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킬 카드: 힐러(클래스), 마법 장벽(오토), 원격 마법(오토), 마력 증폭(통상 A), 회복 마법 (통상 B), 강화 마법 (통상 B), 치유마법 (통상 B), 천리안 (통상 C), 긴급 회복(C), 즉효 탄환 논파(C), 근미래 연산(C), 이중 영창(C), 마법 방패(B), 아킬레우스(C),그림자 숨기(C), 근미래 연산 (C)
라홍:" ...저, 그... (이런 상황에서 뭐라고 말을 먼저 걸어야하는지, 잠깐 고민하다가,)
무슨 일 있으...셨나요? " (...조심스럽게 묻습니다.)
레일리:응? 아니. 일이라니. 뭐. 그런것까지는 ! ...
... ...
나,
영면의 세계에 가려고.
(...이 쪽을 향하는 것인지조차 구분가지 않는 목소리입니다.)
라홍:" 아, 그게, 평소에 쓰고 다니시던 안경도 없으시고 그러셔서, 무슨 일 있으신가 하고... " (하하...하면서 급하게 농담삼아 덧붙이다가, 마지막에 이어진 말을 듣고선. 살짝 놀란 눈이 되어 바라봅니다.)
" ...영면의 세계를...요, " (...레일리 님께서도, 그곳으로 향하시는구나.)
레일리:아. 내 안경은 패션안경이야.(정말 쓸데없는 정보를 줍니다.)
...
... 그런, 생각을 했어.
' 그 날, 내가 너희를 가둬두지 않았더라면 ' ... 이라고.
라홍:" 그, 그렇군요, 하하... " (패션안경이라는 말에는 멋쩍게 웃으며 넘기다가...)
" 저, 그, 실은, 저도... "
(혹시 몰라 목소리는 낮추고,) " 영면의 세계로 향하려던 참...이었어서. "
" 아마 레일리 님이 저희를 붙잡지 않으셨더라도, ...음, 그러니까, " (정말, 이럴 때는 말재주가 없는 자신이 조금 원망스럽습니다.)
" ...그 일들은 레일리 님의 탓이 아니니까요. 그러니 너무 괴로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레일리:(그 말을 듣고 잠시 멍하게 있다가, 살짝 웃습니다.)
고마워.
... 너도, 그 곳에 갈 생각이야?
라홍:(고맙다는 말에는 잠시 멋쩍은 듯 시선을 피했다가, 이어지는 말에는 다시 결의에 찬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 네. 동료들과 그렇게 약속을 하기도 했고, 또...
언제까지나 제 작은 세계 안에 갇혀있기에는, 이제 제가 답답해한다는걸 알았어요. " (마지막은 살짝 농담삼아, 이야기하며.)
"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제가 모르는 더 큰 세계로 나아가려면, 그 진실이 무엇이던간에... 똑바로 마주해야겠죠. "
" ...그렇다고 하기엔 저는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니까 (긁적긁적) 이렇게 무작정 돌격하는 방법밖에 모르겠지만요. "
레일리:아하하. 역시 멋진걸. 라홍이는.
분명 라홍이라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해. ...애초에 나도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고.
라홍:" 에헤헤, 그런가요, 멋진 사람이라기엔 레일리 님을 포함해 제 주위에 더 멋진 분들이 많이 계셔서... " (갑자기 칭찬을 들어서 부끄러워짐......)
" ...저, 조화의 세계에서 레일리 님께 협력하겠다고 했었던 말...... 아직도 유효해요. "
" 레일리 님과 함께 할 수 있으면, 정말로 기쁠거에요. " (작게 덧붙이며)
레일리:... ...
(문득, 북받쳐온듯이 잠시 울컥하다가, )
(다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이 떠나갔어.
이제는,
이제서야 정말로,
레일리:...조금만 더 하면,
예고없는 영면은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모순적이지. 주변사람들이 위험에 동참해주길 바라면서, 누군가가 잠들어버리는 것은 또 두렵다니.
라홍:" 그건 분명, 레일리 님께서 아직 상냥한 분이셔서 그럴거에요. " (미소 지으며)
" 누구든, 영면이 두렵지 않은 사람은 없을거에요. 그렇지만... "
" 빨간불도 같이 건너면 두렵지 않다고, 누군가 그랬던가,..... 어디서 들은 말이라, 출처는 불분명하지만요. "
레일리:... 그런 말을 해주는 라홍이야말로 상냥한걸.
으응.
그러면, 서로 힘내자. (그렇게 말하고 , 처음보다는 훨씬 밝아진 미소로 말합니다.)
... 꼭, 살아남는 거야.
라홍:" 그럼요. 저희 꼭 살아남아서, 저희가 사랑했던, 그리고 사랑하는... 이 세계를 지켜봐요. " (같이 미소지으며, 화답합니다.)
GM:이 즈음에서, 레일리와의 대화를 마칠까요?
라홍:(네!)
-
...
GM:당신은 꿈을 꿉니다.
그 곳은 풍선의 세계도 아니고, 당신이 알고 있는 어떤 세계도 아닙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상대는... 테오입니다.
예. '테오' 와 당신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하지만 당신이 서있는 이 세계가 어디인지 알지 못하는 것처럼,
당신과 테오가 나누는 이야기도, 당신의 기억과는 어딘가 다릅니다.
GM:...
당신은,
이렇게나 '어른'이었던가요.
...
... ...
GM:눈을 뜨면, 당신은 부드러운 이불 속입니다.
방에 감도는 정적이 알 수 없는 기억들을 씻어갑니다.
