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번으로 전진. 요약해보자면 추격 5라운드는 잔여 행동횟수 4번에 9번에 있던 상태였고, 이 상태에서 10번으로 전진, 그리고 10번 위치를 조사, 그리고 11번 위치로 전진까지! 이제 추격 5라운드에서 남은 행동횟수는 1번입니다. )
이야기꾼:오케이. 그럼 잔여 행동횟수 1번입니다.
평범해보이는 보라분홍 세계의 거리입니다. 그리고, 정말 누가봐도 수상해보이는 보물상자가 길가에 하나 놓여져있습니다.
조사하시나요, 아니면 지나가나요?
줄리엣:(이건 까봐야지 아 ㅋㅋ)
테노:(누가 봐도 수상해보여)
베스:(맞다. 생각해보니 저희 세번째 자물쇠 풀 그게 3에서 나올 것 같어서 한바퀴 더돌 각오 하고있었지.)
(보물상자 열자.)
테노:(이제 열면 그 막 원작처럼 보물상자 괴물 나오고 그러는거지)
(어? 그럼 전투?)
(개이득인가?)
이야기꾼:뭘 기대하는거야. ㅋㅋㅋㅋㅋ
줄리엣:(테노 합류하자마자..)
이야기꾼:무서워라, 무서워...
테노:(하하)
이야기꾼:그럼 어쨌든 보물상자를 조사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상자는 굳게 닫혀있습니다, 자물쇠 같은 것으로 잠겨있는 방식은 아닙니다만, 조금 힘을 주어야 열 수 있는 방식인 것 같아요.
열기 위해서는 [완력] 판정, 목표치는 10입니다.
베스:(힘내자 베스!)
신:(보물상자 보다가 툭 쳐봄) 에잇☆
베스:
rolling 2d6+4 으랏차차
(
4
+
1
)
+4
=
9
신:
rolling 2d6+2 이 선배는 연약하단다
(
4
+
2
)
+2
=
8
베스:(아이구)
신:(딱콩)
테노:
rolling 2d6+3 완력
(
1
+
5
)
+3
=
9
(하하)
이야기꾼:유일하게 남은 희망 줄리엣. (?)
줄리엣:(남은 희망은 나 뿐인가..)
베스:(저기 가능성이 없잖아요 줄리엣은)
이야기꾼:하하.
신:(우리에겐 강마가 있단다)
줄리엣:
rolling 1d6+1 [아니야 있어]
(
2
)
+1
=
3
없네
미안
신:(굴려버렸네)
테노:(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베스:(뭐..이런날도 있는법이지)
이야기꾼:앗, 힘이 좀 모자랐던걸까요? 상자는 좀 덜컹거리기만 할뿐, 열리지 않습니다.
다시 열어보는 것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만, 이 경우 행동횟수를 1번 차감해야합니다.
줄리엣:(갖고가는 건 안될까요?)
베스:(메가네도 룬팩토리에서 보물상자 열려다 실수로 때려서 자꾸 부숴버려)
이야기꾼:갖고가냐고. ㅋㅋㅋㅋㅋ
베스:(어떡할까나...)
테노:(들 수 있는 무게일까요ㅋㅋㅋㅋㅋ여는데 완력 판정 필요한거 보면 못들것같긴한데)
베스:(그쵸 아무래도)
(여는데도 판정이 필요하니..)
줄리엣:(ㅠ)
테노:(이따가 다시 돌아올 때 다시 조사해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베스:(좋아요 우선 튀자)
신:(그리고 들고가면 속도가 느려질 것 같아요)
이야기꾼:일단 저는 부피도 무게도 있는 상자라고 생각해서.
만일 가져가게 된다면 지금 아이 디코이 데리고 있는 것처럼 완력 패널티를 붙여야하지 않을까.
줄리엣:(그러네)
테노:(우.)
베스:(추리물이라면 살인 트릭으로 쓰일수 있을법한 상자..)
줄리엣:(일단 가자)
신:(갑자기 아이 디코이에게 끊임없이 말 걸어서 GM 괴롭히기 같은 생각이나 났다)
이야기꾼:하하.
딱히 상관은 없습니다(?)
베스:(아이가 울고 마는데..)
신:(얘 아가, 혹시 성직자를 잡아먹는 솜의 이야기를 들어봤니?)
(*허위사실이니 로그를 보시는 여러분은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야기꾼:이렇게 날조한다고.
테노:(성직자를 잡아먹는)
베스:(헐,..너무 무섭다)
이야기꾼:어쨌거나 그럼, 여러분의 턴은 여기서 종료.
