것도 읽히지 않습니다.
두 에너미의 정신 방어가 발동합니다.





(선배는 아킬레우스 있으셔서 어디든 상관없을 것 같고...테줄라 어떻게하실래요)

(아나 테줄라 테슬라로 읽음)





(그럼 신-라-줄-테?)



(그근데그냥제의견임)
(다른의견잇으시면글케해주세요극적극적)





(아녜요 지금 어차피 1라운드때 신은)
(버프 거는것정도만 할 수 있으니까 심안 소모하게 하는것도 좋을것같아용)


(그걸생각못햇내)




(셀프 쟁반함)





라홍이 소화속도가 느리구나...
기교 1이라 그런가봐

(방금 소화 마쳣읍니다)






이정도는 할수 있지
안개가 신을 향해 심안 사용했는데, 신은 자신의 턴 무슨 행동을 하실 생각인가요?

(이중영창 여부랑 대상은 어떻게 할까요?)





(일단 살아야 때린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테노는 기본 3이고... 줄리엣도 완력은 곡예로 커버 되니까)


(아차. 이미 저세상이지.)



저세상에서 또 저세상가기..



이득인거지

(이거 언성듀엣이냐고요)

이것은 너와 나와 선배와 후배... 네사람의 탈출극 -






(기교연속+제비비술)

(wow)




신이 행동하기 전, 벤야민은 아킬레우스를 사용합니다.



(아냐...나중에하자)

(히히히 못가!)

GM:정신방어 범위를 제대로 생각안해뒀다보니, 그냥 이번 전투에선 스강 허용할까.
※ 제발 생각이란걸 좀 해.
왜..왜이러세요





(이중 영창을 사용, 마법 방패로 신과 라홍의 방어치를 4점씩 증가시키겠습니다.)
(행동과 상관없이 그림자 숨기 역시 사용합니다.)

(이어, 그의 턴입니다.)
(우선, 턴과 별개로 천리안을 사용하여 여러분을 꿰뚫어봅니다.)




...꽤나 많은 것을 알아오신 모양이군요. 그렇지 않습니까?
(대상은... 라홍.)
rolling 2d6+13 지성
(
+
)
+13
1
1
15
(습기찬 안개가 주변을 불쾌하게 적시고는, 여러분의 행동을 움츠러트립니다.)
(이런 곳에서도 손쉽게 다시 행동할 수 있는 것은, 그것에 익숙한 자 뿐이겠지요.)

rolling 2d6+13
(
+
)
+13
1
4
18


rolling 2d6+2 [지성('그 카드' 예상해봅니다)]
(
+
)
+2
5
1
8



영창 파기로, 여전히 다시 벤야민의 턴입니다.

(검으로 스스로의 가슴팍을 찌릅니다.)

흘러나오는 피가, 새카만 옷깃을 적십니다.
피의 대가 를 사용합니다.
되돌리는 스킬은, 기억 소거.



rolling 2d6+1d6+26 기교 공격
(
+
)
+
5
1
(
)
+26
6
38

rolling 1d6+1+2+4 [기교(방어,철벽,마법방패)]
(
)
+1+2+4
3
10

...










아이 참 ~

(그쵸그쵸 너무 빛보다 빠르게 사용해서 롤20 채팅창이 반영을ㅠ못햇죠)



이어, 라홍의 턴입니다.
수면 상태이므로 스킬 카드를 사용할 수 없으며, [완력/기교/지성]이 절반으로 줍니다. 아이템 역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어떤걸 원하시나요)
(그래도 완력이 낫나.)


(내림이니까 +0인가.)

※모든 능력은 최저치가 1점이라고 '캐릭터 제작'룰에 나와있는데, 이런 식으로 상태이상 탓에 깎이는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저는 1로 판정했습니다. 저 쪼끄만 능력치를 더 깎기도 그렇잖아.