이 곳은... 양심의 세계.
양심의 관리인의 방입니다.
테노:으....으윽.....(눈을 비비며 몸을 일으켜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몸 여기저기가 찌뿌둥합니다. 몸 전체가 분해되었다가 다시 조립된 느낌입니다.)
(여기에 머무른지 얼마나 되었을까...기억나지 않습니다. 여기에 오기 직전에 있던 일도, 이곳에 실려온 후의 일도, 방금 꾼 꿈도, 모든 것이 희뿌옇습니다.)
(천천히 몸을 일으켜 베게를 등에 대고 앉습니다. 다리 아래에 눌려 있는...아직도 믿지 못하지만, 꼬리, 의 감각이 이질적입니다.)
(나가 봐야 하나...고민하며 허공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조금 배가 고플지도.)
스카:... 일어났나.
GM:잠들어있는 당신의 곁에, 누군가가 다가옵니다.
본 적 있는 얼굴입니다.
분명 그 때, 테오의 영면에 목소리를 높였었죠.
테노:우, 우와악!!(조금 과장되게 놀랍니다.)
스...스카...? 톱 텐...스카 씨?
(눈을 동그랗게 뜨고 스카를 쳐다봅니다.)
스카:뭐야. 기억하고 있었구나! (그렇게 말하며 시원스레 웃습니다.)
몸은 괜찮고?
테노:아, 아....네. 네, 괜찮아요. 괜찮을 거예요...! 아마...
(자신없는 목소리입니다. 그보다, 스카 씨,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시는 걸까...?)
(만약 아신다면......면목 없는 일이 되었을지도. 테오에 대해 천천히 이야기라도 나누고 싶었는데...)
스카:그래그래. 건강해야지.
아- 병문안인데, 급하게 온다고 빈손으로 왔네. 미안.
테노:아, 아니예요, 아니예요!! 와주신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해요.(양손으로 손사래를 파닥파닥 칩니다)
저...음...(무슨 말을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선배, 신 선배한테서 듣고 오신 건가요...?
GM:아마 어느정도 들었을 것 같은데, 정확하게 어디까지 들었는지까지는 모구님과 합의를 안했네요.
얼레벌레 GM.
스카:응? 응. 대충은.
그러니까. 그... 뭐냐. 어쨌든 팍팍 슉슉해가지고, 한동안 쓰러져있었던거지?
테노:(...!) 앗...넵, 넵! 그러니까....많은 일이 있었죠...하하......(멋쩍게 웃어넘깁니다.)
...
...저, 스카 씨는....괜찮으신...가요?
그 때......(정작 말을 꺼내 놓고 막상 그 순간을 생각하니 테노도 울컥함에 말문이 막힙니다.)
스카:... ...
(잠시 고개를 숙이고 침묵하다가.)
... 뭐야. 누굴 걱정해주는거야. 요 꼬맹이녀석!(그렇게 말하며 호탕하게 웃곤 테노의 머리를 마구 쓰다듬습니다.)
테노:(깨갱 하고 쓰다듬어짐)
(말로만 들었던 불굴의 세계 관리인이었는데, 이렇게 호탕한 사람이었구나...테오랑 함께하던 사람이라고 해서 훨씬 더 엄격하고 무서운 분일 줄 알았어...)
스카:... 뭐. 그렇지만, 마침 딱 좋기도 하네.
지금부터 할 얘기도 그 일과 관련있고 말이지.
테노:...!(고개를 똑바로 들고 스카를 바라봅니다.)
스카:네게 얘기해둘 게 있어.
... 나는 영면의 세계에 갈 생각이야.
테노:...!!!
여, 영면의 세계...?!
(분명 릴리아가 근처에도 가지 말라고 했던...벤야민의......)
스카:테오는 나의 소중한 동료이자, 너의 하나뿐인 가족이었어. 맞지?
테노:...(심장이 쿵쿵 뛰고 있습니다. 고개를 끄덕입니다.)
스카:나의 가치관은 '불굴'.
"몇 번이고 포기하지 않고 일어나리라."
... 아직 그 녀석과 네가 만나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잠들게 둘 수는 없어.
영면의 세계는 줄곧 모두에게 금단의 영역으로 여겨져왔다.
그 누구도 이 세계의 섭리에 저항하지 못했지.
영면을 앞둔 이들은 벤야민을 경멸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전부였어.
스카:... ...
만약 누군가가 이 이치를 깨트려야 한다면,
톱 텐중 하나인 내가 할 수밖에 없다.
(진지한 얼굴입니다. 농담을 하는 것처럼은 보이지 않습니다.)
테노:...
......저도,
...저도 데려가 주세요...!
(절박한 얼굴로, 그렇게 외칩니다. 자신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어디에 가려고 하는지 과연 알긴 하는 걸까요.)
(그동안 나와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모른 척 하다 보면 언젠가 지나갈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생각치 못한 바람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고, 그것이 내 눈 앞에 성큼 다가온 이상, 지금 이 순간만은 온몸을 내던져서라도 그 아이를 붙잡고 싶습니다.)
테노:(나는 아직 겁쟁이일지도 몰라. 이 일이 모두 끝난다면 다시 모든 게 무서워서 눈과 귀를 가리고 내 세계에 틀어박힐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은, 지금만큼은...)
(...테오가 이유도 모르고 사라지는 건 싫어.)
스카:... ...
아하핫! 역시 테오의 형님이구나.
그런 패기도 가지고 있고 말이지.
좋아. 그러면 그 각오를 높이 사서... 이걸 맡기도록 할까.