관람차는 2칸 전진하여 9번으로 이동,
☆3은 1칸 전진하여 14번으로 이동합니다.
(* 추격 5라운드 종료. 6라운드 개시 시점 상황. )
줄리엣:(무섭다)
(우리도 튀자)
이야기꾼:그럼 추격 6라운드!
아직 아이 디코이와 동행 하고 계신 상태이므로,
아이 디코이를 업고 가시려면 [완력] 판정입니다. 목표치 10!
베스:(12번으로 가자)
rolling 2d6+4 으랏차차차
(
4
+
4
)
+4
=
12
(상자는 못열어도 아이는 지키는 베스)
신:(둥기둥가)
이야기꾼:오케이, 그럼 속도차감 없이 이번에 행동하실 수 있는 횟수는 4번입니다!
아이 디코이:(둥가둥가 받으면서 어쩐지 기분 좋아진듯.)
베스:(기여워)
이야기꾼:그럼 상자를 다시 조사하지는 않고 12번으로 전진하실까요?
신:상자를 한 번 더 열어보고 갈까, 아니면 바로 다음 곳으로 가볼까?
줄리엣:바로 가자. 지체되면 위험해.
테노:(신선배의 물음에 반응하지는 않지만...일단 빨리 튀고싶어하는 눈치입니다)
베스:응. 빨리 가자..!
이야기꾼:귀여워. 그럼 12번으로 전진한다고 간주해도 괜찮을까요!
테노:(OK!)
줄리엣:(고고~)
아이 디코이:(베스한테 얌전히 업혀있음.)
(* 12번으로 전진. 행동 횟수 1번만 차감되어 잔여 행동횟수 3번입니다. )
이야기꾼:그럼 12번으로 전진하여 잔여 행동횟수는, 3번입니다!
놀이공원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근처에 있어서 그런 것일까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기념품 샵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뭐, 역시 제대로 영업하는 곳은 보이지 않지만요... 앗,
저쪽에, 무인 가판대가 보입니다.
조사하시나요, 아니면 전진?
베스:(뭔가 파나부다)
(가판대 못참지)
(아무것도 참지 않는편)
줄리엣:(아 ㅋㅋ 못참지)
이야기꾼:이 사람들 하나도 안 참고 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스:(절제력 0인편
(하지만? 기믹이 있으면 열어야지)
이야기꾼:ㅠㅠㅠㅠ그럼 테노와 신도 동의하실까요?
신:그럼 이 쯤에서 가판대를 털지.
이야기꾼:터는거냐고.
테노:(테노도 무인 가판대에 눈길이 갑니ㄷ에에에)
이야기꾼:양.관이 그래도 되냐고!
신:(돈을 안 냈다고는 안했단다?)
이야기꾼:하지만 그러기엔 당신 전적이!
(참회세계 봄)
베스:(가판대에 뭔가 있는지 봅니다. 빤히.)
이야기꾼:아무튼 좋습니다. 무인 가판대를 조사하는 것으로! 행동횟수 1번 차감됩니다!
무인 가판대에는 많은 것들이 진열되어있습니다. 토끼나 오리, 돌고래의 모양을 한 풍선이라던가, 각종 동물귀 머리띠라던가, 나비가 담긴 수정구슬 같은...... 전부 일정 크리스탈을 지불하면, 살 수 있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베스:(일륜이 느껴져..)
(*후후. 이번엔 <모자의사당>의 계익님의 PC, 이오사난의 무기를 가져왔습니다. 나비가 담긴 구슬.)
줄리엣:(에?)
베스:(수정구슬은 얼마일까요? 베스는 못 사겠지만)
줄리엣:저건 좀 불길해보이는데..
이야기꾼:111크리스탈인 모양이네요.
신:(가판대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후후, 아무 것도 없구나.
이야기꾼:111.
줄리엣:(킹밧는다...)
테노:(숨이 찬지 뛰다가 무인 가판대에 멈춰섰는데...문득 예쁜 수정구슬이 들어옵니다)
(눈에 들어옵니다)
이야기꾼:딱히 사지 않고 지나가도 괜찮습니다.
베스:(이번시날에서만 쓸 수 있는 아이템에 크리스탈 낭비하기 vs 아끼기 로 고민중)
신:(베스 다른데 크리스탈 쓸 일 있어?)
베스:(쓸일은 모르겠는데 벌일이 별로 없어서...)
줄리엣:(내가 사서.. 폐기할까..)
