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CM: 메가네 

GM: 메가네

PL: 솜 님, 모구모구 님, 계익 님, 김판다 님

PC: 라홍, 신, 줄리엣, 테노

 

세션일 2022-05-29 ~ 2022-08-14

플레이 타임 20~22시간 전후(추정) 

 

베리

시날.

 

[PC 소개]

※조화의 세계 시작 전을 기준으로 합니다!

 

1. 라홍 (PL: 솜)

나이/외관나이: 6년째/ 20~30대 사이의 어딘가

성별: 불명 (젠더리스)

레벨: 6

[HP] 22

[완력/기교/지성]  7/1/2

 

백스토리:꿈

금기치: 33

가치관: 자(紫)와 연홍(軟紅)의 관리인 - 보라색과 분홍색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색이다. (99%)

 

소지금: 333 cr

무기: 메이스

소지품: 안경, 메모장, 라이프 캡슐 C, 

스킬 카드: 무예가(클래스), 강철의 육체(오토), 차지(통상 C), 지평선 너머(통상 A), 강타(통상 A), 여력(통상 A), 비기(통상 A), 감싸기(통상 C), 반격(통상 C), 역기(A), 급소 조준(A), 기공(오토), 신기(오토)

 

빛이 됐습니다.

소개 편집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마침 제 재생목록에서도 Lemon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지금도 당신은 나의 빛.

참회의 세계에서부터 줄곧 놀란 얼굴 프사였는데, 약 9회만에 진정했네요.

 

프로필사진뿐이 아니더라도 진짜로 빛이 되었습니다.

백스토리적으로 모험할 이유가 가장 약하다보니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은 기우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라홍이는 스스로 멋지게 자신이 이 곳에 서있는 이유를 찾아냈어요.

우리 라홍이가 이렇게 성장하다니 너무 기특해서 CM은 눈물이 멈추지 않는구나............

 

 

2. 줄리엣(PL: 계익)

픽크루 출처: https://picrew.me/image_maker/166929

* 가공 가능한 픽크루로, 옷 색 및 동공 부분을 가공되어있습니다.

 

나이/외관나이: 눈 뜬지 15년. (1년 이전의 기억이 없음)

성별: 

 

레벨: 6

[HP] 26 

[완력/기교/지성] 1/8/3

 

백스토리: 친구

금기치: 20

 

소지금: 392 cr 

무기: 차크람

소지품: 갈고리 로프, 라이프 캡슐 B 1개, 헤드셋(모자), 라이프 캡슐 C 3개, 중화제, 원숭이의 손 

 

오파츠: 성배

스킬 카드: 댄서(클래스), 곡예(오토), 독 부여(오토), 마킹(통상 A), 재행동(통상 B), 연속행동(통상 A), 리트라이(통상 C), 해킹(통상 C), 순간이동(B), 학습(C), 변신(C)

 

줄리엣입니다.

자와 연홍의 세계에 다녀오느라 보라분홍합니다.

보분보분.

 

3. 신 (PL: 모구모구)

(한쥬(@zUcommission)님의 커미션입니다!)

나이/외관나이: 25년/ 외관 30대 초중반

성별: 불명(에이젠더)

 

레벨: 6

[HP] 18

[완력/기교/지성] 2/1/6

 

백스토리: 배신

금기치: 41

가치관: 양심을 가지기 때문이야말로 인간이다. (양심의 세계, 80%)

 

소지금: 865 cr

무기: 부적

소지품: 머리띠(모자), 라이프 캡슐 A, 죄의 모자, 인어고기 

오파츠: 성배

 

스킬 카드: 힐러(클래스), 마법 장벽(오토), 원격 마법(오토), 마력 증폭(통상 A), 회복 마법 (통상 B), 강화 마법 (통상 B), 치유마법 (통상 B), 천리안 (통상 C), 긴급 회복(C), 즉효 탄환 논파(C), 근미래 연산(C), 이중 영창(C), 마법 방패(B), 아킬레우스(C)

 

선배입니다.

어느새 보분선글라스를 갈아끼웠습니다.

기교1인데도 이렇게 민첩한걸 보니 아킬레우스를 쓰신 모양입니다.

민첩한 하루 되세요.

 

4. 테노 (PL: 김판다)

나이/외관 나이: 3년 / 10대 후반~20대 초반

성별: 불명(논바이너리)

 

레벨: 6

[HP] 20

[완력/기교/지성] : 3/4/4

 

백스토리: 상실

금기치: 21

가치관: "날아간 풍선은 다시 잡을 수 없어." (풍선의 세계, 75%)

 

소지금: 982cr

무기: 물총

소지품: 메모장, 랜턴, 라캡C, 라캡A, 등산용 배낭, 라이프 캡슐 S, 소울 태블릿 2개, 중화제

 

오파츠: 돌 가면

 

스킬 카드: 마술사(클래스), 사격(오토), 원격 마법(오토), 급소조준(통상 A), 유격(통상 A), 필살(통상 A), 비술(통상 A), 스킬 강탈(통상 C), 스킬 카피(C), 렌탈 스킬(C), 비술(A), 금지된 술법(A) 

 

발랄댕댕인싸 테노입니다!

빠그라졌는데요?

으잉 아까까지만해도 발랄댕댕인싸였는데

 

삶이란게...많이 힘들지...?

 

[플레이 로그]

※실제 세션 로그에서 수정된 부분이 있습니다.

 

 
신:(어느새 선글라스는 원래대로 돌아와있으나 양관양관토끼 포즈입니다.)
 
줄리엣:(신 손 잡아서 양관양관토끼포즈 내림)
 
라홍:" ... 에... " (그냥 이 상황이 이해가 안 되는 듯함)
 
베스:... ...?
 
신:참, 성격도 급하지. 적어도 '제 세계로 초대할게요' 정도의 말은 하고 데려오는게 국룰아니니? (씨익 웃습니다. 여유를 가장한 미소지만, 테노를 신경쓰면서.)
 
GM:정신을 차려보면 이 곳은 어느 고층 건물의 옥상 위입니다.
손을 뻗으면 떠다니는 구름이 잡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늘이 가까이에 있고,
건물 아래를 내려다보면 까마득해서 바닥이 보이지 않습니다.
건물의 높이를 가늠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엄청나게 높다는 것만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줄리엣:(손 뻗으면 구름 잡히나요?)
 
GM:안 잡힙니다.
당신은 속았습니다.
 
테노:(갑작스레 주변 풍경이 바뀌자, 화들짝 놀라며 맞잡고 있던 줄리엣의 손을 저도 모르게 힘주어 잡습니다)
 
라홍:(줄리엣을 여기서 하늘을 향해 던지면 잡을 수 있지 않을까...)
 
GM:저기요 우리 완력취약에게 무슨 잔인한 짓을 하시는거에요
 
줄리엣:(테노를 슬쩍 돌아보고, 쥔 손에 힘을 줍니다. 꼬옥.)
(나..던질거야?)
 
레일리:아하하. 그러게. 소개 인사도 없이 부르고 말았네.
그치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
어째서 나는 톱텐도 아닌 라홍이의 모자를 빼앗으러 혼자 자와 연홍의 세계까지 온걸까?
 
신:그것도 그렇네.
근데 레일리, 미안한데,
그 탈 벗을 생각은 없니?
몰입에 방해가 된단다.
 
레일리:아. 미안.
 
라홍:(그러는 선배님들이랑 테노님도 토끼귀 머리띠...)
 
레일리:(레일리는 탈을 벗으려고 합니다.)
 
테노:(아ㅋㅋㅋㅋㅠㅠㅠㅠㅠ)
 
레일리:(...벗으려고 합니다.)
 
줄리엣:(우리는 토끼귀 안 벗어?)
 
신:?
 
레일리:(잘... 안벗겨지는 모양입니다.)
 
줄리엣:... 빼 줘?
 
레일리:앗 진짜?
 
줄리엣:라홍아. 목도 빼 드리고 와.
 
디코이:(어느새 옆에는 어느 디코이가 다가와있습니다.)
 
신:목을 뽑지는 마렴.
그... 사람 목.
 
테노:(무섭잖아 이분들)
 
디코이:......
 
라홍:" ...... " (그냥 이 상황이 어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한숨을 크게 쉬다가,) " ...이전에 저는 설명이 먼저 듣고싶은데요. 저희 세계 디코이들도 저도 전부 긴장 상태였고, 근데... " (...토끼탈을 다시 한번 더 봅니다. 긴장이 풀립니다..)
 
디코이:(조용히 레일리 인형탈 벗겨주는중)
 
테노:(무슨 속셈이 있을지 몰라서 줄리엣 손 꼭잡고 긴장하고있음)
 
신:아무튼, 원래의 대화로 돌아가자면.
크게 두가지 가능성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지.
 
레일리:흐음~
 
신:하나는, 너희가 우리를 방해꾼으로 여기고 먼저 처리하려 시도했을 가능성. 다들 이걸 염두에 두었을거야. 그렇지?
그리고 두번째는,
우리에게 정보를 준 쪽이 틀린 정보를 전달했을 가능성.
뭐, 그게 일부러일지 본인도 몰랐을지 까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레일리:머리가 좋네. 둘다 어느정도 맞는 말이야.
 
라홍:" ................... " (그 말 듣고 쪼끔 화난듯)
 
레일리:머피는 사람을 쉽게 믿지 않으니까.
그 애가 배신할 것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다는 얘기야.
오히려, 자와 연홍의 세계로 간 것은... 앤디가 너희에게 이설직고할 것을 전제하에 둔 계획이지.
자. 그러면 나머지 가능성대로,
이 곳에서 너희를 처리하도록 해볼까.
 
GM:그렇게 말하고는,
레일리는 거대한 마법을 준비하려는 듯이, 하늘을 향해 손을 뻗습니다.
 
베스:.... !
 
신:라홍아, 몸통박치기!
 
베스:(라홍이는 포켓몬인거야!?)
 
GM:하지만 라홍의 행동을 기다려주지도 않고,
 
줄리엣:...(조용히 차크람을 쥡니다.)
 
테노:(줄리엣의 손을 꽉 움켜쥡니다...!)
 
GM:하늘에서부터 굉음이 들리더니...
 
파아앗
 
GM:... 각종 간식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신:?
 
줄리엣:뭔데.
 
라홍:(메이스 꼭 붙잡고 있다가 .....................?함)
 
테노:(하늘에서 무언가 떨어지자...몸이 크게 움츠러들고 눈을 꼭 감습니다)
 
GM:그것들은 그렇게까지 빠르게 떨어지지도 않아, 손을 뻗으면 원하는 간식을 쉽게 잡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신:풍선 후배님, 눈 떠봐. 풍선의 세계에서도 이런 짓은 안해.
 
테노:에...?(눈 살짝 뜸)
 
레일리:어때. 무시무시하지.
 
테노:...
(영문을 알 수 없는 듯한 표정... 무슨 속셈이지...)
 
레일리:이야기를 하자.
분명, 얘기하는 것으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거야.
 
-
 
GM:※ 사전 공지
이번 시나리오에는 PC들의 선택과 관계없이 주요 NPC가 영면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레일리:(하늘에서 떨어지는 간식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서있습니다.)
(여전히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이지만, 이야기를 하자는 말 자체는 사실인 모양입니다.)
(당장 여러분을 공격할 의사는 보이지 않습니다.)
 
줄리엣:(공격적으로 들고 있던 차크람을 내리지만, 놓지는 않습니다.) 그래.
 
라홍:(간식 몇 개가 라홍의 복슬한 머리에 대롱대롱 걸려있습니다. 물론 기교가 1이기에 눈치채지는 못하고 레일리만을 응시합니다.) " ...... 네, 이야기를 하죠. 바라던 바였어요. "
 
테노:(분위기를 풀려고 이런 짓을 하는 건가...싶지만, 아직 긴장은 풀리지 않았습니다. 아니야, 다 같이 있으니까 괜찮을 거야, 생각하며 심호흡을 합니다.)
 
베스:(라홍 머리카락에 걸려있는 간식 떼어주려 함...)(슉슉.)
 
레일리:으응. 그러면, 어디부터 이야기하는게 좋을까.
아무리 분위기를 풀려고 해도 말이지. 별로 가벼운 내용은 아닐테니까.
(레일리는 사과사탕 하나를 집어들고는, 낼름 핥습니다.)
 
신: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묻지.
너희는 어째서 톱텐들의 모자를 빼앗고 있는거지?
 
레일리:아하하. 다짜고짜 본론이네.
... 너희들은, 세계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어?
 
테노:...읏,
(레일리의 한 마디를 듣고는, 순간 소름이 돋듯이 생존본능이 온몸을 훑고 지나갑니다.)
 
레일리:세계가 이상하다는 생각,
해본 적 없어?
 
신:어떤 의미에서?
 
베스:......
 
레일리:이를테면, 알고 있었던 것을 잊어버리게 된다거나.
아니면, ... 그래. 그러고보니, 디케와는 만났었지. 다들?
세계의 비밀을 알아갈수록 죽어간다는 이야기, 들었으려나.
 
테노:(흠칫)
 
줄리엣:.... 테노.
 
테노:(또, 또 그 무서운 이야기...)
 
줄리엣:듣기 싫어?
 
레일리:두려워하는 거구나.
그럴 수 있지. 누구라도 죽는 건 무서우니까.
 
테노:...으윽,
(줄리엣의 손을 놓고, 한 발짝 뒤로 물러납니다.)
(고개를 숙이고, 그 누구와도 눈을 맞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줄리엣:...그래, 그럼.
(모자를 벗습니다.)
잠깐 쓰고 있어. (살짝 다가가서, 씌워줌..)
괜찮아?
 
테노:(고개를 살짝 들어, 힘겹게 줄리엣을 바라봅니다. 당신은, 줄리엣, 당신은 특히 더 바라보기가 힘겹습니다.)
(때문에 고맙다던지, 미안하다던지의 대답은 쉬이 건넬 수가 없습니다. 다만 줄리엣을 바라보는 눈동자에는 감사인지, 모욕감인지, 미안함인지, 뭔지 모를 복잡한 감정들이 어지럽게 섞여 있습니다.)
(두 손으로 헤드셋을 잡고, 천천히 눈을 감습니다. 나는, 겁쟁이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줄리엣:(눈을 감는 것으로 대답은 들었다는 듯, 몸을 돌립니다. 다시 레일리 쪽을 바라봅니다.)
얘기 마저 해.
 
레일리:좋은 동료관계네. (여러분을 보며 살짝 웃습니다.)
이어 말하자면, 나는 그렇게 생각해.
무언가를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위험에 처하는 세계는 잘못됐다고.
... 지금부터 내가 할 이야기는 모자세계의 감춰진 진실에 대한 것.
듣고 싶지 않다면, 저 애처럼 귀를 막아도 돼.
 
줄리엣:(팔짱 끼고 바라봅니다.)
 
신:... 난 들어야겠어. 개인적으로 조금 신경쓰이는 것이 있어서 말이지. (싱긋 웃습니다.)
 
라홍:" ...저는 두렵지 않아요. 그러니까. " (다짐한 사람마냥, 주먹을 꼭 쥐고선.)
" 말씀하세요. "
 
베스:......
 
레일리:(레일리는 들고 있던 사과사탕을 빙글빙글 돌립니다.)
'있어서는 안 될 기억' 의 존재를 느껴본 적, 있어?
이를테면, 탄생의 세계에서 눈을 뜨기 전이라던가. 어느 세계에서도 본 적 없는 모습이라던가.
아바타들에게 세계를 알아가는 것은 곧 죽어가는 것.
그렇기 때문에, 알아서는 안 될 세계의 진실들은 아바타의 수명을 점차 갉아먹어가.
...그렇다면 이것은 무슨 원리일까?
 
레일리:왜 지식은 우리들을 죽음으로 이끌지?
...그것은, 우리들이 어떠한 시스템에 통제당하고 있기 때문이야.
금기치 란, 아바타들이 세계의 비밀을 알지 못하게 마련된 시스템.
우리들을 관리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부여된 장치.
 
베스:... 통제당해?
 
레일리:다들 알겠지만, 모자는 어디에 두고 오더라도, 분실하더라도, 다시 어느새 소유주의 곁으로 돌아와.
누군가에게 빼앗기지 않는 한, 절대로 소유주에게서 떠나지 않는거지-
(레일리는 반 쯤 사라진 사과사탕을 아삭, 베어뭅니다.)
이것은, 모자가 아바타를 감시하기 위해서야.
모자는 언제나 자신의 소유주를 감시하고, 통제하고 있어.
떠올려서는 안 될 기억을 억누르고,
 
레일리:너무나도 많이 알아버린 존재를 잠재우기 위해서.
 
베스:...
그렇게 말하는 근거는?
 
레일리:모자를 빼앗긴 톱텐들에게 직접 물어보는건 어떨까?
무언가를 떠올려내지 않았냐고.
 
줄리엣:... ...
 
레일리:모자가 사라진다면 조금씩 기억은 되살아나.
사람마다 그 속도는 다르겠지만.
그래. '모자를 뺏는 이유'를 질문했지.
나는, 이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모자로부터 해방시킬거야.
더 이상 그 누구도 세계에 의해 놀아나지 않도록.
이제는 아무도 영면하지 않도록.
 
줄리엣:(테노..내 모자 갖고 튀어볼래?)
 
라홍:(ㄱㄱ)
 
레일리:그렇지. 디케와 한 거래에 대해서도 얘기해볼까.
디케가 만든 금기치를 동결시키는 공간은,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금기치가 인식되지 않도록 하는 공간이야.
모자의 감시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인거지.
정말, 플리랑 디케도 굉장한 연구자라니까. 그런걸 만들어내고.
※ 서술에 오류가 났는데 정확히는, 플리는 그 감시를 피하는 공간을 완성하지는 못했습니다. 연구가 완성된 상태였다면 본인이 영면할 필요는 없었을테지요.
플리의 연구 흔적을 토대로 디케가 그런 공간을 만들어냈다는 느낌입니다.
 
베스:(... 플리.)
 