(그럼 기교로 안개 공격할게요. 기교딜러들아 내 몸을 희생한 천리안이야 잘 써먹어줘)
rolling 1d6+1 [기교(공격)]
(
)
+1
5
6
rolling 2d6+6 기교 방어
(
+
)
+6
5
2
13






삐로링.

(마킹 갈기기엔 좀 그렇고)
(바로 옆에서 자고 있는 라홍이에게 중화제 입에 까넣어줍니다)

(냠냠합니다)




(그리고 영창 파기, 강화 마법 써서 테노의 기교를 4 강화합니다)
(그리고 급소 조준, 은밀, 연속 행동 사용해서 기교로 안개 공격합니다!)

굴려주세요!
아맞다
아닌가?


아직 아니었나




rolling 2d6+8*2+2 기교
(
+
)
+8*2+2
5
5
28
(아 아니다)
(안써도 될듯)
rolling 2d6+6 기교
(
+
)
+6
2
1
9

(이어서 행동하겠습니다!)



(그리고 안개 대상으로 그거 씁니다 그거)
(그 뭐야. 즉탄논.)



rolling 2d6+4d6+5d6+2 지성
(
+
)
+
2
4
(
+
+
+
)
+
6
6
5
3
(
+
+
+
+
)
+2
6
4
6
1
2
47


(공격치는 51!)

제가 행동선언 주사위굴리기전 이미 한걸로 친걸로 해드렸으니까
저도...하면안될까요?





좀 슬픈거지...
















rolling 2+4+6+6+4+2+5+3+5+1+1+2
2+4+6+6+4+2+5+3+5+1+1+2
41
41이네요


그러고보니 이거, 지성 공격이죠?



(공간을 뒤덮은 것은 거대하고 날카로운 얼음 가시입니다.)

rolling 2d6 크리티컬로 방어능력치 없음
(
+
)
1
3
4
(...얼음 가시는 어리석은 자를 벌하듯이, 그를 무자비하게 꿰뚫습니다.)
rolling 2d6 크리티컬로 지성치 없음
(
+
)
1
1
2



얼음과 안개...
뭔가 막..과학적...어쩌구... 묘사를 하고싶은데
떠오르는게 없으니 스킵.

(그리고, 마킹사용합니다.)
(대상은... 줄리엣.)


(아이는 속삭입니다.)
당신이 원하던, 응당 받았어야 할 죽음을 선사할게.
(방어 능력치는 완력으로 변환시킵니다.)
rolling 2d6+17 지성 공격
(
+
)
+17
5
3
25

rolling 1d6+1 [완력]
(
)
+1
2
3
.....전부 알아내기 전에는, 못 죽어...!

당신의 생명을 부정하듯이, 무자비하게.
... 하지만, 당신은 버텨냅니다.
이어, 보스 연속 행동으로 여전히 안개의 턴.






체력 -8.










(아니면)


(나오게 하는거 시도하면!!! 안되려나)
(벤야민 기교 몇이었지...)


(여기에 변신으로 기교 더 하면...)















지금 신 빼고는 전부 전위인 상태죠?




(저는 사실 비행상태였습니다.)



지진씀


(아님... 전위로 갈까요)



(대기했다가 벤야민 턴에 홍이랑 쭐롓 누우면 앞으로 나와서 치유마법+긴급회복을,,,,, 쓸까)


(너무 어렵다.)

그러면, 벤야민의 턴입니다.


rolling 1d3
(
)
3
3
(라홍을 향해 기교 공격합니다. 은밀사용합니다.)


rolling 2d6+13 기교
(
+
)
+13
1
4
18

rolling 1d6+1+4+2 [기교(방어, 마법방패, 철벽)]
(
)
+1+4+2
2
9
(오~ [C:근성] 사용해서 버텨냅니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은밀상태로 접어듭니다.)