이야기꾼:폐기하냐고.
테노:(테노 돈 많은데 테노가 살까용)
줄리엣:(가오가 잇죠..제가 사도 되나요)
(사서 테노 줄게)
베스:(오. 두근두근 호감도업 이벤트다.)
테노:(역시 사난님이 구매하시는 거군요.)
줄리엣:(동물귀 머리띠 보다가 고민) 이거 쓰면... 토끼라고 속일 수 있지 않을까.
못 속이나?
신:써주니?
줄리엣:아니?
신:떼잉.
베스:(동물귀 머리띠는 얼마인가요?)
줄리엣:(아무튼 수정구슬 삽니다)
베스:(다른 세계에도 갖고갈수 있으려나.)
이야기꾼:딱히 책정은 안해뒀는데 ~10크리스탈 이내라면 괜찮지않을까.
베스:(그러면 토끼 머리띠 4개 사서 모두에게 씌워도 될까요?ㅋㅋㅋ)
이야기꾼:그럼 줄리엣은 나비가 담긴 수정구슬을 획득합니다.
[나비가 담긴 수정구슬 > 111cr를 지불해 살 수 있는 모양입니다.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기념품인 모양이라, 이 세계를 나가서도 가지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지시 한 번의 전투에 한정하여 자신의 턴이 되기 전 HP가 4 회복되며, 효과는 9회 세션: 자와 연홍의 세계!에서만 유효합니다. (이 효과는 해당 수정구슬을 사용한 전투가 끝날 때까지 적용됩니다.)]
(* 이오사난의 전투 기믹중 뭘 차용할까 하다가... 사난이는 다른 것보다 [오토: 자동회복]의 묘사가 좋았어서 그걸 그대로 따왔습니다. 게다가 이미 나머지 3개의 전투 기믹이 전부 공격 관련이기도 했어서.)
넵! 가능ㅋㅋㅋ
베스:(줄리엣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는지, 토끼머리띠를 4개 삽니다.)
(하나 쓰고 나머지를 여러분에게 나눠줍니다.)... 자.
(40cr 차감할까요!)
이야기꾼:이랬는데 베스한테만 4개 씌워지면 웃기겠다.
줄리엣:베스... 진심이야?
신:오호라. (하얀 토끼귀를 받아서 씁니다.)
이야기꾼:네! 40cr 차감합시다!
(*생각해보니 너무 많이 차감했어... 안경이 2cr 하는 세상인데....)
(☆ 메가네: 안경은 10cr입니다. 머리띠는 유원지라서 플미를 먹은 모양입니다. 원래 기념품은 비싸.
그렇다고 할까, 책이 안경보다 비싼 세상이니까 그렇게까지 비싼건 아닌듯? )
테노:에...에에.(얼떨결에 받음)
(진짜...써요? 하는 표정)
신:양관토끼다뿅♡
베스:모, 모르는 일이니까!
줄리엣:신은 버리고 가자
테노:(충격)
베스:(뒷사람육성으로웃었음)
테노:(놀랜피카추얼굴)
베스:(베스는 갈색토끼귀를 쓰고 있습니다.)
신:오늘의 선배는 조금 양심 없는 소리를 하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싶은 기분이란다.
줄리엣:그게 뭔데.. 마조히스트?
이야기꾼:와. 이제 완력 판정해서 10 이상 안 나오면 못 벗는 기믹 넣고싶다. (?)
베스:(그럼 줄리엣은 평생 써야 하는거잖아요)
테노:(줄리엣...평생 토끼가 되어버림)
줄리엣:(....진짜 고민하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 빨간 토끼귀 쓰 뭐라고요)
베스:(고양이에서 토끼가 되고 말았구나....)
이야기꾼:......7은 어때?
줄리엣:(하지마)
베스:....좋아! 이걸로 주민들에게 친밀도를 얻을 수 있을지도!
줄리엣:과연 그럴까...
테노:(으음...다들 쓰니까 일단 따라서 노란 토끼귀를 씁니다)
(나...이러고 있어도 되는걸가)
이야기꾼:그러는 와중에도 관람차가 뒤에서 쿠구궁, 소리를 내며 쫓아옵니다.
서둘러야겠네요.
베스:우와악
토끼처럼 뛰자 -!!!
테노:우와악
줄리엣:(라홍이 것도 사야 하지 않을까)
아, 가자.
신:후후, 토끼귀를 썼으니 내 달리기 속도도 조금 빨라질 지도 몰라.