레일리:한편 머피는, 모자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다른 방향의 연구를 했어.
모자를 개조하는 방법을 알아낸거야.
나도 앤디도, 그리고 우리와 거래를 한 디케도, 어떻게보면 목숨을 빚진거지.
 
신:흐음.
그렇다면 왜, 굳이, 빼앗는 방법으로?
모두를 구하기 위해서, 그렇다고 치자. 하지만 바라지 않는 자가 있다면 그 땐 어떡할거지?
잊은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다, 그렇게 말하는 자가 있다면?
... 그리고, 하나 더.
... 그렇게 될 경우의 부작용이 존재하나?
 
라홍:(이쪽도 듣고있다가 조용히 입을 엽니다.) " ...그 개조하는 방법이라는건, ...그 전에 레일리 님은 지금 말씀해주신 사실들을, 다 어떻게 아시게 된, 건가요? "
" ...말씀대로라면, 이 모자가 감시장치,라는 거고, 그렇다면 레일리 님은 둘째 치더라도, 저희는 당장...... 영면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데. "
 
레일리:나는 모두의 모자를 빼앗을 생각은 아니야. 어디까지나 톱텐의 모자만을 빼앗을거야.
모든 사람의 모자를 뺏고 개조하다간 진작 프로바이더에게 붙잡힐테니까.
굳이 빼앗는 방법을 사용했다곤 해도, 모두에게 모자를 넘겨주세요- 한다고 순순히 넘겨줄리는 없잖아?
그 온화한 이렌도, 마냥 순진해보이는 꼬마 나래도.
심지어 모자를 개조하는 것을 대가로 정보를 거래했던 디케도,
순순히 모자를 넘겨준 사람은 없었어.
 
레일리:다른 완고한 톱텐들은... 말할 것도 없겠지.
... 그리고, 기억을 되찾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건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억이야.
스스로 책임질 수밖에 없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부담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줄리엣:... ...
(...아니, 지금은 테노에게 줬지.)
(지금은 시기가 아니군.)
 
레일리:내가 알게 된 사실들은- 역시, 연구를 통해서 알아낸거지.
나름대로 긴 시간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건 아니니까.
너희들이 영면하지 않는 이유...라.
추측하건대, 금기치는 사람마다 다르게 적용되니까 그런것이 아닐까.
똑같은 양의 사실을 안다고 해도, 어떤 사람은 손쉽게 일찍 잠들어버릴 수 있는 반면.
....누군가는, 운좋게도 끈질기게 살아남기도 해.
 
레일리:(그런 말에는, 어딘가 자조적인 기색이 드러납니다.)
 
신:그렇다면... 하나 더 묻지.
우리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주는 이유는?
 
레일리:... 우리에게, 협력해줬으면 좋겠으니까.
 
베스:... ...
하지만, 모자가 없어진다는건 단순히 해방되는 것이 아니야.
모자가 없으면... 관리인은 자신의 세계를 통제할 수 없게 되고, 아바타들은 극심한 불안을 느끼게 돼.
모자는 우리의 신체 일부나 마찬가지니까...
 
레일리:모자는 태어날때부터 우리에게 있던 것이 아니야.
이 세계에서 눈을 뜨는 순간 부여되어 우리를 속박하는 도구지.
그러니까 그런 불안은 극복해내야 해.
 
줄리엣:...그 불안 자체가, 벗어나지 못하게 하려는 족쇄일지도 모르고.
 
레일리:그렇지. 그럴 수도 있어.
 
라홍:(...레일리의 말을 듣고선 잠깐 자신의 모자를 벗어서 살펴봅니다. 깜빡이는 리본의 눈과 눈이 마주칩니다. ...)
 
GM:여기까지, 테노를 제외한 전원, 금기치 4d6 굴려주세요.
 
베스:
rolling 4d6
 
(
2
 
+
5
 
+
5
 
+
2
 
)
 
 
=
14
 
줄리엣:
rolling 4d6
 
(
6
 
+
5
 
+
4
 
+
1
 
)
 
 
=
16
 
라홍:
rolling 4d6 [금기치 가보자고]
 
(
6
 
+
6
 
+
6
 
+
5
 
)
 
 
=
23
(에?)
 
줄리엣:?
 
신:
rolling 4d6 라홍아
 
(
1
 
+
6
 
+
3
 
+
3
 
)
 
 
=
13
 
라홍:(?????????)
(저게가능한다이스라고??????????)
 
GM:지식욕이 높다 했더니 금기치도 특대로 챙겨가는 라홍이..
 
신:(라홍이 1등됐네.....)
 
라홍:(저 신 선배 금기치 추월했어요)
 
GM:아 진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네
※ 저 다이스로 라홍의 금기치는 56, 신의 금기치는 54가 되었습니다.
 
레일리:... 어때. 나에게 협력할 생각이 있어?
 
GM:협력에 대한 동의/반대나, 레일리에게 더 하고 싶은 질문 등, 자유롭게 롤플해주세요.
 
레일리:아아. 그래.
톱텐의 모자를 뺏고 다니면서, 흥미로운 것을 알아냈어.
톱텐은 누구보다 오랜 세월 살아온 관리인.
그러니까 이론적으로는 세계의 금기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어야 하잖아?
그런데 말이지. 참회의 모자도, 성장의 모자도.
데이터 속의 금기치가 0이었어.
 
베스:.. 성장의 모자...
나래의 모자도, 빼앗은거야?
 
레일리:그리 어렵지는 않았어. 머피의 모자특권은 이런 데에 적격이거든.
그 때 베스도 당했었지?
 
베스:... ...(갑자기 모자해방이 사용되지 않던 것을 떠올립니다.)
 
레일리:머피의 모자특권은 금기치가 낮은 상대일수록 사용하기 쉬워져. 톱텐님들의 금기치는 생각보다 높지 않은 모양이야.
 
줄리엣:(라홍이에겐 안 통하겠군..)
그래, 뭐.
....
나 같은게 협력한다고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지야 모르겠긴 한데.
그 전에, 한가지 도와준다면 고려해보지.
 
레일리:내가 할 수 있는거라면.
 
줄리엣:난 기억을 잃었어.
살아온 세월은 15년이라고들 하는데.. 최근 1년여의 기억밖에 없지.
이걸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레일리:흐음.
모자를 분석해본다면, 그 단서가 나올지도 모르겠네.
... 확신할 순 없지만.
 
줄리엣:나중에 받아 가, 그럼.
 
라홍:" ...... " (이쪽은 한참 고민하다가, 레일리를 향해 한 발짝 내딛습니다.)
" ...저는. 모르겠어요, 저는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레일리 님의 방식이 옳은지 잘못 됐는지는 아직 확신이 서지 않아요. 그렇지만... "
(... 아, 무지는 죄 라고 했던가... , 갑자기 참회의 세계에서의 그 말이 문득, 떠오릅니다.) " 저는... 역시, 이제는 알고 싶어요. 세상을 나와서, 여러분과... 모험을 다니며 깨달았어요. 작은 세상에만 갇혀있는 것은, 정체되어있기만 할 뿐이라고, 두려워하기만 해서는 나아갈 수 없다고... " (그리고 한 발짝, 다시 내딛습니다.)
" 그러니까, 우선은. 협력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아니, (숨을 고르다가, 다음은 단호한 목소리로.) ...협력할게요. "
 
베스:... ...
지금 당장 모자를 빼앗지 않는 것은, 우리들과 협력하기 위해서야?
 
레일리:그렇지.
꼭 그게 아니더라도, 당장 여기 있는 두 사람의 모자를 강탈해갈 생각은 없어.
...양심의 세계에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알고 있으니까.
 
신:... ... ... (눈을 잠시 감더니 씨익 웃습니다.) 그래, 알고 있다니 다행이군.
하나만 더 물을까.
모자의 '개조'란,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이지?
 
레일리:더 이상 모자가 금기치를 감시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야.
멋진 기술이지만, 이런식으로 금기치가 동결된 사람이 점점 늘어난다면... 프로바이더에게 의심당하는건 피할 수 없지.
그러니까, 결국에는 톱텐의 모자가 필요해.
최초의 열명의 관리인.
이 모자세계에 그 누구보다 오랜 세월을 살아왔고, 자신의 세계를 관리해온,
그리고 어쩌면, 모자세계 자체를 창조해냈을지도 모르는 -
 
레일리:... 그들의 모자라면,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와 힘을 가지고 있을테니까.
 
줄리엣:베스. 모자세계 창조했어?
 
베스:... ...
(대답하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깊이 생각하느라 듣지 못한 것 같습니다.)
 
줄리엣:농담이야. 대답하지 마.
(못 들은 거구나.. 알앗어 줄리엣 혼자 놀게)
...뭐어, 지금 당장 정할 수 있는 게 아니란 건, 알고 있지. 협력이든 뭐든...
할 얘기는 그게 다야?
 
신:베스, 어떻게 하겠어?
 
베스:........
모자는, 넘겨줄 수 없어.
(평소의 베스에게서는 볼 수 없던, 드물게도 단호한 목소리가 내리꽂힙니다.)
 
신:(강경한 목소리에 어째서인지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어째, 예상한 그대로인지. 그러니 이쪽도 구부정했던 자세를 펴며 여상한 톤으로 말합니다.)
그렇다고 하시는군. 톱텐 중에서도 우두머리에 가까운 그녀가 그런 선택을 했으니, 뭐, 따까리는 그 선택에 따를 수밖에ㅡ
 
줄리엣:선배님들이 그러시단다.
 
베스:(평소라면 '무슨 소리냐' 라며 태클을 걸었을 부분에도, 답하지 않습니다. 답하지 못합니다.)
 
신:(온화하나, 역시나 여지를 주지 않는 단호한 목소리.) 관리인이 세계를 향해 가지는 애착과 신념을 무시하지 마렴. 나는 아바타이기 이전에 한 세계를 창조하고 지키는 관리인이란다.
머피가 있어서도, 지금껏 프라이인 척을 해서도 아닌,
나는 한 명의 관리인으로서 너희에게 협력해줄 수 없어.
 
줄리엣:(...관리인이란, 참.)
 
레일리:하지만, 이대로라면 모두들 죽음이 가속될 뿐인데도?
 
베스:모자를 가지고 있었는데도 나는 세계에서 일어난 일들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했어.
탄생의 관리인으로서 응당 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어.
그러니까, 나에게는 모자가 필요해.
 
레일리:... ...
태어나는 사람은 줄어들고 있잖아? 1년 내에는, 로버 외엔 그 누구도 태어나지 않았고.
새로운 사람이 태어나지 않는 지금 상황에서, 탄생의 가치관은 어떤 의미가 있어?
 
베스:이 세계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의 축복을 빌어주는것이 내 가치관의 의미야.
그것이 꼭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야.
 
레일리:아무도 태어나지 않고 모두가 죽어가기만 한다면, 세계는 언젠가 멸망해.
 
베스:......
 
신:한 마디 해도 될까.
 
레일리:...
 
신:자네는 꽤나 자신의 연구에 자신감이 있는 것 같군, 레일리 군.
뭐어, 사실인 것도 같아. 이 세계가 평범한 구조로 되어있는 것이 아니란 것도 잘 알겠고.
하지만 말이지, 이 세계에서 오래 산 - 물론 그래봤자 몇 년 더 살았을 뿐이다마는 - 사람의 입장에서 한 마디를 하자면,
자네의 주장은 위험성이 너무 커.
모자가 금기치를 감시하지 못하게 되면, 그것으로 다인가? 그것으로 발생하는 다른 부작용은 존재하지 않는가?
동시에 그 주장은 프로바이더 측의 입장도 들어보지 않고 그들을 악당 내지는 흑막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드는군.
 
레일리:위험하다는건 알고 있어.
 
신:세계에 조금이라도 악영향이 있다면, 레일리,
나는 너를 그 사람만큼 원망하게 되겠지. 안 그러나?
 
레일리:... 실제로, 모자를 빼앗긴 관리인은.. 폭주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신:(레일리가 뱉은 가능성에 잠시 눈을 감았다 뜹니다.) ... 만약 자네의 말이 전부 진실이며 다른 위험부담은 없다고 할지라도,
세계를 오랫동안 지켜온 질서와 법칙에는 그 이유가 있어.
질서와 법칙에 무조건 따르자는게 아니야.
다만 그것이 한 순간에 뒤바뀔 때, 그 체제 아래서 살아가던 이들이 겪을 혼란을 고려하지 않아서는 안 돼.
변혁, 혁신, 좋지.
그러나 그것이 사회의 안정성에 위협을 준다면, 나는 받아들일 수 없네.
 
레일리:나는, 그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협력을 요구하는거야.
원망하더라도 상관없어... 이게 더 많은 사람을 지키는 방법이니까.
...
테노는, 어떻게 생각하니.
(계속 헤드셋을 끼고 있던 테노에게로 시선을 향합니다.)
 
테노:(아직, 눈을 감고 헤드셋의 백색소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과연 레일리의 질문을 눈치채긴 했을까요.)

 

높은 옥상 위라는 공간감을 강조한 보드 세팅입니다.

전장의 안개 효과로 검게 가려뒀다가, 이 장소가 고층 건물 위임을 PC들이 인지한 시점에서 해제했습니다.

 

 

 

 
레일리:... 알고 싶지 않은거구나.
역시,
이런건 의견이 통일되기 힘들지?
괜찮아. 성급하게 결론내리지 않아도 돼.
다양한 의견이 있기에 세계는 조화를 이루는 거니까-
 
GM:그렇게 말한 레일리는,
난간에 기대고는,
그대로 뒤로 떨어져내립니다.
 
줄리엣:.... 야!
 
베스:... ...!!!
 
디코이:......
 
줄리엣:(급하게 그 쪽으로 달려가봅니다.)
 
라홍:" ......?! " (한 박자 늦게 눈치채고는 레일리가 떨어진쪽으로 달려갑니다.)
 
신:자기 세계라지만, 방법이 과격하다니까. 이래서 어린 애들은. (절레.)
 
GM:이윽고 보이는 것은,
거대한 날개를 펼치고 날아오르는 레일리의 모습입니다.
그 관리인은 태양을 등진 채 여러분을 내려다봅니다.
 
레일리:참고로 말하자면, 이렇게 너희에게 협력을 제의한 것은 내가 멋대로 결정한 일이야.
혹시라도 흐름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으응. 그래.
여기서부터는 다시 우리들의 계획대로네.
내가 맡은 역할은 너희가 모자뺏기를 방해하지 못하게 하는 거야.
응. 다시 말해,
 
레일리:머피가 톱텐중 누군가의 모자를 빼앗아올때까지, 이 세계에 붙잡아두는거지!
자. 그러면, 너희가 서있는 이 건물에 대해 소개하도록 할까.
이 건물은 보시다시피 굉장히 높아. 엘리베이터로 쭉 내려온다고 해도 시간이 제법 걸릴텐데-
지금은 엘리베이터도 계단도 고장이 나있거든? (그렇게 말하며 웃습니다.)
 
줄리엣:(뛰어내리면? 이라고 묻고 싶다)
 
라홍:(저도 지금 그 생각 했는데)
 
레일리:아바타는 쉽게 죽진 않는다지만, 그렇다고 해도 뛰어내리면... 회복될때까진 줄-곧 여기 묶여있어야겠지?
 
줄리엣:...하아, 젠장.
(일단 테노도 얘기 좀 듣게 모자 회수함.)
어이, 테노.
 
테노:...! 아,
(어느새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줄리엣:그러시다는데. 우릴 여기에 묶어놓겠대.
순순히 묶여 있을 수는 없지 않아?
 
테노:(모, 모자를...조심스럽게 벗습니다. 그리고...줄리엣에게 건넵니다.)
 
줄리엣:저거 날개라도 빼앗아볼까.
 
레일리:아하핫. 건투를 빌게!
 
테노:(무...묶여...? 여기 갇힌 거야?!)
 
레일리:그래도 방법이 없진 않아. 이 건물을 최대한 빠르게 내려와서, 머피가 모자를 가져오기 전에 나와 싸워 이긴다면-
너희들은 우리를 막을 수 있을거야!
뭐. 힘들겠지만. 근성으로 하면 될지도 !
 
줄리엣:젠장, 무기를 화살로 바꿔야겠어.
 
레일리:(파닥파닥)
 

테노:(비행이 있는 것 같으니...이따 전위에 서야겟군...)

※ 이 와중에도 미리 전투를 시뮬레이션하고 계신 전투광판다님. 

 
라홍:" ...... 정말 제멋대로시네요, 레일리 님. 저는 분명 그렇게 제 의견을 얘기했는데... " (조금 한숨을 내뱉다가, 레일리를 똑바로 응시합니다.)
" 결국, 저희를 막으시겠다면..... 그럼 저도... 저희도 우선 레일리 님을 막겠어요. " (결연한 표정.)
(전투광님 나오셧다)
 
레일리:(그런 말을 하고, 레일리는 어느새 날아가 사라져버립니다.)
 
디코이:(디코이도, 등의 날개로 레일리를 따라 날아 내려갑니다.)
 
라홍:(머리 예쁘네 친구...)
 
줄리엣:(저 친구는 결국 머리 빼주는 용도였나요...)
 
GM:저 친구는... 보스전 난이도 조절 용도입니다.
 
줄리엣:(그런 일급기밀을 벌써 밝혀도 되나요)
 
GM:하하.
그러면, 건물을 내려가볼까요?
 
라홍:(가보자구)
 
테노:ㅈ, 저...!
(무언가 말하려는 듯, 여러분에게 소리칩니다)
하아.....으윽,
 
GM:간식 떨어지는 ASMR영상 감상하고 있었더니 뭔가 많은 일이 생겼음.
 
줄리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간식 비는 진작 멈췄습니다.)
 
신:(테노를 돌아보고는 언제나의 여상한 미소를 지어줍니다. 그래, 이야기하렴. 너의 의지를.)
 
줄리엣:(늘 그렇듯이 무심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그래, 테노.
 
라홍:(건물을 내려가는 쪽으로 발걸음 하려다, 테노 쪽을 바라봅니다.)
 