" ...아직, "
" 여기서 쓰러질 수는 없어요...! "
([C: 반격] 사용합니다.)
([A: 여력], [A: 역기], [A: 급소조준] 이용하여, 안개한테 완력 공격합니다. [클래스: 무예가] 까지 더하여! 기공은...
기공으로 깎을 체력이 없음....



rolling 2d6+1d6+5d6+7*2 [완력(무예가,여력,역기급소)]
(
+
)
+
2
2
(
)
+
3
(
+
+
+
+
)
+7*2
2
2
1
3
3
32
rolling 1d6+1 완력
(
)
+1
5
6
(근성 사용합니다.)
(...안개는, 당신의 공격에 일순 흩어지는듯 하더니, 다시금 희미하게 피어오릅니다.)

(안개에게 다시 완력 공격 합니다. [클래스: 무예가] 만을 사용하여 완력공격 할게요.)
rolling 2d6+1d6+7 [완력(평타 공격)]
(
+
)
+
2
6
(
)
+7
1
16
rolling 1d6+1 완력
(
)
+1
6
7
(... 최후의 일격을 사용합니다.)

(같이 죽자)
rolling 2d6+17 +1d6 마킹
(
+
)
+17+
5
3
(
)
5
30

rolling 1d6+1+4+2 [얘들아 난 간다 뒤를 잘 부탁해]
(
)
+1+4+2
1
8



(...아, 여기서 쓰러지면 안 되는데,)
(눈 앞을 덮쳐오는 안개에, 점점 눈이 감기고, 라홍은 그대로, ...... ......)








(벤야민 뚜까 패라구)








(..시선은 벤야민이 숨어있을 곳을 계속해서 살피며, 노려봅니다.)


(기교 굴리겠습니다!)


rolling 2d6+8 기교
(
+
)
+8
3
3
14

rolling 2d6+13
(
+
)
+13
3
1
17






(그럴수가...)
(아니그러네맨손이네)






(농담이고요.)






(알았어요 취소 취소)


(뾰로롱.)

(스케이트가 더 빨라졌다!)

그러면, 라운드 종료할까요?



(그리고 그 불길한 눈동자는, 여러분을 응시합니다.)





(아님 먹일까! 먹고 싶은 사람!)


















(피의 대가로, 급소 조준 되찾습니다.)
( HP -8)
(... 그리고, 다시 그 검은 순식간에 여러분에게로 향합니다.)
(테노를 향해, 기교 공격입니다. 급소 조준 사용하여 공격합니다.)



rolling 2d6+ 26 기교 공격
(
+
)
+26
1
6
33


rolling 2d6+8 기교
(
+
)
+8
2
3
13
(아)
(죽엇다)


야, 이 자식이....!





(나뭐해....................)


(....변신을 사용하여, 지성 4점을 완력으로 옮깁니다.)
(ㅇ아니)
(아니기교)
(기겨ㅛ!!!)



(흑흑 그리고 마킹으로 방어치 완력으로 고정한 뒤 연속행동 사용해서 두번 공격하고 독부여도 적용할게요... 나 빼먹은 거 있니?)



rolling 3d6+16
(
+
+
)
+16
5
5
1
27
(아악)

rolling 2d6+11 완력
(
+
)
+11
2
5
18


(부상에서부터 흐르는 핏방울을, 곁눈질로 무심하게 바라봅니다.)
(...독이, 스며듭니다.)


(일단 독부여 또 적용해서 기교 공격 합니다..ㅠㅠ)
rolling 2d6+16
(
+
)
+16
6
4
26

rolling 2d6+13 기교
(
+
)
+13
5
1
19

라운드 종료. 4라운드 돌입.
신의 턴입니다.



(극적인 그림 보고싶지 안으신가요)




체력은
...
화이팅!

(제엔장~~~(기교로줘패며)









rolling 2d6+ 26 급소조준, 기교 공격
(
+
)
+26
2
4
32

rolling 2d6+16 [하아?]
(
+
)
+16
6
6
28
(?)