줄리엣:(라홍이는 모자 벗으면 토끼귀 나오니까 괜찮나..)
이야기꾼:?
베스:(그쵸 아무래도)
테노:(오...납득)
이야기꾼:(나도 몰랐던 내 캐자의 설정...)
신:(그보다 라홍이가 디코이들한테 공격받을리 없잖니!)
줄리엣:(그러네.)
이야기꾼:그럼 11번으로 전진하시나요?
신:(13번.)(사딸라 풍으로)
이야기꾼:자연스러웠는데. 하...
줄리엣:(뭐가 자연스럽냐구요)
(* 13번으로 전진. 잔여 행동횟수 3번인 상태에서 12번 위치 조사 후 13번으로 전진하여 행동횟수 총 2번 차감. 남은 행동횟수 1번입니다. )
이야기꾼:아무튼 13번으로 전진하는 것으로 간주할게요. 행동횟수 한 번 차감되어 남은 행동횟수는... 1번!입니다.
아, 그러고보면 놀이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이곳을 통해 놀이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당신들이 놀이공원으로 들어오는걸 막겠다는 의미인지, 단단히 잠겨있어요.
줄리엣:(이제 관람차는 우리가 없는 이 곳에서 계속해서 돌아가며 모든 것을 박살내겠구나..)
신:(챡챡챡)
줄리엣:(그 자신이 부서질 때까지..)
테노:(라홍이 세계...다부서지네)
줄리엣:(라홍아... 미안하다)
베스:(아이고 다 부서진다)
(자물쇠를 풉시다!)
이야기꾼:좋아요, 그러면 열쇠는 전부 자물쇠에 꼭 맞습니다. 놀이공원 내부로 진입할 수 있겠네요!
테노:(진입~!)
베스:(가자!)
신:보라분홍 후배가 있으려나?
이야기꾼:그러면 관람차와의 추격도 종료입니다. 관람차 안녕---!!!
...
줄리엣:라홍이를 볼 수 있으면 좋겠네..
베스:무슨 일 없어야 할텐데. 라홍이...
테노:(라홍 씨를 보는 건가...으윽, 껄끄러워...)
이야기꾼:어쨌거나 우여곡절 끝에 들어온 놀이공원입니다. 평소였다면 놀이공원 특유의 신나는 음악이 흐르고, 뛰도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겠습니다만...
오늘만큼은 역시 긴장감이 잔뜩 웃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한 발 한 발, 조심스레 놀이공원에 입성하면─
디코이 몇 명이, 여러분 앞을 가로막습니다.
베스:앗...
테노:...!
디코이 2:" 저길 봐! 레일리 일행이 기어코 여기까지 들어왔어!!! "
디코이 1:(테노를 보더니) " 심지어 우리 디코이를 한 명 납치해서 변장시켰나봐!! 이 무뢰배들!! "
베스:아, 아니라니까 -!!!
디코이 3:" 더이상은 못 간다! 갈거면 우리를 무찌르고 가라! "
테노:(토끼귀 머리띠도 안 먹히는건가.)
베스:(ㅠㅠ우리 너희랑 동족인데)
이야기꾼:아무래도 토끼귀 머리띠도 안 먹히는 모양이에요. 굉장히 적대적입니다. 여러분이 한 발자국이라도 더 다가오면, 당장이라도 공격해올 기세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탐사자 전원 [기교] 판정입니다.
베스:
rolling 2d6+4 기교
(
5
+
6
)
+4
=
15
(우와)
줄리엣:야, 당신들, 좀 진정하고..
테노:
rolling 2d6+4 기교
(
6
+
4
)
+4
=
14
줄리엣:
rolling 2d6+8 [기교]
(
3
+
4
)
+8
=
15
신:
rolling 1d6+1 기교취약의 긍지 어쩌고
(
3
)
+1
=
4
(뀨)
이야기꾼:그 순간, 누군가 신의 손을 확 잡아 이끕니다.
???:" 당신들, 라홍의 동료들이지. 여기서 저 바보들이랑 실랑이 할 시간 없어, 이리로 와. 빨리! "
베스:어, 어어?
신:(속절없이 끌려감)
???:(그리고 신이 뭐라 저항할 틈도 주지 않고, 신의 손을 그대로 잡고 놀이공원 한 구석의 숲, 저 너머로 달립니다.)
베스:앗....!(신을 따라가면 될까요?)
줄리엣:(일단, 신을 따라갑니다.)
이야기꾼:네! 그리고 베스는 아까 도서관에서 슬쩍 본 인물과 방금전 신을 끌고간 디코이의 인상이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되겠네요.