테노:...죄송합니다.
...
(거의 울 듯한 표정입니다. 단지 이 말만을 하려던 게 아니었지만요. 이기적인 사람이라 죄송합니다. 겁쟁이라 죄송합니다. 여러분들 곁에 있어 죄송합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지금은 어쩐지 목에 걸려 나오지 않습니다. 단지, 죄송하다는 한 마디밖에 지금은 전할 수 없어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줄리엣:별 말을 다 하네. 그럴 것 없어.
살아가야 하잖아.
 
라홍:" ...어떤 부분에서 죄송하다고 하시는건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
" 일단 저희는... 친구잖아요, 테노 님? " (이 단어가 자신의 입에서 나오게 되리라고는, 여러분을 처음 만났던 자신은 상상도 하지 못했겠지요.)
" 그러니까 괜찮아요, 일단 이 건물을 내려가고 생각해요, 저희. "
 
베스:맞아.
테노는, 나쁘지 않아.
살아가고 싶은 것은- 결코 잘못이 아니야.
 
신:뭐어, 나쁜 아이여도 괜찮단다.
그렇게 잘못해가면서 배우는 것이 아이이고,
그 길을 인도하는 것이 양심의 일이지. (찡긋.)
그럼 가볼까! 다른 건 모르겠지만 일단 뭔가를 하려면 내려가야할 것 같으니까.
 
줄리엣:다리 아플 것 같은데... (투덜거리며 내려갈 곳을 찾습니다.)
 
테노:...
(나는 그런 소리를 들어도 되는 사람이 아닌데.)
(이를 악물고, 여러분을 뒤따릅니다.)
 
GM:옥상을 내려가시나요?
 
테노:(내려갑니다!)
 
라홍:(내려갑니다. 가보자고!)
 
줄리엣:(내려가자!)
 
GM:그러면,
옥상을 내려가면, 엘리베이터와 계단의 입구가 보입니다.
엘리베이터 위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바벨 마천루
 
100 F
 
줄리엣:(백 층..)
 
라홍:(줄리엣 엘레베이터 해킹 카드로 해킹 못 할까?(?))
 
GM:엘리베이터는... 탈수는 있어보입니다. 일단은.
해킹 해보시나요?
 
라홍:(농담이었는데 진짜 되나요? 두둥)
 
줄리엣:(오? 해 봅니다.)
(빠칭..)
 
GM:근데 생각해보니 엘리베이터는 로프식일테니까 기계만 해킹한다고 안되지 않을까?
컴퓨터의 비밀번호 분석이나 데이터 빼내기, 컴퓨터 바이러스 만들기, 방범 카메라 무효화가 판정 없이 성공한다.
엘베는 안되겟내.
※ 사실 엘베 구조는 저도 잘 모릅니다. 해킹 가능한 구조라고 해도 암튼 GM으로서 거절합니다. 
 
줄리엣:(전자식으로 바꾸면 안될까?)
(안되면 말구... 빠칭 취소(
 
GM:엘리베이터를 재창조할 셈이에요?
 
라홍:(그럼 대충 라홍이가 엘레베이터 로프를 잡고 여러분을 내릴게요. (?))
 
GM:예?
ㅋㅋㅋㅋㅋㅋ 엘베 탈건지 계단 내려갈건지 선택해주세요.
 
줄리엣:..일단 타 볼까, 엘레베이터.
죽으면 어쩔 수 없지. (이런 소리)
 
라홍:(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는 안정적인건 계단인데 궁금한건 엘베쪽이네요ㅋㅋㅋㅋ)
(어차피 고장나서 1층으로 추락(?)해도 1층 가는거고(??))
 
테노:(흠칫)
 
베스:괜찮을까. 이거...
 
줄리엣:...아니, 어쩔 수 있지.
 
베스:... 음. 위험할거같으면... 벽에 매달려보자! (기껏 생각해낸게)
 
신:아니, 자유낙하하는 시점에서 벽에 매달린다고 뭐가 되지 않으니까 (웃음)
 
테노:(어느 쪽도 위험해 보이는데...테노는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따르려는 듯.)
 
신:걱정마. 목숨만 붙어있다면 되살려주마.
 
줄리엣:(엘베 버튼 꾺 누름. 열리나요?)
 
GM:엘리베이터는 문제없이 열립니다.
고장 문구도 적혀있지 않고, 큰 이상은 없어보입니다.
고장이라고 한건 혼란시키기 위한 거짓말이었던걸까요?
 
줄리엣:그래서, 일단 타?
 

GM:참고로 티알적 허용으로 이런 기믹을 넣긴 했는데, 현실에선 따라하지 맙시다.

※ 짱구야 너 만화에서 나오는거 따라하고 그러면 안 된다.

 
라홍:(다들 어느 쪽이실까요 우선? 저는 엘레베이터쪽이 좀 끌리긴 해요.)
 
테노:(테노는...이 건물은 꽤 높아 보이는데, 계단을 걸어내려가는 것보단 작동이라도 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싶어 합니다)
(설마 떨어지기라도 하겠.......하아......)
 
신:(가보자고)
 
베스:(저는 여러분의 선택에 맡길게요~ GM이니까.)
 
줄리엣:(뭐.. 선배가 살려주겠지)
 
라홍:(그럼 정말 고장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두려워하기만 해서 되는 것은 없으니까....라는 생각으로, 라홍이 먼저 엘레베이터에 탑니다. (* 현실에선 따라하지 맙시다2))
(선배가 살려주겠지...)
 
테노:(라홍이 엘리베이터에 타자, 망설이다가 따라 탑니다)
 
GM:여러분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합니다.
고장났다고 한 것 치고, 상태는 썩 나쁘지 않네요.
엘리베이터는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베스:...(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속에서, 문득 말합니다.)
있지.
사실, 몇년 전에... 머피가 찾아온 적이 있었어.
 
줄리엣:...그랬어?
 
라홍:(엘레베이터 버튼을 살펴보다, 베스의 말에 베스쪽을 바라봅니다.)
 
베스:처음에는 잠시 못알아봤어.
얼굴이... 응. 그 때 봤던 것처럼, 심하게 다쳐있어서.
자세한 대화는 기억나지 않아.
예전 일이기도 하고, 정전이 일어난지도 얼마 안돼서 무척 바쁜 시기였거든...
... 그래도, 그건 기억해.
머피는, 모자를 달라고 했어.
 
테노:(머피가, 모자를...)
(분명 프라이라는 사람은 머피의 남동생이었다고 했지...)
(...프라이를 위해 모자를 빼앗는 걸까?)
...
(몇 번 도리도리 하더니, 모자에 관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사라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베스:우리의 연구를 위해서 필요하다... 라고, 그런 식으로 말했던 것 같아.
그 때 나는, 얘기를 나누다가 문득 불안해진 탓에 ... 화를 내고 말았어.
... ...
제대로 사과했어야 하는데.
 
줄리엣:...베스 잘못 아냐.
사람이 성인군자도 아니고. 그럴 수도 있지.
 
라홍:" ...베스 선배님의 이유도 있는거니까요. ...저야말로,
오히려 아까는 여러분을 등지는 선택을 했었는데.
......그건, 괜찮...으신가요? "
(아까 본인은 레일리에게 협력한다라고 얘기했던 것에 대한 얘기.)
 
신:우리가 언제까지나 같은 목적을 위해 움직일 건 아니잖니? 언젠가 너희는 너희의 길을 가게 될거야.
그리고, 너희들만의 미래를 만들어가겠지.
그러니 아무 상관하지 않는단다. 그것이, 너의 양심이 알려준 길이라면.
 
줄리엣:뭐어.. 나도 비슷한 소리 했는데. 진짜로 그렇게 될 지는 모르지만.
오히려 질은 내 쪽이 더 나쁘지. 라홍은 그래도 선의를 갖고 있잖아. 나는...
....아니, 됐어.
 
베스:그치. 다들, 언제까지고 시작의 방에 누워 자고 있을수는 없으니까!
응. 다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줄리엣:... ...
 
줄리엣:(글쎄, 라고 하려다가. 베스의 말을 존중합니다.)

각 층에 도착할 때마다 보드의 모습이 이런식으로 바뀌었습니다.

 

 
GM:
rolling 1d33
 
(
33
 
)
 
 
=
33
 
라홍:" 선의... 일까요. (그건 잘 모르겠지만. 이라는 말은 잠깐 삼키며.) "
" 그래도 역시, 선배님들이시네요. 저는 혹시나, 원망하실 줄 알고. " (농담삼아 그러고선 작게 헤헤, 하고 웃습니다. 머쓱하게 엘레베이터의 계기판만 살핍니다. 몇 층 쯤 내려왔나요?주사위굴려주셨군.)
 
GM: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엘리베이터는 갑자기 멈춥니다.
이 곳은... 67층입니다.
문이 열리고 보이는 것은...
... 숲입니다.
 
줄리엣:....뭐야?
 
테노:(...이건...?)
(건물 안에...숲?)
 
라홍:" ......숲? " (보통의 건물이라면 내부에 숲은 없을텐데, 의아해합니다. 엘레베이터는 다시 작동 될 기색은 없나요?)
 
GM:엘리베이터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줄리엣:...일단 내려야 하나.
 
라홍:(그럼 우선 라홍은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숲을 살펴봅니다. 두리번.)
 
GM:건물 안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울창한 숲이 펼쳐져있습니다.
 
테노:(두리번...)
 
GM:푸르른 수풀 속에는 누군가가 잠들어있습니다.
빛이 나는 나비들이 그 주변을 배회하며 너울댑니다.
 
숲의 디코이 :......
 
줄리엣:(미안하지만 결혼해줄래?)
 
숲의 디코이 :(처음본 사람과는 결혼하지 않아)(엘사적발언)
 
줄리엣:(나는 너를 꿈에서 본 것 같은데..)
 
GM:가까이서 디코이를 들여다보면, 팔다리가 기계로 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라홍:(가산점)
 
신:(구매~~~~~~~~~~~~~~~~``)
 
GM:레일리가 안판대요
 
라홍:(백발의 곱슬장발? 이건 못 참지 아ㅋㅋㅋㅋㅋ
라고라홍이저널로얘기하면안되는편인가.)
 
숲의 디코이 :... ...
... 누구...
인간 ... ?
(삐그덕 소리를 내며 그 자는 움직입니다.)
 
줄리엣:....아마도?
 
GM:아마도 라니 역시 고양이였구나...
 
테노:(오...신기하게 생긴 디코이.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이니 먼저 다가가기보단 한 발짝 물러서서 지켜보기만 합니다.)
 
라홍:" ......실례지만, 여기는 어디인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 (슬쩍 먼저, 말을 겁니다.)
 
숲의 디코이 :여기는... 나의 집. 이라고 할수 있을까.
이 마천루는 무척 높으니까...
... 응. 이 층은 나의 집이야.
 
신:우린 이 곳에서 내려가는 길을 찾고 있단다. 혹시 빠르게 내려가는 방법이 있을까?
 
숲의 디코이 :아...
아래로 가는거구나...
...
도움을 줄 수 있어. 조금 아래로 가는 마법진을 만들어줄게.
대신... 부탁이 있어.
 
라홍:" ...건물 안에 이런 숲이 있다니, 정말 멋져요...! " (라고 덧붙이다가,)
" 어떤 부탁이실까요? "
 
숲의 디코이 :마법진을 만드는 데에는 조금 시간이 걸려.
그 동안...
...이야기를 들려줘. 조화의 세계가 아닌 곳의.

 

>중간 사담 

더보기
 
 
MEGANE (GM):다들 가네가 되셨잖아.
 
YOUGANE:YOUGANE.
 
HERGANE:HERGANE.
 
WEGANE:(왜 닉이 이렇게 돼있었는지 잠깐 생각하고있었음)
 
HIMGANE:HIMGANE
 
MEGANE (GM):다들 바로 출발 가능하신가요!
 
HIMGANE:everybodygane
 
테노:(테노링 가능!)
 
줄리엣:아니
 
테노:
 
베스:(안 되는구나...)
 
라홍:제가 끌고갈게요 ㄱㅊ
 
줄리엣:라고 한 번 해보고 싶엇어(한창 반항기일 나이)
헐...
 
신:겡끼한 후배들이군..

 

 

 
바벨 마천루 67층
 
GM:숲의 디코이는 아래로 향하는 마법진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 그 동안 여러분에게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해오네요.
조화의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의 이야기를.
 
줄리엣:이야기라... (고민)
말재주는 없는데.
 
라홍:(무슨 얘기를 하면 좋을지 고민합니다. 음...)
 
베스:이야기라-
 
테노:(우리 세계 이야기를 하면 될까...?)
 
줄리엣:탄생의 세계 이야기부터 할까?
왜, 우리 모두가 처음 만난 곳이기도 하고.
 
숲의 디코이 :탄생의 세계...
 
테노:(탄생의 세계는...할 이야기가 많지! 볼 것도 많고, 다들 추억이 있는 곳이고...)
 
신:그럼 탄생의 세계에서 롤러스케이트 후배님이 화려한 댄스로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고 하면 되려나? (그런 사실 없음.)
 
라홍:(..............그랬었나?)
 
베스:... 그랬었어!? (금시초문)
 
신:그리고 보라분홍 후배님이랑 풍선 후배님이 사랑의 도피를 했지.
 
테노:네, 네에?!(당황한 표정)
 
줄리엣:뭐?
너네 언제 그런 사이가
왜 말을 안 했어
 
라홍:(양심의 관리인이 양심없는 RPS를 하는데요)
 
숲의 디코이 :(두근...)(흥미진진)
 
테노:
아니
그게
<ㅇ>
 
줄리엣:미안하다 내가
가까이있으면서 그런 것도 모르고
 
라홍:아니,아니,아니,전혀그렇지않으니까요?!그런적없으니까요?!?!!?!?! (큰따옴표도 빼놓고 얘기함)
" 테노님이싫은건아니지만저저저저희는정말소중한...
소중한...
동료고...
...."
 
줄리엣:(몹시 진지한 얼굴로 입에 침도 바르지 않고 넘어간 척 굶)
 
테노:그그그렇죠.......동료...고........
(서선배왜그러세요하는표정)
 
신:어느새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이렇게 커져서 (빵야☆)
 
테노:으아아(파닥파닥)
 
라홍:" ................ " (얼굴이 새빨개진 채, 고개를 떨구며 괜히 한참 동안 그 날을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면 그 날로부터 모든게 시작되었습니다, 항상 자신의 세계에만 갇혀있었던 자신은, '그 날'의 퀴즈 대회에 휘날린 것을 계기로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었고, ...... )
 
숲의 디코이 :탄생의 세계는, 어떤 세계야?
 
테노:(탄생의 세계는...아바타들이 태어난 곳이자, 각자의 추억이 있는 소중한 세계. 무척 크고, 사람들도 많고, 재미있는 것도 많은...)
(...다같이 퀴즈대회에서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납니다. 왜, 나비효과라고 하던가요. 사소한 만남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가 여기까지 와 버린 걸까요.)
 
베스:탄생의 세계는, 모두가 태어나는 곳이야!
나는 그 세계의 관리인이고...!
 
줄리엣:상냥한 임금님의 세계기도 하고. (베스 눈짓함)
 
베스:우리들이 처음 만나게된 곳도 탄생의 세계였... (또 임금님 들어서 쭈뼛)
 
줄리엣:슬슬 익숙해지지 그래? (천연덕..)
 
신:후후, 그 이후로도 많은 세계에 갔지.
 
숲의 디코이 :(흥미로워하는중... )
 
신:풍선의 세계도 근사했어. 그렇지 않니, 테노?
 
라홍:" 탄생의 세계는......
...케이크가,
무척이나 예쁘고, 아름답고, 또 맛있는 곳이었어요.
제가, 세계 밖으로 나올 생각이 들게 할 만큼...... "
" 독특한 표지의 책이 있고, 귀여운 병아리 인형과, 양 인형도 있었고, " (작게, 덧붙이며 얘기합니다.)
 
줄리엣:양심의 세계에도, 자와 연홍의 세계에도.
좋은 세계였지, 전부.
 
숲의 디코이 :많은 모험을 했구나...
 
줄리엣:....(생각해보니 관람차에 쫓긴 건 별로 안 좋긴 한데)
(뭐 양심의 세계에서도 저주받은 인간 취급받았으니 그게 그건가)
 
숲의 디코이 :너희들은, 무엇을 위해 이 세계 저 세계를 돌아다녔어?
 
줄리엣:(세계가.. 그곳에 있으니까...)
 
신:...... (생각이 많아지는 질문입니다. 내가 처음 탄생의 세계에서, 그리고 양심의 세계에서,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면- 모두를 상처입히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그러나 입밖으로 나오는 말은,) ... 뭐, 세계 평화일까나.
 
베스:으응. 무엇을 위해서라고 할까- 많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줄리엣:세계 돌아다니는 거야, 별다른 이유는 없는데.. 목적이 있다면, 좀 더 나은 세계를 위해서지.
 
테노:('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더 나은 세계를 위해서, 평화를 위해서...나에게 그렇게 큰 대의가 있었을까?')
('나는...나는 무엇을 위해 이 모험에 동참한 거였더라? 나는 그저 테오를 찾을 수 있을 줄 알고... ')
('그건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서도,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아니잖아. 그저...그저 나 혼자만의 이기심 때문이었어.')
 