더 빨라지고 오지 그래? (이죽거리며)
...하, 어둠에 숨어드는 것 밖에는 재주가 없긴.



(얼굴을 찌푸리면서, 차크람을 다시 한번, 날립니다.)
rolling 2d6+16 [그래 기교로 승부보자]
(
+
)
+16
1
6
23


ㄻ)



rolling 2d6+ 13 라홍이가대신선언했으니허가해드림
(
+
)
+13
4
4
21

(아악아까워)




(그럼 원격마법 써서 한 번 딱콩 해볼까나.)


(가보자고)

rolling 2d6+12 헤헤
(
+
)
+12
5
5
22

rolling 2d6+13 지성 방어
(
+
)
+13
3
5
21



하하, 견제해야할 쪽은 그 쪽만이 아니라고.



다시금 신의 턴.




... ...
... .... ... 화이팅!


(글쿠나....일단잇음)



특별히 허락해드립니다.




rolling 2d6 불굴의 모자
(
+
)
3
1
4
(이게?)






(부활의 기회는 흔치 않다.)


rolling 2d6 불굴!!!!!!!!!
(
+
)
3
4
7
(조아써)


※ 안죽었습니다.
어디보자. 그러면 순서가..
신-벤-줄-테 순서네요.
신은 턴 또 미루시나요?



(잇힝.)

(그리고... 다시 피의 대가사용합니다. 정말로, 조금도 아픈 기색은 보이지 않습니다. 몇번이고 자신을 찌르고 베어내면서도, 그저... )
(급소 조준 을 되찾습니다. 체력 8이 소모됩니다.)


rolling 2d6+26 기교
(
+
)
+26
4
2
32

rolling 2d6+16 [어떡하지....살려줘]
(
+
)
+16
5
6
27






rolling 2d6+32 [기교]
(
+
)
+32
3
1
36
(하ㅏ아....)

rolling 2d6+13 기교
(
+
)
+13
4
1
18
... ...

독이 9레벨이 됩니다.

(힘에 차는지, 반쯤 무릎을 꿇은 채로 차크람을 쥐고 있습니다. 손에 피가 배어듭니다.)





rolling 2d6+5d6+5 비술
(
+
)
+
4
3
(
+
+
+
+
)
+5
3
2
5
3
2
27
(손끝에 쥐어짜듯이 마력을 모아, 날카로운 얼음 덩어리를 만들어 그에게 무자비하게 내려꽂습니다)

rolling 2d6+ 13 지성
(
+
)
+13
4
1
18
(그의 표정에서는 타격의 양을 짐작할수 없으나, 아마, 무사하다고는 말하기 힘들겠지요.)





(투명 라이프 캡슐 S를 넘겨줍시다)



rolling 2d6+3
(
+
)
+3
5
6
14
(까비.)

rolling 2d6+13 지성
(
+
)
+13
1
1
15













(자세를 일순 무너트립니다.)
(...그러나, 아직 서있을 수 있는 모양입니다.)
(독이 스며들어도, 온몸에 피를 뒤집어써도, 그저, 한결같이- )









그건 그래요
(여태까지의 전투를 은은히 바라봄)

(그리구 그림자숨기로 전위로 이동할래요.)
(그,,, 이동다음 행동이면 전위로 이동하고 치유마법 쓴 걸로 해주세용.)

(...... ......)
" ...... ...... "
" ......아, "


(어...)



벤야민의 턴.
독, 9데미지.
잠시만요 저 고민좀

(... ...)

※ 이 시점에서 이미 벤야민 패배 루트로 갈 각오를 굳혔습니다. 이길 가망 자체가 없는건 아니었지만, 벤야민이 이기기 위한 전투를 하려면 굉장히 루즈하고 지루한 전투가 되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보니 이왕 굳힐거면 그냥 쓰러질걸 그랬나.늘 미숙한 CM입니다.
이어, 라홍의 턴.