테노:(앗...다들 어딘가로 따라가자 테노도 뒤에서 졸졸 따라갑니다)
(To megane m.): 참, 슬슬 베스랑 GM저널 드렸어요! 헤헤
이야기꾼:그럼 여러분 역시 신과 의문의 디코이를 뒤따라갑니다. 그런 여러분의 뒤쪽으로는, 여러분을 어이없다는 듯 바라보는 디코이 몇과... 그리고 여러분을 놓칠 수 없다는 듯 뒤따르는 디코이들이 몇 있습니다만, 그 사이 간격이 커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따라잡힐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From 베스): 굿솜굿솜
이야기꾼:가는 동안 해당 디코이에게 질문이 있다면 해도 좋고, 아니면 장면을 계속 전개합니다.
줄리엣:당신 누구야? (먼저 묻습니다.)
테노:(테노는 피로가 쌓여 무언가 묻거나 이야기할 여유가 없는 듯 합니다)
신:(여기선 잠자코 듣기로 합니다.)
???:" 제타. 라홍을 도와 이 세계를 같이 살피고 있는 디코이고, 평소에는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해. " (줄리엣 쪽으로 뒤돌아 보지는 않고, 계속 앞으로 전진하면서 그리 답합니다.)
베스:... 라홍이가 있는 장소로 가는거야?
제타:" 맞아. 그리고 길게 설명할 시간 없어, 저쪽에서 라홍과 레일리가 대치하고 있다고! "
사실 이 친구 RP도 좀 열심히 했어야했는.....데, 제가 마스터링하는데 너무 정신이 팔려서
RP를 생각보다 못 했네요. 그게 조금 아쉽습니다. (ㅋㅋㅠㅠㅠ) 미안해......
일단 기본적으로 관람차가 자와 연홍의 세계를 휩쓸고 가는 기믹이 있었던 만큼, 모든 디코이들은 다 세계 중앙의 놀이공원이나 세계 구석구석 안전한 곳들에 대피해있는 방식이었는데, 차마 그 소식을 못 듣고 놀이터에서 놀고있었다가 관람차를 보고 굳어서 움직이지 못 하게 됐다......의 느낌으로 생각했어요.
메타적으로는 기교수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은 추격전의 기믹이었던 '속도'를 늦추기 위해 투입된 친구였고.
겸사겸사 무사히 집으로 잘 데려다주면 3랭크 오파츠를 주는 역할로! 막상보상을주고보니3랭크오파츠들이아이가가지고있는물건이라기엔좀부적합했다는생각은드는데 뭐 좋은게 좋은거니까요. (?)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아마 다음번에 PC들이 자와 연홍의 세계에 또 들리게 된다면 PC들을 기억할지도?
여담이지만 이름도 정해져 있었습니다. Plum(색상코드 #dda0dd)에서 따온 플루!
누군가 이름을 물어본다면 그때 이름을 밝힐 예정이었네요.
3. 토끼 슬라임
Lv. 13 [HP] 170
(전투에 테노 비참여시 최대 HP 상한 40+117=157, 테노 참가시 최대 HP 상한 40+156=196)
디코이들이 헛다리 짚고 있었을때 이쪽은 진짜 레일리랑 대치하고 있던 중이었다는 느낌!이었어요.
아마 관람차가 거의 세계 전체를 다 뒤집어놓은 줄은... 알고 있을까... 모를 수 없겠지만 (아마도)
세계 수습 화이팅!
6. 레일리
토끼탈 쓴 모습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귀엽지 않나요?
사실 제가 모납팟 분들에게 보라분홍ver 인장을 정말로! 진짜! 준비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말씀드렸었는데 다들 이렇게 준비해주시거나 묘사해주셔서... 감동이었네요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레일리도 얼마나 놀랐을까... 자기는 그냥 보라분홍 세계에서 (그것도 진짜 세계를 해할 생각은 없었고) 모두를 유인하려고 했을 뿐인데 이게 이렇게 일이 커져버림. 레일리에게는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
메가네: 토끼탈 쓴 레일리의 러프는 에냐님(모의당,모세팟의 CM)께 요청했습니다. 원래는 아예 인장지원이었는데, 기간이 짧기도 했고, 중간에 에냐님의 컴퓨터가 극심한 타격을 받아버리는 바람에... 그래서 선따고 채색하는건 제가 했습니다. 일종의 합작처럼 됐습니다.