(그렇게 말하고는, 스카는 자신의 모자를 벗어보입니다.)
(그리고, 테노에게 넘깁니다.)
테노:...이걸...어째서...?(떨리는 손으로 스카의 모자를 받아듭니다.)
스카:무사히 살아돌아오기 위한 약속이야.
너에게 이런 말을 꺼낸것과 마찬가지로, 말이지.
이렇게 약속해두면, '반드시 영면의 세계에서 살아돌아오겠다'고 생각하게 되잖아?
...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이 모자가 너를 지켜줄거야.
테노:...그, 그런 불길한 소리 하지 마세요...!(불안감이 섞인 목소리로 소리칩니다.)
이제...이제 저한테 남은 그 애의 흔적은...스카 씨밖에......
스카:... 아. 불길했어. 이거?
(...본인은 전혀 자각 없었던 모양입니다.)
당연히 무사히 돌아올거라고. 기대시켰다면, 부응해보여야 하는 법이잖아?
자. 그러면, 다음에는 영면의 세계 터미널에서 만나도록 할까.
테노:(...복잡한 눈빛으로 스카의 모자를 한 번 쳐다보다가,)
(다시 스카를 바라보고, 고개를 한 번 크게 끄덕입니다.)
반드시...살아 돌아오기예요.
스카:물론이지. 잠든 테오녀석을 들쳐메고서 돌아오자고.
GM:그러면, 이 즈음에서 스카와의 대화를 마칠까요?
테노:(좋습니다)
... ...
머피:... 배 이야기를 해볼까.
부식된 널빤지를 뜯어내고, 튼튼한 새 목재를 덧대어 붙이기를 거듭하며,
배의 모든 부분이 교체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여전히 그 배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해?
곰이:... ...
그건 ...
머피:만약에 말이지.
교체한 배의 부품을 모두 모아둔 뒤, 그 부품으로 배를 다시 조립해낸다면,
모든 부품이 교체된 배와 그 부품으로 만들어진 배, 둘중 어느 것이 '그 배' 일까?
곰이:...
미안.
잘 모르겠어 ...
머피:흐음.
그렇네. 선문답이었을까.
그러면, 질문을 바꿀게.
(그리고, 그 자를 응시하며 말합니다.)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은, 잃어버리기 전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곰이:... ...
... 같은 사람 ...
이길 바라는 것은, 나의 욕심일지도 몰라.
그렇지만,
나에게는... 책임이 있어.
그 애를 만나기로 약속했으니까 ...
머피:... ...
약속이라.
(무언가 생각하는 듯이 그렇게 중얼거리다가.)
뭐. 그 신의는 높게 평가해줄게. 빈정거리는 게 아니라, 진심이야.
그렇지만 말이지.
그런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나는.
머피:... 그것이 '기억을 잃은' 존재조차 아닐 가능성 말이야.
곰이:그렇다고 해도.
(드물게도, 조금 강하게 말합니다.)
만약에 그 사람이 기억을 잃어버린 본인조차 아니고, 그 본인을 흉내내고 있는 누군가라고 할지라도,
혹은, 자신이 본인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타인이라고 하더라도,
... 나는 그 애와 관련된 모든 일에 대해서 책임져야만 해.
왜냐하면,
곰이:...
그건, 전부, 나 때문이니까.
어쩌면 그 애는 나 같은건 꼴보기 싫을지도 몰라.
모든 이야기를 한다면, 미움받게 될 수도 있어.
그래도 나는... 보러 가야 해.
머피:(턱을 괸 채 듣고 있던 그 사람은,)
그런가.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말합니다.)
나쁘지 않네. 알게 된 진실에 대해 책임을 다하는 태도는.
그러면, 조금만 이야기에 어울려주도록 할까.
... 덕분에 이 쪽도 마음을 굳힐 수 있었고 말이야.
-
GM:신과 라홍은 11회 세션에서 영면의 세계를 조사한다고 선언했었죠.
여러분이 그 동안 조사를 통해 알게 된 내용입니다.
우선, 영면의 세계와 관련된 서적 말입니다만.
아무리 많은 책을 뒤져봐도, 영면의 세계 내부를 다룬 책은 조금도 찾아낼 수 없었습니다.
라홍:(지금까지 모든게 비밀 속에 감춰진 세계였으니 이런 쪽으로는 정보가 거의 없을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GM:마치 영면의 세계 그 자체가 모자세계에서 분리되어 있는 것마냥, 기이할 정도로 그 기록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나마 '영면의 세계'가 언급된 각종 서술들 사이 공통적으로 반복되는 내용을 모아보자면,
1. 영면의 세계로 향한 아바타가 실종되었다.
2. 영면의 세계로 가기로 했던 것까진 기억하나, 그 이후의 일이 기억나지 않는다.
정도입니다.
라홍:(1의 아바타가 혹시 관리인일 경우 세계는 남아있었을까요? 아니면 그것까지는 여기서 알 수 없나.)
(2의 경우엔 일단 무사...히? 돌아온거구?)
GM:실종된 이후 그 세계에 갈 수 없게 되었을 것 같네요. 멸망한건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다음으로는, 영면하는 순간을 목격한 증언들의 내용입니다.
: 영면한 그 분과는 친한 사이였거든요.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별로 눈에 띄게 이상한 부분도 없었어요. 가끔 뭔가 생각하는 듯이 말을 멈추긴 했는데, 그게 그렇게 이상한 일도 아니잖아요.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쓰러졌어요.
당황했죠. 잘 얘기하다가 퓨즈가 나간 것처럼 픽 쓰러져버리니까.