라홍:(그렇네요, 처음은 분명히 휘말린 것이었습니다. '프라이'라고 하는 아바타를 두고볼 수 없었다고, 그렇게 넉살 좋은 이유를 대기는 했었지만, 사실은 그냥, 그 자리에서 거절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 것 같아서, 자신이 정말 '이상한' 사람인 것은 알지만, 정말로 그런 취급을 받기는 싫었어서요.
사실은 그 이후로도 몇 번을 후회 했었습니다. 나 같은 겁쟁이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한 사람이, 세상 밖으로 나와도 되는 걸까, 이제라도 그만두겠다고 하는게 맞지 않을까, 도망치면 안 되는걸까, 환경의 세계에서, 양심의 세계에서, 내심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참회의 세계에서, 조금씩 무언가를 깨닫고,
풍선의 세계에서, 여러분과 함께하는 시간이 진심으로 즐거워지기 시작했고,
또 다시 간 탄생의 세계에서는, 길티, 아니, 죄의 세계에서는, 순수의 세계에서는 어땠던가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이렇게나 즐겁고,
 
라홍:또 무언가를 알아간다는 것이, 생각이 바뀐다는 것이 마냥 두려운 것은 아니고,
이 모든 것을 깨닫게 된 것은, 필시 여러분과 함께 했었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여행에, 어느 순간부터 거창한 이유 같은건 없었어요.)
" ...정말,
진심으로,
즐거웠어서요. " (그렇게 짧게, 한 마디만을 말하며, 싱긋, 환하게 웃습니다.)
 
숲의 디코이 :... 그렇구나.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살짝 웃습니다.)
 
신:(모두의 이어지는 대답을 듣고,) ... 뭐, 그럴 듯한 소리를 하긴 했다만.
지금이라도 말해둬야겠지. 모두에게 말이야.
... 나 개인의 같잖은 복수심 비슷한 무언가의 감정으로 너희를 여기까지 데려와버렸어.
미안하다고 말해두고 싶었다.
세계 평화 같은 건 사실 아무래도 좋은 것 아니냐며 지금도 양심이 괴로워하고 있다마는, 이런 식으로 피해가려고 하는 나를 용서하렴.
 
베스:... ...
 
줄리엣:(좀 더 나은 세계를 위해서다, 거창하게 그리 말하긴 했지만... 실은 자신이 정말 '그에 맞는' 행위를 하고 있는진 모릅니다. 쫓고 있던 범죄자도 그가 아님을 알았고. 내 개인의 목적에는 가까워지고 있을지라도 그게 정말 세계의 평화와 직결될까. 그렇게 고민하다가도.
이내 '뭐 아무래도 상관 없나' 하고 생각하게 되는걸.)
 
숲의 디코이 :복수...
누구에게?
 
신:... 물론, 세계 평화를 방해하는 악당이지☆
 
숲의 디코이 :(그렇구나...)
 
줄리엣:이제 와서 놓아달라 해도 안 놓아줄 거니까. 잘 처신했어야지. (이런 소리)
...뭐, 나는 워낙 할 일 없으니까.
이 정도 어울리는 거야, 별로 상관 없어.
 
테노:(...당신에게서 이런 말을 듣고 싶진 않아요. 미안하다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다고요.)
(그냥...그저....내가......)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 쪽은...나인데.)
 
숲의 디코이 :모험을 하면서, 슬펐던 일도 있었어?
 
신:... 물론이지. (부드럽게 웃으며.)
슬펐던 일, 안타까웠던 일, 분했던 일, 절망스러웠던 일... 많은 일이 있었지.
... 그 모든 것이 나를 이루고 있는 것이라, 전부 소중해 버릴 수도 없을 만큼 말이야.
 
베스:.... (대답 대신, 쓸쓸히 미소짓습니다.)
 
라홍:" 슬펐던 일은...... 지금으로서는 딱히 떠오르는건 없네요. " (그렇지만, 그럼에도 앞으로 벌어질 '슬픈 일'조차 두렵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째서일까요?)
 
테노:(슬펐던 일...)
(슬펐던 일이라기보다는...이 모험이 너무 무서웠어요. 두려웠어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세계는 훨씬 더 무서워서.)
(그리고...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겁쟁이여서.)
(테오라면 슬픔이나 두려움은 극복해야 하는 거라고 말하겠지. 두려움에 떨고 있는 나와는...다르게.)
 
줄리엣:(슬펐던 일이라. 모른 척 입을 다물고 대답하지 않습니다. 그건 내 몫이 아닙니다.)
뭐 없지는 않았겠는데.
나는 모르는 일이라 답해줄 수가 없네.
 
숲의 디코이 :...
조화의 세계 바깥에도, 죽음이 있어?
 
신:그럼. 있지. (차분한 목소리.)
 
베스:... 아마도, 거의 모든 세계에 있을거라고 생각해.
 
줄리엣:....
 
테노:(죄의 세계에서 들었던...영면과 금기치에 관한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나는...그 때 도망쳤어야...했을까?)
 
라홍:" ... " (함부로 대답하지는 못 합니다. 다시 갔던 탄생의 세계에서, 분명 벤야민 님이 윤수 님을 데려갔었고, 죄의 세계에서 디케 님에게 들은 바로는...... 그랬었죠. )
 
숲의 디코이 :... 그렇구나.
만약, 정말 소중한 사람이 죽어버린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거라고 생각해?
 
신:질문이 이상하구나. (짧은 웃음. 그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슬퍼하며 과거를 안타까워하는 일 말고는 없는데도.)
 
숲의 디코이 :아... 미안.
 
베스:... ...
 
테노:(지금 내 곁에 있는... 내 옆에 있어 주는 사람들이...)
(만약...테오가,)
(......한다면......)
(나는...무엇을 위해......)
(불길한 생각을 떨쳐 버리려 합니다.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가능성, 어쩌면 생각조차 하려 들지 않았던 가능성.)
(이 디코이는...무척 철학적인 질문을 하는구나.)
 
줄리엣:....글쎄, 일단 슬퍼하겠지.
그리고...
....뭘 해야 할 지는 모르겠네.
 
라홍:(소중한 사람들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라홍은 여러분에게 살짝 시선만을 돌립니다.
만일에...
여러분들이나, 아니면 자신이... 그렇게....된다고 생각하면.
......
그러니까, 만일 그때 윤수 님이 아니라, 여러분이 그 자리에 있었더라면,
......
 
라홍:그건 어쩐지 생각만으로 순간적으로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습니다. 본능적인걸까요?
알게 되는 것으로 죽게 되는 세계, 이런 세계에서 우리는, 는...)
" 소중한 사람을 눈 앞에서 떠내보낸 기억은 없지만, 그건 분명 무척이나... 무척이나 슬프겠죠. 그러니 그때의 제가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
(뭐랄까, 적어도... 레일리 님이랑 비슷하게, '죽음' 자체를 막는 방법을 연구한다거나, 아니면... 죽은 사람을 깨어나게 하는 방법을 생각한다거나? 터무니 없지만 이 세계의 죽은 사람들은, 마치 오랜 잠에 드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잖아요, 또...
모자가 우리를 감시하고 통제해서 그렇게 되는거라면...
반대로... 그 통제를 막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막연하게만 생각합니다.
 
라홍:자신은 머리가 좋은게 아니니까, 당연하게도 구체적으로 떠오르는 건 없지만...
적어도 자신은 그렇게 노력하지 않았을까, 하고.)
 
베스:...역시, 죽음이란 무섭네.
나의 죽음도, 다른 누군가의 죽음도.
(이제는... 익숙해질 때도 되었을텐데.)
 
숲의 디코이 :...
... 아.
 
GM:숲의 디코이는 바닥을 바라봅니다.
그 시선을 따라가면, 마법진이 희미하게 빛나는 모습이 보입니다.
 
숲의 디코이 :완성됐어. 마법진.
 
테노:(이걸 타면, 아래로...)
 
숲의 디코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고마워.
 
라홍:" ...저기! "
" ...가기 전에... 당신의 이름을 알고 싶어요. "
" 여기서 저희가 만난 것도 분명, 좋은 추억이 될테니까,
당신을, 기억하고 싶어요. "
 
숲의 디코이 :내 이름...
트레이시, 라고 해.
 
라홍:" 트레이시... 네, 좋은 이름인걸요. 꼭, 기억해둘게요. " (미소 짓습니다.)
 
줄리엣:그래, 트레이시. 고마워. (그제야 엷게 웃습니다.)
 
신:그럼 가볼까. 시간이 없으니 말야.
 
테노:(저 디코이도 조화의 세계 바깥이 많이 궁금하던 걸까?)
(문득 풍선의 세계의 그 아이와 트레이시가 겹쳐 보입니다. 그 아이에게도 조금 더 잘 해줘야겠어.)
 
줄리엣:...어서 가자.
 
베스:응. 잘 있어! (부러 더욱 힘찬 몸짓으로, 트레이시에게 큼직하게 손인사를 합니다.)
 
숲의 디코이 :잘 가.
 
GM:마법진을 타고 이동하시나요?
 
라홍:(고고!)
 
테노:(고!)
 
줄리엣:(가자!)
 
...

 
...
 
GM:마법진이 발동한 뒤 주위를 둘러보면, 어둠 속입니다.
캄캄해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네요.
잘못하다간 옆사람과 부딪칠수 있으니 조심조심 움직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베스:...
내려온... 건가?
 
줄리엣:어두워... (눈 깜빡)
밤눈은 어두운데.
 
라홍:(어쩔 수 없이 신 선배가 무릎을 초당 342013427893211번 떨어서 빛을 내는 수 밖에....)
 
줄리엣:아무것도 안 보여. 다들 거기 있지?
 
테노:....윽,(주변이 보이지 않자 두려움이 조금씩 올라옵니다.)
 
신:랜턴 같이 불을 켤 수 있는 물건을 가진 사람이 있니?
 
테노:(줄리엣의 목소리가 들리자, 조금은 안심하게 된 듯...)
 
베스:이 목소리는.. 줄리엣! 그리고, 신...
테노랑 라홍이도, 여기 있는거 맞지?
 
라홍:" ...네! 저도 확실히 여기에 있어요. " (시야가 어둠에 익숙해질떄까지 기다려봅니다.)
 
테노:네, 네...! 여기 있어요.
 
베스:다행이다... 다 같이 여기 있구나.
으-음. 랜턴같은건 없는데..
 
테노:(랜턴...아. 허리춤에 악세사리마냥 달아 놓은 휴대용 손전등이 생각납니다.)
어...음...(허리춤에 손을 뻗어 더듬거리다가 손전등을 꺼내서 켭니다)
 
줄리엣:랜턴을 누가 들고 다녀 (테노 의식하지 않은 발언)
..
 
테노:(랜턴...사용해도 될까요!)
 
줄리엣:준비성이 좋네, 테노.
 
GM:사용해도 좋습니다!
 
테노:...
(손전등을 들고...주변에 동료들이 모두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그리고....여기가 어딘지 파악하고 싶습니다! 이리저리 둘러 봄.)
 
줄리엣:(내...내가 잘못햇어)
 
GM:손전등을 켜면 모두의 모습이 다들 잘 보입니다.
이 곳이 어디인지 파악하려고 하면-
 
???: ... 좋아. 용기있게 랜턴을 켰나보구나!
하지만 꼭 시야가 트이는 것이 좋은 일일까? 이 곳에 뭐가 있을지 모르는데?
 
GM:어떤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줄리엣:누구야? (사납)
 
테노:(흐...흠짓)
 
???: 그래. 이를테면 마주치는 것만으로 돌이 되는 괴물같은게 있을수도 있고 -
ㅡ내가 누구냐고?
좋아. 내가 누구냐고 물으신다면 -
 
신:대답해주시는게 인지상정?
 
GM:그런 유쾌한 목소리가 들려오더니, 갑작스럽게 주변에 빛이 들어옵니다.
팟 하고 켜진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눈에 들어오는 것은 -
 
레일리?:자. 환영합니다. 가련한 필멸자 여러분!
용케 제 발로 나의 구역에 찾아왔구나. 각오는 되어있겠지?
 
테노:으...읏...!(갑자기 빛이 들어오자, 손전등을 그대로 바닥에 떨어트려 버립니다)
 
레일리?:앗.
 
신:테노, 괜찮아? (손전등을 주워주며.)
 
라홍:" ...! "
 
베스:레일... 리?
 
신:아니, 저게 어딜 봐서 레일리야.
 
테노:(도대체...도대체 나한테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거야. 왜...)
 
줄리엣:쟤 뭐야?
 
신:그렇지만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니 짭일리라고 부를까.
 
라홍:(짭일리.)
 
레일리?:이런. 짭일리라니. 너무하지 않아?
좀 더 멋진 이름으로 불러줬으면 좋겠는데. 이를테면 도플 킹이라든가 -
 
앤디?:저기. 호칭이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줄리엣:..짭앤디?
 
신:그렇지.
 
라홍:" 그... 그럼 저 분은.... 짭디....? " (신 선배의 호칭법을 그대로 응용해보면서 중얼거림)
 
테노:(저 사람이 진짜 레일리든 아니든... 앞으로 레일리와는 절대 친하게 지낼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신:(짭디)
 
줄리엣:(네이밍이 더 저렴해졌어)
 
레일리?:그리고 이 쪽은 나의 충직한 부하인 '도플 나이트' 야.
 
앤디?:아니. 뭐... 하아... 짭디로 됐습니다...
 
라홍:" 줄이면 짭디라는거군요... " (뭔가 깨달음...)
 
신:그래, 짭일리, 짭디. 우리는 그냥 잘 지나가고 싶은데, 도와줄 생각은 없는가?
 
레일리?:아. 물론!
없어!
 
신:그렇겠지~~~~~~~~~
 
레일리?:가볍게 소개를 해볼까! 이 곳은 45층. 우리들의 공간이야!
이야. 옛날에는 이 곳이 이 빌딩의 최상층이던 때도 있었는데 말이야. 여기도 참 커졌어 ~~
 
라홍:oO( 두 분의 시간을 방해받아서 화나신건가... )
 
레일리?:그거 알아? 이 빌딩은 맨 처음에는 관리인 혼자 사는 홈이었대.
그랬는데 룸메이트가 필요하다며 조금씩 건물을 증축하다보니,
어느새 이렇게 하늘에 닿을 듯이 높아진거야!
 
앤디?:그.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줄리엣:...그럼 1층은 레일리의 홈이야?
(거기에 쳐들어가면 되는건가...)
 
레일리?:뭐. 그런거지!
 
테노:(그 사람도 외로움을 타는구나...참...)
 
레일리?:원래는 말이지. 내가 이 곳의 관리인 레일리야! 하면서 나타나려고 했는데...
다들 눈썰미가 좋네! 어째서 바로 가짜인걸 눈치챈거야!? 유감인걸!
 
라홍:" ...어쨌거나 순순히 저희를 보내주실 생각이 아니라면, 저희도 순순히 물러날 생각은 없어요...! "
 
줄리엣:아니, 딱 봐도.... (어이x)
아무튼 붙어보자 이거지.
 
레일리?:좋아. 그런 당돌한 태도 좋은걸!
그렇지만 ...너희들을 상대로 우리까지 나설 필요도 없지!
 
앤디?:그런 방심해서 패배하는 악당 보스같은 대사 하셔도...
 
레일리?:자. 그러면 -
 
GM:가짜 레일리가 능숙한 솜씨로 손가락을 부딪히자, 여러분의 발 밑에 각각 마법진이 생겨납니다.
 
라홍:"?!"
 
레일리?:우리들은 조잡한 가짜야.
그런건 쉽게 알 수 있었지?
하지만 이 곳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닮았느냐가 아니라... 어느쪽이 살아남느냐거든.
 
GM:마법진의 발동과 함께 , 여러분은 각기 다른 장소로 이동당합니다!
 
레일리?:너희들은, 가짜에게 이길 수 있을까?

 

 
GM:지금부터 각자 개인 장면이 시작됩니다.
실제로는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사건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장면을 먼저 시작하거나 나중에 하고 싶으신 분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테노:(저는 아무때나 상관없어요~!)
 
라홍:(저는 3~4번째쯤 괜찮을까요!)
 
줄리엣:(아무때나 OK입니다)
 
신:(그럼 신이 첫빠따할래요)
 
라홍:(그럼 3번째 선점.)
 
테노:(흠...그럼 테노는 두번째 될까요!)
 
GM:그러면 신-테노-라홍-줄리엣의 순서대로 돌아갑니다!
개인장면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설명드리자면,
지금부터 여러분은 도플과 대치하게 됩니다.
여러분과 꼭 닮은 도플은 여러분을 정신적으로 몰아붙입니다.
가짜의 정신공격에 지지 말고 그들의 논리를 쳐내주세요.
말로 반박하는 것을 포기하거나, 정신적으로 몰려 반박할 수 없게 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전투로 돌입합니다.
 
GM:단지 전투루트를 택한다는 것은, 가짜의 정신공격에 패배했다는 뜻으로 간주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전투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정신오염 대항판정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신 먼저 시작할게요!
 
...

 

 

 
GM:당신은, 흩날리는 눈발 속에서 눈을 뜹니다.
 
신:(차가운 눈발이 빰에 선뜻 와닿습니다. 너무나도 익숙한 감각이기에 그저 눈을 깜박이며 주변을 돌아볼 뿐입니다.)
 
GM:주변을 돌아보면,
설원 속에서 누군가가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그것은,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모습.
천사라고 불려왔던 때의 당신을 꼭 닮은 무언가입니다.
 
신?:...
 
신:... 어머나. 이번에는 짭신이라고 불러야할까?
 
신?:(그 품에는, 새하얀 꽃다발을 한아름 안고 있습니다.)
(... 무덤에 바치기 위한 것이겠지요.)
오랜만이야. 그렇지?
 
신:... 그런가. 이렇게 마주하는 건 처음일지도 모르겠는데.
모두에게 '하얀 천사'라고 불리운 사람을, 나는 볼 수 없었으니까 말야.
 
신?:아하하. 그것도 맞는 말이네. (부드럽게 웃습니다.)
 
신:자, 너는 무엇을 하러 내 앞에 나타난걸까?
 
신?:무언가를 한다고 말할 만한 것도 아니야.
앞으로 나아가기에는 눈보라가 너무 거세니까.
잠시, 머무르는 것은 어떨까?
 
신:(눈을 깜박이다.) ... 뭐, 가능하면 나는 빨리 후배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말이야.
 
신?:후배들, 이구나.
소중한 아이들이지.
...
(그리고 잠시 말이 없다가, 문득 얘기합니다.)
나는 네가 가여워.
 
신:(잠자코 말 없이 듣습니다. 나를 닮은, 어쩌면 내가 하고 싶었을 이야기를.)
 