(아무튼, 기회 놓치지 않고, 몸을 겨우내 일으켜서....)
(어쩌면 최후일지도 모를, 일격을 날리려합니다. [A: 비기], [A: 지평선 너머(C카드 대응 불가)], [A: 강타], [A: 무예가] 사용하여 완력공격 합니다.)
rolling 2d6+1d6+1d6+5d6+7*2 [완력(무예가, 지평선, 비기, 강타)]
(
+
)
+
1
4
(
)
+
2
(
)
+
5
(
+
+
+
+
)
+7*2
1
1
3
5
4
40
(아, 일격이어서 일이 3개;;;)

rolling 2d6+13 완력
(
+
)
+13
6
6
25



신선배 공격은 펌블로 다 맞아주더니...






안괜찬으면취소함

(괜찮아요~)
(라랑 홍으로 분리시켜도 OK에용)

줄리엣의 턴입니다.

(ㅠㅠ.... 독부여 적용해서 기교 공격 합니다 ....)

벤야민이 울렸어!

rolling 2d6+16 [이제 좀 쓰러져]
(
+
)
+16
1
5
22


rolling 2d6+13
(
+
)
+13
2
5
20


rolling 2d6+8+2 기교
(
+
)
+8+2
5
5
20

rolling 2d6+ 13
(
+
)
+13
4
2
19






아닌가?



rolling 2d6+6 이얍
(
+
)
+6
3
4
13

rolling 2d6+13
(
+
)
+13
4
6
23


rolling 2d6+13
(
+
)
+13
6
2
21
(피의 대가 사용하여, 수면 부여를 되찾습니다...)



rolling 2d6+6 이얍☆
(
+
)
+6
6
6
18
(처음에 라홍과 줄리엣을 보호했던 것 같은 얇은 빛의 결계가 공격을 막아냅니다.)


(벤야민을 감쌀 순 없고...)
(그럼 그냥 무예가만 사용해서 평타공격합니다.)
rolling 2d6+1d6+7 [완력(무예가 평타)]
(
+
)
+
1
3
(
)
+7
4
15

rolling 2d6+11
(
+
)
+11
1
4
16



(...독부여기교)


rolling 2d6+16 [살려]
(
+
)
+16
1
1
18
(ㅋ)








rolling 2d6+13 굴려드림..
(
+
)
+13
1
6
20




(>물기)
(>라캡까먹기)




('아직 먹을게 남아있잖아?')


(기교 일반 공격!)


rolling 2d6+8+2 기교
(
+
)
+8+2
6
5
21

rolling 2d6+13
(
+
)
+13
4
1
18

다음 라운드, 신의 턴.
아니아니.


ㅈㅅ합니다 묘사 넘길뻔했어
기껏 테노가 물어줬는데...





rolling 2d6+6 이야압
(
+
)
+6
6
6
18






rolling 2d6
(
+
)
4
4
8

떨어지고는,
이윽고 벤야민은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집니다.


...피웅덩이에 쓰러져있는 그를, 내려다봅니다.

영면의 모자를 빼앗는 것으로 그를 끝낼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이, 유일한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 자. 여러분은 이제 어떻게 하시나요.





대답하지? 안 그러면 빼앗을 거야.



(목숨을 잃는 것에도, 거리낌이 없어보입니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모자를 팽개칩니다. 두 손으로 멱살을 쥐어 잡습니다.)
(모자를 팽개칩니다. 두 손으로 멱살을 쥐어 잡습니다.)
입 다물기만 하면 다인가? 평생 그렇게 살았으니까 쉽겠지!
당장 아는대로 죄다 말해. 뭐든. 전부 알고 있잖아, 알고 있는 건 당신 뿐이잖아....!



(바닥에 반쯤 쓰러진 채로 줄리엣의 손에 붙잡힌 벤야민을 노려보며, 신음하듯이 목소리를 흘립니다.)