처음에는 장난치는 건줄 알고, 일어나라고 툭툭 쳤어요.
: 원래 잠버릇이 고약한 친구였는데, 고요하게도 자더라고요.
... 거기까지 생각하니, 문득 등골이 오싹했어요.
아니기를 바랐는데,
한 시간도 안 돼서 벤야민이 왔어요.
의문이 들었죠.
이 사람은,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GM:-또 다른 증언.
: ... 그 애, 조금 졸려서 자겠다고 했었어.
잠이 별로 없는 녀석이라서 의아하긴 했지만, 그러라고 했지.
조금 악몽을 꾸는 것처럼 몸을 움찔거렸어.
등을 토닥여주니까, 살짝 떨리는게 느껴지더라.
한동안 그렇게 자고 있다가 문득 깨어나곤, 알 수 없는 말을 했어.
살아있어서 다행...이랬나.
: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말없이 웃었어.
그러고는 다시 자기 시작했어. 이번에는 편안한 것처럼 보였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던 찰나, ... 조금 뒤, 벤야민이 찾아왔어.
막을 엄두가 나지 않았어. 그냥, 힘이 풀려서.
GM:이어, 벤야민을 만난 사람에 대한 증언들.
: 벤야민에게는 단순히 영면의 관리인이라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어.
그러니까, 꺼려지게 하는 힘 말이야.
본능적인 거부감이 든다고 할까. 그 사람을 보고 있으면 어쩐지 오싹해져.
살아있는 사람을 보고 있다는 감각이 안 들어.
구관인형을 들여다봐도 그보다는 더 생기가 있을 것 같아.
GM:또 다른 증언.
: 아. 그러고보니 예전에, 영면의 관리인을 쫓아다니던 사람이 있었어.
에밀리라는 이름이었는데, 뭐라고 했더라. 자신을 구해줬댔나.
워낙 눈에 띄니까 기억하고 있었어.
그야, 벤야민을 꺼려하지 않는 사람은 없잖아?
정도는 다르지만, 솔직히 가까이 하고 싶은 존재는 아니지.
구해줬다는 게 진짠지도 의심이 가.
: 애초에 벤야민이 타인에게 개입하는 건 본 적이 없어.
내 생각에는, 그렇게 믿어버릴 만큼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이었던게 아닌가 싶어.
... 나중에보니 그 자, 결국엔 영면해서 벤야민에게 옮겨지고 있더라.
뭐랄까. 그렇게 주위를 맴돌았으면 잠들었을 때 어떤 감정을 내비칠 만도 하잖아? 좋았든 부담스러웠든.
그런데도 정말, 어떤 감흥도 안 보이더라. 언제나와 똑같았어.
GM:... 마지막으로,
디케가 보내준 자료입니다.
디케:' 플리가 연구했던 내용이야. '
' ... 마치, 영면의 세계에 직접 갈 준비라도 했던 것 같지. '
‘안내자’ 흰 보자기를 뒤집어쓴 유령을 닮은 모습으로 대표된다. 평균적인 키가 작은 편이다. 시각, 청각 및 각종 지각능력이 약한 것으로 보인다. 아바타가 하얀 베일과 가면을 쓰는 것만으로도 안내자들 사이에 잠입할 수 있다. 얼핏 약해보이지만 끈질기고, 공격받는 순간 여럿이 모여들기 때문에 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영면의 세계의 대부분의 디코이는 안내자 또는 그 아종이다.
… 영면의 세계의 내부가 전혀 알려지지 않은 것은 단순히 모두가 꺼려하는 세계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세계 자체가 지니고 있는 위험성 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다. 추측컨대, 영면의 세계와 관련된 정보는 통제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는 영면의 세계 자체의 힘일 수도 있고, 외부의 개입일수도 있다.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내가 할 일은 정해져 있다.
GM:영면의 세계에 갈 때에는, 변장할 도구를 챙겨야겠네요.
흰 베일이나 로브, 가면 정도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영면의 세계에 각자 향하시나요?
행동을 자유롭게 제시해주세요.
테노:(디케가 보내준 자료는 신만 받았을까요?)
GM:아마 그렇습니다. 신이 여러분에게 공유하지 않았다면 신에게만 제공되어있겠지요.
신:(라홍이한테는 말해줬을것같은데 테노랑 줄리엣을 잘 모르겠네....)
라홍:(그러면 저희가 테노랑 줄리엣 몫의 변장도구까지 챙기면(?))
줄리엣:(어쩌지... 입구까지 그냥 가는 것 정도는 괜찮을까요)
테노:(테노는 영면의 세계에 갈 거라고 아무한테도 얘기 안 했을 것 같아요. 근데 선배라면 테노 낌새가 이상한 걸 눈치챘을지도.)
GM:그냥 따로따로 입구에 갔는데 여태까지처럼 마주치는건가.
라홍:(우린 (베스까지) 다섯이서 하나니까 변장도구 5인분 챙겨갈게, 얘들아.)
신:(그럼 테노는 양.세에 있으니까 신이 혹시 영면의 세계에 가고 싶을 때 열어보라는 쪽지와 함께 로브랑 가면을 준비해두었을 듯 싶고...)
줄리엣:(일단 줄리엣은 신에게 연락했다고 할게요)
테노:(우으으......ㅠㅠㅠㅠ)
줄리엣:(갑자기 영면의 세계에 가겠다고, 통보식으로 연락했을 것 같은데)
신:(아 줄리엣이 선연락해주면 문제 없죠 신은 이유 안 물어보고 자세한 설명 없이 흰 로브와 가면을 준비해오라고 일러둘것같아요)
줄리엣:(좋아요 좋아요 선배 말 들어서 나쁠 거 없다)
라홍:(참회의 세계에선 검은 로브였는데, 여기선 흰 로브인가..... 어쨌거나 그럼 챙겨서 영면의 세계로 갑니다.)