신?:너의 그 모습은, 너를 망가뜨린 뼈아픈 배신의 흔적.
결코 잊어버릴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상해가 남긴 짙은 흉터.
그러니까,
(나지막히 , 이야기해갑니다.)
사무치는 괴로움 속에서 시린 발을 내딛으며 나아갈 바에는,
쉬도록 하자.
 
신:(그 말을 듣고 나직이 웃습니다.)
이런, 이런. 그런 말을 들을 정도였나...
지금의 내 모습은, 나를 망가뜨린 뼈아픈 배신의 흔적.
결코 잊어버릴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상해가 남긴 짙은 흉터.
그렇지만,
(나지막히, 그러나 흔들림 없는 목소리로.)
 
신:사무치는 괴로움 속에 잠식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나는 시린 발을 내딛어야 해.
발 끝에 느껴지는 차가운 감각을 느끼며, 괴로움에 무뎌지는 발에 상처를 내가면서, 끊임없이 나 자신을 시험하고 의심하며 저울에 매다는 것.
그것이, 내가 나아가는 방식. 나아가야 하는 이유.
살아있을 가치를 만들어내는, 방법.
 
신?:이대로 나아가다간,
또 누군가를 상처입히게 된다고 해도?
 
신:상처입히게 된다고 해도.
그 누군가가, 다른 누구 아닌 나 자신이라고 해도.
다른 누구 아닌 나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누군가라고 해도.
... 그것이, 세계를. 양심을 지킬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면.
 
신?:... 양심은, 이 세계에 서있기에는 너무나도 여리고 약해.
 
신:양심은, 이 세계에서 수호하기에는 너무나도 무르고 덧없지.
... 그럼에도 나는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받아들이고, 그를 수행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 할 생각이야.
왜냐하면,
양심은, 없는 것으로 치부하고 포기하기에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중요하거든.
 
신?:... ...
... 그렇구나.
 
GM:짙게 계속되던 눈보라가, 조금씩 그쳐갑니다.
 
신?:네가 그것을 선택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없겠지.
... 너의 여정에 바른 마음의 사람들이 함께하기를 바라.
 
GM:그런 말을 남기고, 가짜는 옅어져가는 눈발과 함께 사라집니다.
흰 꽃다발만이 눈밭 위에 풀썩 떨어지고는,
이내 아무것도 없게 됩니다.
 
신:... 고마워. 소중히 할게.
 
GM:꽃다발이 떨어진 위치에서, 마법진이 은은한 빛을 냅니다.
자. 돌아갈까요.
 
신:(마법진을 타고 돌아갑니다.)
 
...

 

 

 
GM:그 곳은 떠들썩한 놀이공원입니다.
알록달록한 지형지물이 당신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아이들은 풍선을 든 채 뛰어다니고, 달콤한 솜사탕을 먹고, 놀이기구에서 소리치고 ...
모두가 행복하게 웃고 있는, 정말로 이상적인 광경.
 
테노:(아...예쁘다.)
(아, 아니...여기가...어디지. 다른 세계...인가?)
(아니면...가짜 레일리가 환상을 보여 주는...그런 건가?)
(하지만 어째서...더 무서운 광경을 보여줄 줄 알았는데. 이건...이건...너무나도......)
(...행복한걸.)
(발을 천천히 내딛어, 발걸음이 닿는 곳으로, 목적지 없이 움직여 봅니다. 주변을 둘러 보며.)
 
GM:환상적인 광경속에서 당신은 걷습니다.
하지만 그런 놀이공원의 활기도 잠시,
손님들은 점점 사라져갑니다.
 
테노:(어라...사람들이...?)
...
(다...어디로...)
 
GM:풍선을 쥔 손도 투명해져서,
오색빛의 풍선이 두둥실 떠오른 채.
이윽고 이 곳은 사람 없는 놀이공원이 되어있습니다.
당신은, 그 곳에 남겨집니다.
 
테노:(손을 잃은 풍선이...날아가고 있어.)
(하늘 위로 두둥실 떠가는 풍선을 고개를 들어 멍하니 보고 있습니다.)
(...꼭 나 같다.)
(목적지도 잃어버린 채...정처없이 떠내려가는 게...)
(주변이 조용합니다. 순식간에 조용해졌습니다. 누군가...누군가 없을까? 무서워, 외로워...다들 어디로 간 거지?)
(분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혼자 세계에 틀어박히고 싶어했던 것이, 정작 다시 친구들을 만나고 같이 움직이니, 금방 그리워지는 것이 참 희한합니다.)
 
GM:그리고 그런 당신의 등 뒤로 누군가가 다가옵니다.
 
테노?:... 저기.
너는 어째서 이 곳에 왔어?
 
테노:(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봅니다)
(하...아....놀랐어.......)
나...나는....그러게.
왜 여기에 왔지...?
 
테노?:혹시, 테오를 찾으러 온거니?
 
테노:...!
아, 테오...
테오...가....여기에 있어?
(있을 리 없습니다. 어디인지도 모르는 곳에서, 테오라니. 하지만, 눈앞에 있는 이 자가 테오의 이름을 말하자, 반사적으로 테오를 찾게 됩니다.)
 
테노?:아니. 그럴리가.
테오가 이런 곳에 있을리가 없잖아.
 
테노:...
......
그래, 그렇지.
...벌써 두 해 째야.
테오가 집을 나간지. 아니, 내가 쫓아냈다고 하는 게 맞겠지.
꽤 오래 기다렸어. 많이 찾으러도 다녔고. 수소문도 해 봤고. 하지만...전혀 소식이 없어. 내 세계도 관리해야 하고,
 
테노:또...고작 실낱 같은 희망에 매달려서, 모험을 떠났다가...
...이렇게 됐어.
(다른 사람도 아닌 자기 자신을 앞에 두었는데도,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눈을 깔고 있습니다. 목소리 또한 무언가 두려워하는 듯, 힘이 없습니다.)
 
테노?:(진짜 테노와는 대조적으로 활기찬 목소리로 말하고 있던 그것은, 고개를 기울입니다.)
그러면, 차라리 테오를 찾는건 그만두는 게 낫지 않아?
 
테노:...?(예상치 못한 대답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뭐...라고...?
 
테노?:그 애는 너의 순수와 동심을 모욕하고 깔아뭉갰잖아.
그런 나쁜 동생은, 차라리 없는게 낫지 않겠어?
 
테노:아,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테오는 나쁜 애가 아냐......절대로..........
그 애는...그냥......
......
 
테노:...겁이 많은 거야.
 
테노?:정말로?
내가 생각하기엔, 겁이 많은건 너인것 같은데.
 
테노:무...물론! 나도 겁이 많아. 겁쟁이야. 하지만......
테오도, 테오도 두려워했어. 모든 것에 대해. 내가 알아! 테오는 착한 애야...!(절박함이 느껴집니다.)
다만...내가 너무 약한 사람이라, 테오가 의지할 수 있을 만큼 강한 사람이 아니라,
내가...도와주지 못했을 뿐이야.
...그러게.
더 겁쟁이인 것은, 내 쪽이네.
 
테노?:두렵지 않아?
기껏 다시 만난 테오가 또 다시 너를 부정하면 어떡해?
너 같은 겁쟁이는 보고 싶지도 않았다면서...
 
테노:(응, 맞아. 수도 없이 상상했었습니다. 다시 만난 테오가, 또 다시 무서운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며,)
(너 같은 찌질한 형님은 필요 없다면서...)
(또 다시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광경을...)
(하지만...)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할래.
아마, 테오도 두려워하고 있을 거야.
 
테노: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또 어딘가에서 혼자 두려워하며 빛을 등지고 있겠지.
겁쟁이인 나 자신이라도... 그 때는 테오를 감싸주고 싶어. 테오가 더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그리고, 내가 두려워하지 않게...)
 
테노?:... 흐 - 음.
테오를 왜 그렇게 소중히 여겨? 가족이니까?
 
테노:그럼, 가족이니까.
탄생의 세계에서 우리 둘이 형 동생 하면서 얼마나 즐겁게 지냈는지 네가 알아야 할 텐데.
...그리고,
네가 한 가지 간과하는 게 있어.
내가 테오를 찾는 건, 오로지 테오만을 위해서가 아니야.
(눈을 천천히 감고, 이를 꽉 깨뭅니다.)
 
테노:(그리고, 천천히 눈을 뜨면,)
이 세상에 이기적이지 않은 인간이 어디 있겠어.
(그것은 순수한 자의 눈이 아닌, 썩어빠진 어른의 눈동자입니다.)
 
테노?:... ...
그러면, 테오 말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가 원망스럽지는 않아?
 
테노:내가 말했잖아. 이기적이지 않은 사람은 없어.
모든 건, 내 이기심이 불러온 결과야.
몇 번이나 나 자신에게 말했지.
모든 건, 내 잘못이라고.
내가 선택한 결과라고.
그들을 미워할 이유는 없어.
 
테노:(너도 알잖아, 라고 말하는, 어두운 눈빛입니다.)
 
테노?:... ...
순수함을 추구하는 것은, 그 어떤것보다도 고귀한 것.
맘대로 해.
언젠가 내 말을 뼈저리게 느끼게 될걸.
(그런 말을 한 뒤, 그 모습은 사라집니다.)
 
GM:마치 풍선이 터지는 것처럼, 가짜는 순식간에 모습을 감추고,
바닥에는 우중충한 잿빛의 마법진이 남겨집니다.
자. 돌아갈까요.
 
테노:(그가 사라진 자리를 바라보며, 코웃음을 한 번 칩니다.)
(그리고, 고개를 숙인 채 잿빛의 마법진 위에 올라섭니다.)
 
...

 

 

 
GM:라홍. 당신이 서있는 곳은 꽃이 잔뜩 핀 정원입니다.
그 곳은 보랏빛과 분홍빛의 장미들로 가득하네요.
 
라홍:(장미들...인가. 그렇네요, 자신이 사랑한 보랏빛과, 분홍빛의 장미들입니다.)
(꽃들이 잔뜩 핀 꽃밭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조심히 나아갑니다.)
 
GM:자와 연홍의 장미 정원을 걷고 있으면,
그 곳에 서있는 것은 당신을 닮은 가짜입니다.
 
라홍?:어서오세요. '나'.
당신이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한 곳이에요. 아름답지 않나요?
 
라홍:" 당신은... "
" 그렇군요, 분명 레일리...... 님께서 말씀하셨던, "
('당신'을, 똑바로 마주봅니다. 두려움 없이, 올곧은 모습으로.)
 
라홍?:우선, 당신을 칭찬해드릴게요.
처음에는 세계 바깥으로 한 발짝도 나갈수 없었는데,
이런 곳까지 오게 되었잖아요?
 
라홍:" 그렇죠, 모두가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나아올 수 있었던거겠죠. "
(여전히, '당신'을 바라본 채로.)
 
라홍?:어떤가요. 모험은, 즐거운가요?
 
라홍:" ... " (아주 잠깐, 호흡을 가다듬다가.)
" 여기서는 '당신'과 '저' 뿐이니까, 좀 더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을까요. "
" 완전히 두렵지 않냐고 한다면, ... 아니요. 절대, 그렇게, 얘기할 수는... 없어요. "
" 저는 아직도 부족하고, 본래 겁도 많았고,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경험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
" 여전히 실수할 때도 많고, 어쩌면 잘못된 판단을 할 때도... 있고. " (마지막 말에는 눈을 살짝 감고선, 손을 살짝, 바르작거립니다. 아까, 조화의 세계에 도착하고 나서 어땠나요, 저는 동료들을 '소중'하다고 했었고,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렇지만... 어쨌든, '등지는' 선택을 하지 않았던가요. )
" 퀴즈 대회에 나갈 때의 저는 분명, 그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어했고, "
 
라홍:" 환경의 세계에서는, ... 모든 것을 후회했었는데, "
" 그때의 감정들이 어쩐지... 지금에 와서는 싫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
" 그런데 가끔은 그런 변화들이 실감이 나지 않을 때가 있어서, "
" 마치, 그러니까, 이건 꿈... 같은게, 아닐까 하고. "
" 눈을 뜨면 나는 다시 원래의 겁쟁이로 돌아가는게 아닐까... 하고, "
" 그렇게 생각이 들 때도, 분명 있지만. " (한 마디 한 마디, 느릿하지만, 또박또박 이야기합니다.)
 
라홍:(그러면서 '당신'을 향해, 한 발짝 내딛으며, 분명하게 이야기합니다.) " ...네! 저는 분명, 즐거워요. "
 
라홍?:... 후후.
그건, 정말 좋은 일이네요.
... 그렇지만, 이 즐거운 시간이 대체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라홍:(그 말을 듣고선, 문득 떠오르는건 신 선배님입니다. 확실히요, 자신이 모험을 계속 한다면, 신 선배처럼... 배신이라던지, 혹은 그보다 더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보장할 수 없습니다. 아뇨, 멀리 갈 것도 없어요. 아무리 허위 선포였다고는 해도, 당장 레일리 님 일당이 자신의 세계를 노린다고 한 적도 있었어요. 그 때문에 자신의 세계 디코이들은 전부 두려움에 떨고 있었고, 만에 하나 그것이 진짜였다고 한다면...... 무사했을까요? 그렇게는 장담할 수 없었을겁니다.
게다가, '알게' 되면 '죽는' 세계를 살면, 언젠가 자신은 '죽을' 지도 몰라요. 자신은 세계 밖으로 나아간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마 이렇게 계속 '알게' 되다보면, 언젠가는, 필연적으로....)
(...)
(새삼 자신의 모자를 벗고선, 끌어안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대답합니다.)
" 언제까지... 지속될 수는 없겠죠. "
" 분명,
 
라홍:배신 당하고,
소중한 것을 잃고,
그렇기에 절망하고,
그리고 무력하게 떠나보낼 수 밖에 없는 날이,
언젠가는… 저에게도 올거에요. "
" 하지만, 어떻게 즐겁게만 살아갈 수 있겠어요?
 
라홍:그런 절망과, 슬픔들조차,
끌어안는 방법을 배워나가는거에요, 저는, 분명. "
(여전히 모자를 끌어안고, 당신을 바라보고,)
 
라홍?:... ...
단순히 즐겁지 않은것 뿐일까요.
있죠. 당신은, 정말 잘해왔어요. 처음 모험을 떠났을때와 비교하자면 몰라보게 성장했어요.
그렇지만,
 
GM:그리고 주변은 색을 잃기 시작합니다.
하늘도, 꽃도, 눈 앞의 가짜도,
아름다웠던 자와 연홍의 꽃밭은 어느새 새카만 광경이 되어버립니다.
 
라홍?:세계를 알아간 끝에 있는 것이,
당신의 세계를, 가치관을...
... 당신 자체를 부정해버릴만한 진실이라면.
어떻게 할건가요?
(그런 말을 하면서, 입가에서 미소를 지웁니다.)
자만하지 마세요. 당신은 그렇게 강하지 않아요.
 
라홍?:그 자리에 그렇게 서있을 수 있는건, 더한 역경을 겪지 못했기 때문일 뿐이겠죠.
 
라홍:" '당신'의 말 대로에요, 저는 절대, 강하지 않아요.
저는 세상 밖으로 나가기를 무서워 하는 겁쟁이였고, 그래서 세상 밖으로는 시선을 돌릴 수 없었어요... 아니, 시선을 돌리지 않았다,가 더 맞는 표현이겠죠.
그냥 제 세계에서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대로 걸음을 멈춘 채 살아간다면,
분명 평화롭고,
슬픔이나 절망을 마주할 일도 없을테고,
 
라홍:그저 그렇게, 살아가겠죠,
제 세계를, 가치관을,
를 부정할 일도 없이, 아주 평화롭게요. 그렇죠? " (잠시 작게 숨을 들이키고, 곧이어 다시 입을 엽니다.)
" 그렇지만 제가, 용기내어 세상 밖으로 나왔기 때문에...
온 세상을 보라색과 분홍색으로 물들이고 싶다, 라는...
누가 들으면 터무니없는 도 가져볼 수 있었고,
 
라홍:지금 여기서 당신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도, 없었을거에요. "
" 오직 강인한 사람만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나요?
저 같이 나약하고, 한심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도,
이렇게 용기내서 살아갈 수 있어요. " (한 발짝, 다시 나아가고선)
" 두렵다고 가만히 정체되어 있기만 해서는 나아갈 수 없어요,
설령, 이 모험의 끝에 있는 것이,
 
라홍:제 가치관의 붕괴라고 해도,
저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해도,
그것조차 끌어안고 살아가는거에요, 우리는.
이게, 제가 생각한 답변이에요. "
 
라홍?:... 진실은 하염없이 새카말지도 몰라요.
그렇다고 해도, 당신은 그런 추한 진실까지도 눈 안에 담고 싶나요?
 
라홍:" ... " (숨을 가다듬습니다. 그리고서 라홍이 하는 말은,)
오직 보라색과 분홍색만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에요. "
" 물론, 저는 아직도, 여전히, 보라색과 분홍색을 가장 좋아하고, 가장 사랑하고,
제가 자와 연홍의 세계의 관리인인만큼, 이 두 빛깔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그건, 자부할 수 있어요. "
" 하지만, 분명 그것에만 사로잡혀서는 안 돼요. 그것이 새카만 색이라고 해도, 새하얀 색이라고 해도, 어떤 빛깔을 하고 있다고 해도, 그것 역시도 아름답다고. " (한 마디 한 마디, 할 때마다, 라홍의 표정은 조금씩 더 밝아집니다.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색채를 잃은 '당신'... 아뇨, 어쩌면 자신조차도, 분명 나름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고... 라홍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
 
라홍?:... ...
.......
그런가요.
정말, 많이 강해졌네요.
(그리고는, 살며시 미소지은 채 말합니다)
고마워요. 아름답다고 말해줘서.
 
GM:그리고 가짜는 바스라지듯이 사라져갑니다.
마치 시들어버린 꽃잎처럼.
그리고 바닥에는 오색빛의 마법진이 남아있습니다. 마치, 동료들의 빛깔 같네요.
 