" ...당신의 진짜 정체는... 대체 뭔가요, "
" 정말 당신 때문에 영면이라는게 이 세계에 생겨난거라면,
......대체 왜, 누구 때문에, 무엇을 위해, 당신은 그렇게 움직이신...건가요. " (겨우겨우, 그런 질문을 뱉습니다.)

(그리고는 속삭입니다.)
벤야민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모자의 힘'과 '의무'야.
그 모자를 너희들이 가져간다면, 이 곳은 영원히 잠들어.
'영면의 세계'의 모두가 안식을 가질 수 있어.

영원히 잠든다...라.)

고, 판단해도 괜찮겠습니까?













" ......저희는, 저는, 아직 알고싶은게 많아요. "
" 그러니 죄송하지만, 여기서 벤야민 님을 편히 잠들게 할 수는 없어요. "
" 그리고, "
" 벤야민 님이 어떤 사람이라고 한들... "
" 죽어 마땅한 사람은... 없으니까. "


(모자가 씌워지자, 한동안 침묵하던 벤야민은 겨우내 그 무거운 입을 엽니다.)
... 하늘의... 뜻을.
이 목숨은...
...데어님을 위해.

(샤를 데어... 그 사람인가.)


(그 질문에는 침묵합니다. ...아니, 대답할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쉬운 얘기를 하지. 영면한 이들을 깨울 수 있는 방법은 없어?

..길고, 위험한 이야기가 되겠지요.
그 이상 세계에 진실에 접근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여러분이라면,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이제 와서 포기하라고?

(비틀거리면서도, 잘도 그런 말을 합니다.)

(두려워도, 죽음이 가까워진다고 해도... 반드시 테오를...)
(...문득 든 생각에 테노 자신도 놀랐습니다. 분명 나는, 겁쟁이었는데...)

그 말에 온전히 동의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알지 못해서 하지 못하는 일은 없었으면 해.

(잠시동안 침묵하고는, 벤야민은 느릿하게 입을 뗍니다.)
영면이란,
모자세계를 살아가는 아바타의 최후로,
세계에 의해 만들어진, 통제할 수 있는 죽음입니다.

얘기할거야?
그건, 해서는 안 되는 일일텐데. 벤야민.
당신은 '의무'만으로 살아있을 수 있는 존재잖아.
그렇지 않아?
" 벤야민 타나프흐. "


...당신, 설마...

...제게 그렇게 불릴 자격따위는.

정말, 정말로 지친듯한 목소리입니다.
이 지경이 되기 까지, 그는 대체 얼마나 많은 것을 잃어온 것일까요.

당신에게는 그것밖에 없잖아?


벤야민은,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구세계' 는, 멸망이 예정되어있었습니다.
...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앞둔 채 인류는 곪아갔습니다.
인간의 세포 하나하나에 절망과 무기력이 각인된 것처럼,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나 선의, 나아가기 위한 희망 같은 것은 옛말이 되고,

... 데어 님은, 모자세계를 만들면서 아바타들에게서 구세계의 기억을 봉인시켰습니다.
구세계의 기억은 떠올리는 것만으로 인간의 의지를 잠식해갔기 때문입니다.

자료실에서 읽은 기록에서도 언급되기도 했었죠.

때때로 모자세계를 살아가는 아바타들은 구세계의 흔적,
혹은 구세계와의 괴리감과 마주하곤 합니다.

즉, 구세계의 기억과도 연결되는 셈이죠.

그 자체로 의지가 크게 꺾여있을 확률이 높은 데다가,
다른 이들에게 금기된 진실을 전파시킬수도 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의 진상을 얼마나 알게 되었는지,
그리고 개인의 의지가 얼마나 무너졌는지에 따라 -



우리 테오가 알아서는 안 되는 것을 알기라도 했단 말이야...!?