GM:그러면 신은 스카가 영면의 세계를 간다는 얘기를 들었을텐데, 스카에게도 흰 로브와 가면 얘기를 전달해줘서 스카가 테노랑 함께 쓰고오는건 어떨까요?
테노:(좋당)
신:(좋아요좋아요)
GM:라홍- 줄리엣 - 신이 함께 가고, 스카 - 테노가 함께간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라홍:(좋아요!)
테노:(조아요!)
줄리엣:(좋아요~)
GM:그러면, 여러분은 영면의 세계로 향합니다.
영면의 세계
GM:영면의 세계의 하늘은 칠흑같이 어둡습니다.
주변엔 가로등 하나조차 없어, 한치 앞도 또렷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거리에는 빈 건물과 잎 하나 없는 앙상한 나무들이 늘어져있습니다.
생명의 흔적이라곤 느껴지지 않습니다.
... 여러분은, 흰 로브를 쓰고 안내자들 사이에 숨어듭니다.
안내자들은 눈치채지 못하지만, 여러분은 서로를 그리 어렵지 않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GM:안내자들의 행렬 속에서, 당신들은 고요하게 걷습니다.
(롤플하셔도 됩니다!)
테노:(저희는 일단 라홍-줄리엣-신과 스카-테노끼리는 만나지 않았을까요?)
GM:네. 만났습니다.
테노:(그렇구나. 머리는 좀 나중에 박자 테노야.)
GM:또한 함께 도착하지 않은 일행들도 안내자들의 행렬에 동참하면서 서로를 눈치챌 수 있었습니다.
줄리엣:무슨 이런 세계가 다 있어.. (작게 중얼거립니다)
GM:다만 안내자들은 아무 소리도 내지 않기 때문에, 목소리를 내려면 눈치를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소리를 최대한 낮추고 걸어갑시다.
줄리엣:(오마이갓 그냥생각했다고합니다)
라홍:" ...... " (혹시라도 로브가 벗겨지면 안 되니까, 조심조심 숨죽이며 이 사이를 살금살금 걷습니다. 걸으면서, 영면의 세계 전경을 살핍니다. 이렇게까지 생명이라고는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세계를 보는건 처음이라, 낯설기만 합니다. 우리는 진짜로 이곳에 왔구나, 이 안내자들은 어디로 가는걸까......?)
스카:... ...
신:(말없이 안내자들의 행렬을 따릅니다. 스카야 오는 줄 알고 있었고, 테노는... 뭐, 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마주하면 그저 입가에 손가락을 가져다대고 조용히 행렬을 뒤따라요)
줄리엣:(어떻게 사전에 합의하지 않아도 우리들은 이렇게 다 모이는거지... 대강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 애, 여기에 있을까. 그리고 영면했다 전해진 다른 아바타들도...)
(뭔가 침착하지 못한 기분으로, 일단 조용히 걷습니다.)
테노:(이곳에 발을 들였다는 것은, 영면할 각오를 하고 온다는 뜻이겠죠. 나는 저 분들이 주신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져 버리고 이곳에 온 거야.)
(은혜를 갚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이런 곳에 제 발로 걸어들어오다니...)
(나중에, 나중에 제대로 사과드려야 해. 그러니까, 그러기 위해서도 살아돌아오겠어.)
GM:걷던 안내자들은 어느 장소에 도달합니다.
흰 꽃이 소복히 쌓인 장소에 잠든 아바타가 누워있습니다.
가장 큰 키의 안내자가 아바타를 안아들고는, 조금 더 깊숙한 곳으로 향합니다.
안내자:. . .
GM:공터에는 수많은 관이 있습니다.
관들은 제각기 다른 크기입니다.
안내자들은 크기를 가늠해가며 고개를 기웃거리고는, 그 중 하나를 고릅니다.
관에 아바타를 조심히 눕히고는,
다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테노:(관이 열려 있다면 관 근처로 가서 아바타를 살펴봐도 될까요?)
GM:그러면, 안내자들이 관 뚜껑을 닫기 전에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아바타는 편안한 얼굴로 고요히 잠들어있습니다.
테노:(...편안한 얼굴.)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테오도 어디선가 편안하게 잠들어 있을까...?)
(몸을 돌려 다시 가던 길을 갑니다.)
GM:등불과 닮은 형상을 한 안내자가 맨 앞에 섭니다.
대략 대여섯정도 되어 보이는 안내자들이 관을 받아 들고, 그 뒤를 따라갑니다.
그 뒤를 수많은 안내자들과 여러분이 따라갑니다.
테노:(...오싹하다.)
(저 관에 들어있던 사람도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이었을까? 생각이 많아집니다.)
GM:긴 걸음 끝에 도달한 곳은, 커다란 강의 앞입니다.
안내자들은 새카만 강에 관을 띄웁니다.
관은, 호수 저편으로 천천히 사라져갑니다.
...
의식을 마치고, 안내자들은 하나하나 흩어져갑니다.
자. 여러분은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GM:호수 이외에 보이는 것은 '숲' 과, 반대편에 있는 '늪' 정도입니다.
라홍:(...! 그럼 라홍은 우선 숲을 보고싶어요.)
테노:(테오도, 이 호수를 따라 떠내려갔을까...)
(...내가 찾을 수 있을까?)