라홍:" ...... "
" 정말로 당신이 가짜인지, 아니면 '제' 일부가 보여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
" 언젠가... "
" 다시 '당신'을 마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당신이 사라진 자리를 향해 미소짓습니다, 그리고는.)
(오색으로 빛나는 마법진의 색을, 하나하나 눈에 담고서,)
 
라홍:(마법진 위로 섭니다.)
 
GM:자. 그러면,
돌아갈까요.
 
라홍:(네! 돌아갑니다. 소중한 동료들, 베스 선배님, 신 선배님, 줄리엣 선배님, 테노 님이 계실 그곳으로요.)
 
...

 

 

 
GM:...
한없는 고요속에서 눈을 뜨면,
그 곳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줄리엣:......
뭐야?
 
GM:텅 빈 공간에 있는 것은,
당신을 닮은 무언가.
그것이, 희미한 미소를 띈 채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줄리엣?:어서 와.
나를 기억하고 있어?
 
줄리엣:...넌 뭐야?
하, 물을 것도 없나.
가짜겠지.
 
줄리엣?:글쎄. 어떨까?
 
줄리엣:어떻긴. 그, ... 가짜 레일리가 말한 게 맞겠지. 가짜랑 이야기할 시간 없어. 뭘 말하건 넘어가지 않을 테니 순순히 돌아가.
 
줄리엣?:어째서 내 쪽이 가짜라고 확신해?
너는 '줄리엣'이 과거 어땠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잖아.
 
줄리엣:....
...그래, 맞아.
기억 안 나, 하나도.
남에게 '줄리엣'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도, 관계 없는 타인의 일처럼 느껴지지.
...하지만 그들은 날 줄리엣이라고 불러.
...그렇다면 난 '줄리엣'인 거겠지.
 
줄리엣:그 기대에 답해줄 뿐이야.
 
줄리엣?:대단한걸.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렇게 할 수 있다니.
숨쉬는 법을 간신히 기억해서, 공허한 목숨을 움켜쥐는게 고작이었던 네가.
 
줄리엣:그러게. 다들 나를 '줄리엣'으로 믿는 걸 보면,
어지간히 이전의 '줄리엣'도 거짓말쟁이였던 모양이지.
아니면 그냥 아무랑도 신뢰를 쌓지 못한 멍청이라던가.
 
줄리엣?:어때? 그 때의 '줄리엣'과 지금의 '줄리엣'. 어느 쪽이 더 나은 사람일까?
 
줄리엣:둘 다 거지같아. 됐어?
뭘 원하는 거야?
 
줄리엣?:아하하. 신랄하네.
혹시 그런 생각은 해본 적 없어?
차라리 그 날, 영원히 잠들어버렸다면 ...
 
줄리엣:다시 눈을 뜨지 않았다면...
...그래서 뭐?
나는 눈을 떴고, 살아가고 있어.
이제 와서 그런 생각 해 봤자 아무것도 달라지는 건 없어.
 
줄리엣?:... 그런가. 이런 이야기는 소용없단 거구나.
그러면,
'그 애' 의 이야기는 어때.
 
줄리엣:.... 닥쳐! (별안간 크게 소리지릅니다.)
꺼내지 마, 하지 마! 네깟 게 주워담을 이름이 아냐!
 
줄리엣?:... 너는, 그 애를, 기억하고 있어?
 
줄리엣:....하지 마!
 
줄리엣?:그 애의 이름을 말할 수 있어?
 
줄리엣:....
...... ......
.....난,
그 아이에 대해 기억나는 게 하나도 없어.
있어봤자 희미한 실루엣,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 목소리 뿐.
그런 내가....
 
줄리엣:(말을 흐립니다)
가 그 아이의 이름을 말할 수 있을 리...
없잖아.
말해도 될 리 없잖아.
.... 나는 그 애의 줄리엣이 아니니까.
 
줄리엣?:그렇구나.
 
줄리엣:(눈에 띄게 불안한 모습입니다. 아랫입술을 말아 이빨로 깨물고, 쥔 주먹은 부들부들 떨립니다. 분노인지, 아니면...)
자꾸 헛소리만 주워넘길거면, 빨리 꺼져.
 
줄리엣?:그 애는 '줄리엣'을 위해 그렇게나 애썼는데,
그 애의 줄리엣은 영영 없어져버린거구나.
기억해낼 수 없으니까.
돌아갈 수 없으니까.
 
줄리엣:.....그래!
줄리엣은 죽었어, 다신 돌아오지 않아!
나는 가짜야, 조각을 기워붙였을뿐인 종이인형이야.
그가 원망스러워, 죽을 거면 제대로 죽었어야지 왜 나 같은 걸 남겨서...!
(내내 감정을 조절하려는 듯 낮게 잠겼던 목소리지만, 폭발적으로 터져나옵니다. 손을 들어올렸다가, 자제하려는 듯 주먹을 쥐며 다시 내립니다.)
.....하, 어차피 다른 애들은 못 듣겠지.
 
줄리엣:그래, 솔직히 말할까? 나는 '태어나고' 싶지 않았어. 줄리엣이 어떤 선택을 했건 그 결과물로 내가 만들어지고 싶지 않았어.
그가 죽고 싶었건... 살고 싶었건, 그 선택은 온전히 줄리엣의 것이어야 했다고.
그런데 난 뭐지?
....나는, 뭐지?
텅 빈 인형처럼, 겉껍질만 남겨져서.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뭐지?
나는 이 삶을 원하지 않았고.
 
줄리엣:모든 책임은 줄리엣이 져야 해.
...그래, 내가 아니라.
그럴 수 있는 방법만 있다면, 뭐든 할 거야.
이제 됐어? 밑바닥 박박 긁어 속을 보니 됐어? 이제 내보내주지?
 
줄리엣?:아니. 보내줄 수 없어.
 
줄리엣:하?
 
줄리엣?:왜냐하면 내 역할은 너를 붙잡아두는 거거든.
...
원망하더라도 죽일 수 없고, 갈망하더라도 기억해낼 수 없어.
'그 애' 에게 속죄하는 것 조차 할 수 없어.
그렇다면,
차라리 이 곳에서 아름다운 끝을 맞이하자.
 
줄리엣?:기억할 수 없는 것들을 갈구할 바에는, 사라진 기억과 함께 조용히 스러지는거야.
 
줄리엣:말로 해서 안 듣는다면.
그래, 뭐.
어차피 외모도 그렇고.
별로 죄책감은 안 드네.
(차크람을 쥡니다.)
 

 

 

GM:전투 시작.
줄리엣 - 줄리엣? 순서입니다.
줄리엣, 행동해주세요.
 
줄리엣:(먼저... 해킹사용해 지성 2 올립니다)
(우선 통상 기교 공격합니다. 독 부여 적용합니다.)
rolling 2d6+8 [기교]
 
(
1
 
+
3
 
)
+8
 
 
=
12
 
줄리엣?:
rolling 2d6+8 방어
 
(
5
 
+
6
 
)
+8
 
 
=
19
 
줄리엣:...쯧,
나랑 같나, 역시.
(날린 차크람이 스치지도 못하고 되돌아오는 걸 보고, 이를 갑니다.)
 
줄리엣?:(이어, 줄리엣?의 턴.)
(도플은 독 부여 3개를 적용해, 유격, 필살, 연속행동 사용합니다.)
rolling 2d6+1d6+8 첫번째 유격
 
(
3
 
+
4
 
)
+
(
6
 
)
+8
 
 
=
21
 
GM:방어주사위 굴려주세요!
 
줄리엣:
rolling 2d6+8 [기교(방어)]
 
(
1
 
+
4
 
)
+8
 
 
=
13
 
GM:독 3이 부여됩니다.
데미지 8.
 
줄리엣?:
rolling 2d6+1d6+8 두번째 유격
 
(
3
 
+
4
 
)
+
(
5
 
)
+8
 
 
=
20
 
GM:또 다시 굴려주시면 됩니다!
 
줄리엣:
rolling 2d6+8 [기교(방어)]
 
(
1
 
+
5
 
)
+8
 
 
=
14
 
GM:데미지 6. 독 3이 추가 부여되어 독 6이 누적됩니다.
 
줄리엣?:(연속행동 효과로, 한번 더 공격)
rolling 2d6+8 일반 공격
 
(
2
 
+
2
 
)
+8
 
 
=
12
 
줄리엣:
rolling 2d6+8 [주..죽여줘]
 
(
6
 
+
5
 
)
+8
 
 
=
19
(이건 힘냇다)
...큭!
 
GM:라운드가 끝나기 전, 하고싶은 행동이 있으신가요?
 
줄리엣:(학습 사용합니다.)
 
GM:네. 유격, 필살, 연속행동 습득해주세요.
이어서, 다시 당신의 턴.
 
줄리엣:....뒈졌어, 너!
 
GM:독 데미지 6을 받습니다.
 
줄리엣:(피토)
 
줄리엣?:(가늘게 뜬 눈으로 웃습니다.)
 
줄리엣:(변신 사용해 지성 4점 기교로 옮깁니다.)
(이어서, 연속 행동 사용해 기교 공격힙니다.)
(독 부여도 적용!)
rolling 2d6+12 [기교]
 
(
3
 
+
6
 
)
+12
 
 
=
21
 
줄리엣?:
rolling 2d6+8 방어
 
(
3
 
+
4
 
)
+8
 
 
=
15
 
GM:데미지 6, 독 1이 부여됩니다.
 
줄리엣:(이어서, 다시 연속행동과 독 부여 적용해서 한번 더.)
rolling 2d6+12 [기교]
 
(
1
 
+
6
 
)
+12
 
 
=
19
 
줄리엣?:
rolling 2d6+8 방어
 
(
2
 
+
5
 
)
+8
 
 
=
15
 
GM:데미지 4, 독 레벨 2.
 
줄리엣:(마지막으로 유격, 필살, 마킹 사용. 방어 능력치는 지성으로 지정합니다.)
(댄서 효과로 마킹의 지성 조건을 기교로 바꿉니다.)
 
GM:굴려주세요!
 
줄리엣:
rolling 2d6+1d6+1d6+12 [기교]
 
(
1
 
+
4
 
)
+
(
5
 
)
+
(
4
 
)
+12
 
 
=
26
 
줄리엣?:
rolling 2d6+3 지성 방어
 
(
1
 
+
5
 
)
+3
 
 
=
9
 
GM:유격+필살이므로, 한번 더 굴려주세요.
 
줄리엣:
rolling 4d6+12 [기교]
 
(
2
 
+
5
 
+
4
 
+
2
 
)
+12
 
 
=
25
 
줄리엣?:
rolling 2d6+ 3
 
(
6
 
+
2
 
)
+3
 
 
=
11
...
(데미지가 들어가기 전, 최후의 일격(C) 사용합니다.)
 
GM:최후의 일격에는 '이 카드의 사용 및 이 카드를 사용한 행동은 그 어떤 스킬로도 방해가 불가능하다' 는 설명이 있고,
역주에 '행동의 결과값을 방해하는 도박사, 스킬 강탈, 상대가 방해를 목적으로 사용한 리트라이, 즉효 탄환 논파는 물론 행동 자체를 막아 버리는 스킬 봉인, 상태 이상, 리액션 무효 등이 전부 통하지 않는다' 고 적혀있기 때문에,
원래는 독으로 인해 행동시 데미지로 전투불능이 되어야 하지만어라독레벨이 2였구나?
그러면 원래 전투불능 안됐겠네요. 그냥 진행하면 되겠다.
오토카드 잊지않는 하루 되세요.
 
줄리엣?:(마지막 일격으로, 보복 을 이용한 공격합니다. 마지막 데미지가 들어가기 전 체력은 3이므로, (30-3)/ 3 만큼 공격치 추가.)
rolling 2d6+8+9 보복
 
(
4
 
+
2
 
)
+8+9
 
 
=
23
(그리고 보복에 독 부여도 함께 사용합니다.)
(공격 능력치는 기교.)
 
GM:기교 방어, 굴려주세요.
 
줄리엣:
rolling 2d6+12 [기교(방어)]
 
(
5
 
+
6
 
)
+12
 
 
=
23
 
GM:그러면, 당신은 도플의 마지막 일격을 무사히 막아냅니다.
 
줄리엣?:... 콜록.
 
줄리엣:.....
 
줄리엣?:(...그 얼굴에는 여유가 사라져있습니다.)
(바닥에 풀썩 주저앉고는, 당신을 경멸하듯이 노려보고는...)
(... 그대로 스러집니다.)
 
줄리엣:(똑같이 너덜너덜한 모양새로, 사라지기 전까지 노려보다가..)
(그제서야 털썩 쓰러집니다.)
 
GM:'그것'이 토해낸 검은 피가, 바닥을 적셔갑니다.
이윽고 그것은 마법진의 형태를 띕니다.
돌아가기 전 줄리엣, 정신오염 대항을 위한 지성 판정 해주세요. 목표치는 10입니다.
 
줄리엣:....(피로한 듯 눈 감습니다.)
(...장면은 안 바뀌었으니 지성도 그대로인가요?)
 
GM:스킬카드 효과 사라진 원래 지성으로 판정하도록 허락해드릴게요.
 
줄리엣:(감사합니다...)
rolling 2d6+3
 
(
1
 
+
  1  (펌블!) 
 
)
+3
 
 
=
5
(?)
(리트라이 가능한 행동인가요?)
 
GM:가능합니다.
 
줄리엣:(ㄱㄱ)
 
GM:다시 굴려주세요.
 
줄리엣:
rolling 2d6+3 [지성]
 
(
3
 
+
6
 
)
+3
 
 
=
12
 
GM:당신은 가까스로 정신을 붙잡습니다.
... 자.
돌아갈까요.
 
줄리엣:(그대로 피로하게 잠시, 눈을 감고 있다.)
(...비척비척 일어나, 피로 그려진 마법진에 발을 딛습니다.)
 
GM:마치, 그것의 목소리가 들린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그렇구나.
너는, 고독한 사람이구나.

 

 
...
 
베스:모, 모두를 어디로 보낸거야!?
 
레일리?:다들 자신의 가짜와 싸우고 있을거야 ~
안타깝게도 만들어낼 수 있는건 네명이 한계라서, 너는 여기에 남아있게 됐지만!
너에게는 이미 한 번 써먹은 기믹이라는 이유도 있고.
 
베스:기믹...?
 
앤디?:신경쓰지 마세요. 이 사람, 가끔 영문모를 소리를 하니까 말입니다...
 
베스:... ...
어째서, 내려가는걸 방해하는거야?
 
레일리?:그 이유는 - 관리인이 이 건물을 계속 증축한 이유랑 비슷한 것 아닐까.
혼자는 외로우니까.
함께 있어줄 사람이 필요해.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이 건물에, 이 세계에 살고 있는데도, 그런데도 -
...
부족해.
 
레일리?:(목소리를 낮게 내리깝니다.)
모든 생명은 필멸한 존재.
언젠가는 하나둘씩 나의 곁을 떠날거야.
그건 싫어.
한 사람이 죽으면 두 사람을,
두 사람이 죽으면 네 사람을,
 
레일리?:백 명이 사라진다면 이백 명, 천 명이 사라진다면 이천명을 더해야지, 그만큼의 결핍을 채울 수 있어.
떠난 사람은 돌아오지 않으니까.
더,
더, 더,
더, 더, 더, 더...
새로운 사람이 늘어나야 하는거야.
 
레일리?:... 그래! 그러니까, 디코이만으로는 부족해.
아바타의 수명은 분명, 세계를 알아갈 수록 줄어든다고 했지?
그렇다면 이 곳에 너희가 아무것도 못 한채 갇히게 된다면...
아무도 죽지 않고, 아무도 이별하지 않는거야!
응. 멋지지.
 
베스:... ...
확실히, 죽음은... 쓸쓸하고 두렵지만.
그런건...
 
GM:그 즈음에서 바닥에서 4개의 마법진이 빛납니다.
여러분은, 이 곳으로 돌아옵니다.
 
레일리?:...아.
다들 돌아와버렸네.
 
신:(멋진 자세로 귀환함)
 
테노:(안색이 좋지 않습니다. 몹시 피곤하고 불쾌한 표정입니다.)
 
레일리?:그러면, 이 중에서 가짜는 있으려나. 어디 - (여러분의 모습을 훑어봅니다.)
 
줄리엣:(너덜너덜 피투성이인 몸으로, 풀썩 쓰러집니다.)
...쿨럭.
(독에 당한 것인지, 피를 뱉습니다.)
 
테노:...!(줄리엣...?!)
 
신:... 잠깐, 줄리엣! (그제야 상황을 파악하고 깜짝 놀람)
 
라홍:(눈을 감은 채로 마법진 위에 서있다가, 도착한 뒤 눈을 뜨며 레일리...를 바라보려다,)
" .... 줄리엣 선배님! "
 
베스:주, 줄리엣!
괜찮아? 어쩌다가 이렇게...!
 
테노:(다가가려다 멈칫합니다. 도플갱어에게 당한 건가...)
 
신:(치유마법과 회복마법을 줄리엣에게 사용합니다. hp 18+1d6점 회복, 독 상태 치료.)
rolling 1d6+18
 
(
4
 
)
+18
 
 
=
22

 

 
레일리?:... ... 어라.
(여러분을 하나씩 훑어보다가, 문득 무언가를 깨달은듯이 멈춥니다.)
너희들, 전부...
 
앤디?:...아. 다들 가짜에게 승리하신 모양이네요.
 
테노:(불쾌한 시간이었어...)
 
줄리엣:(회복되었지만, 피로는 가시지 않은 듯.. 머리를 짚습니다.)
아, 머리아파...
 
라홍:" ......선배님, 괜찮으신가요? " (줄리엣에게 살며시 다가가 묻습니다.)
 
신:정말, 취미가 나쁘다고나 할까. 너희는 거울을 보는 일을 좋아하는 모양이구나. (하하.)
 