내 질문은 같아. 깨울 수는 없어?

쭉 잠든 상태이지만,
분명하게 그 육체는 '구세계'에 여전히 살아있겠지요.
단지 -


그럼 그 높으신 분들은? '구세계' 에 있나?

기억은 작은 계기만으로도 번질 수 있는 법이지요.
그 분은 이 작은 세계를 강하게 의심하고 경계했던 만큼, 눈치채는 것도 빨랐던 것일 터.

입을 연 그에게서 나온 것은 언어같은것이 아닌, 단순한 각혈입니다.

(...감시, 하고 있나.)

의무로 살아있고, 의무만을 위해 살아있을수 있어.
(쭉 뒤죽박죽으로 말해오던 언어가 어딘가 정제됩니다.)
그러니까, 그가 '그 사람'에 대해 입에 담는 것은 불가능해.
'우자'는 '현자'에 대해 어떤 말도 할 수 없는거야.

...조안나는, 왜 그렇게 된 거야?


('조안나'의 이야기에는, 약간 쓴웃음을 짓습니다. 허탈함이 묻어나옵니다.)

그럼...그럼 그 이름은...! "테노 카터"라는 이름은...?!




...그래, 그럼. 이제 좀 묻자.
내 기억은 왜 지웠어?
이 또한 답할 수 없나?

'현자는 수많은 이들을 구한다'
'우자는 그 누구도 구하지 못한다'
언제나처럼,
우자는 틀렸을 뿐입니다.
...

'세계의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방법은, 그것 뿐이었으니까요.

.....왜, 나만?

어째서였을까요.
(힘겹게 입꼬리를 올려 자조합니다.)
착오를 일으켰을 뿐이겠지요. 어리석은 자가.










....왜, 왜....
왜 그런....

벤야민은 그런 부탁을 절대 들어줘서는 안되지만, 그런게 가능한 존재도 아니지만, 애초에, 누군가에게 간절한 부탁을 받거나, 인간으로 여겨지는것조차도 허락되어서는 안되는 존재였지만,
어리석기 때문에 실패해버린거야.
어리석기 때문에 잘못해버린거야.
간절하게 빌었으니까. 자신의 목숨을 써가면서, 영면의 세계를 조사하고, 모든 것을 알아내면서까지, 그 애, 조안나, 펑펑 울면서.
(빙그르 돕니다. )


그러니까, 다시는 하지 않아. 그런 짓.
살아가게 하기 위해 기억을 지우는 짓 같은거, 다시는 하지 않아.

...
나는,
나는 이 삶을 원했던가?)
(아니면, 내가 원했던가?)
......나는......

무언가, 설명할 수 없는... 존재라서...
아니면, 줄리엣을 사칭한 존재라서...
완전히... 달랐으면 했어.
왜냐하면,
왜냐하면...

'줄리엣은'
'그 사람은'
'그런데 너는')
'어째서', 라고...... 계속 말했으니까....
계속, 들었으니까.....

차라리 내가, 가짜, 였다면......
하지만......
......나는 역시 나였구나....
(고개를 숙입니다. 제 머리칼을 쥐어잡습니다. 이내 그 아래로는 웃음소리가 새어나옵니다. 아하하, 하하하. 아하하하하하...........)
(왜 나는 이다지도 이렇지? 왜 나는 누구에게도 기쁨을 주지 못하지? 왜 나는, 나는, 태어남조차, 살아감조차, 죽음조차도, 저주가 되는 거지? 왜 나는 이렇게까지ㅡ 잘못되었지?)

(입술을 짓씹습니다. 피웅덩이에 주저앉습니다. 상복과도 같은 검은 옷자락에, 핏물이 스며듭니다. 같은 색의 머리칼을 바닥에 처박습니다. 아아, 나는. 죽음으로 구성되어 있구나. 희생과 눈물과 그런 것들로....)
미안해......
살아가고 싶지 않아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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