보통 무엇에 대해 죄송한지를 먼저 서술해야하는데 지금 처음부터 끝까지 다 죄송해서 무슨 말씀을 먼저 드리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제가 시나리오를 너무 늦게 쓴 것도 쓴건데........... 중간중간 마스터링 실수도 꽤 많았고.............. 로그 백업도 상당히 늦어졌고..............
로그 다시 읽어보니까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 들겠어요.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자와 연홍의 세계>를 구상해야 했는데, 2달 정도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던 그때 문득 레이튼 교수 시리즈가 생각이 났습니다.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에 나오는 '그 장면'을 오마주해서..... 관람차에 쫓기는 여러분의 장면이 보고싶다!
그래서 CoC의 추격 룰도 차용하고, 이래저래 맵도 만들고, 기믹도 생각해보고, 그러면서 시나리오를 작성해나갔는데, 다시 보면 여러모로 제가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보여 아쉽기만 합니다. 너무 오랜만의 다인 세션 마스터링이어서 긴장한 것도 너무 잘 보이고... 추격이면 좀 긴장감 있게 빠르게 쇽쇽 진행되어야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연출이 많이 부족하기도 했고. 기타 등등. (ㅋㅋㅠㅠㅠㅠㅠ) 특히 테노 합류가 예상보다 늦어진 감이 있어서 판다 님께는 더 죄송했고...........
그럼에도 이런 부족한 GM을 견뎌주시고, 모납팟 여러분이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의 첫 TRPG 시나리오....라고 변명하기에도 너무 얼레벌레였던 감도 있고, 또 모납팟 분들이 제가 시나리오를 쓸 때까지 정말 오랜 기간을 기다려주셨어서... 그것도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가 없네요. 사랑해요 모납팟!
사실은, 8.5회 세션이 끝난 직후에 CM님께서 '<자와 연홍의 세계>는 그저 눈속임이고 실제로는 다른 세계로 가서 세션을 진행할 예정인데, 도입부만 써달라'고 해주셨고 진짜진짜 정말 간단히만 써주셔도 된다고 하긴 해주시기는 했어요. 젠장... 생각해보니 이거 내가 너무 고집부린 것 같기도 한데..........
일단 시나리오 후일담과 관련해선 이래저래 할 말들이 더 있긴 하지만 여기서 더 쓰려니까 부끄럽기도 하고, 죄송하다는 말만 한 65535번 더 나올 것 같기도 하니 그건 언젠가 기회가 되면 말해보도록 할게요. 게다가 제가 후기를 쓰고 있긴 하지만 이 세션 아직 안 끝났어요! 이제부터 시작이니 이어서 재밌게 더 읽어주세요! (ㅋㅋㅋㅋ)
모쪼록 시나리오를 쓰는 내내 격려해주셨던 메가네 님과 계익 님, 그리고 테노 관련으로 저와 계속 열심히 조율해주셨던 판다 님, 시나리오 내내 웃긴 RP와 함께 집중해서 참여해주신 모구모구 님, 모납팟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더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부족한 시나리오였고 부족한 마스터링이었지만, 저는 여러분과 함께 해서 정말로 즐겁게 마스터링 했어요. 언젠가 또 기회가 된다면 그때는 더 나은 시나리오와 마스터링으로 다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이어지는 다음 세션에서도 잘 부탁드립니다!
[후기/메가네] 사실은 말이죠. 자와 연홍의 세계는 원래 조화의 세계의 '도입부' 로 부탁한 시나리오였습니다.
애초에 솜님이 시날쓰는거 부담스러워서 못 쓸것 같다는 의사를 어느정도 내비치시기도 했고, 억지로 시키고 싶진 않으면서도 자와 연홍의 세계에 스포트라이트를 주고는 싶고... 그래서 대충 자와 연홍의 세계에 갑니다!! 라고 훼이크치고 속았지! 사실 조화의 세계지롱! 하는게 진짜 목적이었습니다.
근데 솜님이 저에게 역페이크를 쳐서 버젓이 9시간짜리 시나리오를 들고왔습니다.
속였어! 나를 속였어!
비교를 위해 다른 시나리오들의 시간을 적어보자면, 탄생의 세계:7시간 환경의 세계:6시간 요람에서 무덤까지:8시간 순수의 세계: 9시간 반
물론 여러가지 사정으로 다시 롤플한 리테이크 파트가 있긴 한데(로그에선 잘림) 그걸 감안해도... ...여전히 솜님은 자와 연홍의 세계는 '도입부'라고 주장하고 계십니다만, 여러분의 판단에 맡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