레일리?:... ...
말도 안 돼... 그럴리가, 없어.
사람은 그렇게 강하지 않아.
(가짜 레일리는 강박적으로 중얼거립니다. )
 
줄리엣:.....괜찮아. 아무 일 없었어.
 
베스:정말로..? 만신창이가 됐었는데...
 
테노:(레일리가 흘린 말을 곱씹으며 멍하니 줄리엣을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베스:숨쉬기 힘들진 않아?
 
줄리엣:괜찮아. 별 일 아냐.
(별로 이 상황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은 눈치입니다.)
 
레일리?:모두가 이겨낼 수 있을 리 없어... 누구에게나 두려워하는 것이 있으니까...
 
줄리엣:그래서.. 이젠 저걸 쥐어 패면 돼? (레일리 봄)
 
레일리?:살아가는 것은 수많은 공포에 맞서는 것이고...
누구나 사실은, 나아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텐데.
머무르고 싶다고.
알아가는 것이 두렵다고...
 
베스:... 이제, 우리를 내려가게 해줘.
 
테노:(또다시 불쾌한 표정을 짓습니다. 고개를 돌려 버립니다.)
 
레일리?:...
있을 수 없어.
(등 뒤에서 마치 기계손처럼 수많은 무기들이 뻗어져나옵니다.)
나는 잘못되지 않았어.
너희들을 쓰러뜨리는 것으로 증명하겠어.
 
줄리엣:여기엔 헛소리만 하는 것들이 있나?
 
레일리?:사람의 약함을.
 
베스:... ...
(움츠러든 채, 하지만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무기를 꼭 쥡니다.)
 
테노:(하아...피곤해...)
(눈살을 찌푸린 채 힘들게 물총을 꺼내듭니다.)
 
앤디?:... 아... 어쩔수 없네요...
 
신:나는 머무르는 것의 고통을 알고 있어. 정체되는 것의 공포를 알고 있지. 그대로라면 영원히 벗어날 수 없다는 것도.
그러니, 나아가기 위해 너희를 쓰러뜨리겠다.
도와주겠니, 후배님들? (부적을 팔랑, 꺼내듭니다.)
 
테노:(눈을 감고 이를 꽉 깨뭅니다. 괜찮아, 괜찮아...)
 
줄리엣:하아... 정신사납게....
(차후 전투가 있을 걸 고려해서 리버스 올 안 쓰려는데 괜찮으실까요...?)
 
라홍:" ...저희는, 저는...... "
" 확실히 강하지는 않은, 약한 존재들이지만 "
" 그렇기 때문에 더 나아가고 싶은거에요, 그러니, "
" 제가 잘못되지 않았다는걸... 당신에게 증명해보일게요, 레일리 님! "
(갠쟈나요~~~)
 
테노:(그럼...줄리엣에게 [급소 조준(A)]를 렌탈합니다.)
 
줄리엣:이 자식이나 저 자식이나 왜 어 (렌탈받음)
 
GM:피묻은 급소조준...
아니구나 줄리엣에게 주는거니까
묻지 않았네
 
테노:(그리고 줄리엣의 [재행동(B)] 카피합니다.)
 
줄리엣:(줄리엣이 묻혀서 주겠지 이제)
 
GM:피묻은 재행동...
 
라홍:(진짜 웃기다)

 

 
vs 도플 킹
 
GM:다들 기교 및 전,후위 말해주세요!
 
줄리엣:(기교 8, 전위입니다)
 
라홍:(전위, 기교 취약의 긍지를 지킵니다.)
 
테노:(저 보분세계에서 범위공격 강탈해놓은 거 있는데, 지금도 사용 가능할까요?)
 
베스:(기교4, 전위입니다!)
 
라홍:(와 브금)
 
테노:(기교4, 전위입니다)
 
GM:허가하겠습니다!
 
신:(기교1, 후위입니다.)
 
테노:(감솹니다! 테노가 나중에 행동해도 될까요?)
(베스-테노_
 
베스:(좋아요!)
 
GM:그러면 아킬레우스를 사용하지 않은 기본 순서는 줄리엣 - 도플 킹(가짜레일리) -베스- 테노- 도플 나이트(가짜앤디) - 신/라홍 이 되겠네요!
 
신:(일단 천리안부터 발동할게요!)
 
GM:좋습니다!
 
신:(금빛의 눈이 날카롭게 상대를 파악하기 시작합니다.)
 
GM:도플 킹(가짜 레일리)
완기지 4/5/4
HP 72
보스 보정(NPC)
스킬 카피(C)
텔레파시(B)
 
GM:범위 공격(A)
영창 파기(C)
해킹(C)
해킹(C)
비기(A)
도플 나이트(가짜 앤디)
 
GM:완기지 3/4/6
HP 34
강화 마법(B)
이중 영창(C)
기사(클래스)
오의(A)
 
GM:반격(C)
최후의 일격(C)
치유의 카드(오토)
비술(A)
예쁘게 안올려지네..핸드아웃으로 드릴게요

도플 킹(가짜 레일리)
완기지 4/5/4
HP 72
보스 보정(NPC)
스킬 카피(C)
텔레파시(B)
범위 공격(A)
영창 파기(C)
해킹(C)
해킹(C)
비기(A)


도플 나이트(가짜 앤디)
완기지 3/4/6
HP 34
강화 마법(B)
이중 영창(C)
기사(클래스)
오의(A)
반격(C)
최후의 일격(C)
치유의 카드(오토)
비술(A)

 

 
레일리?:(해킹 둘을 연달아 사용합니다.)
 
GM:라운드 시작후 다들 하고싶으신 행동 없으시면, 먼저 줄리엣의 턴입니다!
 
테노:(흠. 햍킹 하나 스강해도 될까요?)
 
줄리엣:(할 수 있는 게 없다)
 
GM:그러면 지성 6 상태로 대항합니다!
 
테노:(OK!)
 
신:(습)
 
레일리?:
rolling 2d6+6 지성 대항
 
(
5
 
+
5
 
)
+6
 
 
=
16
 
신:(테노야 니 지성이 얼마지?)
 
라홍:(테노 지성 4...)
 
테노:(4입니당)
(어라 잠시만요)
 
신:(강화마법+근미래를 쓸까말까고민중)
 
라홍:(근데 강화마법은 B 카드라서 턴 소모 행동이라큐ㅠㅠㅠㅠ)
 
테노:(4 맞구나.)
 
신:(그럼 크리를 띠워보렴 테노야.)
 
베스:(힘내 테노!! 넌 할수 있어!!)
 
테노:
rolling 2d6+4 지성
 
(
2
 
+
5
 
)
+4
 
 
=
11
(우.)
 
라홍:(테노야 직장인의 힘을)
(ㅠㅠ)
 
베스:(너는 최고의 골댕이야!!)
(힝)
 
테노:(깨갱)
 
줄리엣:(그래도 너는 최고의 골댕이야)
 
테노:(이잉)
 
줄리엣:(먼저 활동하고 싶으신 분 계신가요?)
 
테노:(레일리랑 앤디 전후위는 어떻게 되나요?)
 
GM:아 맞다
데헷콩
둘다 전위네요
 
신:(일단 아킬레우스로 신이 줄리엣 앞에 꼽사리낄게용.)
 
GM:신, 무슨 행동을 하시나요!
 
베스:(아맞다나마법의CCTV있었어)
(여러분 뭔능력치 깎을까요 쟤네)
 
라홍:(유사 취약인 친구가 없네...)
(그러면 레일리의 기교를 깎으면 적어도 순서를 미룰 수 있어요. 테노 뒤로.)
 
베스:(근데 이번라운드엔 어차피 못미뤄요)
(기교변화는 다음라운드부터 적용돼서)
 
라홍:(다음라운드에! ㅋㅋㅋㅋ)
 
베스:(오키.)
 
라홍:(그그그근데다른분들의견도)
 
베스:(생각해보니 나 렌탈스킬도 있구나?)
(딱히 지금..누구 빌려줄카드는 없지만)
(학습으로 얻으면 주지뭐)
 
신:... 갈 길이 멀어. 최대한 손실이 없는 방향으로 가마. 준비는 됐니?
 
베스:... 응!
 
신:(이중영창을 사용, 마법 방패 효과를 줄리엣과 라홍에게 두릅니다.)
 
라홍:" ...네! " (결의를 다지며 대답합니다.)
 
줄리엣:....난, 괜찮은데.
 
신:네가 쓰러진다고 해서 우리한테 이득이 생기는게 아니거든. 하하.
 
베스:쓰러지면 안 돼! 약속이니까!
 
줄리엣:하아... 할 수 있으면.
(줄리엣 차례,,맞나요)
 
GM:마자용
 
레일리?:(앤디가 죽기 전에... 오의도 스킬카피해둡니다. 슬쩍.)
 
줄리엣:(이자식..)
 
앤디?:(제가...그렇게 일찍죽을거같았나요?)
 
줄리엣:(쟤는 너 못믿는데 어떡하냐)
(이간질 시도)
 
라홍:(그러고보면 베스 CCTV는 어떻게 적용됐을까요?)
 
앤디?:(그래도..사랑해!)
 
베스:(아직 못썼어요 데헷콩)
(뭐 낮출까요)
 
라홍:(다들 능력치부터 깎도록 합시다(?))
(저는 레일리 기교도 괜찮을 것 같고.... 아니면 뭐가 좋지.)
 
테노:(저는 레일리 기교가 좋을 것 같아요!)
 
베스:(다들 오케이하시면 레일리 기교 깎을게요!)
 
줄리엣:(조아요~)
 
라홍:(저는 오케이!)
 
베스:(신도 오케이?)
 
신:(ㄲㄱ)
 
줄리엣:(꼬곰?)
 
테노:(오케!)
 
베스:(마법의 CCTV를 사용해 레일리?의 기교를 1 깎습니다!)
 
GM:그러면 줄리엣은 어떻게 할까요! 재행동이냐 공격이냐!
 
줄리엣:(급소 조준 사용해서 공격합니다~ 독부여도 적용!)
 
라홍:(누구를?)
 
줄리엣:
rolling 2d6+16 [기교(공격) 레일리]
 
(
1
 
+
  1 (펌블!) 
 
)
+16
 
 
=
18
?
 
라홍:(?)
(선배 많이 힘들엇어?)
 
줄리엣:(공격하다 쓰러짐)
 
GM:?
 
줄리엣:(웅,,,_
(나 나쁜애가 때렷져)
 
레일리?:(인간은 약하다니까~)
 
베스:(나...리트라이가 없네..)
 
테노:(줄롓 리트라이 저번에 썼엇구나....습)
 
줄리엣:(약하니까 보내줘)
 
베스:(신도 리트라이가 없구나)
(테노도)
 
신:(난 한번도 가진적이 없단다)
 
베스:(모납팟에 줄리엣빼고 의외로 없는것:리트라이)
 
라홍:(역시 GM님이랑 지성대항해서)
 
줄리엣:(나만 잇엇구나..)
 
라홍:(줄리엣이 리트라이를 썼었다는 사실을 잊게 한 다음에)
 
베스:(웃긴다)
 
라홍:(리트라이를 사용하는 방법을)
 
GM:하지만 냉혹한 GM은 무자비하게 턴을 넘겨버립니다.
 
라홍:(냉혹한 얼음안경...)
 
레일리?:흐음~
rolling 1d4
 
(
2
 
)
 
 
=
2
(라홍을 향해 영창파기와 텔레파시를 사용합니다.)
rolling 2d6+8 텔레파시
 
(
3
 
+
5
 
)
+8
 
 
=
16
 
라홍:(ㅇㅁㅇ)
 
GM:지성으로 대항해주세요!
 
라홍:
rolling 2d6+2 [제가 뭔가 보여드림]
 
(
2
 
+
5
 
)
+2
 
 
=
9
(못보여드림 ㅈㅅ)
 
GM:라홍은 다음 행동까지 모든 주사위가 1개 줄어듭니다.
 
레일리?:(이어서, 범위공격과 오의비기를 전위에 사용합니다.)
 
테노:(오의비기를 다 쓰는군)
 
라홍:(흠.....................)
(감쌀까.............)
 
줄리엣:(우리 죽어?)
 
레일리?:(스킬 카피, 텔레파시, 영창 파기, 해킹 *2,를 사용했으니 +5d6.)
rolling 2d6+1d6+2+5d6 완력
 
(
5
 
+
4
 
)
+
(
4
 
)
+2+
(
4
 
+
1
 
+
5
 
+
5
 
+
2
 
)
 
 
=
32
 
신:(후위에서 구경하는 신)
 
베스:(베스는 감싸기 각을 재는중)
 
테노:(감싸기 쓰시나요? 베스? 라홍?)
 
베스:(라홍이 주사위가 1개 줄었으니 라홍이를 감싸볼까... )
 
라홍:(감싸고 반격할까......... 생각중이에요)
 
베스:(라홍이가 지금 텔파 당해서 감싸기 쓰기 힘들거같아서)
 
테노:(근데 이거 잘못하면 진짜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차라리 대미지를 분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라홍:(괜쟌아요 이러려고 힐러가 뒤에서 버텨주고 있는데)
 
테노:(감싸기 안쓰고 대미지 분산)
 
베스:(진짜 죽으면 기적을 쓸게! 괜찮아!)
 
라홍:(아. 신 지금 회복마법 썼구나.)
 
신:(헤헤)
 
라홍:(감싸기는 취소야. 미안해 친구들!)
 
베스:(그러면 베스가 라홍이몫까지 맞을까요)
 
테노:(회복을 베스가 신한테 렌탈할 수도 있을 것 같긴 해요)
 
줄리엣:(미안해....내가 싸우고와서...)
 
베스:(아하!!!!!!!!!!!!!)
 
라홍:(신 선배 긴급회복만 믿고 있었는데 긴급 회복만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스:(그러네!!!!!!!!!!!!)
(잠깐만 신 내 회복마법 가질래?)
 
테노:(참고로 렌탈은 지금도 사용 가능. C카드.)
 
신:(내놓으렴 베스)
 
베스:(네네 확인했음)
 
신:(최고 효율로 써주지)
 
베스:(우와 릴리아가 안보고있어서 다행이야)
 
라홍:(이거 진짜 개웃기다)
 
베스:(베스는 신에게 회복마법을 헌상합니다)
 
테노:(>>내놓으렴<<)
 
줄리엣:(말을 상냥하게 한다고 선배가 맞지요)
 
라홍:(그러면 이제 저는 테노 공격을 감쌀지 고민 중인데.......)
 
베스:(라홍이는 아예 이번턴에 죽을 각오 하는건가요?)
 
라홍:(아니구나 저 지금 주사위 1개구나. 죄송.)
 
베스:(라홍아 네 완력은 이번턴에 유사취약이야 )
(베스가 라홍이 감싸야지 라홍이가 라운드 끝나기전에 딜을 할거같은데 감쌀까요?)
 
테노:(그게 좋을 것 같아요)
 
베스:(죽고 회복으로 되살리면 이번라운드 턴은 넘겨야 해서)
 
라홍:(한 번은 버틸 수 있지 않.....을까했는데 주사위가 1개구나. 흠.....)
 
신:(팜블나기 딱좋죠)
 
베스:(마법방패도 있으니까 아주 못할것까진 아닌데...)
 
라홍:(그쵸그쵸.)
 
베스:(그래도 펌블나면 끽이니까)
(지금보니까 펌블이 안나도?이거 안되겠는데요)
 
라홍:(펌블 위험이 6배나 상승해버려서.)
 
베스:(방어할수 있는 완력치가 7+4이라서)
 
라홍:(차지를 쓰기에는 지금은 좀 애매모호한가...싶고)
 
베스:(아니다 펌블 안나면 생존하는구나)
 
테노:(차지도 있었구나.)
 
베스:(아 차지도 있구나)
(펌블이 안나면 생존인데 펌블이 나면 가버리니까...)
(그러면 우선 베스가 감쌀까요?)
(내가 지켜줄게 라홍)
 
라홍:(하... 반격하고싶긴한데 강화마법 받고 딜을 넣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베스:(아니다 펌블나도 차지쓰면?생존할수 있네요)
(어케 라홍이 안감쌀까요?)
 
라홍:(맞아요 그래서 지금 고민중. ㅋㅋㅋㅋ)
 
줄리엣:(강하게 키울까요)
 
베스:(베스는 그럼 누구감쌀까)
 
줄리엣:(나..라고 하려고 했는데 저 곡예잇네)
 
테노:(베스...죽지 않을 자신이 있나요)
 
줄리엣:(베스 자신을 감싸)
 
라홍:(차지가 카드 되찾는 효과가 있어서 아껴두고 싶었는데..... 지금 어쩔 수 없지)
 
베스:(베스 죽으면 기적을 쓰면되는 어쩌구)
 
라홍:(베스는 기적이 있어서 괜찮아 얘들아(?))
 
테노:(아하(
 
줄리엣:(않되!!)
 
베스:(베스는 안괜찮지만 너희는 괜찮아)
(일단 감쌀지말지 베스 일단 자기공격부터 방어해보고 결정할까요?)
 
라홍:(좋다.)
 
베스:(어차피 한대는 맞아야하니까)
 
테노:(좋네요)
 
줄리엣:(좌요)
 
베스:(남이 굴리기 전에 써야한다고 했지 내가 굴리기전에 쓰면 안된단말은 없었어)
rolling 2d6+4 기적도 마법도 있어
 
(
1
 
+
1  (기적과 마법의 펌블!)
 
)
+4
 
 
=
6
?
 
라홍:(에?)
 
테노:("?!)
 
라홍:(????????????????????)
 
테노:(????????????????)
 
라홍:(즉사잖아 저기요)
 
베스:(감싸고 갈걸..미안)
 
신:(?)
 
베스:(이번세션 심상치않다 시작부터 2펌블이 나고)
 
라홍:(줄리엣 위쪽에서 RP한거까지 포함 3펌블이다... 무섭다...)
 
줄리엣:(죽을래...)
 
베스:(그러면 베스는 감싸지도 못하고 힘없이 쓰러집니다)
 
신:(우리 여기서 전멸인가바)
 
줄리엣:(흐아아앙)
 
GM:줄리엣이 아방수처럼 울고있어..
 