(혹시 호수도 따로 조사할 수 있을까요?)
GM:조사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하시나요?
줄리엣:(늪을 좀 살펴봅니다.)
테노:(흠...그러게요)
(관이 떠내려간 호수 저편을 보고 싶어요. 뭔가 닿을만한 육지가 중간에 있는건지? 등)
GM:호수 저편은... ... 너무나도 까마득합니다.
닿을만한 육지가 있다고 해도, 너무나도 광활하여...
그 끝은 보이지 않습니다.
숲과 늪을 조사하려면, 장소를 이동해야 합니다.
테노:(잠깐 고개를 숙이고 골똘히 생각하다가, 숲으로 향합니다.)
신:(그럼 늪을 바라보는 줄리엣의 로브 자락을 툭툭 당겨요. 아이들이 숲으로 가고 싶어하는 것 같으니 저 쪽으로 먼저 가보는 건 어떻겠냐는 듯이.)
줄리엣:(아 반대편에 있었구나)
(신을 잠깐 바라보고, 애들을 바라보다가.. 약간 머쓱한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숲으로 갈개요 ㅋㅋㅋ)
GM:주위가 워낙 어둡고 풍경도 거기서 거기다보니, 방향을 헷갈릴만도 하겠네요.
그러면, 다들 숲으로 향하시나요?
라홍:(가보자고)
테노:(갑니다!)
줄리엣:(네~)
맨 처음에는 시작 위치 외에는 보이지 않고 이동할때마다 지도가 확장되는 기믹입니다.
시작 위치는 맨 왼쪽 아래입니다.
...다만 길을 잘못 만들어둔 곳이 있어서 실제 세션때는 새롭게 길을 뚫었습니다.
GM:보드 왼쪽 위의 지도가 활성화되기 시작합니다.
앙상한 나무들이 늘어진 숲입니다.
나무 구멍들은 때때로 사람의 얼굴같이 보여 음산함을 자아냅니다.
바스라진 낙엽과 시든 풀이 바닥에 깔린 길을 여러분은 걸어갑니다.
안내자들은 보이지 않아서, 아까보다는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홍:(그래도 혹시 몰라서... 소름끼칠 정도로 고요하고 스산한 곳이기에 소리를 내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발걸음을 조심조심 옮깁니다.)
줄리엣:... 하아 ... (한숨을 작게 쉽니다.)
테노:(신, 라홍, 줄리엣 일행과 일부러 거리를 두고 걷습니다. 주위를 꾸준히 둘러보며 특이사항은 없는지 관찰합니다.)
GM:바람 소리가 텅 빈 나무 속을 스쳐갈때마다, 괴기스러운 소리로 변합니다.
스카:어두컴컴한 세계군...
테노:(작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길을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 여차 하면 랜턴도 있고...)
GM:여담으로 이런 기믹을 준비했으면 이동을 표시할 토큰도 준비했어야 하는데
환경의 세계에서도 학습했으면서도 딱히 준비를 안해뒀습니다.
저를 견뎌주세요.
라홍:(제가 그린거 쓰셔도 괜찮습니다)
GM:좋긴한데 누구 토큰으로 표시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큭.
줄리엣:(제가 동그라미 준비해드렷어요)
라홍:(1d4로 결정하죠)
줄리엣:(베스로 합시다)
라홍:(아니면 베스 어때요? 여기에서라도 함께하는)
GM:베스: ?
라홍:(좋다)
테노:(좋은데)
신:(베스없는베스팀)
라홍:(ㄱㄱ)
GM:그래서 진짜 베스를 꺼내왔음
※ 베스 토큰으로 위치를 표시했습니다.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베스 안녕~~)
줄리엣:(ㅠㅠ귀여워)
GM:여러분이 숲을 둘러보던 도중...
우우우우우우...
GM:...
갑자기, 시야가 암전됩니다.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테노:(....으윽!)
줄리엣:....!
라홍:(...! 그럼 일단 그 자리에 멈춰섭니다. 뭐지? 왜 갑자기 눈 앞이......)
테노:(허리춤에 달아놨던 랜턴을 급히 손에 쥡니다. 켜볼 수 있을까요?)
GM:당신은 랜턴을 켜보려고 합니다만,
제 기능을 못 하는지, 달각거리는 소리가 날 뿐입니다.
테노:(...아...안 켜져...!? 어떡하지...! 여기서 멈출 수는 없어...! 일단 손을 뻗어 곁에 있는 아무거나 잡아보려 합니다.)
GM:하지만, 잡히는 것은 없습니다.
전원, 지성으로 '행운'판정해주세요.
테노:
rolling 2d6+5 지성
(
4
+
3
)
+5
=
12
라홍:
rolling 2d6+2 [지성(행운)]
(
3
+
6
)
+2
=
11
(힘냈다)
신:
rolling 2d6+6
(
2
+
5
)
+6
=
13
GM:줄리엣도!
줄롔?
줄리엣:
rolling 2d6+3 [지성(행운)]
(
4
+
6
)
+3
=
13
GM:그러면,
라홍은... 이 까마득한 어둠속에서 무언가와 마주칩니다.
거대하고 흰 형체가 당신의 앞에 서있습니다.
얼굴처럼 보이는 검은 얼룩들이 당신을 노려보더니,
괴성을 지르며 당신을 집어삼킵니다.
우우우우우...
아아아아아아아아!!!!
라홍:(나 커비당했네.......)
(뭔가 저항할 틈도 없...었겠죠?큐ㅠㅠㅠㅠ)
신:(우아우아)
GM:네.