줄리엣:(ㅠㅠㅠㅠ)
 
라홍:(근데 다르게 생각하면 베스는 지금부터 안정적으로 힐이 가능하다는거니까(?))
 
테노:(기적 쓰시나요? 라홍이 피가 1이 닳아있긴 한데)
 
GM:어..쩔수없다 일단 님들 다 방어주사위 굴려요
기적 미리 쓸까요?
 
테노:(라운드가 끝나는 순간이구나)
 
줄리엣:
rolling 2d6+8+4 [일단 우리라도 죽지말자]
 
(
2
 
+
2
 
)
+8+4
 
 
=
16
 
베스:(안돼)
(라운드 끝날때만 쓸수있어)
 
라홍:(기적은 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쓸 수 있지 않아요?!큐ㅠㅠㅠㅠㅠㅠ)
 
베스:(판다님이 절 헷갈리게 했어요)
 
줄리엣:(저기서 자문자답하는데)
 
테노:(흠흠. 일단 라운드가 다 지나야겠군)
 
라홍:(차지....쓸까....)
 
베스:(고도의 지능싸움을 벌이다니..큭)
 
테노:(룰손실왔어요)
(깡)
rolling 2d6+3 완력
 
(
2
 
+
2
 
)
+3
 
 
=
7
 
GM:아무튼 줄리엣은 생존...
테노는 가버렸내
 
라홍:(님들. 83%확률에 몸을 맡기고 차지 안 쓴다 vs 16% 확률을 무시하면 안된다. 투표....해달라고하려했는데)
 
신:(뭐가 상처를 입었어야지 긴급회복을하지)
 
테노:(25대미지...)
(가버립니다.)
 
라홍:(얘들아 우리 어덕해.)
 
줄리엣:(다 죽는다 다 죽어)
 
베스:(내생각엔 차지를 쓰는게 나을것같아!아끼다가 죽어)
(이상 감싸기 안썼다가 너희를 지키지 못한 베스의 유언)
 
신:(그게맏다 차지 쓰자)
 
라홍:(그ㅋㅋㅋ그럼 [C:차지] 써서 방어합니다ㅠㅠㅠㅠㅠㅠ)
rolling 1d6+7+4 [완력(방어), 마법 방패, 텔레파시 적용]
 
(
 1  (펌블!) 
 
)
+7+4
 
 
=
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리엣:(ㅋ)
 
신:(거봐!!!!!!!!!!!!!!!!!!!!!)
 
줄리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줄리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베스:(나의 유언....도움이 됐구나)
 
줄리엣:(애들아 우리 뭔날이야)
 
신:(선생님 저히 오늘 세션 없었던걸로하면 안대요?)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스:(다들 너무 지쳤나봐)
 
GM:안돼요 이 결과를 받아들이새요
 
테노:(이이게무슨일이야)
 
라홍:(저희 모납팟 오늘 4시에 모이기로 했었잖아요 그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그래도 차지 썼으니 라홍이는 살았어
이사람들아!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시만요 그러면 침착하게
[C: 반격] 합니다. 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GM:일단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싸워보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꽤 침착한걸 이녀석
대상은 누구인가요?
 
라홍:(스..스킬카드 생각좀 할게요 잠시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GM:핸.아에 적 스킬카드 있으니 확인하세용~
 
레일리?:(마치 체크메이트를 놓듯이, 묵직하게 휘두른 공격이 전위를 강타합니다.)
 
라홍:(일단 차지로 HP 16 감소했으니까 반영부터 할게요. ㅋㅋㅋㅠㅠㅠㅠㅠ)
 
베스:(리트라이를 소중히하지 않은 댓가인가...)
 
라홍:(질문. 라홍이 지금 HP 남았는데 기공 써도 된다 안 된다?)
(HP 5.)
※ 기공은 사용시마다 HP를 깎는 기술. 
 
신:(쓰지마아아아악)
(힐러의비명)
 
테노:(노노노노노노노)
 
줄리엣:(그래...죽자)
 
테노:(앤디 턴도 아직 있어서 무슨일이잇을지몰라요)
 
줄리엣:(다 같이 죽자)
 
라홍:(내가미안해알앗어)
(알앗어얘들아내가미안)
 
앤디?:(제가 할말인가 싶지만...목숨을 소중히해주세요...)
 
줄리엣:(아니까 살살 때려줄거지?)
 
앤디?:(애초에 공격카드가 별로 없긴함)
 
줄리엣:(그럼 레일리를 공격해줘)
 
앤디?:(어이없음)
 
테노:(라홍아! 원수를 갚아줘!)
 
라홍:([오토:신기] 효과로 반격 카드 포함 사용 가능 통상카드의 수는 4장입니다. [클래스: 무예가][A: 여력][A: 역기][A:급소조준]으로 공격합니다. 이때 여력 사용 시점에서 반격 카드 포함해 미 사용 통상 카드는 8장이므로, 여력의 위력은 5d6입니다. 대상은 레일리.)
rolling 2d6+1d6+5d6+7*2 [완력]
 
(
5
 
+
1
 
)
+
(
6
 
)
+
(
2
 
+
1
 
+
1
 
+
6
 
+
3
 
)
+7*2
 
 
=
39
(크리티컬!)
 
줄리엣:(아이고 우리애기 장하다)
 
앤디?:(기사카드 효과 사용해서, 레일리를 감쌉니다.)
 
테노:(크아아아아아아)
 
신:(급소조준 완력으로 바뀐거예여?)
 
라홍:(역기로!)
 
신:(아하)
 
베스:(역기!)
 
앤디?:
rolling 2d6+3 완력
 
(
4
 
+
1
 
)
+3
 
 
=
8
 
신:(쟤 피 그래도 3남앗어)
 
라홍:(문제는 앤디....... 우리 괜찬나 얘들아)
 
신:(최후의 일격도 있으니까 조심하자)
 
앤디?:(반격사용합니다.)
 
테노:(헉)
 
라홍:(이게 이중영창 강화마법 날아오겟군...)
(이제)
(치유 카드도 있구나...)
 
앤디?:(아이쿠 잊고 있었는데 감삼다)
 
라홍:(고마우면 쓰지말자.)
 
앤디?:(행동 소비 없이 치유의 카드로 오의소모해서 자신의 체력을 8 회복.)
 
줄리엣:(고마우면 레일리 공격)
 
테노:(레일리공격)
 
라홍:(앤디.... 레일리 인생의 오점으로 남고싶지 않아?)
 
앤디?:(그리고 이중 영창과 강화 마법사용합니다. 대상은 레일리의 기교, 자신의 지성)
(제가 여러분의 오점입니다)
 
라홍:(ㅠㅠ)
 
테노:(레일리 기교를 강화하는군...)
 
앤디?:(한편, 레일리의 턴이 끝나고 라홍의 반격과 자신의 반격이 끝났으므로, 원래 순서대로 다시 앤디의 턴.)
 
테노:(반격반격이었구나(
 
라홍:(반격반격.)
 
앤디?:(고민...)
(여기서 라홍을 공격하면 PC들이 진짜 전멸할거같은데...)
 
라홍:(레일리 인생의 오점으로 남자. 어때 앤디.)
 
베스:(신~!!!라홍에게긴급회복써주라)
 
신:(쟤 공격 주사위 보고.)
 
앤디?:... ...
(가짜 앤디는, 라홍을 공격하려다가... 공격을 줄리엣에게로 돌립니다.)
(공격 능력치는 지성. 비술 사용합니다.)
 
줄리엣:(죽.을래?)
 
앤디?:(소모한 카드는 넷. )
 
신:(그러면)
(공격카드에 즉탄논쓸게용)
(아니다)
(어)
 
앤디?:
rolling 2d6+4d6 + 10 지성
 
(
4
 
+
3
 
)
+
(
2
 
+
1
 
+
6
 
+
2
 
)
+10
 
 
=
28
(앗 쓰시나요?)
 
줄리엣:(기교롭네 앤디)
 
신:(아뇨 안쓸게용)
 
앤디?:... 잘 피해보십쇼. (속삭이듯 말합니다.)
 
줄리엣:저게진짜
 
GM:줄리엣. 방어 굴려주세요.
 
라홍:(비술쓰면서 저런 말을)
 
줄리엣:
rolling 2d6+3+4 [개빡처]
 
(
5
 
+
6
 
)
+3+4
 
 
=
18
 
테노:(앗...딱 10...)
 
라홍:(....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줄리엣:(그러나... 죽음)
 
신:(근미래쓸걸)
 
GM:쓴걸로 쳐드릴수 있어요
2펌블이 너무 가혹해서
여기는 모 모 모납팟.
쓴걸로 쳐드릴까요?
 
라홍:(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라홍이의 메이스에 모든것을 걸어볼게요)
(가보자고)
 
라홍:(하........... 이제 누구 공격해야할지도 감이 안 잡히는)
 
줄리엣:(이제 라홍이랑 신이 다 해주는거지? 누워서 따봉)
 
GM:그러면 이제 신 - 레일리? - 앤디 - 라홍의 순서네요.
 
신:(쟤네도 이제 할 수 잇는거 없어)
 
라홍:(에? 저 아직)
 
신:(일단 라홍이턴해주세요)
 
라홍:(행동안햇)
 
GM:아하!
반격때문에 헷갈렸음
데헷콩
라홍이! 힘내
 
라홍:(그냥 레일리를 공격한다 vs 지평선 너머로 앤디 공격해서 최후일격 못 쓰게 한다)
 
테노:(후자 추천합니다)
 
신:(앤디 끝낼까?)
(가보자곡)
(쟤 지성이 너무 위협적이야)
 
앤디?:(역시 너무 많이 알아버린자는 처리당하는거군아...)
 
테노:(지성이 지금 10이었죠)
 
라홍:(일단 비기랑 강타는 아껴둘게요.)
(.........베스 기적 믿고 기공 쓰면 안..
되겟죠?)
 
신:(가볼까요)
 
베스:화이팅~
 
신:(어차피 다음에 누가 됐든 라홍이를 공격하려고 하면 긴급회복쓸거라서)
 
베스:(화이팅~)
 
신:(18+1d6 회복하고 시작하니까요)
 
테노:(쓰읍...불안하긴 한데 아긴급회복가보자고)
 
라홍:(오케이. 그러면)
([클래스: 무예가][A: 지평선 너머] 사용하여 완력 공격. 여기에 [오토: 기공] 사용하여 HP 3 소모하고, 완력 공격치에 1d3 더합니다. 대상은 앤디, 지평선 너머의 효과로 앤디는 이번 턴에 리액션 계열 C카드로 대항할 수 없습니다.)
rolling 2d6+1d6+1d6+1d6 [완력, C카드 대항 불가]
 
(
2
 
+
2
 
)
+
(
4
 
)
+
(
4
 
)
+
(
3
 
)
 
 
=
15
(?저기에 7 더해주세요)
 
GM:어쩐지 너무 적더라
그러면 최종 공격치 22...
rolling 2d6+3 완력
 
(
3
 
+
4
 
)
+3
 
 
=
10
내가 굴려버렸네...
 
라홍:(역시 냉혹한 안경...)
 
앤디?:... 콜록.
(앤디는 바닥을 짚은채 쓰러집니다.)
 
레일리?:... ...
(여러분을 매섭게 노려봅니다.)
 
줄리엣:(야 니는 우리 셋 쓰러뜨려놓고...)
 
라홍:(좀 힘겨워보이지만....... 그래도 간신히 버티고 서있습니다.)
 
GM:자. 다음라운드는 신 - 레일리? - 라홍의 순서입니다.
 
신:(신의 차례인가요?)
 
GM:아킬레우스 효과로.
 
라홍:(그전에!)
 
신:(그럼 강화마법으로 라홍의 완력을 4점 강화할게요.)
 
라홍:(베스!)
(기적!!!!!!!)
 
신:(맞네)
 
베스:(기적으로 라홍의 HP를 8 회복시킵니다. 힘내줘...!)
 
라홍:(선배들의 응원을 모두 안았음. 강화마법까지 시트에 반영했습니다!)
 
신:(와라짭일리)
 
레일리?:(지성으로 라홍을 공격합니다.)
(...알 수 없는 수식들이 공중에 떠오르고는 라홍을 향해 달려듭니다. 저것은 마법일까요? 아니면 과학?)
rolling 2d6+8 지성 공격
 
(
4
 
+
3
 
)
+8
 
 
=
15
 
라홍:
rolling 2d6+2+4 [설마죽을까...]
 
(
6
 
+
5
 
)
+2+4
 
 
=
17
 
GM:다른애들 주운을 라홍이가 다 먹었구나.
 
라홍:(그러면.... 이제....ㅋㅋㅋㅠㅠㅠㅠㅠㅠ)
([클래스:무예가][A:비기][A:강타] 사용하여 완력 공격합니다. 대상은 레일리, 또한 [오토: 기공]으로 HP 3 소모하여 완력 공격치에 1d6 더합니다.)
rolling 2d6+1d6+5d6+1d6+7*2 [완력]
 
(
5
 
+
3
 
)
+
(
2
 
)
+
(
2
 
+
5
 
+
4
 
+
5
 
+
4
 
)
+
(
6
 
)
+7*2
 
 
=
50
 

신:(제발 제가 근미래 넣을 타이밍을 주세요)

※ 근미래연산은 주사위를 굴리기 전에 선언할 수 있음. 근미래연산을 쓰는 서포터가 파티에 있을때는 잘 기억해둡시다. 

 
GM:아니!
이럴수가!
 
라홍:(미안선배..........)
 
GM:신이 라홍보다 빠르게 아킬레우스로 달려가서 근미래연산을 쓰다니!
 
줄리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촤좌자자장-)
 
라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이렇게 적절한 타이밍에 근미래를 쓰실줄은....
 
라홍:(아 너무 빨라서)
 
테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아.... 대단하네요
※PC들을 이기게 하기 위해 필사적인 GM. 
 
신:(이것으로 너의 공격치는 52. 크리티컬이 되었다.)
 
라홍:(채팅창에도 안 보엿던거구나;;;;;;)
(선배 짱!!!!!!!!!)
 
줄리엣:(선배 짱!!!!!!!!)
 
신:(그리고 짭일리 방어치에 즉탄논 갈김)
 
테노:(신선배 즉탄논 쓰신다)
 
레일리?:
rolling 2d6
 
(
4
 
+
5
 
)
 
 
=
9
 
신:(45댐!)
 
레일리?:(큰 타격을 받고 잠시 자세가 흐트러집니다. )
(그렇지만, 그 상태로 숨을 몰아쉬면서... 일어섭니다. )
 
줄리엣:(앤디가 이리 오래 좀 이리 와)
 
라홍:(이쪽도... 물러나지 않습니다. 레일리를 똑바로 응시합니다.)
 
베스:(다시 한번 기적 사용하여 라홍 회복합니다. )
 
라홍:(앗. 잠시만요.)
(죄송합니다 저 위에 72가 아니라 112에요...............)
(아니좀)
※ 롤20에서는 *를 통해 단어에 볼드나 이탤릭 등 강조표시를 넣을 수 있다보니, 곱하기를 표현할 용도로 * *를 썼다가 글씨가 이탤릭체가 된 모습입니다. 
 
베스:(?)
 
라홍:(7×2가 아니라 11×2에요.........)
 
신:(맞네)
(53댐_
 
베스:(그러면 6뎀 더 추가된거죠?오키~)
 
신:(8댐이용!)
(4씩 두번이니간.)
 
GM:(암튼 확인했습니당)
 
라홍:(좌요)
(아무튼 기적으로 HP 회복 반영했습니다!)
 
GM:신의 턴!
 
신:그럼, 이제 슬슬 내 역할을 해야겠지. (전위로 이동합니다.)
 
라홍:" ...여기서 물러날 수는 없으니까요! "
 
GM:레일리의 턴.
 
레일리?:(신이 전위로 나온김에 지성으로 신을 때려봅니다. 슉. 슉슉. 슉슉.)
 
신:(하하. 맘껏 오렴. 아기고양이쨩.)
 
레일리?:
rolling 2d6+8 아기고양이 펀치
 
(
6
 
+
4
 
)
+8
 
 
=
18
 
줄리엣:(원조 고양이 질투함)
 
라홍:(gm님 그냥 이 기회에 선배 흐트러진 모습 보려는거 아니야?)
 
신:
rolling 2d6+6 선배선배빔
 
(
6
 
+
3
 
)
+6
 
 
=
15
 

레일리?:(선배 흐트러진 모습이 보고싶다면?신뢰의 세계 일반판 로그를 기대해주세요!)

※ 신뢰의 세계 일반판 세션에 신 등이 AU느낌으로 참전했습니다.  

 
신:(간지나게 뺨에 생채기나기)
 
GM:다시 라홍의 턴!
 
라홍:(그러면 [클래스: 무예가][오토: 기공] 사용하여 완력 공격 합니다. (HP 3 소모!))
rolling 2d6+1d6+1d6+7+4 [완력]
 
(
5
 
+
1
 
)
+
(
2
 
)
+
(
1
 
)
+7+4
 
 
=
20
(힘내봐...좀...)
 
레일리?:
rolling 2d6+4 방어
 
(
1
 
+
1  (펌블!) 
 
)
+4
 
 
=
6
 
신:(와!)
 
줄리엣:(대박)
 
라홍:(??)

 part 2에서 이어집니다! 

 

+덤

더보기
 
GM:협력에 대한 동의/반대나, 레일리에게 더 하고 싶은 질문 등, 자유롭게 롤플해주세요.
 
줄리엣:나는 토끼다냥
 
레일리:그랬구나..
 
라홍:(....?)
 
줄리엣:(편집할때 지워주세요)
 
라홍:(저건 강조해야지 무슨 소리를...)
 
레일리:(본문에선 지워주고 로그 맨 밑에 넣어줄게요)
 
라홍:(근데 줄리엣은 고양인데 토끼면 캐붕 아닌가요)
 
줄리엣:(귀 여섯개 할게 그냥)
 
라홍:(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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