신:(하게만들어어줘)
GM:뭐야?
라홍:(그러면 강철의 육체로 이 형체의 입을 찢어서 나오는건 불가능? 하겠죠. 아쉽다.)
GM:... 정신을 차리면,
다시금 주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분명히 무언가에 집어삼켜졌던 라홍도, 무사히 그 자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스카는 보이지 않습니다.
라홍:(일단 지금 당장 라홍 본인에게 일어난 변화같은건 없을까요?)
줄리엣:(라홍이가 커비당하는걸 주변인들도 목격했을까요?)
GM:다른 사람들은 짙은 어둠만을 봤습니다.
라홍 본인은... 문득 헛것을 본 것 같은 감각입니다.
캐릭터의 성향에 따라 공포에 질리거나 다소 멍한 느낌이 들수는 있겠습니다만, 이 부분은 오너분께 자유롭게 맡기겠습니다.
신:다들 문제 없니? (스카가 사라졌군, 눈으로 상황을 확인하며)
라홍:(........뭐지? 시야가 갑자기 까맣게 되더니, 저항할 틈도 없이 나는 무언가에 삼켜져서... ...
괜히 그 삼켜지던 순간을 생각하면 소름끼치지만, 막상 이렇게 눈을 뜨면... 아까 그 자리에 서있고.
마치 기분 나쁜 꿈을 꾼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듭니다. 이런 세계구나, 이곳은.
...좀 더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안 돼.
.......그렇게 생각하고선, 주위를 둘러봅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들 무사히 있나?)
줄리엣:나는 뭐, 괜찮은데... (...한 명이 없네?)
라홍:" ...저는, 괜... (괜찮은건가. 하지만 일단... 눈에 보이는 변화같은건 없으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괜찮으신가요? "
테노:(...스카?)
스...스카 씨...?(자그마한 목소리로 주위를 서둘러 살펴봅니다. 로브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당황하여 얼굴이 새파래졌습니다.)
GM:하지만 스카는 보이지 않습니다.
라홍:(...일단 테노 님은 잘 계시고, 줄리엣 선배님이랑, 신 선배님도 잘 계시고... 나도 여기에 있고. 그러면 모두가 무사─하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뒤늦게 스카도 일행에 있었다는 것을 떠올립니다. 항상 이렇게 네 명이 다닌 적이 많았어서...
다시 주위를 둘러보면, 하나, 둘, 셋... 넷. ...나를 포함해서 네 명, 인데?
...스카 님?)
GM:숲 에리어의 조사 기믹을 안내드립니다.
환경의 세계에서 그랬듯이, 갈 수 있는 길중 하나를 택해서 나아가면 됩니다. 나아갈때마다 지도가 확장됩니다.
또한, 한 번 이동할때마다 지성이 낮은순서대로 한번씩 돌아가며 1d6 주사위를 굴립니다.
테노:(낮은 순서면....[라홍 > 줄리엣 > 테노 > 신] 인가요?)
GM:그렇게 되겠네요!
테노:(이런...스카님은 어디가신거야)
GM:한편 수치 1이 나오면, 주사위를 한 번 더 굴립니다
그러면, 이동을 시작합시다!
현재 갈 수 있는 길은 오른쪽길입니다.
(왼쪽 위의 맵을 참고해주세요!)
아. 그리고!
불굴의 모자 의 모자 특권 효과를 안내드립니다.
GM:불굴의 모자
소유자가 체력이 0이 될만한 데미지를 입었을 때, 근성을 발휘해 체력 1로 살아남는다.
시도 횟수가 늘어날수록 생존 확률은 점점 낮아진다.
첫 시도: 2d6을 굴려 판정한 결과가 6보다 높을 시 생존.
두 번째 시도: 2d6을 굴려 판정한 결과가 10 보다 높을 시 생존.
세 번째 시도부터: 2d6을 굴려 판정한 결과가 크리티컬일시 생존.
테노:(크으으으)
(크으으으으으으으(
GM:그리고, 테노의 폭주 생존 특전으로,
풍선의 모자에 새로운 능력이 생겨납니다.
테노:(우어? 와아!)
GM:“호밀밭의 관리인”
순수를 잃어버렸기에 가질 수 있었던 힘.
판정에 성공할 시, 상대의 모자해방/폭주 관리인 능력치 보정을 절반으로 줄인다.
(99프로 관리인 -> 49프로 보정,
목표값은 (100- 금기치 )/5
예: 금기치 30이라면, 목표값 14, 금기치 50이라면, 목표값 10
테노:(금기치는 저의 금기치죠?)
GM:네!
NPC의 금기치같은건 대체로 구체적으로 설정해두지 않았습니다.
보기 좋게 핸드아웃으로 정리해뒀습니다!
불굴의 모자 특권 소유자가 체력이 0이 될만한 데미지를 입었을 때, 근성을 발휘해 체력 1로 살아남는다. 시도 횟수가 늘어날수록 생존 확률은 점점 낮아진다.
첫 시도: 2d6을 굴려 판정한 결과가 6보다 높을 시 생존. 두 번째 시도: 2d6을 굴려 판정한 결과가 10 보다 높을 시 생존. 세 번째 시도부터: 2d6을 굴려 판정한 결과가 크리티컬일시 생존.
풍선의 관리인 폭주 생존 특전 “호밀밭의 관리인” 순수를 잃어버렸기에 가질 수 있었던 힘. 판정에 성공할 시, 상대의 모자해방/폭주 관리인 능력치 보정을 절반으로 줄인다. (99프로 관리인 -> 49프로 보정, 목표값은 (100- 금기치 )/5
예: 금기치 30이라면, 목표값 14, 금기치 50이라면, 목표값 10 리트라이나 근미래 연산 등을 통한 보정이 허용됩니다.
라홍:(전부 확인했어요!)
신:(풍.모 특전의 경우 무슨 판정을 하나요?)
GM:2d6 판정입니다!
리트라이나 근미래 연산 등을 통한 보정이 허용됩니다.
테노:(지금은 목표치가 12네요.)
(12....크리티컬 떠야 해?)
GM:이번 세션에선 금기치 얻을곳이 많으니 파이팅!
목표치를 너무 높게 잡았나?
테노:(금기치 많이먹고가야겠다...)
GM:일단 금기치 추이 보고 조정할지 말지 생각해볼게요. 하하.
테노:(OK)
GM:그러면, 이동해볼까요!
라홍:(오른쪽으로 갑시다!)
GM:라홍, 1d6 굴려주세요!
라홍:
rolling 1d6
(
5
)
=
5
GM:무사히 이동했습니다.
현재 이동할 수 있는 곳은 왼쪽, 오른쪽입니다.
라홍:(여기서 특별히 더 볼만한건 없는거죠?)
GM:네. 딱히 없습니다.
줄리엣:(그럼 다시 오른쪽으로 이동해볼게요.)
GM:=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1d6 굴려주세요~
줄리엣:
rolling 1d6
(
5
)
=
5
GM:...
바람소리가 불쾌합니다.
빨리 돌아가고 싶다는 기분이 듭니다.
현재 이동할 수 있는 방향은 왼쪽, 위쪽, 오른쪽입니다.
테노:(흠...이번엔 위쪽으로 가보고 싶은데 다들 어떠신가요)
라홍:(저는 좋아요!)
줄리엣:(좋아요~)
신:(저벅저벅)
테노:(OK.)
GM:저벅저벅 풍관의길...
테노:(1d6...굴리겠습니다!)
GM:굴려주세요!
테노:
rolling 1d6
(
5
)
=
5
(5만 세 번 연속이네)
GM:다들 수상할정도로 같은 수치가 나오네
아무튼, 무사히 이동했습니다!
이동할 수 있는 방향은 왼쪽, 아래쪽입니다.
신:(왼쪽으로 가는 편이 좋겠지 얘들아?)
(왼쪽으로 가요!)
테노:(갑쉬다)
라홍:(고고)
신:
rolling d6
(
6
)
=
6
GM:...
이대로 나아가도 괜찮을까?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엄습해옵니다.
갈 수 있는 방향은 왼쪽, 위쪽, 오른쪽입니다.
라홍:(..........내차례구나?)
(......나아가면우리큰일날것같은데어떡하지얘들아.)
테노:(다른 기믹이면 몰라도 전투면 저는 환영)
라홍:(?)
줄리엣:(미치겠어요)
테노:(그러고보니...전투는 몇번인가요?ㅋㅋㅋ)
GM:전투...
확정전투 2번, 분기전투 2번입니다.
테노:(오마이갓. 리버스올 아껴아껴.)
라홍:(일단 왼쪽으로 가볼게요. 다들 괜찮으실까요?)
테노:(OK~!)
줄리엣:(좋아요~)
라홍:(신 선배두 오케이?)
신:(댕근뺏다)
라홍:(그럼 왼쪽으로 가볼게요. 1d6 굴리겠습니다!)
rolling 1d6
(
6
)
=
6
...
GM:전원, 지성 판정.
테노:
rolling 2d6+5 지성
(
5
+
4
)
+5
=
14
신:
rolling 2d6+6 지성
(
6
+
6
)
+6
=
18
테노:(WOW)
줄리엣:
rolling 2d6+3 [우리죽나봐]
(
6
+
6
)
+3
=
15
라홍:
rolling 2d6+2 [잘못했어요]
(
5
+
3
)
+2
=
10
GM:뭐야?탐정 기억해
뭐야?
테노:(으어?)
GM:...그러면, 여러분은 전원 머릿속에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현자는 수많은 이들을 구한다.
우자는 그 누구도 구하지 못한다.
현자는 하늘이 되고, 우자는 땅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GM:... 이 세계에서 전해져내려오는 신화라도 되는 것일까요. 그런 감각을 느낍니다만, 근거는 없습니다.
갈 수 있는 방향은 오른쪽입니다.
라홍:(줄리엣 턴이에용~)
줄리엣:(아하)
(아....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rolling 1d6
(
4
)
=
4
GM:...
줄리엣은, 무언가가 귓가에 속삭이는 것을 듣습니다.
... 기분나쁜 목소리입니다.
줄리엣:(무.무서워저리가.)
GM:갈 수 있는 방향은 왼쪽, 위쪽, 오른쪽입니다.
테노:(위쪽으로 가보겠습니다)
rolling 1d6
(
5
)
=
5
(From 줄리엣): 내용은 모르는 걸까요?
(To 줄리엣): 네. 내용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GM:갈 수 있는 방향은 오른쪽과 아래쪽입니다.
신:(오른쪽으로 가볼게요 얘들아 우리 미로찾기에 너무 집중하는거같애)
rolling d6
(
5
)
=
5
GM: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
방금,
무언가 봐서는 안 될 것을 본 것 같은데...
기분탓일까요.
줄리엣:(살려줘ㅡㅡㅡㅡㅡ!!)!
GM:이동할 수 있는 곳은 왼쪽, 오른쪽입니다.
신:(이 세계에서는 무슨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왔기 때문에 침착하고 조용히 나아갈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